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렉 로리 지음, 채수범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추천 권유도 9

   정말로 최고의 날은 아직 내게 열리지 않았다

 

작품 이야기를 하기 전에 언젠가 신문인지 책인지 기억이 나지를 않는데, 어떤 내용을 읽다보니

하나님 말씀처럼 달고 시원하고 재미있는 책은 없다

라고 쓴 것을 읽고서 나는 속으로 글을 쓴 저자를 속으로 한 없이 비웃은 적이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다종 다양한 여러 분야의 서적을 접해 보니 정말로 그 분이 말씀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 이렇게 감동으로 전해질 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었다.

본 작품은 그 중에 하나였음을 고백해 본다.

 

과거 직장 시절 때, 지금도 그렇지만 요란스런 말과 행동으로 번잡함을 특기로 살던 나에게 어느

고참 과장이 나를 조용히 불러서는

너는 절대 크리스찬이 되지 마라. 너같은 사람이 교인이 되면 열혈신자도 되겠지만 아주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골 아프게 만들 소지가 있으니 절대 교인이 되지 마라

라는 소리를 해서 쓴 웃음으로 답을 했는데, 이제는 그 선배의 눈썰미가 정확했음을 여기에

고백하지만 그 분의 예측 중에 틀린 사항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세상을 그 분의 예측처럼

골 아프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다짐이다. 그래도 주님의 말씀을 전함에 있어서 상대를 좀

골 아프게 하면 어떠리 영생을 주님께서 주시겠다는 데도 못 알아 듣는 영생들이 많아 답답한데

말이다.

 

내가 작품에서 완전히 feel이 꽂힌 구절이 있다. 약간의 뻥을 보태면 100번은 외우고 또 외운

성경 문구이다. 비신자라도 한 번 읽고 음미해 보기 바랍니다.

 

[빌립보서 4]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요한계시록 14]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뭔가 가슴에 와 안 닿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 천 번쯤 읽고 또 느껴 보십시오 정말 가슴을 치는

문구가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해 보십시오.

나는 그 분의 실체를 믿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이런 글귀를 들려 드리고 싶다.

내 속에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만족시킬 수 없는 갈망이 있다면, 거기에 대해 가장 합당한

설명은 내가 다른 세상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설명일 것이다. 아마도 세상의 기쁨은 그러한

갈망을 만족시켜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러한 갈망을 일깨워서 그것을 진정으로 만족

시켜 줄 수 있는 어떤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시기 위한 것일수도 있다

이 글귀도 뜬금없는 소리같이 들리시는 분들이 계실 것인데, 찬찬히 뜯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순간 !’하는 탄성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그런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언젠가 크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이런 작품을 읽고

나는 이렇소하고 골 백 번 외쳐도 소용이 없다. 가장 핵심이라고 여겨지고 내가 감읍하였던

문구를 여기에 옮김으로서 이를 대신하고자 한다.

 

  1) 예수님은 당신의 필요를 아시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채워 주실 것이다.

  2) 하나님께는 우리에게 벌어지는 문제들이 그 어느 것 하나도 갑작스런 일이 아니다.

  3)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맨 나중에 주시려고 남겨 두신다.

  4) 예수님은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 개입하셔서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상황을 바꾸신다.

  5) 예수님은 당신이 초청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6) ‘두려움은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염려와 함께 우리 주위를 떠나지 않는다.

  7) 돈이 어떤 문제를 가볍게 만들 수는 있다. 그러나 돈은 그것이 해결한 문제보다 훨씬 더 큰

     문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8) ‘고통이란 귀먹은 세상을 깨우시기 위하여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메가폰이다.

  9) ‘믿음을 가진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그래서 주님께서는 믿어라 그러면

     너에게 보여 주겠다고 일갈 하셨다.

  10) 기도의 응답을 받기 전이라도 감사는 빼놓아서는 안 될 정도로 중요한 기도의 요소.

     감사는 오히려 특별히 기도가 응답되기 전에 필요한 요소이다.

  11) 인생에는 근심해야 할 이유가 있지만 근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 많다.

  12)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이해할 수 없을 때에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의지해야 한다.

  13) 우리의 마음에 스트레스와 불안과 걱정이 가득 차게 되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14) 하나님은 죄와 불순종에 대해 징계하기 위해 우리의 삶 가운데 어려운 일을 일으키신다.

  15)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고통을 당하는 시간에 당신을 결코 잊지 않으신다.

  16)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리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인내하고 - 마음을 굳게하고 - 불평을 거부하고 - 상황과 관계없이 믿음을 붙들라

 

 

읽고, 느끼고, 생각하며 나를 돌아보자

 

- 성경의 예언을 연구하는 이유는 우리 자신을 변화시키고, 우리가 깨어 있는 모든 순간에 색깔을

  입히며 우리의 인생의 모양을 예언에 맞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이다.

 

- 성경에서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내용이 나올 때마다 기억해야 할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행동을 말해주는 어떤 권고나 훈계가 나온다는

  것이다.

 

- 청춘에게는 사십도 늙은 나이요, 노인에게는 쉰도 젊은 나이다.(프랑스 속담)

 

- ‘염려’(worry)라는 단어는 고대 영어의 질식시키다(choke)’에서 파생된 단어다.

  명상이란 결국 내가 사라져서 자연과 존재와 하나가 되는 일이라고 한다면, 기도 역시 어떤

  의미에선 마찬가지다. 그것은 내가 사라져서 신이 내 안에 들어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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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통찰 - 전 세계 1% 전략가들에게만 허락된 MIT 명강의
히라이 다카시 지음, 이선희 옮김 / 다산3.0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추천권유도 : 3

 

작품은 단순한 책이 아니다.

 

내가 단언하건데 작품을 읽으며 작품 속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많은 연구와 내용에

대한 반복적 학습이 수반되지 않고서는 본 작품을 읽었다고 그 누구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

할 것이다.

