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B (Magazine B) Vol.10 : 펭귄북스 (PENGUIN) - 영문판 2012.10
JOH & Company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지음 / B Media Company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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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특징은 책의 본질은 ‘소장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라는 창업자 앨런 레인의 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P13

그리고 앨리스는 말을 이었다. "부탁인데, 말 좀 해줄래요. 내가 어느 길로 가야 할까요?" "그거야 네가 가고 싶은 곳에 달렸지." 고양이가 말했다. "난 어디든 별로 상관없어요..." 앨리스가 말했다. "그렇다면 어느 길로 가든 괜찮아." 고양이가 말했다. "어디든 도착만 한다면요..." 앨리스는 설명하듯이 덧붙였다. "오, 그렇게 되고말고. 꾸준히 걷는다면 말이야."(루이스 캐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 - P78

나한테 당신 다리를 보여주는 것도 나로선 괜찮소. 당신 다리는 아주 근사해서 지켜보기가 퍽 즐거우니까. 나를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도 괜찮소. 내 매너는 꽤 나쁜 게 사실이니까. 길고긴 겨울 밤에 비탄에 푹 잠겨있던 매너이니 말이오. (레이먼드 챈들러, "빅슬립") - P85

책의 본질을 소장하는 것이 아닌 읽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문고판에 대한 세 가지 철학을 세웠다. 첫째, 쉽고 편하게 살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할 것. 둘째, 다양한 독서 취향을 맞추되 언제나 양질의 작품일 것. 셋째, 소비자 마케팅을 도입해 책을 홍보할 것. - P92

"우리는 영국에 양질의 책을 저렴한 가격에 읽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거기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앨런 레인) - P92

"나는 독한 마음이 생길 때 글 쓰는 걸 좋아한다. 마치 재채기로 나쁜 것을 내보내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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