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품격 - 북경대 인문 수업에서 배우는 인생 수양법 Art of Lving_인생의 기술 2
장샤오헝.한쿤 지음, 김락준 옮김 / 글담출판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 5


작품의 서문을 보면

인문학자의 삶에 대한 통찰과 고전의 지혜를 생활에 접목시켜 삶의 품격을 높이고자 한 

 점이 이 책의 진정한 가치이다

라고 작품이 갖는 의의에 대해 멋지게 기술하고 있으나 작품에 대한 평가와는 달리 읽다보면 

너무 고답적인 내용과 치열한 삶의 전쟁터 속에서 숨통을 틔워주는 딱히 어우러지는 사례나 

가르침이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너무 이상에 치우치는듯한 이야기로만 점철되어 있어 자칫 

고매한 외침처럼 느껴질 수 있는 문구들이 더 많아 독자들을 작품으로부터 멀어지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수 년전에 처음 들어간 직장을 퇴직하고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첫 직장에서 못 이룬 꿈에 대한 

아쉬움과 매일 마주하는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지쳐 가고 있던 중에 해당 작품의 제목이 던져

주는 의미에 매료되어 인생의 말년(?)젊은 시절 앞만 보고 내달리는 경주마처럼 바삐 살다 

내가 간과했고 혹은 놓치고 살고 있었던 것은 없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어 작품을 통해 

삶의 지혜내지는 인생의 품격을 한층 고양시켜 보고자 작품에 도전하였으나 당초 기대했던 

만큼의 가르침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한 그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마를대로 말라버린 작금의 시대에 상업적 저작물에 현혹된 여타의 출판인들과는 달리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뭔가 전해주려 노력하는 출판사에 경의를 표하고 싶어 인내를 갖고 

작품을 독파하고 활용될 만한 문구들만을 모아 정리를 해 보았다.

 

- 일과 사람을 대하는 됨됨이는 내면에서 나온다.

  됨됨이가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진실을 거스리지 않고 본성을 따르면 즐겁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 일단 결정했으면 우물쭈물 망설이면 안 되고,

  마음에 방향을 세웠으면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된다.

- 타인을 사랑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진심으로 세상을 대해야 한다

- 비판을 듣는 사람은 선의를 갖고 다른 사람의 비판을 받아들여야 한다.

  비판은 결코 폄하가 아니다.

  비판의 내용을 인정하건 안 하건 간에 모든 비판은 충분히 생각할 가치가 있다

- 흐르는 물은 악취가 안 나고 수시로 여닫는 문은 부식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사물이기 때문이다.

- 문제에 용감하게 직면하면 문제가 저절로 풀리는 동시에 자신이 나약하다는 생각도 단번에 

  사라진다.

- 책을 읽고 기억하지 못하면 여러 번 읽으면 되고,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세히 생각하면 

  된다하지만 의지가 강하지 못하면 모든 것은 헛된 소리가 된다.

- 공이 높은 것은 뜻이 컷기 때문이고, 업적이 큰 것은 부지런했기 때문이다.

-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스스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야 한다.

- 마음이 낙관적이고 성격이 활달하면 병마가 귀찮게 하지 않는다.

- 사람은 사고할 줄 알아야 하고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사고한 것에 대해서 사고할 줄 알아야 

  한다. 모든 일을 자신의 입장에서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때때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문제를 생각하고 하루에 세 가지를 물음으로 자신을 반성하면 곤란한 문제가 저절로 

  풀린다.(펑유란)

- 반성은 정리, 귀납, 창조의 과정이요, 경험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 감성적으로 사람의 도리를 하고 이성적으로 일을 처리하라.

- 영혼에 감정의 불꽃을 피우고 이성의 규칙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지혜다.

- 신독(愼獨)이란 홀로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음이다.

- 다른 사람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현명하다.

- 다른 사람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강하다,

-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 도덕적이고 고상한 사람의 최고 덕행은 타인을 우호적이고 선량하게 대하는 것이다.

