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페포포 투게더를 읽고-

책 내용 中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것] 이란 제목아래...
만화 내용에선 포포가 그 남자친구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렇게 대답하죠.
"응...포포"

"그럼, 물건중에선"
"음...그건...일기장"

"그럼 일기장하고 나하고 바다에 빠지면 둘중
뭘 먼저 건질꺼야?"
"당연히 포포!!"

"그럼, 일기장 나 줘!"
"그...그렇지만.."

"나보다 일기장이 더 좋단 말이지..실망이야"
"아..아냐,네가 더 소중해"

"역시 파페는 나를 제일 좋아해. 읽어봐도 돼"
"그래 맞아..포포가 제일 소중해"

그리고 포포는 일기장을 읽으며 웃습니다.
그의 재미있는 추억, 숨겨진 비밀까지...

근데 그 밑의 글이 인상이 남네요...

[포포야,좋아하는 사람의 ....
가장 소중한 걸 뺏는건 그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이 아닌거야...]

ps) 간혹 그럴때가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모든 걸 주어야 된다고 생각할때...그가 소중히 아끼는걸 나에게 주지 않을때엔 그 사람이 나보다 그 물건을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고...그래서 되지도 않는 핑계를 부리며 톡톡 쏘아붙일때...

하지만, 뒤 늦게 깨닫는다. 그 사람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가 아끼는 것까지도 소중히 여겨야 된다는 걸...그게 사랑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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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고양이, 엽기적인 고양이, 깜찍한 고양이...다 모여>

세계에서 제일 큰 고양이

렉스 고양이

페르시안 고양이

서발고양이의 새끼

고양이 삼형제

와인 한잔 하실래요?

손들어!

토끼귀

안마시술소

스나이퍼 고양이

도라에몽

뭘봐 1

뭘봐 2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 good

그 유명한...근데?

헉 ㅡ.ㅡ 드라큘라 고양이

가수가 꿈!

인상파

멋쟁이 고양이

그 유명한...배컴 고양이

짠~스마일 고양이

아마데우스 고양이

헤드락

마시마로 고양이...짠, 고양이의 변신!

잠이 뭐길래...

꿈꾸는 고양이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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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2004-02-04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ㅎㅎ~ ^_______________^
 



요즘 <천국의 계단>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엄마도 나도 참 재미있게 보고 있다. 오늘 4회 하는데..빨리 보고 싶다. 음...1시간 후면 하는 구나. ^^;

1회때부터 봤는데 참 재미있는것 같다. 요즘 아역들도 참 멋지구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조금전에 아역 프로필을 봤는데..헉..생각보다 어렸다. 아니, 내가 나이를 먹은건지..ㅎㅎ '참 세월이 빠르구나' 란 걸 새삼 느낀다.)

이번에 하는 <천국의 계단>도 기존의 드라마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나쁜 계모와 착한 아이(아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지만, 지금 생각나는 단어가 왜 이것밖에 없는 것일까..ㅡ.ㅡ;;), 그리고 나쁜 아이(?)가 등장한다. 어떻게 보면 신데렐라를 보는 듯한...물론 동화속 주인공처럼 수동적이고, 순종적이진 않지만 말이다.

항시 보면서 느끼지만, 착한 사람은 정말 착하게 나오는데, 악한 사람은 정말 치를 떨만큼 악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보면서도 울분을 참지 못하게 만드는...그래서 티비를 보다가 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다, 부모님께 꾸중을 참 많이도 들었는데 ^^;

국중에서 최지우가 새삶을 살게 되던데..차에 치여서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한정서라는 이름 대신에 김지수라는 이름으로...음..어떻게 보면 뻔한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잼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 되는데...무슨 말인고 하니 드라마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이쁘고 멋지다는것 ! but 그러나 실제로도 그러한가...네버...ㅡㅜ 하지만, 예외도 있긴 하지만.. ^^:

헉...ㅡ.ㅡ;; 조금전에 알게 된 사실...김태희와 이완(신현준의 아역배우로 나오는 남자애)이 친남매간이라니...같은 남매가 한 드라마에 캐스팅 됐구나..이햐...200여명의 탤런트 지망생 가운데 뽑혔다는데..음...연기를 잘하고, 참신한 인물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김태희의 남동생이었다니...^^; 우와...남매가 한 드라마에 출연하다니..참 좋겠다. 물론 3회를 넘어가면서 이완이 안 나오지만...(회상부분에서 잠깐씩 나오고..) 남매에겐 이 드라마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것 같다.

아, 난 왜 저런 끼가 없는 것일까...쩝 ㅡ.ㅡ

김태희도 <흥부네 박 터졌네>에선 성녀로 <천국의 계단>에선 악녀로 변신해 연기자의 길로 거듭날것 같고....음....

어쨌든 오늘도 잼있는 드라마를 가벼운 마음으로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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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파랑새 2003-12-12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4회를 봤는데 정말 잼있었다. 드디어 권상우가 최지우를 만나게 되고...신현준은 괜히 최지우에게 화를 내며 버스를 타고 가버리고...최지우는 권상우를 알아보지 못하고...다음 스토리가 더 잼있을것 같다. 속도가 좀 빠른감도 있고..그래서 더 좋은것 같다. 질질 끄는 느낌이 있으면 괜히 답답해 지기도 하니 말이다. 아...그러고 보면 나도 참, 순정만화 같은 내용을 참 좋아하는것 같은...ㅎㅎ 아무래도 어릴적 읽은 동화의 영향탓이 큰것 같다. ^^;; 그래도 잼 있는걸 어떡해...^.^

행복한 파랑새 2003-12-21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보는 드라마 중에서 가장 잼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 다음으로 <대장금>을 잼있게 보고 있고....

