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인생의 오후에는 철학이 필요하다 - 키케로부터 노자까지, 25명의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삶, 나이 듦, 죽음에 관한 이야기, 2025년 하반기 도서관 수서전용 신간 도서 선정 리더스원 큰글자도서
오가와 히토시 지음, 조윤주 옮김 / 오아시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7


나도 나이를 먹어보니 젊은 시절 기성세대로부터 듣던 여러 잔소리 아닌 잔소리 중에 지금도 

나의 뇌리에 깊이 그리고 가장 많이 남아 있으며 가끔 생각나는 이야기가 너는 나이 안 먹냐

너도 내 나이되어 봐라’ 가라고 생각된다.

작품 구석구석에서 언급되고 있는 저자가 강조하려 한 내용을 내가 느낀대로 이를 재조합 해 

보니

인간은 부모로부터 보호를 받던 시절을 거쳐 젊은 날에는 세상을 다 가진 황제와도 같은 삶을 

살지만 시간이 흘러 어느날 생산성이 인간의 척도가 되어버린 시기에 생산성 낮은 인간(노년)으로

취급받을 수 있게 되겠지만 거기서 주저앉지 말고 나름의 가치를 제고시켜 인생의 오후를 멋지게 살아가자

는 작품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작품 전체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하기 전에 몇몇 포인트(2장의 질병과 가족 이야기 초반

및 제3장 인간관계 내용)는 너무도 협소하고 저자의 일방적인 주장이 강한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어 작품을 접하면서 읽는 나로 하여금 작품에 거는 기대수준을 끌어내리게 하고 있어 실망

스러웠으나, 나머지 장은 그런대로 의미 있는 내용을 무겁지 않고, 쉽게 나와 같은 철학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머리에 쥐가 나는 인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게 하고 있어 나름 좋았다고 

생각한다.

 

작품을 읽는 동안 나는 정치 사회적으로 특정 이슈가 기사화되거나 문제화되면 문득문득 아래와

같은 아주 요상한 생각의 단상이 떠오르고는 하는데 이런 현상이 노년으로 가는 나만이 갖고 

있는 불치병인지 아니면 아직도 옛날에 주역으로 왕성히 활동했었던 내가 기회와 여건만 주어

다면 너희들보다는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착각 속에서 벗어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인지 

아무튼 나도 갑갑하고 답답한 마음 뿐이다.

 

나는

- 이야기하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주변인과 대화 상대자들에게 잘 삐지고

- 갑자기 불현듯 소외감을 자주 느끼고,

- 신체적 능력이 안 되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신체를 사용하는 노동에서 배제되면 짜증을 내거나

  두려워하며

- 갑자기 죽음이 찾아올 수 있겠다는 이상한 생각을 자주하면서 겉으로는 쿨한척 하고

- 재미난 개그 프로를 시청하고 웃은 후 주변인들에게는 재미가 옛날같지 느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며

- 즐길 건 다 즐겨놓고 신나고 즐거운 일이 별로 없다고 주변인들에게 이야기하며

- 나보다 연륜이 적은 사람들에게 나는 누구와 이야기를 하면 금방 대화 상대자의 숨겨진 의중이

  눈에 보인다고 말도 안 되는 잘난 척하며

- 연일 산적한 일에 둘러싸인 대기업 회장들이 이리저리 치이는 모습을 애처롭게 바라보고

- 인사 청문회에서 국민을 낮추어보고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전전긍긍하며 한 자리 차지하려 

  애쓰는 인사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인사들을 보면 왜 사나 싶고

- 그런 인사를 또 살려 보겠다고 큰 결격사유가 없는 인물이라고 평하는 집단도 애처로워 보이고

- 자신들이 과거 저질렀던 행위에 대해 입장이 바뀌었다고 손바닥 뒤집듯 하는 모습을 보면 

  나중에 역사 앞에 저들이 떳떳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 혼란한 정국에 얼굴 디밀고 의식 있는 연예인이라고 폼잡고 주접떠는 질낮은 인간들을 보면 

  역겨움의 극치를 느끼며

- 철창으로 향하는 경제사범들이 간혹 부러워 보였으며,

- 아이들과 연약한 여인들을 상대로 나쁜 범죄를 저지르는 놈들을 처단할 수 없는 내가 

  애통스러웠으며

- 음주 운전하는 놈들, 갑질하는 인간들을 처단하지 못하고 있는 내가 무기력 해 보였으며,

- 국회에서의 감투를 갖고 온갖 주접을 떨면서 자기 잘났다고 입만 열면 잘난체 하는 인간들을 

  보면 침이라도 뱉어주고 싶고,

- 범법자 주제에 다른 범죄인들을 호통치는 모습을 보면 저 놈의 부모는 저런 놈 낳아놓고 미역국

  쳐 드셨을 것을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졌고,

- 아무리 조사도 중요하지만 군사 기밀까지 까면서까지 해야 하는지 안타까움을 갖지 않을 수 

  없었고

- 잊혀진 인물로 산다고 해 놓고 뻑하면 나서는 인간을 보면 한심스럽기 짝이 없었는데


내가 위와 같은 일의 처리 당사자였다면 아주 잘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간혹하고는 한다.

아무튼 상기와 같은 나의 생각을 한 마디로 정리해 준 문구가 있는데

모임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초대받지 못한 경우 외롭거나 아쉽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대신에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된다.(P149)

---> 지금 나는 이렇게 살려고 무지 노력하고 있다.

위 구절은 나와 같이 아직도 본인이 슈퍼맨인즐 알고 사는 철없는 노년에게 어울리는 충고가 

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런 맥락으로 위에 내가 혼자 뇌까렸던 문제점들을 바라보니 내가 생각한 사회현상, 국가 현상,

정치인들몹쓸 인간들 처리방법은 다른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 처리 할 터이니 나는 그런 것을 

걱정할 시간에 다른 것에 열중하라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특히 연이은 악재 아닌 악재로 내 몸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으니 몸을 잘 정비하라는 의미로 나는

받아 들이고자 한다.

 

아무튼 우리는 언젠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고독하다고 느끼게 될 날을 맞게 될 것이다.

그때 마음이 병들지 않도록 지금부터 고독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자유를 즐기는 연습을 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있었는데, 나는 전적으로 저자의 주장에 동의하고 지금 나의 생활도 그렇게 맞추어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는 중이다.

나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올 수 있는 이 고독- 내게는 지금부터 가끔 찾아 온다 - 극복하거나 어울려 살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들기 위해 내 인생의 오후에 그 핵심을 찌르고 헤쳐나갈 철학을 나름 만들고 있다.

누가 믿던, 안 믿던 혹은 인정하던 안 하던 간에 말이다.

 

1장 나이 듦

- 나이 들면서 느끼는 슬픔과 서글픔은 우리의 부정적 인식과 세상의 관념

  즉 편견에서 시작된다.(P 16)

- 행복하고 바람직한 삶을 보낼 방법을 모르는 이에게 인생은 어느 순간이나 힘겹기 마련이다

  자기 안에서 스스로 좋은 것을 놓치지 않고 찾아낼 줄 아는 이는 자연의 섭리 중 그 무엇도 

  재앙으로 여기지 않는다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노년이다.(‘키케로의 노년론’, P 17)

- 나이가 들어갈수록 통속적 가치관으로 자신을 재단하고 비하할 것이 아니라 더욱 자신 있게 

  살아야 한다.

  인간은 죽기 직전까지 자기 역사상 최고의 자산이 될 수 있다.(P 23)

   ---> 노년이라고 세상이 붙여놓은 꼬리표에 휘둘리지 말라

- 노년을 젊은 시절의 패러디로 만들지 않으려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할 목표를 지속해서 추구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은 모든 일에 열정적인 태도로 임하는 것, 즉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는 자세라고 볼 수 있다.(P 27)

- 인생은 모험이며 누구나 태어났다가 죽기까지의 시간을 필사적으로 싸워낸다. 노년은 그 싸움의

  한 과정이고 그렇기에 그것을 견디기 위해서는 희망이 필요하다.(P 32)

- 실존주의적 삶이란 자기 마음대로 산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다음 세대에 영향을 미치고

  미래 사회까지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인식하며 사는 것이다.(P 33)

- 노쇠한 시기에 공부가 무슨 소용이냐고 묻는다면 강인하고 더 나은 인간이 되어 좀 더 평온한

  마음으로 이 세상을 떠나기 위함이요라고 답할 수 있어야 한다.(’에세‘, P 39)

- 타인을 위한 삶은 충분히 살았다. 적어도 지금부터 남은 인생은 자신을 위하여 살자. 우리의 

  수많은 생각과 계획을 우리 자신과 우리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쪽으로 향하게 하자.( P 41)

   ---> '은퇴란 어디까지나 타인을 위한 삶으로부터의 은퇴이다. 거기서부터 자신을 위한 삶이 

          시작된다.

- 이제는 온 힘을 다해 일할 수 없는 자신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이는 이전의 자기 페이스나

   방식을 바꾸는 것일 뿐 자기 본질까지 바꾸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알맞게 

   맞추어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사람은 노년을 즐기며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P 53)


2장 질병

* “두려워하지 말라.” 성경엔 이 명령이 총 365번이나 기록돼 있습니다.