여기서 언급되고 있는 것은 MIT대학 MBA 과정 중 가장 MIT다운과목으로 저자가 추천한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주제로 놓고 이를 활용하고, 응용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머리가 나쁜 탓도

있겠지만 처음 읽을 때는 뭐가 뭔지 몰라서 다시 읽다보니 어느덧 본 작품을 3번 정도 정독을

했음에도 쉽게 이해되지 않는 그런 난해한(?) 내용이었다.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시스템 다이내믹스란 현상을 피상적으로 인식하는 게 아닌, 그 뒤에 숨어

있는 모델다이너미즘을 보게 하는 사고법에 대한 것으로서 여기서 중요한 것은 통찰력

라고 하면서 정보가 과잉인 시대에는 통찰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이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논하고 있는데, 통찰력의 핵심은 본질에서 생각하는 것이고, 본질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올바른 해답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 아래에서 언급되고 있는 내가 작품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나름대로 정리 요약한 것으로

  작품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작품을 직접 읽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찰을 방해하는 아홉 가지 생각 습관]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습관대로 생각을 하고, 거기에 따른 선입견에 지배당해 잘못된

결론을 도출해 낸다.

   1)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삼는 습관 (: 피곤하다 ---> 휴가를 내자)

      ☞ 피로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단순히 휴가로 이를 만회하려 한다.

   2) 일반론에 만족하는 습관 (: 살이 쪘다 --->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자)

      ☞ 구체적인 방안이 수립되어야 한다.

   3) 프레임 워크에 의존하는 습관(: SWOT)

      ☞ 단순히 SWOT를 완성했다고 해서 해결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SWOT를 통해

      과거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장래에 벌어질 수 있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

   4) 카테고리에 빠지는 습관 (: 그는 논리적이다 ---> 당연하지 A대학을 나왔거든)

      ☞ 왜 그런가?’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한다.

   5) 키워드에서 생각을 멈추는 습관 (: 블루오션 전략을 세우자)

      ☞ 키워드를 단순한 구호가 아닌 이를 구체화 할 수 있는 전략이 있어야 한다.

   6) 초기 가설을 고집하는 습관 (: 그러나, 하지만, 다만...)

      ☞ 상대의 논점을 받아들여 생각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

   7) 생각하는 목적을 잃어버리는 습관

      ☞ 무엇을 하던 목적을 잃어 버려서는 안 된다.

   8) 프로세스만 돌리려는 습관

      ☞ 프로세스만 돌리면 자동으로 해답이 나온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9) 주체성을 잃어버리는 습관

      ☞ 타인의 의사에 의지하려는 습관

 

상기의 나쁜 습관을 고치는 위해서는 스스로 그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함과

동시에 추상적이고 거창한 목표 대신 구체적으로 행동하는 데 집중할 때 개인적인 통찰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 할 것이다.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기법의 활용법을 살펴보면,

사물의 본질을 현상 뒤에 숨어 있는 구조인과로 포착할 수 있는데 우선 그 구조를 모델’,

인과를 다이너미즈라고 부른다여기서 모델이란 그 현상을 만들어내는 구성요소와 구성요소

들 사이의 상호관계성을 일컬으며 다이너미즈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그 모델이 만들어내는

움직임을 뜻한다.

따라서 현상을 만들어내는 모델이 눈에 보이면 다음에는 그 모델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

생각해 보고 머릿속으로 혹은 직접 손으로 그린 모델이 어떤 인가관계에 의해 어떤 다이너미즘을

만들어낼지 생각해 보는 것이 기본 방식이라는 이야기다.

 

[생각을 눈에 보이게 그린다]

   1) 모델을 그리면 본질이 보인다

     - 생각해야 할 요소와 요소간의 인과관계가 포함되어야 함

     - 모델을 몇 장에 걸쳐 복잡하게 그리지 말 것

   2) 플러스 루프(포지티브 루프)와 마이너스 루프(밸런싱 루프)의 이해가 있어야 한다.

   3) 모델을 그릴 때 반드시 생각해야 할 요소

     ① 인풋 아웃풋 경쟁관계 협조관계 영향자

   4) ‘두께(레이어)를 늘리는 방향으로 생각하라.

       즉, 문제를 수평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수직적으로 그 폭을 넓혀 생각하라

   5) 인과관계는 주목하고 상관관계는 무시하라

   6) 자신이 그린 모델을 주변에 검증을 받아라

 

[다이너미즘을 활용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개념]

   1) 스톡과 플로의 차이

   2) 선형과 비선형의 차이점

   3) 작용(최초의 액션)과 반작용(리액션)

   4) 판세가 바뀌는 시점을 파악하는 것

   5) ‘상전이가 일어나는 시점에 대한 판단인데, 상전이란 물질의 성질 가운데 일부가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로 만들던 제품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바뀌는

      것,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산업이 바뀌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6) ‘근원적 드라이버를 생각하라

      즉,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레이어 차원에서 상황을 근본적으로 받고 있는 요인을 찾으라

   7) 모든 문제를 함수로 만드는 사고방식을 가져라

   8)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라

   9) 다이너미즘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모델을 바꿔 해결책을 찾는다]

   1) 본질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델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까지 생각해야 한다.

      모델이 같으면 아무리 현상을 바꾸어도 결국 원래대로 돌아가게 된다. 최악의 경우 문제가

      더 심각해질 가능성도 있다.

   2) 레버리지 포인트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도구이므로

      문제를 해결할 때는 항상 염두에 두고 있는 게 좋다.

 

[좋은 해결책을 찾는 방법]

   1) 전제 조건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자세 즉, ‘애초에?’라는 키워드는 전제를 의심하는

      데 아주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 ‘애초에라고 생각하면 자신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정말로 풀어야 하는 문제인지 의심해 볼 수 있다.

   2) 변방에서 태어난 혁신안이 회사를 구한다.

      , ‘원인과 결과는 시간적, 공간적으로 가까이 붙어 있지 않다

   3) 생각의 범위를 확대해서 관계가 있을 만한 요소를 전부 파악하고 있는지 자문자답

   4) 줌 아웃을 실시해서 눈앞의 문제에서 조금 떨어져서 문제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라.

