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전쟁을 할까? 작은철학자
미리암 르보 달론 지음, 전미연 옮김, 조센 게르네르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12월
품절


평화보다 전쟁을 좋아할 정도로 이성이 없는 인간은 없다(헤로도토스)-8쪽

두 사람이 같은 것을 원하는데, 둘 다 그것을 누릴 수 없다면, 이들은 적이 된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로 상대방을 파괴하거나 지배하려고 한다.(홉스)-17쪽

가령 물고기는 본성상 헤엄치도록 되어 있고,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물고기가 물에서 주인 노릇을 하는 것, 그리고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은 최고의 자연권에 의한 것이다.(스피노자)-24쪽

인간 대 인간의 전쟁은 없고 국가 대 국가의 전쟁이 있을 뿐이다. (루소)-35쪽

전쟁의 냉혹하고 잔인한 행위는 그 어떤 것으로도 포장할 수 없다. 승자와 패자 그 누구도 숭배나 경멸 또는 증오의 대상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투의 승패는 거의 대부분 운명이나 신에 의해 결정된다. 승자냐 패자냐 하는 것은 짐승이냐 물건이냐 하는 비교와 같기 때문에 군인들에 대해서는 경탄도 경멸도 느껴지지 않는다. 다만 인간이 그토록 변한 데 대한 안타까움만 느껴질 뿐이다. (시몬 베유)-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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