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뉴욕에 가다 - 역사 모노드라마
하워드 진 지음, 윤길순 옮김 / 당대 / 2005년 8월
품절


"생산의 끊임없는 변혁, 모든 사회적 조건의 부단한 교란, 항구적인 불안과 동요는 부르주아 시대를 그 이전의 모든 시대와 뚜렷하게 구분 짓는 특징이다. 모든 고정된 견고한 관계가 낡고 고색창연한 편견 및 의견과 함께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새롭게 형성된 관계 역시 미처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모두 낡은 것이 되어 버린다. 모든 견고한 것이 공기 속으로 사라져 버린다." (마르크스, <선언> 中) -22쪽

"자신의 생산물을 팔 시장을 끊임없이 확장시켜야 할 필요성은 부르주아지를 전지구상으로 내몬다. 그래서 부르주아지는 모든 곳에 둥지를 틀고, 모든 곳에 뿌리를 내리고, 모든 곳에서 연고를 맺어야 한다. ... 예전에 한 지역이나 한 나라에 틀어박혀 자급자족하던 때와 달리, 이제는 사방에서 왕래가 이루어지고 국가들 사이에 보편적인 상호의존이 나타난다." (마르크스, <선언> 中)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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