   질병 앞에 절대 두려워하지 말자!!!

- 에피쿠로스 사상은 쾌락주의로 알려졌는데 이는 쾌락을 좇는 것을 선으로 보는 사상이 아니라

  쾌락을 채움으로써 평정심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P 81)

- 마음이 차분한 사람은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 갖고 있으므로 행복한 상태이다. 필요 이상의 

  것을 원하는 순간 행복은 넘쳐서 흘러내린다. 이것이 바로 쾌락의 본질이다.(P 85)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말은 의식의 존재만큼은 의심할 수 없으며 의식이

  곧 인간의 핵심이라는 뜻이다.(P 87)

- 자신과 몸 그리고 세상, 이 셋은 각각 독립되어 있으며 우리 자신은 몸을 통해서만 세상을 알 수

  있고 세상에서 활약할 수 있다.(P 91)

   ---> 나이가 들수록 몸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P 93)

- 나이가 들면 완고해지는 데다 주변에 어떤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자기 경험에서 나온 의견을 

  이것저것 전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일부러라도 신경 쓰지 않고 사는 것이 노년에 피곤하지 않게

  사는 비결.(P 97)

- 우리 인생에서 가장 만만치 않은 존재는 자기 자신이며 우리 스스로를 괴롭게 만드는

  세 가지는 질투’, ‘완벽주의’, ‘후회가 있다.(P 98)

- 나이가 들어 병에 걸리면 죽음을 연상할 일이 더욱 늘어난다. 그거나 그것은 결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을 깊이 있게 만드는 일이다.

   ---> 병에 걸린 것을 한탄하지 말고 긍정적인 태도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신만의

         성과를 거두어라.(P113)

 

3장 인간관계

- 잠재능력과 업적으로부터 나오는 자존심은 영혼을 사는 유일한 통화(currency)로 자존심만이 

  자신을 구해준다.(128)

- 열정적으로 추구하는 모든 행위에서 중요한 것은 추구하는 대상이 아니라 추구한다는 행위 

  그 자체이다(에릭호퍼, P129)

- P145~148에 언급되고 쇼펜아우어와 헤겔의 사례는 본 작품의 주제라고 보여진다.

  (일고 싶으신 분들은 책을 사서 읽읍시다)

- 정신이 풍요로운 사람은 혼자 협주곡을 연주하거나 피아노를 치는 음악의 거장으로 비유할 수

  있다거장 혼자서 작은 오케스트라를 이루는 것처럼 정신이 풍요로운 사람은 홀로 작은 세계를

  형성한다.(P150)

 

4장 인생

- 일이나 인생이 뜻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느끼는 괴로움을 취미로 희석하곤 한다. 열중할 수

  있는 일과 다양한 취미가 있으면 인생은 풍요로워지고 행복의 강도는 그만큼 커진다.(P168)

- 자기도취란 불행의 원인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주관의 반대 개념인 객관적으로 사는 삶이 

  필요한데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 취미다.(P172)

- ‘은 한편으로는 모든 경제 활동에 미증유의 비인격성을 만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강화된 인격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만들어 냈다.(P177)

- 인간관계를 소원하게 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 성찰을 하도록 이끄는 것은 다른 사람들로부터의

  고립이 아니라 그들과 맺는 관계다.(P179)

- ‘은 최종적 가치를 향한 다리 역할에 지나지 않으며 그 앞에는 반드시 목적지가 있다.

  인간은 어차피 다리 위에서는 살아갈 수 없으며 다리는 건너가는 곳이지 멈추는 곳이 아니다.

  따라서 최종 목적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P183)

- 억지로 잠들려 애쓰지 말고 오히려 잠 못 이루는 밤을 활용하라(P190)

- 우리가 고민할 때 사실 답은 이미 나와 있다. 그러나 그 답을 선택한 스스로가 보이지 않을 

  뿐이다그래서 그것을 깨닫게 해줄 누군가가 필요한데 그것이 책이니 머리맡에는 성경책이나 

  당사자가 평소 즐겨 있는 책을 머리맡에 놓아 두어라.(P193)

- 인생이 운명이듯 인생은 희망이다. 운명적 존재인 인간에게 있어 살아 있다는 것은 곧 희망을 

  품고 있다는 것이다.(P196)

- 희망이란 우연성에 내맡겨진 인간이 그럼에도 절대 사라지지 않고 필연으로서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P197)

   ---> 희망은 절대 소멸하지 않으며 살아 있는 한 남아 있다.

   ---> 희망은 생명을 형성하는 힘이며 우리 존재는 희망으로 완성에 이른다.

          따라서 희망을 형성할 때도 우리는 우선 감정에 맡겨 앞으로 나아감과 동시에 논리적 

          사고를 통해 직시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희망의 목적은 살아

          가는 것이므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P198)

- 인생에서 보람이 있는 사람은 인생의 가치를 알고 있다는 뜻이 된다.(P205)

 

5장 죽음

-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예측 불가능성에 있다.

  죽음은 반드시 찾아오지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느 순간에 갑자기 의식이 

  사라지고 존재가 소실된다고 생각하면 이보다 불안한 일은 없을 것이다.(P254)

- 우리는 모두 잘 죽기 위해 태어났다.(P226)

- ‘좋지 않은 죽음이란 죽음을 지나치게 두려워해서 자기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울해진 채

  죽는 것이다.(P230)

- ‘유언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이며 마지막 선물이다.(데켄, P231)

- 자살자 자신이 그 결과가 나올 것을 미리 알고 행하는 적극적 또는 소극적 행위의 직접적 또는

  간접적 결과로 발생한 죽음을 모두 자살이라 명명한다.(뒤름켐의 자살론’ P236)

- 불안이 다른 기분과 다른 점은 그것이 무엇으로부터 발생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P249)

   ---> 불안이란 막연한 대상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오탈자 찾기

 

- P1322 째 줄                나에 ---> 나에게

 

 

정말 인생의 오후에 철학이 필요한 인간들에게 보내는 글

 

잘 알려진 탈무드의 이야기입니다.

어떤 왕이 궁중의 광대 둘을 불러 한 광대에겐 세상에서 가장 선한 것을, 다른 광대에게는 가장 

악한 것을 찾아오도록 명했습니다.

두 광대는 얼마 후 상자 하나씩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가장 선한 것을 구해 왔다는 광대의 상자 

안엔 큼지막한 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어 가장 악한 것을 구해 왔다는 또 다른 광대의 상자를 

풀어보니 그 안에도 큼지막한 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혀'는 가장 선하게도 가장 악하게도 쓰일 수 있습니다.

'혀'는 성경의 진리와 복음을 전하고 병든 자를 위해 기도하고 무죄한 자를 대변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가장 귀한 일에 쓰이는 반면, 남을 비방하며 욕하고 저주하며 거짓말로 중상모략하는 

죄를 짓기도 합니다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에 의한 상처는 칼에 의한 상처보다 더 무섭다. 칼은 육체에만 손상을 입히지만 는 육체와

 영혼을 다 상하게 한다

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매일 

내 입이 말하는 것을 조심합시다'

위에 계신 주님께서 모두 지켜보고 계십니다.

출처 20250718국민일보 겨자씨

추신) 어떤 인간들에게 보내는 글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악마와 함께 춤을 - 시기, 질투, 분노는 어떻게 삶의 거름이 되는가
크리스타 K. 토마슨 지음, 한재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9


본 작품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감정 중 특히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나쁜 

감정과 관련된 이야기로 한마디로 나쁜 감정길들이는 전략과 방법론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자아를 솔직하게 사랑한다는 건 자아가 연약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걸 의미한다

자아가 연약함을 느낄 때, 나쁜 감정이 찾아 올 것이라고 하면서 나쁜 감정을 이야기하기 위해 정원을 예로 들고 있다.

정원이라 하면 아름답고 싱그러운 새소리만 있는 곳으로 여기지만 실제는 정원을 이루고 있는 

흙 속에는 여러 벌레들 - 작품에서는 지렁이를 예로 들고 있다 - 이 있는데 우리가 인정하던 

안 하던 간에 벌레들은 그 정원의 구성원임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나쁜 

감정도 우리 삶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이 감정을 어떻게 자신의 삶 속에 긍정적인 요소로 전환

시킬 것인지를 논하는 작품이다.

어찌되었던 나쁜 감정이 우리 삶에 존재한다는 건 우리가 나쁜 감정에 신경을 쓰기 때문이며 

그건 당연한 일로 나쁜 감정을 없애려 하거나 밀어내려 하는 건 실수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나쁜 감정이라고 해서 그러한 감정이 우리 삶에 오로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며 우리가 올바른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과정 속에 나쁜 감정이 함께했을 것이라는 저자의 주장이 눈에 들어왔는데 나는 그런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내 짧은 머리와 생각으로 작품을 아무리 저평가하더라도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에 책을 바라보는 나의 안목과 식견을 인정해 주는 주변인들에게 내 사비를 들여 이 작품을 선물도 하고 추천도 해 주었다악마같은 무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독서 밖에 없습니다. 책을 읽읍시다...............

