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는 언어의 재앙일까? 진화일까?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음, 이주희 옮김 / 알마 / 2011년 8월
절판


문자메시지는 의사소통의 매개체로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문자메시지는 다른 전자통신 매체보다도 훨씬 빠르며, 직접적이고 개인적이다. 수신자와 송신자 양쪽이 모두 컴퓨터 앞에 앉아야 하는 메신저 서비스보다 훨씬 더 편리하다. 휴대전화만 켜져 있으면 즉시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지만, 이메일은 수신함을 열기 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모된다. 만약 휴대전화가 꺼져 있더라도 문자메시지는 저장되므로 휴대전화를 켜자마자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신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음성통화가 어려운 경우에도 문자메시지는 전송이 가능하다. 따라서 위급한 상황이나 음성통화가 폭주하여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문자메시지의 능력이 극대화된다. -1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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