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는 정말로 비윤리적인가? 민음 바칼로레아 1
로렝 드고 지음, 김성희 옮김, 최재천 감수 / 민음인 / 2006년 1월
구판절판


1997년 유네스코 186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발표한 '인간유전체와 인권에 관한 일반 선언'은 제11조에서 "인간 존엄성에 반하는 행위, 즉 인간 복제 따위는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같은 해 유럽 평의회 41개 회원국은 "유전자에 근거한 모든 형태의 차별을 금지하고 연구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배아의 복제를 금지"하는 '유럽 생명 윤리 협약'을 채택했으며, 2001년 이를 다시 보완하여 "살아 있는(또는 죽은) 인간 생명체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인간 생명체를 인위적으로 만들려는 모든 시도"를 금지하는 '인간 복제 금지에 관한 추가 의정서'를 채택했다. -11쪽

독일은 인간 배아에 대한 모든 종류의 실험을 금지한 반면, 영국은 인간 배아에 대한 각종 실험을 허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분야를 연구하라고 학자들을 격려까지 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복제를 무조건 반대하는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치료 목적의 복제 연구는 찬성하는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의견대립을 보인 적도 있다. -12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