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시골의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
프란츠 카프카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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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 하고 누이동생이 서두를 떼며 손으로 탁자를 쳤다. "이렇게 계속 지낼 수는 없어요. 아버지 어머니께서 혹시 알아차리리 못하셨대도 저는 알아차렸어요. 저는 이 괴물 앞에서 내 오빠의 이름을 입 밖에 내지 않겠어요. 그냥 우리는 이것에서 벗어나도록 애써봐야 한다는 것만 말하겠어요. 우리는 이것을 돌보고, 참아내기 위해 사람으로서 할 도리는 다해봤어요. 그 누구도 우리를 눈곱만큼이라도 비난하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 -69쪽

" "죽었다고?" 하며 잠자 부인은, 모든 것을 직접 살펴볼 수도 있고, 또 살펴보지 않고도 알아볼 수 있건만, 물으면서 가정부를 쳐다보았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요" 하며 가정부는 증거로 그레고르의 시체를 빗자루로 옆으로 좀더 멀리 밀어붙였다. 잠자 부인은 빗자루를 못 내밀게 하려는 듯이 움직였으나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자아" 하고 잠자씨가 말했다. "이제 우리는 신에게 감사할 수 있겠다." 그가 성호를 그었고 세 여자가 그를 따라 그렇게 했다."-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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