 

 

초대장 : 당신과 내가 지닌 악의 정원

- 최고의 정원은 잡초가 없는 정원이고 최고의 삶은 나쁜 감정이 없는 삶이다.(P 14)

- 감정은 일종의 육감과 같아서 우리는 감정을 통해 세상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P 19)

  감정은 우리의 일부다. 감정 그 자체도 삶을 지니므로 우리는 감정과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 본 작품에서는 변증론자의 관점에서 감정을 살펴볼 것이다. 철학에서 변증법이란 용어는 

  다양한 의미로 사용하는데, 여기서 변증법이란 질문과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주제를 탐구

  하는 것을 의미(P 30)

  ---> 그 과정의 일부는 아리스토텔레스가 통념(endoxa)이라 부르는 것, 즉 당신이 관심이 있는

         주제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본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

  --->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분명히 하려 할 때, 당신은 변증법에 참여

        하는 것임

  ---> 죽은 사람의 글을 읽는 건 통념을 수집하는 행위다.

- 오래된 것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게 아니고, 새로운 게 과거보다 무조건 나은 것도 아니다.(P 35)

- 몽테뉴는 철학의 진정한 목적이 우리가 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 했다. 몽테뉴에게 있어 

  자기 이해란 자신을 잘 다듬어 장식하는 게 아니라 자기 내면의 광야를 탐험하는 것.(P 37)

 

1장 감정을 통제하려는 사람들

- 조지 오웰에 따르면 좋은 인간이 되는 게 성인이 되는 것보다 낫다. 인간은 실패한 성인이

  아니다성인이 실패한 인간이다.(P 44)

- 부정적인 감정은 좋은 삶을 방해하는 장애물, 가장 좋은 종류의 감정적 삶은 나쁜 감정이 없는

  삶분노, 질투, 악의를 덜 느끼면 우리는 모두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걸 열망해야

  한다우리는 감정 성인이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인간성을 덜어 내려 노력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감정 통제형 성인

- ‘스토아주의21세기 들어 철학자와 비철학자가 함께 주도하는 신스토아주의로 각광받고 

  있다이는 스토아주의 원칙을 실천하면 직업적 삶과 생활 전반에서 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으로 좌절에 직면했을 때 내면의 평정심과 회복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춘다.)

- ‘신스토아주의와 인도에서 영향을 받은 마음 챙김이 최근 비즈니스 세계에서 각광 받고 있다.

- 스토아학파에게 감정이란?(P 50 ~ 53)

· 스토아학파는 감정 통제형성인으로 그들은 대중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토론하기를 선호하는 

  역동적 집단으로 그들은 세상 문제에 얽매이지 않으며 문제에 맞서는 것을 선호했는데 부정적

  감정이야말로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다는 신호로 여겼다.

· 감정 통제형 인간들의 특징적 사상 중 하나는 감정에 대한 생각과 온 우주의 본질에 대한 생각이

  밀접한 연계성이 있다는 것이다.

  ---> 그들의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즉, 스토아학파는 인간은 온 우주가 작동하는 방식의 축소판으로 영혼이 육체에 생기를 불어

  넣어 인간을 살아있게 하는 것처럼, 신이 세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고 믿었다.

· 스토아학파는 우리가 잘 살아가려면 논리적 질서를 정확히 따라야 하는데 그러려면 반드시 

  질서에 대한 참된 믿음을 가져야 하고 이를 완벽하게 정립하고 이행하는 사람을 현자라 했다.

  ---> 우주에 대한 믿음을 완벽하게 정립하면 감정생활이 달라진다.

  ---> 우리가 감정을 느끼는 까닭은 세상에서 마주치는 어떤 걸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외부 대상에 중요성을 부여하면, 통제할 수 없는 외부의 무언가가 내 정신 상태를 결정하게 

  된다따라서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솔직해지는 일부터 시작해라.

간디와 스토아학파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갇힌 사람에게 자유라는 매력을 제공한다.

- 감정 통제형 성인은 감정이 마음을 통제하는 데 위협이 되고 정체성을 유지하는 능력을 위협

  하기 때문에 감정을 억눌러야 한다고 생각했다.(P 60)

  ---> 부정적인 감정은 착시 현상이나 잘못된 믿음과 같다. 스토아학파는 강한 감정은 중요한 것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우리가 잘못된 믿음을 가지기 때문에 발생한다.(P 61)

  즉,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이 문제의 근원이라고 본다.

  그렇다고 나쁜 감정을 피하려 껍데기 속의 거북이처럼 살아가는 게 가치 있는 것일까?

- 철학자들이 사회의 지배적 사상이나 경향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독일 용어가 시대정신(P 64)

- 좋은 생각과 감정을 가지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고,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 사고의 근간에는 삶의 어떤 것도 우리의 통제를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P 65)   --->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태도를 바꾸는 것뿐이다.

- 감정 통제형 성인에게 있어 균형감을 중요한 요소이다. 감정 통제형 성인은 나쁜 감정의 근본

  원인은 중요하지 않은 일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 문제는 증상인 감정이 아닌 균형감 부족또는 잘못된 것에 대한 관심이다.(P 68)

- 우리가 완벽한 감정 통제형 성인이 아닌 이상 부정적인 감정을 완전히 없앨 수 없다.

  따라서 내면의 평온함, 마음의 평화 그리고 자유를 얻으려면 우리 자신과 우리 삶에 대한 집착을

  줄여야 한다.(P 69)


2장 감정을 길들이려는 사람들

- 감정 수양형 성인에게 있어 나쁜 감정은 뿌리 뽑거나 억누를 것이 아니라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나쁜 감정을 수양하거나 변화시켜야 한다. (P 72)

  ---> '감사 연습 공간 만들기전략이 주효하다.

- 공자는 경멸받아 마땅한 게 있다고 생각하며 말재간을 뜻하는 영(, 아첨할 영)을 그런 것중 

  하나라 했다공자에 따르면 인을 사랑하고 존중하면 인에 반하는 걸 미워하게 된다. 인자는 

  증오를 완전히 삼가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것을 증오하도록 자신을 단련할 뿐이다.(P 77)

  ---> 인자가 되려면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을 보두 느끼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진정성 있게 느껴야 한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공자와 마찬가지로 행복을 얻으려면 자신을 수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올바른 특성을 습득하려면 올바른 행동을 반복해서 연습해야 함을 주장한다.

  ---> 성품의 탁월성은 감정을 조절하고 두 극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으로 성품의 탁월성 중

         하나를 온화함으로 규정하였다.(P 79)

- 아리스토텔레스는 수사학에서 분노를 자신 또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가해진 명백한 모욕에 대한 반응이라고 정의했다.(P 79)

-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식으로 올바른 감정을 느끼는 실천적 지혜가 있는 사람들은 적절한 때에

  올바른 일을 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때에 올바른 방식으로 감정을 느낀다.(P 80)

- 감정 수양형 성인에게 잘 산다는 것은 감정을 잘 느낀다는 것으로 사람들이 감정을 적절히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올바른 성품과 올바른 사고를 지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본다.(P 81)

- 부정적인 감정을 일부 포함하는 우리의 감정은 대부분 좋은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다만 감정이 통제 불능 상태가 되지 않도록 단련을 해야 한다.

- 우리는 감정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들이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가도록 허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P 88)

- 부정적 감정을 극복했다고 해서 큰 사람이나 더 나은 사람이 되지도 않는다. 부정적 감정을 

  느끼거나 표현하는 게 잘못된 일은 아니나 매사를 생각대로 행동하면 안 되지만 생각을 아예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다.

- 부정적인 감정은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더라도 심리적 건강을 위해 제거해야 한다.

  이는 나쁜 감정은 곧 나쁜 감정 위생이기 때문이다.(P 94)

  따라서 나쁜 감정을 없애려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거나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 긍정적인 성향의 사람은 속기 쉽고 고정관념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좋은 논증을 구성하는 데 

  서툴다.(P96)

- 감정을 행복과 성공을 달성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취급하거나 행복과 성공을 방해라는

  요소로 취급하는 건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멀어지게 하는 것이다. 지렁이가 정원의 일부인 

  것처럼 감정이 내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자.(P 99)

  ---> 니쁜 감정을 느낄 때마다 그냥 내버려두고 느껴라.

 

3악마를 위한 공간을 만들라

- 우리는 나쁜 감정을 정원에 있는 지렁이로 보아야 한다. 겉모습이 하찮아 보이더라도 진심으로

  그것에 관심을 기울여 보라. 그것만의 방식으로 그것을 이해하고 그것이 우리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살펴보라.

- ‘사탄은 부정적인 감정을 이용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사탄이 시기하고 화내고 앙심을 

  품는 이유는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P105)

- 배려심은 우리의 모든 감정을 통해 발현된다. 배려심은 연민과 공감에 존재하는 것처럼 분노와

  슬픔에도 존재한다.(P106)

- 부러움, 분노, 앙심 또는 경멸이라는 감정을 쉽게 느끼는 이유는 바로 내가 나를 아끼기 때문.