- 말을 가리지 않고 하는 병의 근원은 생각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있을 때 생각을 

  안 하는 것이다.(루쉰)

-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하면 다른 사람도 그를 우호적으로 대하고, 모든 사람을 존경하면 

  다른 사람도 그를 똑같이 존경한다.

- 먼저 다른 사람에게 호의를 보이고, 사랑하며, 존경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대접을 

  받을 것이다.

- 굳이 친구를 찾아 멀리 길을 나설 필요는 없지만 모래에서 금을 찾는 것처럼 오랫동안 우정을 

  담금하는 것은 필요하다.(지세린)

- 진정한 평가는 시간이 지난 뒤에 후세 사람들이 하게 놔두고 현재를 사는 사람들은 그저 

  일말의 존경심을 갖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

-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타인도 좋아하길 바라는 것은 일방적인 소망이다.

- 진정한 존중은 타인의 생활방식을 존중하는 것이다.

- 선행은 밖에서 오지 않고, 명성은 거짓으로 만들 수 없다.

- 거짓과 속임수는 오래가지 못하고, 공허한 사물은 꿋꿋하지 못하며, 썩은 나무는 조각할 수 

  없고, 감정이 식으면 같이 있을 수 없다.

- 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관을 단정히 할 수 있고, 옛날로 거울을 삼으면 흥망을 알 수 있으며 

  사람으로 거울을 삼으면 득실을 밝힐 수 있다.

- 나보다 현명한 사람에게 물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나와 비슷한 사람과 함께 반복해서 

  토론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에게 널리 구하고 얻어라.

- 호랑이를 그려도 뼈는 그리기 어렵고, 사람을 알아도 마음까지 알기는 어렵다.

- ()은 입에서 나온다. 따라서 경솔한 말로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골칫거리를 만들지 

  말고 일처리는 마땅히 노련하고 부지런히 해야 한다.

- 믿을 수 있는 말은 듣기 좋지 않고, 듣기 좋은 말은 믿을 수 없다.

-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다. 용서이다.

  원한을 품고 과거의 복잡한 실타래에 엉키면 자신만 더 깊은 수렁에 빠지고 만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자신을 잘 대하는 것임을 잊지 말라.

- 남이 뭐라 하던 자신의 길을 가라

  개성 있는 사람을 만났을 때 말해 주자.

  당신의 길을 가세요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단테)

- 우세도 열세가 될 수 있고 열세도 우세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유리한 위치에 있을 때 자신의 

  상황에 도취되지 말고 편안할 때일수록 반드시 위기를 생각해야 한다.

- 행복은 다른 사람의 몸에 뿌려지지 않고 자신의 몸에 뿌려지는 향수다.(에머슨)

- 물 한 방울의 은혜를 입었으면 반드시 샘물로 보답하라.

- 남에게 사랑을 주면 사랑을 돌려받고, 남에게 복을 주면 복이 찾아온다.

- 사람은 아량을 베푸는 만큼 자신의 무대를 가지고, 포용하는 만큼 세상을 소유한다.

  포용은 과거을 바꿀 수 없지만 미래를 바꿀 수 있다.

- 완벽한 경지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가볍게 보면 그것이 도리어 당신 곁에 찾아와서 뜻대로 

  할 수 있지만 억지로 추구하면 고통스럽기만 하고 화가 찾아온다.

- 반성은 수치심의 결과이자 후회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 유혹을 참는 사람의 인생은 천금의 가치가 생기지만 참지 못하는 사람의 인생은 일문의

  가치도 없어진다.

- 인내는 사람의 잠재력을 끌어내 물방울로 바위를 뚫고 금속과 옥석을 파게 한다.

- 말에는 믿음이, 행동에는 반드시 결과가 있어야 한다.

- 양심이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나 힘든 상황에 쫓길 때일수록 항상 마음의 중심에 양심을 굳게 

  세워 조금도 흔들리면 안 된다.

- 원망하는 나쁜 습관이 생기면 인생이 극도로 암울해져 내면세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운수마저도 사나워지게 만든다.

