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2005-02-16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다른 서재에서 종종 뵈었는데, 오늘 제 작은 서재까지 오셔서 글 남겨 주셔서 감사드려요. 아직은 학생이신가봐요. 지난번 이미지 사진이 참 어려 보이고, 멋져 보였는데, 지금 이 사진은 정면으로 보니 더 멋진 듯 하네요^^ 마이페이퍼를 보니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주욱 나열 되어서 더 반가웠어요. 홍세화나 강준만, 고종석, 한홍구 진중권 등... 아프락사스라는 닉네임이 좀 색다르게 생각되어요. 전 고등학교 때 데미안을 처음 읽었고, 대학교 때, 그리고 대학 졸업하고 나서 또 한번 모두 세 번 정도 읽었는데 읽었을 때마다 느낌은 달랐지만 참 좋았어요. 지금 읽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 궁금해져요. 아마 좀 다르게 느껴지겠죠. 나이를 이만큼(?)이나 먹었으니.. 그래도 대학교 때 전공과 상관없이 독일의 작가, 헤르만 헷세와 루이제 린저를 참 좋아해서 거의다 찾아 읽었었지요. 이제는 먼나라 얘기가 되었지만... 임용고사 준비중이라는 글을 읽었어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합격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런데, 첫 방문에 너무 말이 많았네요. 다음에 또 뵙기로 하고... 즐찾하고 갑니다.
 
 
마늘빵 2005-02-16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반갑습니다. 미네르바 이거 지혜의 여신이죠? 헤겔의 법철학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황혼이 진 새벽녘에야 나래를 편다" 전 사실 헤르만헷세를 그렇게 좋아하거나 데미안을 좋아하거나 해서 택한 닉네임은 아니고요, 그냥 어감이 좋고, 그 이미지가 마음에 들어서요. 약간 미지의 세계인 듯 하면서 고결하기도 하고. 발음도 괜찮고. ^^; 그런거죠. 임용고사는 아직 준비시작도 안했고요, 대학원 가기 때문에 3년후에나 첫 시험을 보게 될 듯 합니다. 기간제 교사 구해서 일단 돈벌이하게요. ^^; 저도 님 서재 자주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