  사탄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 차 있는 건 그가 순수하게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P107)

  ---> 사람들은 자기애와 나쁜 감정의 위험한 결합이 거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주장을 어느 집단보다 잘 포착한 것이 불교다.

  ---> 불교도에 따르면 부정적인 감정은 자아라는 망상에 빠진 사람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다.

- 당신의 삶이 당신에게 의미가 있는 건 그 안에 있는 사람들 덕이다.(P112)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긴다는 건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들어 주는 모든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P113)

- 보통 진짜 문제는 지나친 자기애가 아니라 잘못된 자기애다. 자아는 뚱뚱하고 집요한 존재가 

  아니다연약하고 불안정한 존재다. 자아를 사랑한다는 건 항상 불완전하고 불안정한 존재를 

  사랑하는 것이다우리가 직면한 진정한 도전은 그런 존재를 솔직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

  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 들여야 한다. 이런 자기애야말로 나쁜 감정과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한 

  열쇠다. (P114)

- 후세인들이 평가하는 니체는 그의 사후 여동생에 의해 인위적(민족주의적, 반유대주의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니체는 몽테뉴를 사랑했고 몽테뉴의 명랑함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P116)

  ---> 몽테뉴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사랑과 수용으로 포용하는 반면, 니체의 성자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경멸하고 거부한다.

- 당신의 야생마를 길들이지 마라.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 아모르파티는 나쁜 감정과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태도다.(P121)

- 감정이 공포가 되는 건 우리가 감정을 그렇게 만들기 때문이다.(P123)

- 우리가 해롭고 파괴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는 

  나쁜 감정이 우리에게 말 걸어오는 것이 싫어서다.(P128)

- 부정적 감정과 잘 지내는 핵심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지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P129) 

  ---> 감정을 인정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감정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 나쁜 감정은 삶에 대한 애착의 일부로,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발견하고 표현하도록 돕는다.

(P129)

- 모든 고통은 당신이 자기 삶을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알려 주는 것이다.(P130)

- 감정 정당화는 자아를 더 안정적이고 안전한 곳으로 느끼고자 하는 것이다.(P132)

- 화를 내거나 시기하는 사람은 감정에 사로잡힌 게 아니라, 감정을 이용해서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들이 마음의 평정을 어물어뜨리는 법을 모른다는 것이다.(P133)

- 나쁜 감정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건 우리가 감정을 억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다나쁜 감정은 자기애의 표현이자 자신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삶에 존재한다.(P133)

 

4분 노

- 미국에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KKK단 문제를 해결하려면 먼저 비인간적인 분노 뒤에

  숨어 있는 지극히 인간적인 두려움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P138)

- 분노는 근본적으로 비합리적이며, 잘못된 믿음에 기반하며 무의미하거나 파괴적이고 분노를 

  발산하는 사람을 괴물이나 바보로 만든다.(P143)

- 페미니스트들은 분노를 느끼고 표현하는 건 자신을 옹호하는 한 방법이므로 분노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분노를 받아들이고 분노와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게 낫다고 이야기한다.

- 분노는 자신을 방어하며 생기는 감정이지만 분노에는 나쁜 분노와 좋은 분노가 있는데

  나쁜 분노를 더욱 나쁘게 만드는 것은 강한 분노.(P146)

- '화풀이고통 전가라고 부르는 대처 기제다.

- 당신의 걱정과 근심이 당신에게 중요한 까닭은 비록 사소할지라도 그것이 당신 것이기 

  때문이다.(P149)

- 분노에 있어서 종종 비판의 진정한 표적은 감정이 아니라 이유다.

- 분노와 관련된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분노를 타인의 문제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분노를 해결하는 방법은 내 분노를 교정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이런 감정을 느끼게 된 데

  누군가의 책임이 있다고 가정하지 말고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를 스스로 솔직히 살펴야

  한다.(P153)

- 상황과 여건에 따라 나타나는 각양 각생의 분노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분노와 그 분노에 대한

  우리의 해석이 있을 뿐이다.(P154)

  즉, 분노라는 감정은 단 하나며, 우리는 다양한 일에 다앵한 강도로 분노를 느낀다.(P154)

- 분노가 정의롭기를 요구하는 건 분노가 사회의 이익에 기여하기를 강요하는 것이다.(P154)

- 화를 내는 건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는 한 방식이며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관심사로 

  구성된다.(P157)

- 인터넷은 분노가 중독성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사례 중 하나이다.(P158)

- 우리가 나쁜 감정을 괴물로 만드는 까닭은 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P160)

- 인셀(느슨하게 연계된 여성 혐오 온라인 집단의 집합체인 매노스피어의 하위 집단)의 진짜 

  문제는 그들의 감정이 아니다. 그들이 그런 감정을 이용해 혐오 이데올로기를 구축하고 강화

  한다는 것이다.(P163)

- 우리는 실패, 방황 또는 외로움을 맞닥뜨리기 보다는 차라리 적을 만들기를 원한다.(P164)

- 혐오 이데올로기의 핵심인 분노는 종종 또 디른 것을 감추기도 한다.

- 좋은 분노도 나쁜 분노도 없다. 그저 분노만 있을 뿐이다. 분노를 억제하기 위해 자신을 다그

  치거나 분노를 길들여서 분노가 항상 얌전히 굴도록 만들 필요는 없다.(P166)

 

5시기와 질투

- 모든 부정적인 감정 중에서도 '질투(Jealousy)''시기(Envy)'는 특히 위험하며 괴물로 묘사

  되기도 한다고대 지중해에서 시기는 '악마의 눈'으로 묘사됐는데, '시기하다'를 뜻하는 라틴어

  ‘인비데레(invidere)’말 그대로 '적대적인 의도를 가지고 바라보다라는 뜻이다.(P167)

- 질투라는 감정은 질투하는 사람을 사로잡아 경쟁자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까지도 해치게 

  만드는 유난히 강력한 감정이다.(P171)

- 질투는 순수한 사랑을 더럽히는 게 아니라 사랑의 일부다. 이기적이거나 소유욕이 강하다거나

  병적인 게 아니다. 단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일 뿐이다.(P173)

  ---> 질투를 퇴행적인 행위로 보는 이들은 이런 욕구를 미성숙한 것으로 여긴다.

-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믿으면서도 마음을 다치는 걸 두려워한다. 질투심은 이런 두려움의 

  일부일 뿐이다질투가 위험하고 병적인 감정이 되는 것은 질투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진심 

  어린 배려와 짝을 이루지 못할 때다.(P178)

- 질투가 해를 끼치는 경우는 질투가 통제와 불신, 의심, 조작, 부정직함과 같은 다른 균열로 

  스며 들 때이다.(P179)

- 모든 주요 죄악은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유혹함으로써 세상에 들어온 교만에서 유래한다.

  교만은 7대 죄악(시기, 허영, 분노, 우울, 탐욕, 폭식, 욕정)으로 자라나는 뿌리이다.(P180)

- ‘베이컨에 따르면 시기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할 때 발생한다. 시기는 항상 자기 자신과의

  비교와 연관된다.“ 그렇기에 비교를 많이 하는 사람이 시기에 가장 취약하며 이들은 매사에 

  남보다 뛰어나고자 하는사람과 바쁘고 호기심이 많은사람을 의미한다만약 당신이 타인의

  일에 신경을 쓰고 있다면 당신은 비교와 시기에 휩쓸릴 가능성이 크다.(P181)

- 베이컨은 시기의 긍정적 측면을 가볍게 옹호함에도, 시기를 가장 사악한 애정이자 가장 타락한

  감정’ 이라고 일컫는다. 이유는 시기는 우리가 마법에 걸려들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그의 표현대로 시기는 어둠 속에서 교활한 일을 꾸민다’.(P183)

- 시기는 심각한 죄악으로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할 수 없게 만든다. 시기는 시기를 

  불러 일으키는 대상을 파괴하려는 욕구 또는 그 대상을 소유한 사람을 해치려는 욕구를 

  포함한다.(P184)

- 시기는 대체로 성공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향한다. 철학자들은 시기심이 많은 사회는 

  불공평함이 만연한 것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P185)

  ---> 우리는 시기를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연료로 사용하거나 불평등이나 불공정을 해결

         하기 위한 동기로 사용해야 한다.

- 시기가 평판이 나쁜 이유 중 하나는 우리는 대개 물질주의적 욕망을 비판하기 때문이다.(P186)

- 시기를 느끼면 기분이 나쁘고, 우리가 시기를 느끼는 것은 내 삶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아서

  패배자처럼 느껴질 때다. 문제는 그 즉시 고통에 대응해 뭔가를 하려고 애쓸 때 생긴다.(P189)

- 삶이 소중한 만큼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뭔가로 빚어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 그것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시기를 느낀다. 시기 자체는 괴물이 아니다. 시기가 괴물이 되는 건 삶이

  생각과는 다르다는 고통스러운 깨달음을 견디며 살아가기를 거부할 때다.(P192)

 

6앙심과 쌤통

- 앙심과 쌤통은 둘 다 타인의 고통을 즐기는 감정으로 모두 대단히 반사회적 부정적 감정(P197)

- 진정한 자유는 신의 사랑이라는 사랑스러운 사슬에 묶인 채로 존재한다. 사랑스러운 사슬에 

  묶여 있다는 것은 다른 인간과 조화롭게 사는 걸 의미하며, 우리는 모두가 협력하는 세상에서 

  더 잘 살 수 있다.(P200)

- 사소한 실패에 쾌감을 느끼는 이유는 거만한 자의 부풀려진 자아가 다시 원래 크기로 줄어

  들기 때문.