- 용감한 사람도 세월 앞에서 넘어지고 재능이 있는 사람도 흐르는 지나가는 운명 앞에서 

  실패한다.

- 행복해지는 방법은 간단하다. 행복은 믿으면 찾아오고 생긴다.

- 행복은 장난기 있는 요정과 같아서 안 믿으면 그림자도 없이 사라진다. 또 예민하고 의심이 

  많아서 큰 믿음을 가져야 간신히 곁에 두고 인생에 존재하게 할 수 있다

- 종교를 신앙하는 것과 믿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종교를 신앙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좋은 일을 하며 덕을 쌓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는 교의를 신앙한다.

  이에 비해 종교를 믿는 사람은 모든 것을 종교에 맡긴다. 일의 성패를 전적으로 예수나 

  부처에게 맡기고 자신은 정성만 들이면 반드시 행복할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미신을 믿는다.

- 행복은 장난기 있는 요정과 같아서 안 믿으면 그림자도 없이 사라진다. 또 예민하고 의심이 

  많아서 큰 믿음을 가져야 간신히 곁에 두고 인생에 존재하게 할 수 있다.

- 신념은 살아 있는 물이라서 끊임없이 졸졸 흐르고, 행복은 맑은 물이라서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

- 세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단지 스스로 걱정하는 자가 있을 뿐이다.

  힘든 상황과 순조로운 상황은 모두 인생 체험에 불과하므로 지나치게 걱정하면 안 된다.

- 물은 급하게 흐르지 않으면 물결이 안 일어나고, 사람은 격려받지 못하면 용기를 내지 못한다.

- 사람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은 절제된 합리적인 욕망이다.

  만족하면 스스로 즐거워서 아무것도 추구하지 못한다.

- 명예는 바깥 세계가 어떤 사람에게 내린 평가이므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지만 여기에 

  인생의 가치를 걸면 안 된다.

- 완전한 인생은 비방과 칭찬이 반반씩 섞였다명예는 진실로 자신에게 위로를 주지 않는다.

  위축됐을 때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은 명성이 아니라 좋은 마음이다.

- 욕망을 내버려 두는 것은 가장 큰 죄악이고, 만족을 모르는 것은 가장 큰 화근이고,

  끝없이 욕심 부리는 것은 가장 큰 과실이다

  그러므로 만족의 이치를 아는 사람은 영원히 만족하고 즐겁다.

- 소통의 5요소. 머리 끄덕이기, 미소 짓기, 경청하기, 호응하기, 필기하기다.

- 타인에게 너그러우면 협업의 기회가 생기고반대자를 우호적으로 대하면 더 많은 지지자를 

  얻는다.

- 인간 세상을 간파하면 ()’이 고삐이고 ()’가 자물쇠라는 것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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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승부사 제갈량 - 승부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삼국지 리더십 2
자오위핑 지음, 박찬철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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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서문에 작품을 통해 역사를 마주하는 자세와 역사를 음미하는 방법에 대해 아래와 같은

글을 옮겨 놓았는데 전적으로 동감되는 문구로 여기에 소새해 보면

생각이나 견해는 식물의 뿌리와 같고, 고사는 줄기’, 말은 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생각

 없으면 고여 있는 썩은 물이 되고, ‘고사가 없으면 이야기가 난마처럼 흐트러지며 이 없으면

 발효되지 않은 밀가루일뿐이다

귀중한 역사서를 항상 곁에 두고 읽고, 배우려고 하는 내게 있어서 두고두고 음미해 볼 가치가

있는 문구라는 생각과 더불어 역사를 단순히 재미로 과거의 속살을 헤집어 보는 수준으로 접하려

는 초보자들에게도 귀중한 가르침을 주고 있는 내용이라 여겨져 여기에 옮겨 보았다.

 

본 작품은 한마디로 인간 제갈량과 그가 펼쳤던 불세출의 리더론을 분석한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다.

