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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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고 정보 전달이 빨라져 정보 격차가 점차 해소되는 등 편리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이 힘들어지는 사람이 늘어나며 등장한 용어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포노 사피엔스(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라고 부른 데서 나왔다."- P25

스마트폰이 만든 가장 큰 변화는 인류의 생각을 바꾼 것입니다. 생물학적 한계를 가진 인간이 생각을 만드는 방법은 정해져 있습니다. 인간이 어떻게 생각을 만드는지는 이미 많은 학자들이 이론적으로 정리한 바 있습니다. 대표적인 학습 이론이 바로 복제 이론입니다. 정보를 보고 그것을 뇌에 복제해서 생각을 만든다는 이론입니다. 카피가 학습의 기본이라는 거죠. 아기들은 태어나서부터 부모가 하는 모든 것을 보고 따라 하며 학습을 시작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보를 보고 뇌에 복제해 생각을 만들어 갑니다. 따라서 보는 정보가 달라지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뒤 사람들이 보는 정보는 달라졌고, 그래서 36억 인구의 생각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이 정보 전달의 변화가 개인과 사회가 바뀐 가장 큰 이유입니다. - P34

앵프라맹스의 뜻은 이렇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너무나 미세한 차이, 그러나 본질을 바꾸는 결정적 차이’- P198

제프 베조스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신을 데려와라. 신은 내가 믿겠다. 신을 데려올 수 없다면 데이터를 가져와라."- P243

디지털 문명의 본질이 요구하는 인재상은 ‘배려할 줄 알고, 세심하고, 무례하지 않으며, 친절하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며 또 능력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도 가식이 아니라 본성이 그래서 언제나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사람입니다. 사람이라면 무릇 인의예지를 바탕으로 삼아야 하나는 공자님 말씀이 떠오릅니다. 디지털 문명 시대에도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었을 뿐 사회를 이루는 중추는 여전히 ‘사람’입니다. - P274

사람의 능력은 유한합니다. 비난성 댓글에 시달리다 보면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에너지를 잃게 됩니다. 그보다는 새로운 생각으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합니다.
댓글을 다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댓글은 사람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주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굳건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만들어줍니다. 좋은 정보와 지식을 보유한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면 내 생각을 풍성하게 해주는 보물창고가 만들어집니다. sns를 통해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길이 열리는 겁니다. 반면 반대하는 의견을 달 때는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그런 글은 달지 않는 게 좋습니다. 꼭 달고 싶은 경우에도 ‘꼭 필요할까, 꼭 필요할까, 꼭 필요할까’ 3번은 되뇌어봐야 합니다.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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