- ‘쌤통은 모든 사람이 바보짓을 한다는 걸 받아들이는 한 방식이다.(P210)

- 어떤 주장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는 행위는 그 주장을 의심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

- '쌤통이 인간의 유대감에서 비롯된 감정이라면 앙심은 자신만의 공간도 필요하다는 걸 인식

  하는 감정인데 앙심이 비판받는 이유 중 하나는 경솔해지기 때문이다.(P211)

- 앙심과 쌤통의 추악한 측면을 더 쉽게 볼 수 있는 건 사회생활이 적대적일 때다.(P214)

- 1572년 성 바르톨로메오 대학살 이후 종전에는 신성 모독이었던 것이 오늘은 정통이 되었고 

  적이 더러운 전술을 구사하면 그것은 이단이지만, 내 편이 그렇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P216)

- 앙심과 쌤통이 나타나는 건 사회생활에서의 자아가 다른 자아와 함께 어울릴 때다.(P219)

 

7경 멸

- 경멸에 대한 논의는 18세기경 그 절정에 달했는데, 경멸은 눈총, 비웃음 그리고 콧방귀로 표출

  된다부정적인 감정 중에서도 경멸은 특히 부정적으로 여겼는데, 철학자들은 경멸을 심한 무시,

  화해 가능성에 대한 부정, 대화가 끝났다는 신호로 본다.(P227)

- 우리는 악덕과 어리석음을 경명해야 한다. 경멸은 시기처럼 비교를 수반하는 감정이며, 경멸

  당하는 사람은 뭔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경멸을 표현하는 행위는 경멸당하는 사람이 낮은 

  지위를 가졌다고 말하는 것이다.(P234)

- 경멸이 정당화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는 다른 사람이 먼저 나를 경멸할 때이다.(P235)

- 경멸은 잘못된 것이며 악에 대한 경멸만이 정당한 것이라고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멸은

  미덕이 아니라 허영심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결코 정당화될 수는 없다.(P236)

- 경멸은 사람을 깔보는 행위이며 이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경멸의 핵심에는 다른 사람을 깔볼 때

  느끼는 자신감이 위치한다. 자만심이다.(P238)

- 자신감은 한 발짝 물러서서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정상에 도달하는 것과 다르다. 자신감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 같아서 유지와 관리가 필요하다.(P243)

-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자신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단서기 되기도 한다. (P244)

- 인간의 사회생활은 비교로 가득 차 있지만 그건 모두가 함께 자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

- 경멸은 내면에서 자신감을 찾을 수 없을 때, 절실히 필요한 자신감을 얻게 해준다. 하지만 다른

  모든 부정적인 감정과 마찬가지로 경멸도 정체성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다.(P246)

- 애덤 스미스에 따르면 우리가 누군가를 내려다보면 우리는 그 사람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없게 된다.(P249)

- 가벼운 형태의 경멸은 자신감을 키우고, 조금 더 무거운 형태의 경멸은 피해나 비난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이 된다.(P252)

- 경멸이 우리 삶의 일부인 까닭은 우리가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비교는 자아 형성의

  일부로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 경멸은 단지 우리가 자신을 온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P258)

 

 

 

오탈자 찾기

- 1745째 줄 아디나 ---> 아니나

- 2274째 줄 여겨는데 ---> 여겼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 슈필라움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권유도 7


저자의 밉지 않은 저자만의 자뻑스타일 관점이 설단현상으로 인해 매사 모든 일과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주저하는 나를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만의 스타일로 살아가도록 저자의 관점과 자세가 나에게 스며들어 왔고 그런 것이 더욱 발전하여 나를 정신적으로 흔들고 있었는데 어느덧 그가 주장하는 여러 방면의 관점은 또 다른 나를 일깨우고 있었다.

 

작품 내용의 대개가 저자가 공중파나 여러 곳에서 강의하면서 이야기되었던 내용으로 구성되어 약간은 참신한 느낌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 솔직히 내가 저자의 강의를 통해 들은 내용이 먼저인지 해당 작품에서 언급된 내용이 먼저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아무튼 대체적으로 재탄 삼탕의 이야기일지라도 저자의 가식 없는 진실성이 담겨져 

있는 이야기 전개라 그다지 식상하지는 않았다 -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두 꼭지를 들라고 하면 아마도 독일어의 '슈필라움(spiriraum)'이라는 '여유 공간'에 관한 이야기와 

생각을 할 때면 위를 쳐다 본다는 것에 대한 설명일 것이다.


특히 전자의 주장에 대해서는 나도 50 초반에 틈만 나면 나의 와이프와 주변인을 상대로남자는 말년에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야 된다고 외치고 또 외쳐 왔던 주장인데

저자가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어 너무도 기뻤다.

나는 이 주장에 완전 동의하는 바이며 나는 나만의 공간을 퇴직하고 아이들 분가시킨 후 완전 쟁취했다 - 내가 이 공간에 들어오면 절대 누구도 그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 -

이 공간은 저자가 이야기하듯 물리적 공간은 물론 심리적 공간까지도 포함하고 있으며 지금 이 글도 그 공간에서 작업하고 있다. 나는 이 공간에만 들어오면 너무도 행복하고 행복한 사람이 된다.

후자에 관한 사항은 저자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작품에서 언급된 주장의 이야기를 요약해 보면

- 어린아이와 같은 퇴행적 행태를 보인 사람들만이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았다는 심리

  학자의 주장도 있는데 모든 것이 다 드러나는 수용소 생활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모든 물리적 공간이 박탈된 사람들에게 

  남겨진 선택지는 모든 것을 맡기고 의존할 수밖에 없는 '벌거벗은 어린아이처럼 

  되거나, 아니면 죽거나' 이 두 가지뿐인 것이다.(P 10)

- 서구 근대 부르주아 출현 이후에 생긴 가장 큰 주거상 변화는 '남자의 방' 출현이다

  취향과 관심이 공간으로 구체화되기 때문이다. 내 실존은 '공간'으로 확인되며 공간이

  의식을 결정한다.(P 11)

- 타인이 나와는 '다른 생각' 경우에 따라서는 '틀린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진정한 신뢰가 가능하다.(P 25)

  ---> 이 생각은 내가 최근에 스스로 만들어 낸 생각과 일치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

-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고 믿는 것은 신뢰가 아닌 강요다. 타인을 이해하려면 일단 

  급하지 않아야 한다.

- 시선은 마음이다. 다른 동물에 비해 인간 눈의 흰자위가 그토록 큰 이유는 시선의 

  방향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흰자위와 대비되어 시선의 방향이 명확해지는 검은 눈동자

  를 통해 인간은 타인과 대상을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P 34)

  ---> 의사소통 장애인 자폐증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바로 '함께 보기'의 거부다.

- 남들보다 먼저 보는 리더의 새로운 시선이 '공유'될 때 사회는 발전하고 구성원들은 

  성장한다.(P 36)

  ---> 공유할 수 있는 가치의 부재가 '관음 사회'를 만든다.

- 인생의 어느 순간에 자신의 '사용가치'가 판단 기준이 되지 못하고, 추상적 '교환

  가치'에 여전히 마음이 흔들린다면 인생을 아주 잘못 살아온 것이다.(P 60)

- '담론적'이어야 할 학문적 개념을 '단언'하는 사회는 아주 '후진 사회'. 사회는 

  '담론적'이어야 하고 삶은 '단언적'이어야 한다.(P 69)

- 인간은 '셰마(Schema)'라는 인지구조로 무한대의 자극을 끊임없이 정리하며 살아간다.

  새로운 정보를 경험하면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셰마에 따라 해석하고 분류하는 

  '동화'가 일어난다새로운 정보에 따라 셰마를 수정하는 '조절'이라는 반대 과정도 

  있다. 셰마 작동의 핵심은 다양한 형태의 '개념화'이다. (p 82)

- 수시로 자신의 삶을 규정하고 있는 전제들을 상대화해야 명함이 사라져도 당황하지

  않는다'탈맥락화'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탈맥락화'는 본질에 대한 질문이다

  철학에서는 '자기 성찰'이라 하고 '심리학'에서는 '매타 인지'라 하며 미술에서는 

  '추상'이라고 한다.(P 86)

   ---> '관계 과잉'의 삶을 수시로 '탈맥락화'해야 내 삶을 창조적으로 만들 수 있다.

                                                                                                 (P 89)

- 우리 인생이 자주 꼬이는 이유는 '질투''열등감' 때문이다. 이 둘은 동전의 양면이다.