제갈량의 일생은 이상, 신념, 성취동기와 안전감이 결핍된 성격이 합쳐서 만들어낸 일생이고,

 그의 모든 성공과 실패는 모두 이들 요인들을 융합하고 있다. 그를 세인들은 한 사람의 성인,

 혹은 신과 같은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사실 진실한 제갈량은 우리와 같은 보통사람이다.

 그는 매우 뛰어났지만, 그도 꿈을 꾸었고, 분투했으며 방황하고 머뭇거렸다. 그는 매우 뛰어

 났지만 또한 실의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고난에 머리 숙이지 않았고, 부귀를 꾀하지 않았으며, 꿈을 가지고 현실과 거래하지

 않았으며 전심전력으로 이상을 향해 태만하지 않고 노력했다. 영웅이라고 해서 반드시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영웅은 반드시 다른 사람이 이상을 찾도록 인도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의 결언 중 일부를 각색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생각해 보았을 때 제갈량은 참으로 외롭고 쓸쓸했을 것이다.

녹녹치 않은 주변 여건과 시원찮은 리더와 함께 불비한 인적 자원으로 인해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고, 혼자 실행하다시피 했기에 말이다.

그런 그가 절체절명의 순간과 고난의 시기에 어떤 담력판단력그리고 이론기준

입각하여 행동하였길래 불세출의 참모로 또 어느 때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왔는지

분석하고 있으나 나는 그런 저자의 관점에 나만의 시각을 더하여 즉, 제갈량을 보다 깊이 연구해

보고자 또 노력하는 연구자의 자세로 작품을 접하였으나 삼국지의 전체적인 사항과 부분적

내용, 다시 이야기해서 제갈량과 관련되어 현대에 가끔 인용되는 사건과 누구나 쉽게 알고 있는

예화 정도만 구렁이 담 넘어 가는 수준으로 알고 있었지 작품에서 이야기되고, 강조되고 있는

사건과 작품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사건 중 지금도 일반인들에게 널리 회자되고 있는 각종

전술과 경과 과정 등에 대한 세밀한 이해가 부족하고 나의 저질의 기억력 한계로 인해 저자께서

설명하는 모든 사항을 한꺼번에 받아들일 수 없어 안타깝고도 모든 것이 아쉬운 독서 시간이었다

고 스스로 자평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작품 뒤에 숨겨진 제갈량이라는 인간의 또 다른 면을 보려고 노력하면서

제갈량이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나는

내가 제갈량이었더라면 어떻게 처신하고 판단했을까?”

를 생각하며 작품을 접하려 노력했는데,

역시나 나의 무딘 감각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늦추고야 말았다.

작품을 통해 내가 접해 알게 된 새로운 사실과 제갈량의 자세에 크게 공감한 부분과 내게 뭔가를

줄 것 같은 함축된 문구만을 찾아서 여기에 간략히 정리해 보았다.  

비록 저자의 분석에 의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작품집 21쪽에서 언급된 성공 기본공식으로

성공=능력+태도+기회+포장전시 라는 관련 법칙은 나의 마음에 쏙 드는 내용이 아니었던가

생각되지만

반면에 아래 요약본을 읽다 보면 뜬금없는 이야기로 생각되는 문구가 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주동을 파동으로 바꿀 수 있다라는 내용은 문장 자체로만 보면 무슨 뜻인지 작품을

직접 읽어보지 않고서는 귀신도 모르는 내용이다.

이런 것까지 세세한 설명을 해 버리면 출판사는 도산할 수 있다.

다시말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구매해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세세하게 내용을 옮기지

않았다.

 

- 인간 포장의 방법(P 23)

   1) 사람들의 입을 빌려 신속하게 이목을 끌어라

   2) 차이를 만들어 주목을 끌어라

    ★ 떠벌리지 않고 조용히 말하는 것은 품격이고, 큰소리로 자신을 내세우는 것은 지혜

    ★ 1등은 95%, 2등은 3%, 3등은 1%의 사람이 기억하나 4등 이하는 관심이 없다.

