박진영 - 7집 Back To Stage JYP
박진영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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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 그녀는 예뻤다 등등에서의 팝음악같은 박진영씨의 음악은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좋게 말하면 서양 트랜드에 빨리 따라가는 느낌이었다. 요즘의 서양음악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섹시백처럼 특정 비트음의 반복을 중심으로 잡고 노래를 부르던데 박진영씨의 이번 음반도 그랬다. 그것도 그런 곡이 발라드 몇곡 빼고는 꽤 비중이 높다. 개인적으로 비트중심의 곡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라서 들으면서 약간 아쉬웠다. 원더걸즈의 텔미같은 복고풍 음악등등 좀 다양한 느낌으로 몇곡 좀 넣어줬으면 싶달까?

민선예양이란 부른 곡이랑 니가 사는 그집인가 하는 느린 곡이 그나마 취향인데..개인적으로 너에 뒤에서나 이기찬씨에게 줬던 곡(제목이 기억 안남.)만큼 좋지는 않았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음악이 장식음같은 것 심하지 않고 무척 심플하다. 비트음과 목소리만 들린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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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11-20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진영이란 사람에 대해 다시 보게 됩니다.
그를 알면 알수록 그냥 단순한 싱어송라이터가 아니라 음악에 혼을 넣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게해요

모1 2007-11-21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전 잘 모르겠어요. 일단 노래를 잘한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그런가봐요. 후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한빛문고 1
이문열 지음 / 다림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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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 상받을 때도 안 봤던 영화를 소설로 보게 되었다. 이번에 외압으로 인해서(?)인데 다시 보게 되었는데 잘 기억이 안나서 첵을 다시 잡았다. 그때 읽으면서도 뭐 이래...했는데 다시 읽어도 마음이 답답하다. 주인공들은 애들인데 그 권력관계가 사회를 그대로 축소시킨것 같아서 보고 있으면 참 기분이 씁쓸하다. 아무리 소설이 현실을 반영한다면 그래도 뭔가 희망찬 내용이..아니 희망찬 내용이라도 들어있다면 그래도 괜찮은데..끝까지 우울하다. 쳇..정말 제대로된 영웅이 아니 혁명가가 등장한다면 이 소설이 그만큼 유명하지도 인정받지도 못할 것 같지만 그래도 좀 그렇다.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은 완전히 별세계인 한 학급에 떨어(?)진다. 자신의 권력과 선생님으로부터의 권력위임을 남용하는 소년 그리고 그에게 아부하는 소년들로 인해 나름대로 평범했던 그는 처음에는 치기어린(?) 행동도 해보지만 결국에는 편안하게 살기 위해 동화되어 간다는 내용인데 이번에 읽으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떠올랐다. 그 이름 기억안나는 권력지향 소년은 왜 그런 성격이 된 것일까?? 태어나면서 그럴 것 같지 않은데 의외로 잔인하고 폭력적인 것이 분명 누군가로부터 배우고 자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그런 성격을 갖게한 가족과 사회가 나쁜 것일지도...모르겠다. 그의 잘못을 깨우쳐주고 잘 이끌어줄 사람이 있었다면 분명 그의 인생이 그런 식으로 떨어지진 않았을텐데 싶었다. 그 잔인한 소년..어떻게보면 참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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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이야기 흑설공주
바바라 G. 워커 지음, 박혜란 옮김 / 뜨인돌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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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가 아닌 흑설공주라고? 패러디인가? 하면서 책을 펼쳐들었는데 저자가 페미니즘 시각에서 기존의 동화를 각색한 것이라 한다. 짤막짤막한 이야기로 여러편의 동화가 들어있는데 나름대로 새로운 시각에서 썼다고는 생각하는데 왜 페미니즘적인지는 잘 모르겠다.(간단간단하게 설명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페미니즘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음..예를 들면 흑설공주의 경우 착한 계모가 의붓딸이 이상한 사람에게 결혼을 억지로 당할 처지에 놓여서 그녀를 구해낸다는 것인데...난 지금까지 페미니즘이 뭔가 좀 진취적인 여성상같은 것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 뭐랄까..페미니즘 시각이었다면 왕비가 아닌 백설공주가 주위의 도음을 받아서 자신의 인생을 헤쳐나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 말 참고해서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닌 그냥 새엄마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하는 느낌이랄까? 백설공주도 좀 답답했는데 흑설공주도 좀 그런 것 같다. 새엄마가 페미니즘 동화의 주인공이라면 할 수 없지만...

기본 스토리는 비슷하되 세부적인 내용은 확 바꾼 동화인데 그다지 인상깊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기발하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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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말씀을 듣고 실명뺐습니다. 그런데...루머도 아니고 실제있는 내용을 그것도 포털등의 공개된 곳도 아니고 개인 블로그조차 못 올리다니...선거법이 이상하다 싶네요. 선거법위반의 범위를 선거법에서는 너무 확대해석해서 적용한다 싶어서 선관위가 미워지네요.