  질투가 외부를 향한다면 열등감은 내부를 향해 있다. '열등감'을 인간 행동의 중요한

  설명 기제로 끌어들인 사람은 '알프레트 아들러'. 성적 욕망의 죄절과 억압으로 

  일관하여 설명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반기를 들며 내세운 개념이다

  이 둘은 지난 백 년간 대립해 왔다.(P 94)

- 1차 세계대전 당시 독가스를 개발한 유대계 독일인 프리츠 하버이다.

- 유대인이 위대한 이유는 노벨상을 많이 받아서가 아니라 인종적 열등감을 풍요로운

  상상력의 원천으로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 인간이 위대한 이유는 타인의 순서를 인정하고 기다릴 줄 알기 때문이다.

- 오늘날 사방에서 ''하는 이유는 '성취''경쟁'의 규칙들로만 지내온 세월 때문이다.

                                                                                                      (P106)

- '상식(common sense)'은 라틴어 '공통 감각(sensus communis)'에서 파생한 언어다.                                                                                                          (P122)

- '나쁜 이야기'에 끌릴 수밖에 없는 타인의 반응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불안한 인간이 너무나 많은 까닭이다. 불안한 이들이 불안을 유포해 혼자만 불안하지

  않으려는 아주 웃기는 현상이다. (P140)

- 불안한 사회일수록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예술적 체험이 탈출구다.

  스마트폰의 허접한 음모론이나 들여다보고, 근거 희박한 설명으로 흥분만 하는 각종

  평론가의 시사 프로그램 채널이나 만지작 거리는 방식으로 존재의 불안은 절대 해소

  되지 않는다.(P144)

- 독일의 철학자 페터 슬로터다이크는 '세계는 합리적으로 작동한다'던 근대 계몽주의

  신념의 몰락이 오늘날 냉소주의의 출발이라고 진단한다. 슬로터다이크는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도구적 이성'에 관한 하버마스의 비판에서 한발 나아가, 그 어떤 것도 책임

  지지 않는 '냉소적 이성'을 비판한다.

  그에 따르면 '냉소적 이성'은 아주 비겁하고도 위선적이다. 스스로 추구한다고 주장

  하는 가치를 근본적으로 신뢰하지도 않고, 주장하는 대로 살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 위선적 가치는 자신과 관계없는 타인의 비난에만 사용될 뿐이다.(P150)

-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자면 문화는 '감정 규칙'이다. 타 문화권에서 겪는 '컬처 쇼크'

  대부분이 감정 규칙의 충돌이다.(P157)

- 문명화 과정이란 '감정의 온순화 과정'이라고 한다. 지금과 같이 소셜 미디어의 규칙

  없는 감정 과잉과 감정 폭력이 지속되면 어떤 형태로든 '감정의 문명화 과정'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감정의 근대적 자기 강제가 프랑스혁명에서 시작되었다면, 가상공간과

  현실 공간이 융합되는 21세기의 '감정혁명'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일어나게 되어 있다.

                                                                                                      (P161)

- '당신을 참으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혹은 '나는 당신 의견을 듣고 내 생각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와 같은 열린 상호작용의 규칙이 바로 '리스펙트'이다.(P165)

- '민족'이란 단어 자체는 아예 없었다. 메이지 시대에 이와쿠라 사절단 일원으로 구미

  각국을 여행한 '구메 구니타케'1987년 펴낸 '미구회람실기(米歐回覽實記)'에 처음

  나타난 표현이다.

  그 후 독일제국의 국가론이 일본에 소개되면서 '민족''국가''종족' 결합한 뜻으로

  본격 사용되기 시작한다. '국민', '민족', '종족'의 의미론은 이때부터 마구 헷갈리기 

  시작한 것이다.(P172)

- 자기 이야기가 있어야 자존감도 생기고 봐줄 만한 매력도 생기는 거다. 한 인간의 

  품격은 자기 공간이 있어야 유지된다. 타인의 마음도 마찬가지다. 아주 천천히 밀어 

  여는 거다사랑할수록 조금씩 밀어 여는 거다.(P206)

- 지금 내 삶이 지루하고 형편없이 느껴진다면, 지금의 내 관덤을 기준으로 하는 인지

  체계가 그 시효를 다했다는 뜻이다. 내 삶에 그 어떤 감탄도 없이, 그저 한탄만 나온

  다면 내 관점을 아주 긴급하게 상대화 시킬 때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멀리 봐야 한다. 자주 올려 봐야 한다

  ‘저녁 노을 앞에서의 하염없음과 같은 공간적 오리엔테이션의 변화는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를 동반한다. 인간과 동물의 결정적 차이는 도파민으로 활성화되는 뇌

  있다고 주장하는데 도파민은 주로 먼 공간이나 높은 공간과 같은 개인 외적 

  공간과 관계하는 반면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호르몬은 손이 닿는 

  ‘주변 사람 공간과 관계한다. 도파민으로 활성화 되는 개인 외적 공간의 분석 능력이

  인간 문명을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구체적 맥락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인간의 추상적 사고와 창조적 문제 해결 능력은

  ‘먼 곳’, ‘높은 곳을 조망하는 것과 깊은 관련이 있다. 그래서 인간은 복잡한 문제가 

  생기면 눈을 위로 치켜뜨며 생각하는 거다.

  뭔가를 골똘히 생각할 때 내 시선을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아주 먼 곳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이다. 서양의 성당이나 왕궁의 천장이 높은 이유도 마찬가지다.    이때 느끼는 경외감을 통해 자발적인 인지적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인간만이 

  올려다 본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전에는 안 보이던 먼 산이 눈에 들어오는 거다. 시간 날 때마다 

  멀리 봐야 한다올려다봐야 한다. 그래야 제한된 우리의 삶을 적극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창조적 통찰이 가능해 진다.

   ---> 진부한 이야기이고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내가 본 작품에서 얻은

         최고의 지식이라 자부할 수 있다.

- 철도에서 시작된 직선의 모더니티는 이후 인간의 주거 공간으로 옮아왔다. 대한민국

  아파트는 바로 이 직선의 건축이 가장 경제적으로, 그리고 가장 폭력적으로 실현된

  형태다오늘날 한국 사회의 견디기 힘든 계층 간, 세대 간 대립 또한 직선의 압축적 

  성장이 남겨 놓은 모순이다이제는 좀 천천히 가도 된다. ‘직선의 모더니티는 평균

  수명이 채 50세도 안 되던 시절의 이데올로기다(P227~231)

- 비관주의보다 아무 대책 없는 낙관주의가 더 문제다. 이른바 비현실적 낙관주의;.

  과도한 자기애에 빠져 있는 비현실적 낙관주의자의 특징은 실패나 좌절을 겪게 되면

  아주 쉽게 분노한다. 자기 탓이 아니기 때문이다. 죄다 남 탓이다.(P238)

- '내적 언어라는 개념이 있다. ’생각이란 내적 언어라는 뜻이다. 타인과의 상호작용이

  ’기호상징을 매개로 내면화된 결과가 생각, ‘내적 언어라는 것이다

  책은 이같은 내적 대화를 가능케하는 가장 훌륭한 매개체이다.(P279)


* 지금 읽고 있는 악마와 함께 춤을이라는 작품에서 '슈필라움과 유사한 논리가 있어 여기에 

  옮겨 보았다.


당신은 삶의 요구로부터 숨을 수 없으며 환경을 바꾼다고 해서 상황이 마법처럼 나아지진 

 않는다진짜 문제는 당신 안에 있으며 당신은 자신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몽테뉴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을 다시 소유하고 지금까지 끌려간 모든 곳에서 자신을 다시 

 끌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에 대한 그의 유명한 은유가 바로 골방이다

 “우리는 자신만을 위한 골방을 따로 마련하고, 그곳을 완전히 자유롭게 유지하며 그곳에서 

  진정한 자유를 확립해야 한다

 골방을 갖는다는 게 삶에서 벗어나 완벽한 고독으로 빠져드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은둔자가 되라는 게 아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 말라는 것이다.‘(P2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센스의 철학 - 예술과 일상을 대하는 세련된 감각
지바 마사야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추천 / 베가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3


우리는 살면서 아주 힘든 상황을 마주하거나 그런 순간을 당하게 되면 지금 자신이 

처하고 있는 현실이 또 지나고 있는 이 순간이 인생길에 있어서 터널인지 아님 동굴

인지가 궁금해질 때 또한 자신이 투입한 노력에 비해 결과가 초라해 질 경우 그런 

자신의 멘탈을 평소에 강하게 단련시켜 놓지 않은 상태라면 간혹 자조 섞인 말로 스스로

에게 이렇게 묻는다.

왜 사니?’

해당 작품을 읽으며 왜 이런 질문이 떠올랐는지...참으로 후회스럽다.

