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쁜 순간을...다른 서재인들께 모두 알리고 사진으로 증거자료도 올리고 싶지만..문제는 지금 컴퓨터 usb의 문제로 인해 파일전송이 불가...흑흑...(디카로 찍어논 사진도 지금 모두 전송불가예요. 이동식 디스크로 잡지를 못해요. 잡지를..씩씩하니님 그래서 도배의 결과를 보여드릴 수 없음을 알립니다.)

하여튼 지난번에 완전히 떡이 되게 주저 앉은 카스테라를 떠올리며...모처럼 동생과 힘을 모았습니다.(동생은 동생대로 쿠키를 저는 저대로 카스테라를 엄청 바빴어요.) 어쨌든...성공했습니다. 틀이 없어서 작은 스폰지케잌틀인가 하여튼 거기다 했는데...너무 모양이 괜찮은 것 있죠. 동생이 다음번 생일때 직접 구워서 한다는 지금같아서는 가능할 것도 같아요. 문제는 팔힘을 받쳐줄 수 있느냐가 문제죠.

계란 거품내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들었는데....냄비에 중탕해서 하니까 그래도 거품이 그런데로 잘 생기더군요. 그리고 이번에는 지난번의 실패를 딛고 오븐을 이용했습니다. 밥통이 아닌....

그런데...너무 달아요. 레시피 자체에도 설탕이 밀가루랑 똑같은 양이라고 하던데요. 설탕이 들어가야 촉촉하고 맛있다고 하던데..그래도 너무 달아요. 시중에 파는 카스테라같은 부드러운 빵 종류 너무 달아서 그것이 가장 불만인데 원래 그렇게 달게만 되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재료를 넣는한이 있더라도 좀 덜달았으면 싶다는...덜 달면서 촉촉한 빵을 먹고 싶어요.

어쨌든..다음번에는 거품내기 힘들어서 포기하고 있었던..치즈케이크에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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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6-09-03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카스테라라니.....! 대단하십니다..^^
담번에 만들땐 일단 컴부터 고쳐놓고 시작하셔요~ 그래야 사진을 보지....ㅎㅎ

모1 2006-09-03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팔힘의 승리라니까요. 승리~~~

야클 2006-09-04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성공하시길! ^^

치유 2006-09-04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뻐요...그런데 왜 달게만 되느냐구요..그죠??
담에 치즈케익하시거든 한 조각 주세요..네??성공하시길...~@@

모1 2006-09-04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님/따우님의 내공은 대단....재밌다니...전 팔힘이 많이 들어서 힘들더군요. 그 옛날 다른 엄마들은 카스테라 만들어 주고 할때..엄마 왜 우리는 안해줘? 하니끼 거품내기 힘들어서..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이해가 가더라구요.
야클님/성공해야죠. 문제는 언제 할지가...하하..

모1 2006-09-0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맞아요. 너무 달아요. 근데..언제할지가...하하...

마태우스 2006-09-04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테라가 일류 제빵사가 되는 마지노선이라고 하더이다(물론 제가 지어낸 소립니다) 카스테라마저 성공하셨으니 이제 두려울 게 없으시겠어요^

모1 2006-09-04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헉~~이번에 카스테라가..전 빵의 처음이었습니다. 아직도 두려움이 많아요.

하늘바람 2006-09-04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대단하셔요. 쿠키에 이어 카스테라라 오 부럽습니다

모1 2006-09-04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팔힘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 오븐 사셔서..해보세요. 복이 태어나면 간식만들어줘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