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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 지금 당신이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첫 번째 질문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김윤경 옮김 / 다산북스 / 2021년 4월
평점 :
저자는 확실히 일 중독이다. 어떻게 하면 자신이 도전하는 일을 잘해낼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회사를 잘 운영할 수 있는가 등 저자의 삶은 일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하다는 것이 느껴진다.
저자의 말처럼 “인간은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기 위해 일한다.” 저자뿐만 아니라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현재 내 삶의 대부분은 일에 대한 아이디어와 열정, 책임감, 부담으로 가득하다. 거의 한계선까지 온 것 같다. 휴식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쉴 때가 아니기에 마음을 내려놓아서는 안 된다.
그것이 꼭 일이 아니더라도 무엇인가에 몰입하면 나는 그 일이 잘 되도록, 그 일에서 성취를 이룰 때까지 전진하는 경향이 있다. 일이 아닐 때는 또 다른 일이거나 취미의 영역에서도 그러했다. 삶에서 무엇인가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 무엇인가에 흥미를 갖고 전념할 수 있다는 건,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확실히, 20년 동안 일을 하면서 여러 회사와 여러 팀과 여러 동료와 일을 하면서 느끼는 건, 일에 열정을 갖고 몰입하고, 더 잘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이 확실히 차별화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후배들의 모범이 되려 했고, 팀원을 구성할 때도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소수의 열정적인 사람들은, 다수의 그저그런 사람들이 모인 팀보다 월등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하는 일이 잘되었으면 좋겠고, 잘 돼야 한다. 노력과 열정을 쏟은 만큼 결과가 있어야 보람도 있는 법이고, 노력과 열정에 비해 결과를 얻지 못하면 그만큼 또 실망하게 될 것이다. 진심을 다하고, 열정을 쏟고, 몰입하는 과정에서 성장함을 느낀다. 과정이 늘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정이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
“낙관적으로 구상하고, 비관적으로 계획하며, 다시 낙관적으로 실행한다.”
지금 내게 필요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