제목이 그럴 듯 했고, 관련 분야의 저명인사가 추천했다고 해서 읽었는데....일본애들 

작품은 수준이 ....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근, 현대로 넘어오면서 일본인 저자들의 작품을 보면 외화

내빈 그 자체다한마디로 속빈 강정이 대부분이거나 인간의 말초와 궁금증만 잔뜩 

부풀리고는 막상 내용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는 수준인 경우가 많아 짜증난다

내가 섭렵한 작품 1천개 이상을 살펴봐도 일본애들 작품은 10개 미만으로 그들의 

수준이 높아서인지 아님 나의 기대치가 높거나 나의 이해도가 떨어져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찌 되었던 내게는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그런 내가 작품을 접하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기대했던 성과는 없었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독후감을 쓰려는데 신체에 이상이 생겨 입원과 수술을 받았고

긴 시간 작품을 멀리한 후유증이 있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독후감을 쓰기 위해 본 작품을 정리하면서 작품을 읽을 당시 느꼈었을 감정을 찾아보고자 노력하였으나 머리만 

아프고 짜증만 났다.

그래도 뭔가를 얻은 게 있을 게 아니냐고 묻는다면 P 24쪽의 

인간은 남아도는 동물이다 내용에서 내가 해당 작품을 선정해 얻으려 했던 목적과 

독서 방향을 찾게 해 주고 있어 그나마 작품을 고른 보람을 조금이나마 느꼈다.

그 이유는 도서 구입 당시 기대했던 방향이 독서 초반부터 뒤틀어지면서 해당 작품을 

갖고 독서를 지속할 것인지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하다 마주한 내용이라 해당 작품을 

읽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다.


하여간 읽었기에 정리해 보면 

- 센스란 다양한 대상이나 장르에 대해 쓰이는 말이다. 그래서 센스가 좋다거나 센스가

  없다같은 말을 들으면, 단지 한가지만이 아니라 자신을 통째로 평가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P 12)

- 센스란 무엇인가를 임시고정(臨時固定, 仮固定)’ 한 다음 탈구축(脫構築하는 방향

  으로 나아가는 것.(P 15)

  , 센스(sense)란 직관적이고 종합적인 판단력이다.(P 22)

- ‘센스에 대해 

  ‘위즈덤 영어사전에서는

    ☞ (태어나면서부터) 느끼는 [아는, 알 수 있는, 판별하는] , 마음, 감각, 센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서는

    ☞ 특히 직관적인 성질로, 사물을 정확하게 지각하고 식별하고 평가하는 능력

        종합적으로 감각적 사고내지 사고적 감각이 작동하고 있으며 그것을 직관적

        이라고 말하는데그것이 잘 작동하는 것을 센스라 한다‘(P 35)

  결론적으로 센스직관적으로 아는것으로 다양한 사안에 걸친 종합적인 판단력

  이다. 직관적이고 종합적인 판단력 그리고 감각과 사고를 연결하는 것과 같다.(P 36)

  --->'센스'란 희로애락을 중심으로 하는 대략적인 감동을 절반으로 줄이고, 다양한 

       부분의 재미에 주목하는 구조적인 감동을 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의 작고 사소한 일을 언어화하는 연습이 필요하다.(P123)

- 일본어 헤타우마란 서툴다는 뜻인 헤타(下手)’와 솜씨가 좋다 혹은 잘한다는 뜻의 

  ‘우마(上手)’가 합쳐진 말로, 기술적인 면은 부족한 듯 보이지만 그것이 개상과 맛이 

  되어 사람을 걷잡을 수 없이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작품을 의미.(얼핏 솜씨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솜씨가 좋은 작품을 가르킨다) (P 39)

- '센스가 없다고 하면 능력의 문제처럼 들린다.(P 46)

- 모든 것을 리듬으로 파악하는 것, 그것이 센스다.(P 52)

  ‘리듬이란 말은 고대 그리스어 리트머스(rhythmos)'에서 왔는데, 이 말에는 원래 

  ’형태, 균형, 상태라는 의미가 있었다. 사물의 형태는 굴곡, 리듬이다’ (P 55)

  ---> ‘규칙과 일탈의 조합으로 리듬이 만들어진다. 바꿔 말하면 반복과 차이가 

         리듬이다.(P 57)

  ---> 리듬이란 우선 생성변화의 흐름이지만, 거기에는 존재 대 부재의 명멸이 숨어 

        있다.(P 79) 또한 리듬은 부재 vs 존재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거기에서 자립한

        것 자체가 리듬이다.(P 85)

  ---> 센스란 사물의 리듬을 생성변화의 굴곡이자 존재 대 부재의 비트라는 두 가지 

        감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P 80)

  ---> 반복되는 리듬은 인간이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으로, 리듬을 형성

        함으로써 인간은 주체가 된다. 리듬이란 반복과 차이다.(P 90)

  ---> 리듬이라는 관점에서 소설을 읽으면 어떤 인물이 무엇을 했는지, 어떤 기분

        이었는지는 물론 다양한 대상이나 풍경 등의 리듬 그리고 내용뿐만 아니라 문장

        자체의 리듬이 재미있게 느껴진다.(P120)

  ---> 리듬을 느끼는 것은 뭔가를 구현하여 일시적으로 안정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의미를 알 수 있다고 납득할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시적 안정 상태는 이루어

        진다즉 리듬으로서 성립하는 것이다.(P190)

- 음악이든, 미술이든, 실내장식의 배치든, 요리든, '리듬의 다차원적인 멀티 트랙에서

  의 배치를 의식할 수 있는 것이 센스다

  그 배치가 재미있다면 센스가 좋다는 뜻이다.(P 61)

- 19세기부터 (서양의) 예술은 의미, 메시지,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기보다 그 존재

  자체에 재미즉 존재의 의의가 있는 것으로 전개되었다. 그러한 방향으로서 모더니즘

  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시각적인 것, 즉 미술이라고 생각한다.(P 64)

- 생물이 내적 상태를 어떤 범위 안에 유지하려고 하는 것을 항상성(恒常性)또는 

  호메오스타시스라 한다.

- 근현대의 예술관 즉 모더니즘의 경우엔, 부분의 재미를 제대로 보고 있느냐 하는 것이

  ‘알고 있는가아닌가를 가리는 기준으로 간주된다.(P102)

- 예술은 위대한 것을 표현한다는 것이 과거의 상식이 있고, 거기서 위대하지 않은 것을

  다루는 예술로 옮겨간 것이 근대요, 모더니즘이다.(P104)

  ---> 의미에서 리듬으로의 전환이라는 것은 위대한 것에서 사소한 일상으로, 권위에서

        민중으로 나아가는 흐름이며, 그런 의미에서 모더니즘이라고 할 수 있다.

        리듬(, 단순한 형태), , 울림 등은 탈의미적이며, 거기에 주목라는 견해를 

        ‘형식주의또는 포멀리즘이라고 한다.(P106)

  ---> 예술이란 다양한 것을 느껴도 되고 생각해도 된다고 격려해 주는 것이며

        상상력의 확대를 보여 주는 것이다.(P192)

- Chat GPT가 생성하는 의미를 알 수 있는 문장이란 의미라는 틀을 벗어버린 리듬이다.

- 회화든 음악이든 살내장식이든 패션이든, 요소를 나열하는 것은 곧 리듬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나열된 것(리듬)을 감상하거나 만든다는 것은 큰 관점

  에서 보면 모든 예술에 대한 이론이 된다.

  ---> 모든 예술과 생활에서 재미있다고 할 수 있는 배열(리듬)이란 무엇인가

        그걸 아는 것, 그걸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센스가 좋은것이다.(P168)

- '우연성에 어떻게 대처하는가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그것이 리듬의 다양성이 되고

  개성적인 센스로 표현된다.(P171)

  ---> 우연성에 마음을 여느 연습이 필요하다.(P178)

  ---> 무언가를 할 때에는 실력이 아직 모자란다는 부족함에 주목하지 말고 일단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자신에게서 우러나오는 우연성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P180)

- 예술에 관여하는 것은 애초에 쓸데없는 시간을 음미하는 것이다. 혹은 예술작품이란

  말하자면 시간의 결정체(P184)

- 일정한 반복과 그에 대한 차이가 리듬의 재미이며. 기본적으로 그것이 어느 정도의 

  차이로 배치되면 센스가 좋은것이 된다.(P208)

- 반복과 차이의 균형이라는 의미에서 센스가 좋다고 하는데, 이때 무언가에 집착해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다.(P20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특별 리커버 에디션)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8

아주 소소한 그러나 그렇게 소소하다고만은 말 할 수 없는, 가볍지만 작품을 접하다

보면 결코 그렇게 가볍지 않은 삶의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작품이다해당 작품을 달리

이야기한다면 바로 나의 이야기였으며 또 당신의 이야기라고 감히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


복잡하고 각박한 세상에서 살아나기 위해 몸부림치다 패배 일보 직전에 이르러서는

무기력감이 덕지덕지 삶에 찌들려 피로감이 항상 얼굴에 묻어나는 망신창이의 내가

눈치 보기가 일상화된 내가, 뭐를 하던 간에 자신감 결여가 일상화된 내가, 대담함 

보다는 소심함으로 똘똘 뭉쳐진 내가쓸데없는 일상 비교가 생활화된 내가, 항상 변명

을 찾으려는 내가 무조건 깨고 나가야 할 삶의 개척 방향을 제시해 주면서 나를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감히 이야기하고자 한다.