   3) 향기로 유혹해 수요를 일으킨다

   4) 무대 위에서는 큰소리로, 무대 밑에서는 목소리를 낮춘다

 

- 타인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P 55)

   1) 실력이 엇비슷한 상대와 안정적인 연맹을 결성한다

   2) 주동을 파동으로 바꿔, 상대방의 요구를 기다린다

    ★ 마음을 가라앉히고 상대의 말을 듣고, 말이 끝나면 다시 상대가 자기의 곤란을 보도록

        유도한 후, 상대의 건의를 받아들여 상대의 안배에 따라 일을 하라

   3) 우세를 점하여 합작을 제시한다.

    ★ 제갈량은 기본적으로 말을 시작할 때는 원칙을 내세우지 않고 일단 반대하고, 이어 이유를

       들어 설복시키는 전략을 구사했다

    ★ 대답하기 힘든 질문에는 차라리 대답하지 않고, 바로 질문을 새롭게 바꾸어서 상대를

        공격하라

    ★ 논쟁의 소지가 있는 질문에는 처음부터 문제 자체에 얽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질문자

        자신의 입장과 가치관을 질문하여 기세로 상대를 압도하라

   4) 감정적으로 화를 돋우고, 이익을 내세워 숙고하게 만든다

 

- 인재관리의 성공법(P 91)

   1) 물을 풀어 고기를 키운다 : 작은 물에서는 작은 고기가, 큰물에서는 큰 고기가 자란다

   2) 분조위마 먹이통을 나누어 말을 기른다

    ★ 능력 있는 두 사람에게 한 가지 일을 동시에 안배하지 마라

   3) 둥지를 만들어 봉황을 끌어들인다.

    ★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그의 욕구를 이해하는 것이고,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그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다.

   4) 물을 얻으려면 몸을 숙여야 한다둥지를 만들어 봉황을 끌어들인다.

    ★ 찻잔이 차 주전자에서 물을 얻고자 한다면, 찻잔의 위치는 분명 차 주전자보다 낮아야

        한다.

 

- 통솔력의 성공법(P129)

   1) 먼저 엄하게 한 후 관대하게 대하라

    ★ 논공행상(論功行賞) , 대우를 할 때 자신과 알력이 있어 시끄럽게 대립했던 사람에게

        먼저 상을 내려 공명정대하게 그들을 대우한 연후에 자신의 사람을 챙기라

   2) 자리는 주되 권력은 주지 않는다

    ★ 위복(威服)’ 무력이나 강제력, 심지어 적대적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고, 경복(敬服)’ 온화한

        방법을 사용하여 긍정적인 측면에서 말하고, 상대의 입장을 인정하며 말하는 것

   3) 측근에게 엄하게 하고 윗사람을 벌하여 권위를 세운다

 

- 부하로서의 자세(P157)

   1) 일할 때는 부채를 흔들지만, 생활에서는 무대를 만들어준다

   2) 자신이 잘하는 것은 내려 놓고, 조직이 필요로 하는 일을 우선한다

   3) 자세를 낮추어 의지함을 보여준다

    감정이란 약함을 드러내는 분야이지, 강함을 보여주는 분야가 아니다

   4) 적극적으로 난국을 수습하되 조급해하지 않는다

    ★ 지위가 높은 사람이 보스에게 의견을 제시할 때는 반드시 신중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쉽게 다른 사람의 오해를 살 수 있다

      

   ※ 고위 권력자가 1인자에게 의견을 낼 때는

      첫째, 직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몇몇의 힘을 빌려 대신 의견을 제시하게 하고 자신은

             제시하지 않는다

      둘째, 자신이 직접 말하려면 반드시 둘만 있는 장소에서 하라

      셋째, 일을 하면서 이야기하라

    ★ 문을 닫아걸고 민주적으로 논의하고 문을 열고 나서는 할 일을 확실히 해 둔다.

        계획 단계에서는 민주적으로 논의하고, 집행 단계에서는 결정된 의견에 집중한다.

