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을 위한 철학통조림 매콤한 맛 1318을 위한 청소년 도서관 철학통조림 1
김용규 지음, 이우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1월
구판절판


"모든 사람의 자발적인 행위의 목적은 자신에 대한 어떤 선이다." (홉스) -35쪽

"따져보지 않은 삶은 무가치하다" (소크라테스) -46쪽

"어떤 슬픔도 한 시간의 독서로 풀리지 않은 적은 내 생애에 한 번도 없었다."
(몽테스키외)-47쪽

"만약 도덕법칙에 조금이라도 예외를 인정해 버린다면, 의무의 법칙은 동요되어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만다." (칸트)-70쪽

키케로는 첫째, 자신에게 극단적인 불이익이 돌아올 경우, 둘째, 상대방에게 역시 극단적인 불이익이 될 때, 셋째, 약속이 사기나 폭력으로 맺어졌을 경우, 넷째, 상대방이 불성실할 경우에는 약속을 어길 수 있다고 했어요. -75쪽

"이것들(자신의 저서)은 단지 복사본에 불과하며, 커다란 수고 없이 이루어진 것이다. 나는 단지 전해 오는 풍부한 말들을 거기에 적어 놓았을 뿐이다." (키케로)-76쪽

"공익 증진을 의도적으로 목적할 때보다도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할 때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사회 전체의 이익에 기여한다." (스미스 <국부론>)-89쪽

니체도 마찬가지로 이타주의를 부정하고 이기주의를 옹호했다. 니체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마치 노예가 그 주인에게 사랑을 바침으로써 먹고 입을 것과 잠잘 곳을 얻는 것처럼, 단지 자신이 허약하기 때문에 상대에게서 투쟁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사라을 통해 얻어내려는 얄팍한 이기주의적 수법이자 노예근성이라고 보았다. -89-90쪽

돈벌이란 원래 가정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위한 수단일 뿐이기 때문에, 그것은 목적이 가진 본래의 의미인 '가정의 행복'에 의해 제한받아야 한다는 거야. 바꾸어 말하자면, 가정의 행복이라는 목적에 어긋나는 돈벌이는 옳지 못하다는 말이지. 그런데 세상엥는 돈벌이를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잘못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가정의 행복을 해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야. 즉 어떤 사람은 돈벌이가 가정 운영의 목적 그 자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한도 끝도 없이 재산을 모으거나, 적어도 재산을 잃지 않는 것이 인생을 통해 우리가 해야 할 유일한 일인 것처럼 생각하여 가정의 행복을 깨뜨린다는 거지.
마찬가지로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가진 온갖 기술과 재능을 단지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거야. 그들은 돈벌이가 목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은 이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거지. 그 결과 가정의 행복도, 자신의 기술과 재능도 모두 잃고 만다는 거야.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에서 저자의 서술)-105-106쪽

"이기주의와 자기사랑은 일치하기는커녕 정반대다. 이기주의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을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적게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는 그는 자기 자신을 미워하고 있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 <자기를 찾는 인간>) -108쪽

"언젠가 많은 것을 말해야 할 이는 많은 것을 가슴 속에 쌓는다. 언젠가 번개에 불을 켜야 할 이는 오랫동안 구름으로 살아야 한다." (니체)-116쪽

따라서 공리주의가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공리'가 '정의'에 의해 보완되어야 한다. 이에 대해 공리주의자들은 "공리의 원칙을 만족시키는 것은 정의의 원칙도 만족시킨다." 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벤담은 "류마티스에 걸린 왕"이라는 논법을 제시했따. 즉, 류마티스에 걸린 왕은 아무리 진수성찬을 차려 놓아도 행복할 수 없듯이, 분배가 평등하지 않으면 최대 다수의 행복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원칙에는 이미 평등의 원리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밀도 "사회 정의나 분배적 정의는 공리의 의미 바로 그 속에 내포되어 있거나, 혹은 최대 행복의 원리에 함축되어 있다"라며 이에 동조했다. -179쪽

"바다는 악을 원치도 않고 선을 원치도 않는다. 물결은 바람과 달에 따라 일어난다. 내가 돛을 펼치면 바람은 각도에 맞추어 돛을 밀어 준다. 인간은 바람의 힘으로 바람을 거슬러 나아가면서, 자기의 돛을 조종하고 방향키에 의지한다." (알랭) -2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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