       눈앞에 있는 문제에 사로잡히면 모든 것을 그 문제로 수렴시킨다. 그러면 시야가 좁아지고

       편협해 질 수 있다. 더구나 본질과 관계없는 문제만 바라보고 있으면 좋은 해결책도 놓치고

       만다.

   5) 해결책 찾기를 위한 좋은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돕는데 바로 어떻게 생각해야 좋을지 미리

       생각하는 것이다 , 문제에 바로 달려들기보다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

 

[통찰력 사고의 4단계 : 현실에서 피드백을 얻는다]

완벽한 시뮬레이션이라 할지라도 직접해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 경험하지 않은 것은 생각할 수 없다. 따라서 현실에서 피드백을 얻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반복되고 축적되면 통찰력도 깊어진다.

 

작품을 읽은 결론은 이런 사고의 틀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이 상당히 요구된다는

점과 이런 사고력(작품에서는 통찰력’)은 단기간에 완성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이었다.

   

 

   의미 있는 문구들

 

- 리더에게는 어떻게 행동하느냐보다는 무엇을 목표로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부하직원은 리더를 따르는 게 아니라 리더의 목표를 따르기 때문이다.

 

- ‘일률이란 단어는 대개 평등을 가장한 불평등을 낳는다. 조직의 동기부여 관점에서도

  마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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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삼대 교류사 - 400년을 이어온 윤씨 가문의 정신을 말하다
박유상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6

작품은 조선 시대 소론의 영수인 '윤증' 선생의 후손인 윤석오, 윤여준 그리고 그 분의 자식인

''''에 대한 가정 훈육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부모]로 산다는 것과 [아버지]로 산다는 것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얼핏 생각해 보면 같은 이야기일 것 같지만 나의 짧은 소견으로는 나름의 큰 차이가 있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한다.

, [부모]'넓디 넓은 바다'와 같은 존재여야 하고, [아버지]라는 존재는 '높은 산'같은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어느 날 홀연히 우리 가족 곁을 떠나신 나의 아버지가 생각난다.

내 스스로 생각해 봐도 이해되지 않는 구석은 지금 병환으로 거동조차 못하시는 모친이 버젓이

생존해 계심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 분이 아니신 아버님에 대한 그리움이 작품을 읽는 내내 더욱

더한 이유를 모르겠다아마도 어머니와는 함께 나눈 애증의 시간이 먼저 가신 아버지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릴 적 나의 아버지는 '직업 군인'이셨고, 철든 이후의 나의 아버지는 항상 집에만 계시는

'실업자'셨다. 그리고 내가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던 시기에는 아버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렸으며 다 성장해서 내가 경제적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엔 이미 이 세상 분이 아니셨다.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작품과 같은 아버지라는 분과 부자 간의 정을 오롯이 나누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나의 아버지께서는 평소 자식들이 힘들어 하거나, 어려운 일에 봉착하게 되면 큰

산으로 혹은 목마름으로 지친 우리 형제들에게 한 바가지의 생수같은 시원한 존재로 조용히

다가 오셨던 분으로 기억한다.

내가 철들어 아버지로부터 들은 말씀을 지금도 가슴에 두고 살아 가는데,

'내 일과 남의 일을 동시에 할 경우 남의 것을 먼저 해 주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라, 네가 하려는 

일은 어차피 네가 해야 될 것이기 때문에 밤을 세워서도 할 수 있지만 남의 것은 네 입장에서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기에 대충 넘어갈 수 있어 성의가 부족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안

하겠다고 마음 먹었으면 모를까 일단 해 주기로 다짐했으면 처음부터 열과 성을 다해 나의

일처럼 열심히 처리해 주는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해 주시곤 하였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생각했었는데 나도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신 아버님

연세에 근접하고 보니 아버지께서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젠 크게 가슴에 와 닿고는 한다.

내가 아이들을 키워 보니 아버지께서 나를 키우실 때 느끼셨던 답답한 심정을 이제는 조금은

알 것 같다.

오늘의 이런 현상을 미리 예측하시고 내 자식을 잘 키우는 어떤 언질은 주시지 않으셨지만

나름대로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 자식에게 다가 서 보고자 노력은 하고 있다.

그러나 자식에 거는 기대치는 높고, 현실은 낮게 나오는데...운동 실력으로 이런 아들의 실적치를

높일 수만 있다면 또 다른 무슨 방법이 있어 아이들의 실적을 끌어 올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 데 그게 말처럼 쉽게 되겠는가?

운동 경기를 잘 못한다고 '코치''감독'이 들어가서 뛸 수는 없는 게 아닌가?

일단 나의 아버지가 나를 믿고 기다려 왔듯이 나 역시 나의 아이들을 믿고 또 믿으며 기다릴 수

밖에..........

작품에서처럼 부모 자식간에 '대화'가 살갑게 오가는 가정이 있을까를 생각해 보는데,

나는 감히 말하지만 '나의 집'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 아마도 나의 마누라는 결사적으로 나의 이런 주장에 대해 '부정'을 할 것이다. 그러나 나의 입장

  에서는 이를 반박할 수 있는 여러 증거가 있기 때문에 내 마누라의 주장을 가볍게 일축시킬 수

  가 있다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아버지들과 예비 아버지들에게 감히 이 작품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작품에 언급되고 있는 내용 중에서 나의 아들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영광의 길로 알고 뭇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간 길이 멸망의 길이 되는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지금 네게 주어지는 길이 당장은 고통스러워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느님이

 주신 최선의 길이라 믿고 최선을 다하면 정말 최선의 길이 된다]

 

는 이야기와

 

"어제를 망각하고 사는 자에게는 오늘이 없고 오늘을 잊고 사는 자에게는 내일이 없으며

내일을 대비하지 않는 자에게는 미래가 없다"

는 이야기를 추가적으로 꼭 들려 주고 싶다.