 

- 사람과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방법(P193)

   1) 지도그룹을 먼저 안정시키고, 각자가 자시의 위치를 지키게 한다

    ★ 인심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정보 공개가 필수적이다

    ★ 명분이 바로서면 말이 순하게 되고, 지위가 안정되면 마음이 편해진다

   2) 상대가 요청하기를 기다린 후,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권위를 강화한다

    ★ 신임은 물 잔이고, ‘재능은 한 잔의 뜨거운 물아더. 잔의 크기에 따라 물이 채워지는

       것처럼, 신임의 크기에 따라 재능을 펼칠 수 있다.

   3) 담력과 식견을 내보여 믿음을 증가시킨다

    ★ 리더는 조직의 담력이 되고 이 되는 것에 능해야 한다

    ★ 폭풍 속에 배가 부서지는 것이 아니라 폭풍이 가져온 공황과 혼란으로 부서진다.

        마찬가지로 조직은 종종 어려움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이 가져온 혼란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4) 원대한 목표를 제시하고, 투지를 격려한다

    ★ 사업은 한편에서는 실익을 주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상을 주며 해야 한다.

        실익이 해결하는 것은 한때지만 이상이 해결하는 것은 지속적이다.

 

- 문제 조직원을 다루는 방법(P223)

   1) 마지노선을 두고 여지를 남겨둔다

    ★ 처세는 담백해야 하고 일은 끈기가 있어야 한다

    ★ 리더는 도량이 있어야 하고, 타인의 경지가 자신보다 낮다는 사실을 용인해야 한다

    ★ 관리는 사람들 모두를 개조하여 천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모두가 천사의 행동을

        하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 관리의 핵심은 한 사람을 바꾸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인도하려 하는 행위이다.

   2) 기율을 엄숙하게 하되, 마음을 부드럽게 하라

 

- 냉정하고 맑은 마음을 구현하는 방법(P256)

   1) 자세를 낮추면서도 긴 안목을 갖춘다

   2) 냉정함과 예리함을 갖추되, 마음을 활짝 연다

   3) 교육을 중시하고 자녀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

    ★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성, 즉 빨리 이루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공을 들이며

        노력하는 것이다

 

- 후계자 육성 방법(P286)

   1) 혜안으로 재능을 보고, 속안으로 성격을 본다

    ★ 젊은이를 볼 때 두 가지를 보아야 한다. 하나는 재능이고, 하나는 성격이다

    ★ 재능을 보는 일은 독특한 각도와 안목으로 보는 것이다. 이를 혜안을 갖추었다고 하는 것

        반면 성격을 보는 일은 반드시 일반적인 관점, 즉 대중의 안목으로 해야 한다.

        이를 속인을 갖추었다고 한다. 따라서 혜안으로 살펴본 후 다시 속안으로 성격을 알아

        보아야 한다.

   2) 밀어부친 뒤에는 반드시 끌어준다

    ★ 지도자는 정상이 아닌 일에는 신경을 쓰고, 정상적인 일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야 하며,

        예외에는 신경을 쓰고, 관례적인 일은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

 

작품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것은 춘추전국시대를 살았던 한 인물의 행동 분석을 통해 도출해 낸

내용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맞는 것도 있고, 맞지 않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정답이 어디 있겠는가?

천하의 둘도 없는 간웅이라 평가되던 조조가 작금에는 꼭 그렇지만은 않은 인물이라고 평가

되는 것과 이순신 장군의 전력을 한순간에 날려버린 원균이 오늘날 미력하나마 여러 부분에서

재평가 받고 있는 현실만 보아도 절대적 기준과 가치는 없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는 게

아니겠는가.  

어찌되었던 작품에서 언급되고 있는 사항을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자신이 처한 상황과 여건을

잘 고려하고, 숙고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자신이 속한 조직과 삶 속에 알맞은 형태로

변형시켜 적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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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으로 태어나서
김동길 지음 / 제삼기획 / 198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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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추천 권유도 6

 

책장을 뒤지다 우연히 발견한 빛바랜 해당 작품은 저자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제목이 주는

무게감으로 인해 나는 작품을 뒤적거릴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살아오면서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평범한 범인(凡人)으로서 자기의 삶에 대한 의무감 내지는 어떤 사명감 같은 것이 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 보다는 적을 수 있을지라도 사회와 국가의 한 구성원으로서 나는 손가락질 받지

않기 위해 무엇을 잘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다.

