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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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음. 그래. 나는 당신을 사랑해.” 꽃이 말했다. “당신은 몰랐을 거야. 내 잘못이지. 그건 중요치 않아. 그러나 당신도 나처럼 바보였어. 꼭 행복해야 해. 유리구는 완전히 치워줄래. 나는 더 이상 그것을 원치 않아.”
“하지만 바람이…….”
“그렇게 춥지 않아… 차가운 밤공기가 내게 좋을 거야. 나는 꽃이니까.”
“하지만 동물들이…….”
“만약 나비를 보길 원한다면 두세 마리 애벌레 정도는 견뎌내야겠지. 그것은 무척 아름다울 거야. 그렇지 않으면 누가 나를 찾아와 주겠어? 당신은 멀리 있을 테고. 큰 동물들은 전혀 두렵지 않아. 나는 가시를 가지고 있거든.”
그러면서 그녀는 천진난만하게 가시 네 개를 보여 주었다. - P54

여우가 말했다. “너는 아직 내게 수많은 작은 사내아이들처럼 한 작은 사내아이에 불과해. 그리고 나는 네가 필요하지 않아. 너 또한 내가 필요하지 않고. 나도 네게 수많은 여우들처럼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는 거야. 하지만. 만약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서로 필요하게 되는 거지. 너는 내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나는 네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고…….”- P102

여우가 말했다. “너는 아직 내게 수많은 작은 사내아이들처럼 한 작은 사내아이에 불과해. 그리고 나는 네가 필요하지 않아. 너 또한 내가 필요하지 않고. 나도 네게 수많은 여우들처럼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는 거야. 하지만. 만약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리는 서로서로 필요하게 되는 거지. 너는 내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 나는 네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고…….”- P105

“만약 네가, 예를 들어,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하겠지.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더욱더 행복을 느낄 거야. 4시에, 이미, 나는 불안해하면서 걱정할 거야. 나는 기쁨의 값을 치르는 거지! 하지만 만약 네가 되는대로 온다면, 나는 결코 마음으로 옷 입을 시간을 알지 못할 거야. 의례대로 해야 해.”- P106

“우리는 단지 마음으로만 볼 수 있는 거야. 절대로 필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네 장미를 그렇게 소중하게 만든 것도 네 장미를 위해 네가 들인 시간이야.”-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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