작품에서 얻은 잡지식

- 후손에 의해 획득된 형질도 오랜 세월을 거쳐 유전된다. 책 속에 글로 남는 것이 아니라

  세포 하나하나에 박혀 전해 질뿐이다

- 만권기(萬卷氣)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가지는 호연한 기상

- 해서체 : 똑똑한 정자체로 쓰는 한자 글씨체

- 행서체 : 획을 약간 흘려서 쓰는 한자 글씨체

- 초서체 : 획의 생략과 연결이 심한 한자 글씨체

- 역지사지의 정신이 사람을 대할 때 합리적인 사고의 근간이 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고, 제후가 참으면 큰 나라를 이룩하고, 벼슬아치가 참으면

  그 지위가 올라가고, 형제가 참으면 집안이 부귀하고, 부부가 참으면 일생을 해로할 수 있고,

  친구끼리 참으면 이름이 꺽이지 않고, 자신이 참으면 재앙이 없느니라                        (공자)

- 몇몇 아버지는 아들에게 하늘에서 주신 선물과 같은 존재이다

- 인생은 선택이고 결코 모든 것을 얻을 수 없다

- 아들들에게 받는 평가를 성공의 척도이다

- 남자는 아버지로서 아내의 눈을 통해 어머니를 새롭게 본다

- 작품에서 나온 윤 씨 일가의 가르침 일부

   1) 근검 절약하라                       

   2) 남을 돕고 살아라

   3) 일에 성실히 임하되 결과에 집착하지 마라

   4) 늘 남을 배려하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라

   5) 사람은 평등하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하라

   6) 도움을 구하는 사람을 절대 그냥 보내지 마라

   7) 책을 손에서 놓지 말고, 독서를 생활화해라

   8) 잡기를 즐기지 말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

   9) 역사의 과오를 되풀이 하지 마라

  10) 몸을 움직이고, 좁은 땅이라도 있으면 경작하라

  11) 투철한 민족의식을 가져라

  12) 시대에 맞게 합리적으로 생각하라

  13) 생명을 소중히 여겨라

  14) 분노가 치밀 때는 한순간을 참아라

  15) 열 다섯 살까지 교육하고 그 후에는 완성된 인격체로 대하라

  16) 남자답게 넓은 품을 지녀라

  17) 최고의 스승은 아버지다

  18) 아이들이 성장할 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라

  19) 기는 꺽지 않되 규범은 반드시 가르쳐라

  20) 열 다섯 살 이후에는 믿고 기다려라

  21) 자식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마라

  22) 민주주의 출발은 가정이다

  23) 자식의 성장 과정을 함께하라

  24) 각자의 개성에 맞춰 교육하라

  25) 가족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라

  26) 부모의 자리를 확고히 하라

  27) 생각하고 행동하고, 시민 의식을 갖고 살아라

  28) 신뢰는 인간 사회의 기초다, 신뢰를 쌓고 깨트리지 마라

  29) 하루에 10분이라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라

  30) 인생은 선택이다. 득뿐만 아니라 실도 받아 들여라

  31) 사물의 다양한 측면을 보아라

  32)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라

  33)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정신적 풍요를 쫓아라

  34) 개인의 삶과 공공을 위한 삶을 조화롭게 하라

  35) 괴롭고 힘든 일을 직면하라, 삶은 반드시 보답한다

  36) 언제 어디서나 열린 생각과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라

  37) 세상의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삶을 풍부히 만들어 가라

  38) 평등하고 원만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라

 

자신의 자식에게 위에서 언급되고 있는 윤 씨 일가의 강조 사항 중 몇 가지나 강조하였는가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은 부자 관계' 혹은 '훌륭한 아버지'가 되는 좋은 지름길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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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복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추천 권유도 9

 

나는 작품을 읽으며 비탄감에 젖지 않을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 나는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또 그렇게 살고 싶어 이 작품을 읽고 있지만, 이 땅의

어느 구석에서는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이 여러 가족에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극악무도한 무뢰배들의 이유 없는 포격으로 우리의 젊은 영혼들이 사랑하는 그들의 부모, 형제

곁을 영원히 떠나게 되었고,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섬으로 들어갔던 어느 가족의  '가장' 역시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무엇을 얻고자 한 행동이었는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분들의 명복을 빌 뿐이다.

 

작품의 제목처럼 진정 "행복의 정복"이 가능한 것이고 '성공하면 진정 행복'할까?

저자는 "행복도 결국 성공의 한 요소에 불과하기 때문에 성공하기 위해서 나머지 요소들을 모두

희생한다면 결국 지나치게 비싼 대가를 치르는 셈이다" 라고 설파하고 있는데, 아주 공감되는

대목이다.

나름대로 의미를 해석해 보면, 결국 행복을 추구하는 행위를 '도박'에 비유하면 한 번의 베팅에

자신이 지닌 모든 것을 걸지 마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가끔 외신을 통해 접하는 기사를 보면,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갖기 위해 정치권을 떠나는 거물 정치인도 있었고, 자신의 어린아이를

더욱 살뜰히 보살피기 위해 유명 회사의 CEO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사람에 대한 기사를 접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왜 그런 부귀영화, 명예 이 모든 것을 한 순간에 다 집어 치우고 평범한

일상과 가정으로 돌아가려 하였는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는가?

가진 자들의 배부른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는가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이라면 자신이 희망하는 모든 것을 다 소유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만은 그렇지 못한

게 또한 현실일 것이다.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해 어느 순간 자신이 소유한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 하나만 고를 수 밖에 없는 기로의 순간이 닥쳐 왔을 때 위에서 언급한 여러 사람들은 그 무엇

보다 바로 모든 '행복의 근원인 가족'을 선택했기에 그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제는 늦잠을 자는 바람에 평소와 달리 택시를 이용해 출근하게 되었다.

운전기사는 잠이 덜 깬 상태로 좌석에 앉은 내게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로 나의 선잠을

깨우고 있었는데, 그 분의 이야기 중 하나가 마음에 와 닿았다.