반 백을 넘어가고 있는 이 순간에도 그 답은 찾지 못했지만 작품의 끝부분에서 우연히 접한

네이탄 헤일이라는 분의 그 외침이 그간 내가 잊고 살아왔던 내 잠재적인 의식 속에 남겨져

있던 나만의 해답에 대한 단초를 던져주고 있었다.

그 분과 같은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에 많을까? 적을까?

나는 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자진 입대하려는 젊은이들과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일제

불매 운동과 싸드 배치와 관련된 저열한 열강이라 자부하는 찌질한 국가에 대항하려는 젊은이들

모습을 보면서 아직은 그런 사람이 많음을 느끼고 있다.

- 대원군이 서원을 폐지했을 때 사대부들이 아무런 저항이 없었다는 보고를 듣고 그는 무릎을

  치면서 이거 큰일났구나를 외쳤다고 합니다.

 

- 삶을 가장 보람 있게 사는 길은 죽음과 나를 의식하는 것 뿐이다.

 

- '항거'하는 것이 당신 의무일 때 '침묵'을 지키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다.(링컨)

 

- 아무도 그의 하인에게는 영웅이 될 수 없다.(서양속담)

 

- 기회가 없어서 위대하게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기회가 있었어도 결코 위대하게 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 ‘으로써 을 이기려는 노력을 사랑이라고 한다.

 사랑을 바탕에 깔지 않고는 아무런 문제도 올바르게 처리하지 못한다.

 

- 사람의 운명이 그가 살아서 활동하는 그의 시대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그 시대를 무시하고 그 개인을 이해할 수는 없는 일이다,

 

- 영국은 사람을 키웠고(간디), 일본은 사람을 잡아먹었다.

  간디도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일본놈의 몽둥이에 맞아죽고 말았을 것이다.

 

- 중요한 것은 기독교의 율법을 지키는 일이 아니라 율법의 정신을 살리는 일이다.

  십일조를 받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의를 주장하고 자비를 실천하며 신의를 존중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 여자가 여자로서의 목숨을 오래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아름다움을 항상 뒤따르는 지성의

  호위가 있어야 한다.

 

- 여자의 변함없는 아름다움, 영원한 매력은 거절에 있지 굴복에 있지 아니하다.

 

- 그대 진정 나를 사랑하거든, 사랑 그것 때문에만 사랑해 주오(영국여류시인 브라우닝)

 

- 뉴욕 시청 앞에 있는 네이탄 헤일의 동상, 그는 영국과의 독립전쟁에서 첩보원으로 활약하다

  영국군에 잡혀 처형되기 직전 영국군에 진술한 이야기

   나는 내가 내 조국을 위해 버릴 수 있는 목숨이 하나뿐임을 유감스럽게 여길 따름

  이라는 진술을 했다고 한다.

 

- 인간의 곤경은 하나님의 기회이다.

 

- 위해서 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면, 위해서 살만한 가치 있는 것도

  이 세상에 전혀 없는 것이다.

 

- 삶이 의미가 있으려면 죽음도 또한 의미가 있어야 한다.

 

- 오늘의 쾌락을 지켜라 그러나 내일의 쾌락을 상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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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심리의 기술 트릭
안세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추천 권유도 5

 

저자께서는 국가적 주요 협상테이블에서 많은 경험을 체득한 것을 십분 활용하여 본 작품을

저술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나는 작품을 읽으며 비즈니스맨의 감각으로 지득한

나만의 Know-How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분명한 것은 그 어떤 협상도 신의와 성실이 가장 큰 무기라는 점에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중요한 대화와 협상의 장에서 설익은 기술을 적용해 낭패보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제가 느끼고 실제 현역으로 뛸 때 업무를 하며 느낀 나름대로의 원칙을 두서없이 작품에서

언급한 순서를 참조하여 나열해 보았습니다.