해당 작품을 읽으며 그 내용의 절묘함과 함께 저자가 내 속을 몇 번이고 들락거린 사람

처럼 느껴져 저자의 표현력과 작품에서 언급한 사례에 대해 몇 번이고 공감의 리액션이

얼마나 절로 일어났는지 모르겠으며 종국에는 작품이 회초리를 들고 황급히 나를 찾아

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

어떻게든 작품 내용처럼 살아보자고 스스로 다짐 해 보지만 쉽게 실현될 수 있는 것도

있었던 반면쉽게 도전하기가 어려운 내용도 상당수 포함하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

 

절대적으로 나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내용에 대해 또 공감하고 동의하는 포인트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걱정하지 마라.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설령 그 일이 일어나도 당신의 힘으로 해결 가능한 일들이다.

-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정적인 길로 쉽게 빠지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삶의 중심이 

  안 잡혀 있기 때문이다.

   ---> 중심이 잡혀 있는 사람은 살아가고 있으며, ‘어떻게살 것인지에 대한

         자신만의 기준과 철학 ,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대답을 갖고 있다. (P 012)

- 우리가 보내온 대부분의 시간들은 좋아하는 일을 찾기보다 해야만 하는 일을 더욱

  능숙하고 쉽게 처리하게끔 교육받아 왔다.

   ---> 그래서 종종 주변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마주하면 당연하기보다 

         신기해 한다.

   --->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알고 싶다면 많이 경험해 보라.

   ☞ 한 우물을 파 온 사람보다 다양한 일을 한 사람이 좋은 기회를 만나 성공을 거둔 

       경우가 많다.

- 중요한 것은 느리더라도 어딘가로 향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라멈춰있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도착할 것이다.

- 우리의 믿음은 생각보다 효과가 좋아 부정적인 생각은 언제나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

  온다.

   --->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이 곧 우리가 행동하는 것들이 된다. 생각과 행동이 합쳐져

         우리가 처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은 내 믿음이 만들어낸 

         결과다.

   ---> 좋은 생각에 주파수를 맞추면 반드시 좋은 일이 찾아온다.

-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설정해야 할 기본값은 고통이다. 고통은 삶의 기본값이고

  그 값이 커질수록 우리는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중이거나, 고통 뒤에 찾아오는

  것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그 이상의 놀라운 모습일 것이기 때문이다.

- 노력은 고통의 한 종류로 그 고통을 견디고 견뎌야 그에 상응하는 쾌락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 진정한 행복은 고통을 수반한다. 술을 마시고 난 뒤 우리는 행복을 받고 고통을 후불로

  결제한다고통과 행복을 별개로 놓고 보는 순간, 인생을 불행하다고 느끼게 되거나 

  다른 사람들은 모두 행복한데 나만 힘들다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 불행과 고통이 찾아오게 되면 , 왔구나! 반가워, 내가 또 한 번 성장할 기회를

        주는구나라는 의식이 필요하다.

- 불안하다고 불한해하지 말고, 고통스럽다고 고통을 피하지 말자.

- 감정은 불완전하다. 사소한 변화에도 휩쓸리고 망가지기 쉽다. 우리가 흔의 후회하는

  모든 일들은 감정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한걸음 물러서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상황을 내 손에 넣고 관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즉, 감정이라는 것은 본질을 파악하는 순간 힘을 잃기 때문이다.

   ---> 비슷한 상황으로 걱정에서 벗어나는 것은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이다.

- ‘행운이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밖에 존재한다. 우리가 행운이라 부르는 것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포함해 이 세상 모든 사람들과 얽힌 상태로 작용한다.

   ---> 행운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타인에 대한 축복과 배려’,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 주저제독약 환착어본인(呪咀諸毒藥 還着於本人) 누군가 독약으로 해를 가할지

          라도 그 해는 해를 가하려는 자신에게 돌아온다.

- 타인을 비난하는 것은 흙 한 줌을 불어오는 바람에 뿌려서 결국 흙을 뿌리는 당사자의

  얼굴에 날아오게 하는 것이다.

   ---> 축복과 행복의 대상은 타인이었지만, 바람 앞에 흩뿌려진 흙처럼 결국 축복과 

          행복 역시 나에게로 돌아와 행운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 항상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 내가 하는 일들이 결국 행운을 불러 올     

         것이라는 마음가짐.

         즉, 지금 닥쳐올 불행 역시도 행운으로 변할 것이라는 믿음,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

   ---> 모든 일이 잘 된다고 믿으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

- 성공을 이루는 요소 중에서 이 차지하는 비율이 99%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의 노력이 없다면 아무리 운이 좋다할지라도 성공은 멀어질 것이다. (P 66)


찾아온 불행은 그대로 두고, 내가 할 일을 찾는다. 그럼 어떻게든 된다.

                    불행은 가끔 찾아오지만, 행복은 계속 찾아낼 수 있는 거니까

- 본질을 바라보는 심을 기르라. 우리의 불안은 거의 대부분 다른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다남의 시선 따위로 흔들리지 말고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선택을 하든 그들의 

  준거기준에 합당할 필요는 없다

   ---> 비교를 줄이고 나에게 조금 더 초점을 맞춰 후회 없는 하루보단 만족할 수 있는 

          하루를 만들라.

- 현명한 선택은 더 좋은 결과를 만드는 선택이 아니라, 선택 후 그 선택을 어떻게 내 

  의도에 맞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지에 달려 있다.

   --->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은 내가 내려온 결정 덕분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내 인생에서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으니 타인의 의견과 비난에 흔들릴 필요 없다.

-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다면 어떠한 부정적인 시선에도 그래서,

  뭐?”라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내 인생은 내 것이기 때문이다.

   ---> 타인의 기준과 잣대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

- 과거의 일에 얽매이고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면 타인을 바라보게 되는 시선 또한

  편협해 진다.

- 비교와 부러움이 많아질수록 스스로의 환경을, 자신을 남들보다 낮게 바라보도록 

  만들었다. 부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 말과 행동은 자신을 지키려 날카로운 가시를 

  세우거나 위험하게 휘두르는 칼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P101~106)

   ---> 우리는 필연적으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로 

          상대와 주고받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 비교는 줄이고 초점은 나에게로 맞추어 스스로의 건강함을 챙기며 사는 게 좋다.

         즉, 인간관계에 지쳐갈수록 타인을 내편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수록 

         스스로에게 관심을 갖는 일부터 시작하라

- 모든 시작에 있어 손가락질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내가 어디론가 묵묵히 달려

  가거나 꾸준히 한다면 결과가 어찌되었던 손가락질 하던 사람들의 손가락이 하나 둘

  펴지기 시작할 것이다.

- 변화를 유심히 관찰하며 나만의 생각과 고민을 계속해서 축적해 나가야 한다.

- 인생에 찾아오는 기복은 롤러코스트와도 같거나 더 심할 수 있다. 그럴 때일수록 

  중심를 잡아야 한다.

  중심을 잡으려면 추구하는 꿈, 목표가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해야 할 일, 해내야 할 일이

   명확해야 한다.


어차피 불안할 거라면 인생 한 번뿐이니,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라.

                                           용기가 기회를 만들고, 고민이 결과를 낳는다.

- 사소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 나의 기분과 시간을 뻿길 필요는 없다. 지나간 건 지나간

   대로, 어쩔 수 없는 건 어쩔 수 없는 대로, 그렇게 그대로 놓아 줄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P149)

- '나만의 속도로 가라는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했던 이유는 내가 아니라 자꾸 옆은 바라

  보고 비교하기 때문이다. 벚꽃은 언제 피어도 벚꽃이듯 내가 피어날 시기를 나에게 

  맞추어 가면 된다.

- 자신의 가치를 낮게 보는 사람들은 대체로 삶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려고 한다

  이런 사람들은 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친구로 둔다. (P160)

- 정말로 힘들고 불행한 순간이 찾아오면 불행은 아무런 힘이 없다고 생각하자. 불행에

  먹이를 주고 힘을 준 건 바로 나였을 테니, 불행이란 녀석을 더 키우지 않으려면 불안

  이나 걱정과 같이 불행이 좋아하는 먹이를 주지 않으면 된다. (P165)

  ---> 불행을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과 순간들은 갑자기’, ‘불현 듯’, ‘부지불식간찾아

         오기 마련이다하지만 그런 것들이 찾아오더라도 나는 별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나는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갈 거야‘,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와 같은 긍정적인 생각만이 우릴 부정 속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P167)

   ---> 어렵고 힘든 일이 찾아왔을 때, 또 마음이 불안으로 가득 찼을 때 삶의 루틴을 

         바꾸어라.

- 세상은 어쩔 수 없는 것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이 순간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다. (P175)

- 무슨 일이든 한 걸음 뒤에서 바라보게 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불안과 초조함이

  없어지고, ‘그래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왜 그렇게 된 것일까?‘하고 

  천천히 분석할 수 있게 된 때.

-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 사실은 그것을 위한 노력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결국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노력을 하기 싫은 변명에 

  불과한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