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끌어당기는 뇌과학 - 운과 인생이 좋아지는 비밀
이와사키 이치로 지음, 김은선 옮김 / 더난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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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챕터 한 챕터 짧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다. 온갖 뇌과학과 관련된 실험, 심리 실험을 통해 우리가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게,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살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읽는 내내 진정한 자기 계발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했다. 읽고 나니 나의 뇌섬엽이 자라는 느낌이 든다. 뇌섬엽이 자라면 한 발 더 행복에 가까워진다.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읽은 뒤에도 즐거워지는 책이다.




‘물질적 풍요’를 목표로 설정한 사람은, 목표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행복감이 차츰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면 ‘심리적 풍요’를 목표로 삼은 사람은, 역시나 목표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행복감과 만족감이 높아지고 더욱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물질적 풍요’를 우선시하는 사람은 결과적으로 돈이 있든 없든 행복감이 낮아지고, ‘심리적 풍요’를 우선시하는 사람은 결과와 상관없이 행복감이 높아진다.
- P33

(뇌섬엽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극과 내부의 감각을 연결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연결하며,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연결하는 등 시간적 허브의 역할도 수행한다.
이 같은 허브적 역할 덕분에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실제로 뇌섬엽이 발달한 사람은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P49

평소 긍정적 마음가짐을 유지하면 뇌 기능이 활발해져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방지하거나, 나쁜 일이 생기더라도 기발한 발상으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한 단계 더 발전할 수도 있다.
- P89

‘혼자인 것’과 ‘외로운 것’은 동의어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영어로는 혼자인 상태를 alone, 외로운 상태를 lonely 라고 하는데, 이 연구 논문에서 사용한 단어는 lonelyek.
즉, 혼자 지낸다 하더라도 마음이 통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은 고독이라고 할 수 없다.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심리적으로 유대를 느낀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뒤집어 말하면, 주위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심리적 연결고리가 없다면 그것은 고독이다. 이 논문에서도 "다른 사람과의 유대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 P133

이타적인 사람은 직장에서도 항상 주위 사람을 배려한다.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다가가 말을 걸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상대를 돕는다. 다른 사람을 위하고 협력하는 것이다.
덕분에 이타적인 사람은 주위 사람의 신망을 얻는다. 그리하여 중요한 업무를 위임받거나 리더로 발탁되기도 하며, 결과적으로 승진으로 이어져 소득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 P182

자신과 상대가 공존하는 상태가 ‘이타’, 즉 ;셀프리스’의 상태다.
지극한 이타에 도달하면 자아가 사라지고 ‘타’ 안에 자신이 포함되는 상태가 된다. 이타의 ‘타’는 자신과 타인을 구별하는 ‘타’가 아니라, 자신을 포함한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 나아가 살아 숨쉬는 모든 존재를 의미한다.
- 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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