 

폭설 아니 눈이 징그럽게 내리던 어느 날,

손님을 못 찾아 계속 허탕을 치며 돌아 다니고 있었는데 손님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부아보다

갑자기 눈이 이렇게 내려 빙판길같은 도로를 질주하는 자신을 걱정해 그 흔한 겉치레 안부 인사

조차 해주는 가족 구성원이 하나도 없다는 데 대해 은근히 짜증과 함께 열통이 끓어올랐다고

한다. 짧은 순간이지만 마누라도, 자식도, 며느리도 다 필요 없다는 생각에 신경질이 밀려 오면서

그렇게 서글플 수가 없었다고 한다. 한적한 갓 길에 차를 주차시키고 자신의 인생사를 반추하며

화를 삭이고 있을 즈음에 기사분의 며느리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한다.

 

"아버님 지금 어디세요?"

 

내키지 않는 기운 빠진 목소리로 "운전하고 있다"

 

"아니 아버님이 돈이 없으세요, 집이 없으세요 이 폭설 속에 무슨 운전이세요"

 

"아니 괜찮다, 이 정도 눈쯤은..."

 

"용돈 버시는 재미와 손주들 과자 사 주시려 소일 거리로 하시는 운전에 그렇게 목숨을 걸고

하시면 어떡하세요? 아버님의 건강과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오늘은 운전 그만하시고 당장

아버님 댁으로 돌아가세요 네~~~"

 

운전기사는 그 상황을 아주 리얼하게 이야기하면서 정말로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것을 룸 미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또 어떤 것이 진정한 행복의 정복인지에 대한 사례를 보여 준 아름다운

이야기였다고 나는 생각한다.

 

나는 아들만 셋 있는데, 녀석들이 사춘기를 얼마나 혹독하게 치루었는지 솔직히 그 때 이야기는

지금도, 앞으로도 꺼내기도,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다. 그렇게 우리 부부를 힘들게 했었던

녀석들이 군대 제대 후, 슬슬 인간 노릇을 하려고 내뱉는 말들이 우리 부부를 감동의 물결로

몰아넣고는 한다.

눈이 조금 내리거나 번개가 좀 심하게 치는 날이면 어김없이 안부 전화가 온다.

전화가 안 되면 문자라도 날린다. 아버지 엄마가 걱정된다며 조심하라고 말이다.

기가 막힐 일이다. 옛날 같으면 무슨 소 닭 쳐다보듯이 했을 녀석들인데.......자기들도 나이를 먹어

가니 부모 소중한 것은 아는가 보다. 내가 가끔 녀석들이 내게 보여 주는 평소와는 다른 행동에 놀라는 표정으로 
 

"왜 옛날처럼 하지"

 

그러면 녀석들은 빙그레 웃으며 이야기한다.

 

"아부지~~~사랑합니다"

 

녀석들은 모를 것이다.

아버지 가슴에 기쁨의 눈물이 흐르고 있는 것을 나는 진짜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을.....

저자께서 '행복의 정복'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고

있었다고 나는 생각하는 바이다.

행복의 정복에 필수 요소는 바로 가족 구성원 간의 '사랑'이며 이것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구성원간의 노력, 관심, 이해 이 모든 것들이 멋지게 어우러져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더욱 좋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행복의 비결"은 가족 구성원 간에 되도록 폭 넓은 관심을 가지는 것 그리고 따뜻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라고 이야기기하고 싶다.

관심 분야가 많은 사람일수록 행복해 질 기회는 그만큼 많아지고 불행의 여신의 손에 휘둘릴

기회는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불행의 원인이 분명히 자신의 환경 속에 그리고 자신의 마음 속에 있을

그것과 맞서 싸우는 것이 최우선이지, 두려워서 외면하거나 미리 체념하고 무릎 끓지 말라는

당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세계에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일인당 GDP 1800달러인

'부탄'인 반면, 우리나라의 '행복 지수'102위라고 한다.

그런데 행복지수 1위라는 발표 후 이민이 물밀듯이 밀려 들어오고 그래서 땅 투기가 일어나고

하여 지금은 그리 행복한 나라가 아니라고 한다. 행복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기도 한 모양

입니다. 행복은 바로 자신의 마음과 가슴 속에 있다는 사실을 잊고 말입니다.

치르치르와 미치르가 '파랑새'를 찾아 여기 저기 헤맸지만 결국은 찾지 못하고 그 행복의

파랑새를 자신의 집 처마 밑에서 찾아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이라는 것을 무슨 수로 정복하겠습니까? 그냥 현실을 즐기며 사는 게 진정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언젠가 이런 류의 작품을 읽고 뭔가를 끄적거린다는 것만큼 고통스럽고 힘든 작업이 없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역시 요번도 동일하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이 작품에서 작가가 강조하려

고 했던 내용을 여기에 축약해 올려 보았습니다. 읽어 보시고 행복해 지시기 바랍니다.

 

 

   작품을 읽으며 마음에 든 문구들

 

- 부자들 자신이 불행하다면,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들어 봐야 무슨 소용이 있나.

 

- 무엇보다도 내가 삶을 즐기게 된 주된 비결은 자신에 대한 집착을 줄여서이다.

 

- 전형적인 형태의 '불행한 인간'은 어린 시절에 정상적인 만족을 누리지 못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 술에 취하는 것은 일시적인 자살이나 다름없다. 술에 취해서 누리는 행복은 불행을 잠시 중단

  시키는 데서 오는 순간적이고 소극적인 행복이다.

 

-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삶의 기쁨은 언제까지나 신선함을 지닐 수 있다.

 

- 오늘날 사람들이 '냉소주의'에 빠지는 이유는 낡은 관념이 그들의 무의식을 지배하고 있고

  자신들의 행위를 규제할 만한 윤리가 서 있지 않기 때문이다.

 

- 처음에는 신앙을 강조했던 청교도적 도덕주의자들이 현대에 와서는 늘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청교도주의 시대가 만들어 낸 경주는 의지만을 과도하게 발전시키고 감성과 지성을 쇠약하게

  만들었으며, 경쟁의 철학을 자신의 본성에 가장 적합한 철학으로 택했다.

