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쎄 린드의 할로 서울 - 어느 스웨덴 뮤지션의 한국 생활기
라쎄 린드 지음, 김지숙.이제연 옮김 / 이슈(ISSUE)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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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본 적 없었던 나와 우리의 모습을 새삼 깨닫고 웃음이 나기도 했다. 어찌 되었든 그는 용기내어 책을 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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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사람들처럼 -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에게서 찾은 행복의 열 가지 원리
말레네 뤼달 지음, 강현주 옮김 / 마일스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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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 정의로운 사회가 행복한 사회이다.

세금이 공동체를 위해 투명하게 쓰인다는 믿음부터 얻어야, 증세도, 복지도 가능하다.

시민적 성숙, 함께 하는 행복을 어떻게 타협하고 합의해낼 것인가. 그것은 의외로, 구성원 각자가 자기 자신을 아는 것,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내 자신의 현재를 충실하고 겸손하게 사는 것에서 비롯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상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가장 깊은 의미에서 현실주의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진짜 본성에 충실하고 솔직해짐을 의미한다."

- Tal Ben-Shahar, Happier: Learn the Secrets to Daily Joy and Lasting Fulfillment, McGraw-Hill Professional (2007) (원문을 찾아 다시 번역)

"가장 위대한 여행은 지구를 열 바퀴 도는 여행이 아니라 단 한 번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 마하트마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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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 튤립의 땅, 모든 자유가 당당한 나라
주경철 지음 / 산처럼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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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사회와 네덜란드인을 다룬 1부는 생생하고 풍부하다. 다만, 참 많은 정보를 몇몇 카테고리로 묶어 소개하는 과정에서 다소 논지가 흐려진 듯한 느낌도 없지 않다.

2부 `네덜란드의 역사`는 저자만의 실력과 솜씨가 유감없이 발휘된, 정말 탁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일천한 탓에 유럽사를 네덜란드의 관점으로 일관되게 서술한 경우를 접하지 못하였는데, 파편으로만 산개해 있던 지식이 명쾌하게 꿰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문장도 수월하여 쉽게 읽힌다.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책이 비할 바가 못 된다.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였다.

출간된 지 10년을 훌쩍 넘어 철지난 프레임도 눈에 띈다. 그러나 지금 읽기에도 미덕은 충분하다.


덧. 리뷰 중에 탕자 님께서 매우 날카로운 지적을 여럿 해주셨는데, 특히 191쪽 부분은 확인이 필요한 것 같다. ˝막시밀리안이 1493년에 사망하여˝ 그 아들인 필립이 `실질적인` 지배자가 되었다는 부분은, 저자가 착오한 것일 수도 있지만, 문맥상 필립의 할아버지인 ˝프리드리히 3세가 1493년에 사망하였다˝는 내용(이 역시 2쪽 앞에 나오는 내용이다)의 단순한 오기라고도 보인다(https://en.wikipedia.org/wiki/Philip_I_of_Castile 참조). 오히려 필립이 같은 해(1493년)에 (성인 선언도 하고) 후안(Joan)과 결혼을 하였다는 부분이 오류가 아닌가 싶다. 웹 검색만 해본 것이지만, 이들이 결혼한 해는 ˝1496년˝이라는 것이 여러 사이트와 페이지에서 확인된다.

부록의 연표는 꼼꼼하게 교정하지 못한 것이 맞는 것 같다. 혹시라도 참작할 여지가 있을까 싶어 찾아보았는데, 슬로히테른에서 천연가스가 발견된 것은 (1960년이 아니라) ˝1959년˝임이 명백하다(https://en.wikipedia.org/wiki/Groningen_gas_field 참조). 2차 세계대전도 (1940년이 아니라) ˝1939년˝ 9월 1일 독일군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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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 행복지수 1위 덴마크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행복사회 시리즈
오연호 지음 / 오마이북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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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회는 주인의식을 갖고 사고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이 만든다.

주인의식을 갖고 사고한다는 것은,
한계를 두지 않고 자유롭게 사고하고 상상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열린 마음으로, `사실`에 기반을 두고(비록 그것이 나의 견해를 지지해주지 않는 사실일지라도), 책임있게 사고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하며 합의해 나아가야할 길.

`오연호`라는 저자를 다시 보게 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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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삐삐와 닐스의 나라를 걷다 -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스웨덴 열두 도시 이야기
나승위 글.사진 / 파피에(딱정벌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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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성듬성 빈 구멍이 여전히, 너무나도 많은 우리 출판 현실에, 스톡홀름 등 몇몇 유명 관광지만에 그치지 않고 이 정도로나마 스웨덴 여러 지역을 다양하게 소개한 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닐스의 여행 경로를 따른 아이디어가 좋고, 역사를 되도록 정확하게 고증하려 한 노력이 느껴진다.

사실 애당초 이 책에 기대한 것은 그런 것이었는데, 다음에 스웨덴 사람, 스웨덴 사회를 더 밀착하여 다룬 책을 내주셔도 참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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