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1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9월
절판


"고들이 고른 것은 하시시(hashish)라는 효능이 뛰어난 약재였다. 그들의 악명이 세상에 퍼져나가자 이 치명적인 군대의 사람들은 한 단어. 하사신으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하시시를 마시는 자'라는 의미였다. 그리고 하사신이라는 이름은 지상에서 죽음과 같은 의미가 되었다. 이 단어는 살인이라는 뜻을 품은 채 진화해서...... 심지어 오늘날까지 현대 영어에서도 여전히 쓰이고 있다. 이제 이 단어는 아사신(Assassin)이라고 부른다."-32쪽

"신 세계 질서. 이것은 과학적인 계몽을 밑바탕에 깔고 있습니다. 일루미나티는 이를 '루시퍼의 교리'라고 불렀습니다. 교회는 루시퍼를 악마와 다름없다고 주장했지만, 일루미나티는 루시퍼가 라틴어 의미 그대로 '빛을 가져오는 자'라고 보았죠. 다른 말로는 '빛을 밝히는 자', 즉 일루미네이터였던 거죠."-67쪽

"일루미나티 같은 조직의 철학이 사라진다고 해도, 그들의 상징은 남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다른 집단이 가져가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그런 경우를 '전이'라고 합니다. 기호학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나치는 힌두교에서 스바스티카(나치문양)를 가져왔고, 기독교인은 이집트인에게서 십자가 형태를 따왔습니다."-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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