정치에 관심이 없다. 대충 어떻게 돌아간다는 소리만 듣고 있을뿐..신문등에서는 아예 정치면은 없는 양 읽지도 않는다. 그. 런. 데. 그런 나도 이명ㅂ씨에 대한 온갖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는데...이명ㅂ씨 지지자들은 귀를 닫고 있나보다. 아니...도대체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지지율이 30%란다. 수많은 비리에도 이정도씩이나 되다니...개인적으로 저 수치를 믿고 싶지 않다. 아니..정확히는 대상이 되는 표본이 잘못추출되었길 빈다.(아울러 난 한나ㄹ당을 딴나라당이라고 믿고 있다. 친일관련 법 반대한 날로부터..그 전까지는 각 당에 대해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그때부터 한나ㄹ당은 나에게 비호감..) 

나이드신분들은 이명ㅂ씨가 경제를 살릴거라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가 경제를 살려도 문제일듯 하다.(밀어붙이기식 청계천도 떠오르고...서울에 살지 않지만 청계천복원이 아닌 청계천시멘트공사라는 말에 좀 놀랐다. 할려면 제대로 하든가...대통령되면 그 5년 안에 뭐를 밀어붙일지좀 무섭다.) 과연 대통령자리를 이용해서 또다른 비리를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미 자식학교를 위한 위장전입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일들을 떠올리면 확률이 없지는 않을 듯 하다.

p.s.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이 없는 것은 알지만..이명ㅂ씨 수준이면 너무 심각하다 싶다. 별명이 양파명ㅂ이던데....너무 잘 어울린다. 양파한테 좀 미안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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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11-1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봤을때 위장전입은 자식교육을 위했다기 보단 부동산매입 때문인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정부관료나 정치인이 되기 위해 대학교때부터 구설수에 휘말리기 싫어
그 흔하다는 대마초도 거부한다는데 이건 뭐 온갖 나쁜 짓을 다한 인간인 얼굴표정
하나 안바뀌고 대통령을 해먹겠다고 설치는 모습은 정말 역겹습니다.

전호인 2007-11-19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제가 알기로 인터넷 상에서 후보들에 대한 실명이 거론되고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글을 게재하면 선거법 위반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한번 참고하시고 실명이나 특정정당은 다른 것으로 바꾸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덧붙여서 동의하고 싶지만 위와 같은 내용이 있는 지라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을께요.
저는 아직은 보수보다는 개혁을 택하고 싶네요
짧은 기간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보수는 싫습니다.

Mephistopheles 2007-11-19 16:40   좋아요 0 | URL
우리나라 보수는 진정한 보수가 아니에요 짝퉁이며 수구일뿐이라고 보고 싶어요.

모1 2007-11-19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ephistopheles님/하긴..아직 부동산문제도 의혹중이죠? 그럴수도 있겠네요. 이명ㅂ씨도 대단하지만 그를 밀어주는 딴나라당도 정말 대단해요. 제정신인지 궁금했어요. 정말 배운사람이 더해요~.
전호인님/개인블로그에 사실을 올리는 것도 안된다니..우리나라 선거법 너무 하네요. 선거법위반의 범위를 너무 넓게 보는 것이 아닌가 해요. 선관위가 미워요..쳇...저도 개혁을 지지해요. 설사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시도는 해봐야한다 생각~~
mephistopheles님/진짜 그런 것 같아요. 보수라고 하지만 일관성도 없어뵈고..참..
 
요츠바랑! 6
아즈마 키요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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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망가 대왕이라는 좀 썰렁하게 웃기는 만화를 그린 만화가의 작품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 보고는 아즈망가의 썰렁함과 유치함의 자극에 익숙해져서인지 이 만화는 너무 밋밋했다. 그냥 아이들용 그림책도 아니고..꼬맹이의 이 평범한 나날들이라니 이게 뭐야 별루 재미없어~라고 결론을 내렸고 자세히 볼 생각도 안했다. 그러다 요즘 들어 다시 보았는데...느낌이 다르다. 그동안 이런저런 자극적인 만화들에 익숙해져서 이 만화의 평범함, 순수함을 밋밋한 느낌으로 받아들였나보다. 다시보니 나름대로 소소하고 평범한 나날들이 이 만화의 장점이었다. 얼핏 밋밋하지만 정감가고 그래서 공감도 가고 왠지 행복해보인달까? 내 어린 시절도 떠오르면서 한편으로는 부럽다.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세상이 아름답지만은 않고 찌들어가는데 만화속 주인공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만화속 주인공은 영원히 크지 말았으면 싶은 느낌도 든다.(빨간머리 앤의 후속편들을 보고 좀 많이 놀랐었다. 기억속에 그녀는 그녀는 언제나 소녀였는데...왠지 추억이 깨진 느낌도 들 정도였음.) 그냥 지금까지처럼 순수하고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살아갔으면 싶다. 그런 꼬맹이를 보면서 나도 순수라는 느낌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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