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반정보
- 레이블: SONY MUSIC KOREA
- 음반번호: CCK 8157
- 수록시간: 53:55
2. 연주자
- 피아노: 이연화 (YOUNWHA LEE)
피아니스트 이연화는 5세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여 11세에 전국 피아노 콩쿨에서 대상을 획득하였으며 14세에 서울시향 정기 연주회에서 협연함으로써 첫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는 이화여대 음대 재학중 도미하여 미국 워싱턴대 음대에서 벨라 시키 교수 밑에서 5년간 학위과정(B.A.B.M.)을 이수하였으며 이어서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에서 아니아 돌프만 교수에게 사사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Teaching Felllow로 워싱턴대 음대에서 2년간 가르치면서 씨애틀 라디오 방송국 출연 등의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줄리아드에서는 학교 장학생 및 헬레나 루빈스타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속하였다.
줄리아드를 졸업한 후 귀국하여 귀국 독주회를 가진 후 선천적 음악성과 연주가적 승부기질을 고루 갖춘 피아니스트로 평가받으면서 국내를 비롯하여 스웨덴, 중국, 호주 등지에서 다수의 연주회를 개최하였으며, 서울시향과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콘체르토를 국내 초연하였고,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북경에서 중국 민족악단과 '황하'를 협연하였으며 KBS 교향악단,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시향과의 협연과 실내악 연주회 등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이연화는 현재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일본 및 호주에서 현지의 제작진과 함께 녹음하여 CD로 출반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뛰어난 테크닉과 악곡 해석법으로 강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으며 음악의 언어를 형상화시키는 추진력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중견 피아니스트 이연화는 현재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내지에서...]
3. 녹음
1) 녹음일자: ⓟ2002
2) 녹음장소: Queensland Symphony Orchestra Recording Studio 420, Brisbane, Australia
4. 프로그램
Piano Sonata No.13 E-flat Major Op.27,no.1
01. Andante, Allegro, Andante & Allegro Molto e Vivace (6:54)
02. Adagio con espressione (3:03)
03. Allegro vivace (5:17)
Piano Sonata No.16 G Major Op.31,no.1
04. Allegro vivace (6:36)
05. Adagio grazioso (10:14)
06. Rondo : Allegretto (6:04)
Piano Sonata No.19 G minor Op.49,no.1
07. Andante (4:21)
08. Rondo Allegro (3:16)
Piano Sonata No.20 G Major Op.49,no.2
09. Allegro, ma non troppo (4:39)
10. Tempo di Menuetto (3:07)
* 디지팩 형태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을 추진하는 피아니스트 이연화의 음반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낱장은 이 7집과 8집 뿐이다. 아니면 두 세트로 나뉘어진 전집을 구해야 한다. 말이 쉬워서 피아노 소나타 전집이지 왠만한 피아니스트는 연주 자체도 쉽사리 도전하지 못한다. 괜히 '신약성서'라는 별칭이 붙은 게 아니다.
비교적 덜 알려진 마이너한 곡들을 수록하고 있는데, 의외로 13번과 16번 곡이 상당히 좋다. 13번 1악장 서주의 독특한 화음 진행과 16번 2악장의 서정성, 20번 2악장의 메뉴엣풍이 기억에 남는다. 베토벤은 대곡, 명곡 뿐만 아니라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은 곡들도 귀기울여 보면 가작들이 여럿 있다.
CD 뒷면에 보면 ⓟ&ⓒ Younwha Lee로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소니는 제작과 배급을 맡을 뿐 실제 음반제작은 자비 부담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