 

- 인류가 저지르는 죄의 절반 이상은 권태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도덕주의

  자들은 권태를 심각한 문제로 여긴다.

 

- 자극이 지나치게 많은 삶은 밑 빠진 독이나 다름없다.

 

- 어느 정도 권태를 견딜 수 있는 힘은 '행복한 삶'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다.

  이것은 젊은 사람들이 배워야 하는 것 가운데 하나다.

 

- 순전히 육체적인 피로는 지나치지만 않으면 행복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된다.

- 사랑을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사랑 그 자체가 기쁨을 빚어내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필요가 없을 때에도 사람은 권태를 느낀다. 권태의 반대는 즐거움

  이 아니라 자극이다. 자극에 대한 욕망은 인간, 특히 남성에게 있어 매우 뿌리 깊은 것이다.

 

- 일시적인 열광이나 취미는 근본적인 행복의 원천이 아니라 현실 도피의 수단에 불과하다.

  근본적 행복은 무엇보다 인간과 사물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 걱정은 두려움의 한 형태이며, 모든 두려움은 피로를 빚어낸다.

 

- 자극에 대한 욕구가 한계를 넘는다면 그것은 왜곡된 성격이나 본능적인 불만족의 징후이다.

 

- 걱정 다음으로 불행의 유력한 원인이 되는 것은 아마 질투심일 것이다.

 

- 현명한 사람은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어떤 것 때문에 자신의 즐거움을 망치지 않는다.

  질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사물 사이의 관계를 통해 보려는 데서 생긴다.

  이런 질투를 줄이는 방법 중의 하나는 '피로'를 줄이는 것이다.

 

- 발각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집단에서 추방당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 죄의식은 대부분 여섯 살이 되기 전에 어머니나 유모에게 받은 도덕 교육에서 비롯된다.

 

- 이상적인 도덕군자란 즐거움의 효과를 능가할 만한 나쁜 결과가 생기지 않는 한도 내에서 모든

  즐거움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다.

 

- 죄의식은 피곤하거나, 아프거나, 술에 취했거나 그 밖의 여러 가지 원인에서 의식적인 의지가

  약화되는 순간에 가장 활발하게 나타난다. 죄의식이 강하게 나타날 때에는 이를 질병이자

  약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 자아가 분열되어 있는 사람은 자극과 오락거리를 찾게 된다. 뭔가에 도취해야만 느낄 수 있는

  행복은 거짓된 행복이며, 충족감을 줄 수 없는 행복이다.

 

- 성자처럼 살아 보려는 노력은 일종의 자기기만과 연관되고, 자기기만은 쉽게 피해 망상으로

  이어진다.

 

- 일탈적인 언행이 용서받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는 그 사람이 얼마나 상냥하고 붙임성 있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 여론에 대한 두려움은 사람의 마음을 옥죄어대며 발전을 저해한다.

  따라서 크게 보면 굶어 죽지 않고 감옥에 가지 않을 정도로만 여론을 존중하면 된다.

  이러한 한도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지나친 횡포에 자발적으로 굴복하는 것이고, 모든 면에서

  행복을 가로막기 십상이다.

 

- 취미와 욕망을 통해서 행복을 얻으려면 그 취미와 욕망은 건강과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정

  그리고 사회적 명예를 해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

 

- 사람들이 열정을 잃게 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데 있다.

 

- 인생에 대한 일반적인 자신감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필요로 하는 만큼 올바른 사랑을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을 때 생긴다.

 

- 가장 바람직한 사랑은 서로 생명력을 주고받는 사랑이다. 받는 사랑은 마땅히 베풀어야

  사랑을 해방시켜야 한다.

 

- 여러 종류의 신중함 가운데 진정한 행복을 가로막는 가장 치명적인 것은 사랑에 대한 신중한

  태도다.

 

- 부모가 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볼 때 인생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하고도 지속적인

  행복이다.

 

-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양쪽 모두가 만족감을 얻으려면 상대방의 인격이 다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 자부심 없는 사람은 결코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고, 자기 일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람은 결코

  자부심을 가질 수 없다.

 

- 인생을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태도는 인간이 갖추어야 할 지혜와 참된 도덕의 근간이며,

  교육을 통해서 길러져야 할 덕목 중 하나다. 건실한 목적이 행복한 인생의 충분 조건은

  아니지만 필수조건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견실한 목적은 대개 일을 통해서 구현된다.

 

- 자신이 맡은 일에 지나친 관심을 쏟는 사람은 늘 극단주의로 빠져 들 위험이 있다.

 

- 불행이 닥쳤을 때 불행을 제대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복할 때 폭넓은 관심사를 기르는 것이

  현명하다.

 

- 인생의 폭이 협소할수록 우연한 사건이 우리 인생의 모든 의미와 목적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된다.

 

- 노력과 체념 사이에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용을 지켜야 한다.

  중용은 재미없는 이론일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많은 문제에 관한 한 정확한 이론이다.

 

- 개인적인 일의 실패나 불행한 결혼 생활의 고통을 참아 낼 수 있게 하는 것은 비개인적이며

  원대한 희망에 집중하는 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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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태 - 인재를 파멸시키는 게임의 법칙
청완쥔 지음, 김윤진 옮김 / 미래의창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9

 

70, 80 세대라면 흘러간 옛 노래 중 '석별', '고향초'를 부른 '홍 모'라는 가수를 기억할 것이다.

짧은 잡상식을 소유한 본인이 기억하기론 '홍 모'라는 가수는 노래를 너무 잘해 경쟁사로부터

'역도태'를 당한 사례로 기억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노래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했으나 노래 말고는 시쳇말로 소위 상품성이 그리 뛰어나지

못했던 것에 비해 같은 소속사에 있던 다른 가수는 노래는 그리 시원치 않았지만 상품성이 뛰어

났던 모양이다. 그래서 소속사 입장에서는 노래 잘 부르지만 상품성이 떨어지는 가수를 메인

가수로 활동시키는 것보다 노래는 별로지만 상품성이 뛰어난 인물을 택해 밀었었다고 한다.