최지우가 신현준에게 말한다. 그 사람(권상우)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아프다고..슬퍼진다고..

기억은 잃어버렸지만, 기억 저편에 있는 그 사람에 대한 것들이 떠오르기 때문이 아닐까...그래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는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느낌은 생생이 남아 있게 되는 것은 아닐까.....

 

어릴때부터 난 종종 그런 생각을 한다. 왜 하늘은 <하늘>이라고 부르는 것일까..왜 사람은 <사람>이라고 부르고, 강아지는 <강아지>라고 부르는 것일까..어찌보면 이것은 단어나 말이라는 자체에 대한 의문일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은가! 정말 생각할수록 신기하다. 아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종종 누가 어떻게 그렇게 정했을까 하는 의문에 휩싸이곤 한다.

지금 강아지가 날 바라본다. 강아지를 보고 있으면 드는 생각...

'도대체, 이 녀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정말 신기하다.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면 자기도 덩달아 고개를 갸웃거린다. 무슨 소리가 들리기만 하면 귀를 쫑긋 세우고 바라본다. 맛있는 냄새가 나거나 소리만 들려도 즉각 반응한다. 그리고 자신을 이뻐하는지, 이뻐하지 않는지 용케 알고 질투도 하고 시샘도 하고, 애교도 부린다. 정말 신기하다. 강아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동물이랑 대화를 할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 펼쳐질까...서로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는게 좋은 일일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지...

아무튼 난 오늘도 다소 엉뚱한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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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산도르 마라이의 작품을 다 읽었다. (열정, 유언, 사랑, 하늘과 땅) 반항아도 읽을려고 했는데, 그것 한권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참으로 대단한 성과다. 다른 책과는 달리 이 책을 읽는데엔 시간이 많이 걸렸다. 웬지 내용이 어렵다고나 할까...보통의 소설은 하루, 길어도 이틀이면 끝날것을 이 책들은 한권을 읽는데도 3~4일이란 시간이 걸렸으니..그래서 인지 더 뿌듯하고 기쁘다.

사실은 한사람의 작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 더 기쁜지도 모르겠다. 처음 그의 이름을 들었을때에만 해도, 난 그가 여성작가일꺼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의 이름이 가지는 편견도 있었지만, 그의 대부분의 소설의 주제가 <사랑>이라는 것이 다른 이유라 하겠다. 하지만, 그는 나이가 많은 남성이었다. 게다가 지금은 고인이 된...헝가리 출신의 대작가를 알았으니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왜 산도르 마라이는 자살을 결심했을까...부르주아 작가라는 오명에 시달리기도 하고, 헝가리 입국이 금지되어 40여년간 해외를 전전할수 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삶을 자신이 그렇게 마감해야 했을까...삶에 대해 그렇게나 고달팠을까...<하늘과 땅>을 통해, 그랬다는것을 어느정도는 짐작할수 있지만, 그래도 자살이라는 것은 석연치 못하다.

내가 자살이라는 것을 극단적으로 나쁘게 보는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난 그렇다. 자살을 할 용기가 있다면, 그 힘으로 남은 생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천상적이고, 신적인것을 가슴에 품은체 , 하지만 인간일수 밖에 없는..그러한 인간들을 묘사한 마라이...결국 신의 뜻대로가 아닌 자신의 의지대로 자살을 시행한다. 그런데 그땐 그것이 마라이의 결심, 의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어쩌면 그것도 신에게 진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결국엔 그것을 이겨내는 것이 오히려 신을 이기는 것일지도 모른다는...어떻게 보면 모순적인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음...시드니 셀던의 작품들도 다 읽어보려고 했는데 그것은 포기해야 겠다. 지금까지 읽은것이라곤 두작품 밖에 되지 않지만...이것으로 그를 평가해서는 안되지만..재미와 추리를 목적으로 읽는 것이라면 좋을듯 싶지만, 그의 작품을 직접사서 읽기에는 웬지....ㅎㅎ 이것도 일종의 편견인감...

뭐, 시드니 셀던...그의 추리력과 작품...물론 뛰어나다. 잼있다. 하지만, 너무 상업적인 코드(성적인 섹스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가 불필요한만큼 들어간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그 부분이 들어간 부분에서 웬지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도 자아내니 말이다. 음..그래서 내린 결론은...그의 나머지 작품도 읽어보긴 읽어보되, 나중에 도서관이나 대여점에서 빌려서 읽어봐야 겠다.

하나의 작가를 알아간다는것, 그의 작품을 읽어본다는 것은 새로운 기쁨을 안겨다 주는것 같다. 그럼 다음번의 타켓은 김진명...그의 작품 <코리아 닷컴>을 예전에 읽은적이 있는데 참 인상깊은 작가였다. 그의 나머지 작품들도 읽어봐야 겠다. 아, 물론 지금 내 책꽂이에서 날 애타게 부르는 녀석들을 만나본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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