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명 : 인상주의를 넘어 - 디트로이트 미술관 걸작선

기간 : 2026.5.28-8.23

장소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관람일자 : 2026년 8월 18일(화)


* 관람평

전시회명과 같이 인상주의부터 이후 현대미술까지 회화사를 조망하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미술관 컬렉션에서 52점을 가져왔다고 하는데, 전시회 끝부분에 미술관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쿠르베의 '시냇가에서 잠든 목욕하는 여인'을 필두로, 마네, 르누아르, 드가, 고흐, 세잔, 마티스, 피카소에 이르기까지 귀에 익숙한 유명화가들의 작품이 줄줄이 이어진다. 전시회 포스터에 등장하는 르누아르의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과 '앉아 있는 목욕하는 여인'은 역시 르누아르답다. 무용수만 그리는 줄 알았던 드가의 말탄 사람들과 여인의 초상 그림은 신선하다. 고흐의 '오베르의 우아즈 강가'는 독무대로 꾸며져 있는데, 해당 미디어아트도 상영한다.


개인적으로 마티스와 피카소로부터 표현주의에 이르는 현대회화의 소개가 충실해서 유익하였다. 다리파와 청기사파, 독자적 활동 화가부터 기존에 생소했던 화가와 사조, 특징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피카소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책 읽는 소녀', '앉아 있는 여인'. 더 이른 시기의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파리파로 모딜리아니도 나온다. 목이 긴 초상화 '여인'가 전형적이다.


유럽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르네상스, 고전 중심의 그림이 아니라 현대회화를 선구적으로 컬렉션한 그들의 혜안이 부럽다. 전시작품 수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근현대 회회사를 일목요연하게 조망하고 충실한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돕는 기획도 좋게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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