결국 '홍 모'라는 가수와는 전속 계약만하고 다른 노래를 거의 주지를 않고 그냥 방치해서 조용히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게 되었고 방송도 거의 접은 것으로 알고 있다

, 그는 너무 노래를 잘해서 가요계에서 강퇴를 당한 것이다. - 어느 방송사의 잡담 중 -

작품은 중국의 역사 속에서 벌어졌던 [역도태]의 각종 사례를 중심으로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이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가에 대해 '반면 교사' 형태로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작품을 읽다 보면 비록 같은 중국인이 쓴 작품이기는 하나 너무 자신의 나라와 옛 정치 제도의

후진성에 대해 너무도 참담하고도 일방적으로 비하하고 있어 글을 읽는 나로서는 요즈음 영토

문제와 환율 문제로 우리에게는 동북 공정 문제로 '후안무치의 행동'보이는 중국에 대한

야릇한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시종일관 엄중한 중립의 마인드로 작품을 받아들이고 연구해

보려고 노력했다.

 

작품의 30쪽에 보면 이런 글귀가 있다.

 

"부적절한 사람이 부적절한 위치에 앉아 있는 것은 아래 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그를 선택한

 윗사람의 잘못이다."

 

내가 수많은 문장 중 상기의 문장을 작품에 대해 소회를 적는 앞 머리에 올려 놓은 이유는

아마도 작품 속에서 일어난 여러 현상과 내가 처한 상황이 절묘히 어우러져 돌이키고 싶지 않은

나의 과거를 잘 표현하고 있어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통해 내가 느낀 [역도태] 방지를 위해서 인재들은

1) 본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인내와 끈기를 갖고 자신의 운명에 맞는 시대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조력자가 있어야 하며

2) 본인의 능력을 막는 대표적인 것이 혈연, 인맥, 동향을 우선하는 줄서기에 적극 대항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배후 세력이 있어야 하고

3) 본인의 능력을 평가해 줄 수 있는 리더를 가려서 섬길 줄 알아야 하며

4) 절대자 앞에서 강하면 부러지지만 휜다고 다 무능한 것이 아니라는 유연한 사고가 있어야

   하며 

5) 항시 깨어 있는 정신 상태 그리고 마음이 있어야 하겠다.

 

그럼 작품 속에서 언급되고 있는 [역도태]와 관련된 이야기를 살펴보면

1) 너무 똑똑하고 개성이 강했기 때문에 [소동파]는 북송 당쟁 시기에 '신당'의 리더 '왕안석'

    '구당'의 리더 '사마광'도 그의 실력을 인정한 인물이었으나 종국에는'구당파''신당파' 모두

    로부터 버림을 받게 된다.

    또 우리에게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두목]은 당시 정치계를 흔들어 놓고도 남을 정도의 능력자

    였으나, 당나라 관료집단 내부의 붕괴와 와해의 상징인 40년간의 [우이당쟁]으로  인해 망가진

    대표적 사례가 되어 버렸다.

    당시 당쟁의 도가 어느 정도 심했는지 황제 조차도 '하북의 도적을 토벌하기 쉽지 조정의

    붕당을 와해시키기가 더 어렵다'라고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우당''이당'도 아니었던 [두목]

    은 치열한 당파싸움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양다리를 걸쳤으나 역사는 그를

    외면했다.

 

2) 일본과의 전쟁을 벌이던 청나라는 [정여창]이라는 인물은 육군이면서도 해군 지휘관으로

    임명되어 전투에 임하나 '갑오해전' 막바지에 전쟁 패전의 책임이 두려운 나머지 '음독 자살'

    하고 말며, 또 육군의 책임자로 말주변이 뛰어나고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해 대던 [섭지초]라는

    인물을 육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해 전투에 임하지만 대패하고 만다

    위에서 언급한 [정여창][섭지초] 모두는 [이홍장] 동향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3) [제갈량]은 비록 용맹하고 뛰어난 장수라도 도덕적으로 해이한 인물이라면 결코 중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도덕적으로 철두철미하다면 조금 무능하더라도 이를 개의치 않고

    중용한 반면, [유비]는 인재를 고를 때 '장점'을 보았고, '개성'을 용납했다고 한다.

    [조조]의 위나라는 오직 재능만을 보고 인재를 등용했으며, 영웅이면 출신 성분이나 전과를

    따지지 않고 등용시킨 결과, 인재가 끊임없이 쇄도했으며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조조]에 의해 등용된 좋은 예가 형주 군벌 [유표] 휘하에 있던 [왕찬]인데 그는 [조조]에게

    전향한 후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발휘하고, 계략을 짜내고, 정권의 전체적인 관리제도를

    확립하는 데 전력을 기울인 결과 위나라 건국의 초석을 쌓았다고 한다.

 

4) '청나라'의 건국 초기 성년 남자는 불과 10만 여명에 달했으나 전체인구가 5천만 정도에

    이르고 병사가 2~3백만에 이르는 명나라를 평정한 이유는 누르하치, 홍타이지, 뒤알군으로

    이어지는 탁월한 지도자가 존재했었기 때문에 중국전체의 통치를 이뤄 낼 수 있었다 한다

    명나라는 왕위 계승권자의 능력에 관계없이 적장자에게 물려 주던 방식을 취했으나 청나라는

    귀족회의를 통해 지도자를 선택하는 변화된 지도자 선출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라 한다.

 

5) 명나라 때의 [해진]은 아부의 고수였으나 아부의 하수들에게 죽음을 당했다

    [해진]은 주인이 하는 일에 절대 거스르는 일이나 왈가왈부하지 않았고 목소리 톤도 낮았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했던 [풍도]와는 달리 왕이 총애한다는 이유만으로 왕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고 해 댔었다가 황제 계승자 문제에 끼어들어 죽임을 당한다

    [해진]이 궁지에 몰렸을 때 손길을 내밀어 구원을 해 주기는커녕 모두 그가 빠진 함정에 쉴 새

    없이 돌을 던졌다고 한다.

