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천국의 계단>을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엄마도 나도 참 재미있게 보고 있다. 오늘 4회 하는데..빨리 보고 싶다. 음...1시간 후면 하는 구나. ^^;
1회때부터 봤는데 참 재미있는것 같다. 요즘 아역들도 참 멋지구나. 하는 생각도 하면서..(조금전에 아역 프로필을 봤는데..헉..생각보다 어렸다. 아니, 내가 나이를 먹은건지..ㅎㅎ '참 세월이 빠르구나' 란 걸 새삼 느낀다.)
이번에 하는 <천국의 계단>도 기존의 드라마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나쁜 계모와 착한 아이(아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지만, 지금 생각나는 단어가 왜 이것밖에 없는 것일까..ㅡ.ㅡ;;), 그리고 나쁜 아이(?)가 등장한다. 어떻게 보면 신데렐라를 보는 듯한...물론 동화속 주인공처럼 수동적이고, 순종적이진 않지만 말이다.
항시 보면서 느끼지만, 착한 사람은 정말 착하게 나오는데, 악한 사람은 정말 치를 떨만큼 악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보면서도 울분을 참지 못하게 만드는...그래서 티비를 보다가 내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다, 부모님께 꾸중을 참 많이도 들었는데 ^^;
국중에서 최지우가 새삶을 살게 되던데..차에 치여서 기억상실증에 걸려서 한정서라는 이름 대신에 김지수라는 이름으로...음..어떻게 보면 뻔한 내용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잼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 되는데...무슨 말인고 하니 드라마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이쁘고 멋지다는것 ! but 그러나 실제로도 그러한가...네버...ㅡㅜ 하지만, 예외도 있긴 하지만.. ^^:
헉...ㅡ.ㅡ;; 조금전에 알게 된 사실...김태희와 이완(신현준의 아역배우로 나오는 남자애)이 친남매간이라니...같은 남매가 한 드라마에 캐스팅 됐구나..이햐...200여명의 탤런트 지망생 가운데 뽑혔다는데..음...연기를 잘하고, 참신한 인물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김태희의 남동생이었다니...^^; 우와...남매가 한 드라마에 출연하다니..참 좋겠다. 물론 3회를 넘어가면서 이완이 안 나오지만...(회상부분에서 잠깐씩 나오고..) 남매에겐 이 드라마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올것 같다.
아, 난 왜 저런 끼가 없는 것일까...쩝 ㅡ.ㅡ
김태희도 <흥부네 박 터졌네>에선 성녀로 <천국의 계단>에선 악녀로 변신해 연기자의 길로 거듭날것 같고....음....
어쨌든 오늘도 잼있는 드라마를 가벼운 마음으로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