    또 삼국 시대의 큰 입 세 명(예형, 공융, 양수)이 있었는데 그들 모두 군주에 의해 목이 잘려

    나간다. [예형]은 군주를 조롱하여, 공자 후손인 [공융]은 함부로 지껄이다가, [양수]는 군주의 

    생각을 꿰뚫어 보다가 변을 당하였다. 이들의 비극의 원인을 따져 보면 군주는 이들이 앵무새

    가 되기를 바랐지만 이들은 오히려 까마귀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군주들은 아첨을 바라지, 재주가 많기를 바라지 않는다.

 

6) 명나라 귀인이었던 [방효유]는 반란을 일으켜 황제의 재위를 찬탈한 연왕 주체(주원장의 아들)

    가 명령한 등극 조서의 초안 작성을 거부하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그는 붓을 들고는 '연나라 도적이 황위를 찬탈하다"라고 쓴 후 붓을 던지며 "죽으면 죽었지

    조서는 쓸 수 없습니다"라고 외치다 구족이 아닌 십족까지 멸문지화를 당하는 화를 입게 되는

    데, 그의 희생이 정말 타당한 것이었는지 아님 쓸데없는 자리에서 죽은 것인지, 그 죽음의

    가치에 대해 곰곰이 새겨 보아야 한다.

 

7) 문무에 능한 [사마의] 조차도 '간웅'으로 불렸던 주군 [조조] 앞에서 반은 총명하고, 반은

   멍청한 척하는 연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해냈다

   사마의는 조조 앞에서 자신의 부족한 면을 보여 주어 할아버지에서 손자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장수할 수 있었고 종국에는 [사마씨]가 정권을 잡는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안록산 난의 주인공인 [안록산]은 바보짓을 그렇게 잘 했다고 한다

   (안녹산의 배, 태자와의 상견례, 양귀비와의 인사 등)

 

8) 독재가 극에 달했던 시대의 황제들은 밀고자를 좋아했는데 어떤 학자들은 [밀고]중국

   고대의 다섯 번째 발명품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밀고에 특허권을 부여한다면 [십오연좌법] 만든 유명한 개혁가 [상앙]이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밀고]하면 진시황한 무제다 대표적인 인물인데, 한 무제 때에는 밀고를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자들도 상당했다고 한다.

   측천무후의 시대 역시 [밀고]의 시대로 대표적인 인물이 [색원례][내준신]이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밀고로 출세한 장군까지 나오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송후호]였다. 근대 중국사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원세개 장군은 밀고로 장군까지 올라간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한다.

   주원장은 '밀고법'이라는 것을 만들어 개국공신들을 제거했다고 한다. 밀고에 날개를 달아 준

   것은 '비밀 상소제도'로 황제에게 비밀상소를 올리는 것은 특권이자 영광이었다. 왕에게 비밀

   상소를 올릴 수 있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100여명 남짓이었는데 용정제 시대에는 1,100여명

   까지 확대되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비밀 상소제도는 벼슬아치들을 법의 테두리 안에 가둬 둠과 동시에 그들의 개성과

   활력도 말살시켰다.

 

9) 트집잡기와 근검절약은 바로 도 광제의 주특기였다고 한다

   도 광제는 수많은 상소문을 접하게 되는데 일일이 다 읽을 수 없자 [조진용]이라는  모사꾼이

   황제에게 한 두 가지만 선택해 자세히 읽은 다음 잘못을 찾아내면 아래에서 올라오는 보고는

   감히 황제를 속일 수 없을 것이라는 묘책을 내 황제에게 기쁨을 얻는다

   반면 '아편전쟁'의 도화선이 된 [임칙서]는 일을 그르게 처리했다는 이유로 유배를 당하고 만다.

   ‘조진용임칙서는 동 시대를 산 인물이지만 "머리는 많이 숙이되 말을 적게하라""수박은

   버리고 참깨만 줍는다"는 조진용의 처세술에 역사에서 달리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청나라

   정치계는 상관하지 않기, 빈둥거리기 그리고 외국인에게 밉쌀 맞게 보이지 않기 등의 풍조가

   만연했다고 한다.

   아편 전쟁을 치르는 2년 동안 청나라의 군신들은 비로소 영국의 국왕이 여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할 정도로 외세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당시 상황으로 봐서 우리나라라고 별 수 있었겠는가? )

 

 

[참고사항]

- 청나라에서 가장 두드러진 당쟁은 이홍장 파와 죄종당 파가 벌인 상회 당쟁인데 당쟁이

  얼마나 심했는지 외적의 군대가 국경까지 쳐들어 왔음에도 집안 싸움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 송나라 휘종 때 [고구]라는 인물은 "동경목화록"에 따르면 인류 최초의 축구스타였으며

  우승기를 놓고 벌이는 대항전의 창시자였다고 한다.

 

- 일본에 패한 청나라의 이홍장은 전쟁 배상금의 액수를 줄이기 위해서 심지어 '이토 히로부미'

  에게 젖을 먹이지 않아도 쑥쑥 자라는 양자가 되겠다며 애걸복걸하였다.

- 유연함이 강인함을 이긴다는 생각은 중국인의 처세에 있어서 부동의 신념이자 처세의 최고

  경지로 보고 있다. 유연함은 벼슬길에서 추앙받는 대목이었다. 모사 꾸미기와 함께 고대 중국의

  벼슬아치들의 혈액 속에 주입되어 남녀추니를 만들어 냈는데 언제나 분노를 속으로만 삭여야

  했다백성에게는 잔인하게 굴고 오랑캐에게는 꾹 참고 견디기가 중국에서 일관되게 내려온

  국책이다,

      

작품 내용과 일치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역도태'를 안 당하려면 결론적으로

 

"상대에 대한 이야기는 자기 그림자와도 이야기하면 안 되고 상대에 대한 칭찬은 스쳐 지나치는

 한 줄기 바람에라도 이야기해라"

 

이것이 나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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