 

  1. 협상의 기술 제 1원칙은 말하는 기술보다 듣는 기술

  2. 의도적 관계형성 : 상대에 대한 소소한 정보를 수집하라

  3. 상대가 2% 부족해 보이게 하고 충분한 방어가 가능한 분야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라

  4. 위기 시 상대에게 제공할 먹이를 준비하라(대우 김우중)

  5. 적진에서 아군을 찾아라

  6. 사람과 협상은 철저히 분리하라

  7. 정보가 부족한 협상에서는 먼저 나서지 말라

  8. 협상 시 상대와 좋은 관계를 맺을 필요성이번 협상에서 얻을 기대수를 놓고 수용, 경쟁,

     회피, 타협, -윈의 다섯 가지 전략 중 하나를 선택해서 추진하라

  9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 자신이 알고 있고 확실한 상황에 대해서만 응답하고 상황을

     쪼개어 대응하라             

10. 당신이 을의 입장이라면 모든 것은 3분 안에 결정된다는 것을 잊지 마라

11. 협상 성과를 망치거나 관계 훼손을 두려워해 상대의 니블링을 무조건 받아 들여서는 안 된다.

12. 절대적으로 불리한 협상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최후의 수단으로 블러핑 전략을 사용하라

13. 비언어적 행동과 제스춰에 주목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14. 때때로 허위 권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 포인트이다

15. 상대를 밀어붙여야만 내가 이긴다는 포지셔널 협상은 절대로 하지 마라

   

 * 쓸데없이 어려운 영어 쓰지 마라. 손쉬운 비즈니스 영어로 대응하라

  1. 가능하면 3천 단어 이내에서 대응하라

  2. do, let, make, get, have 등을 사용한 영어 표현은 진짜 미국인만이 잘 쓸 수 있으므로

     이런 단어는 가급적 피하라

  3. 상대를 쓸데없이 자극하는 단어는 피하라

    - you always ... : 내가 항상 그렇게 생각한다고?

    - Be reasonable : 내가 불합리적으로 생각한다고?

    - Needless to say : 말하지 말라며 당신은?

    - Listen...: 강요당하는 듯한 표현(휴대폰 카메라)

  4. 점수를 따는 열 가지 영어 표현

  1) I’m very pleasedto meet you.

  2) We might be able to consider X if you could consider Y.

  3) Let me try to summarize where we stand now in our discussion.

  4) Could you tell me more about your concerns?

  5) Let me tell you where I have a concerns.

  6) I feel disappointed that we haven’t make more progress.

  7) I really appreciate the progress that we’ve made.

  8) What would it take for us to close this deal?

  9) I’ve enjoyed doing business with you.

10) I expected you to cosider my suggestion positively.

 

  * 서양인과의 협상시 주의점

  1. 예상보다 빠른 의사 결정에 대비하라

  2. 혼자 나온 협상 대표를 우습게 보지말라

  3. 서양 협상 대표의 냉정한 행동에 실망하지 말라

  4. 협상팀의 전문성을 강조하라

  5. 젊은 여성 협상 대표라고 우습게 보지말라

 

동양인은 멀찍이 중남미인은 바싹 다가가야 한다

   서양인과의 협상에서 눈길을 피하는 것은 스스로 협상을 안 하겠다는 의미

   국가별 정치, 문화, 사회, 종교적인 특성을 반드시 알고 있어라

   동양인과는 관계형성이 먼저 이루워지고 협상에 들어가나 서양인은 본론부터 시작해야 한다

   외국인과의 선물 교환시 현장에서 선물을 개봉하는 것이 좋다

  

 * 유리 협상 이론

  1) 협상 상대가 적이냐, 친구냐

  2) 협상의 목적이 승리인가, 합의인가

  3) 관계에 대한 인식의 차이

  4) 아무리 보기 싫은 협상 상대라도 개인적으론 부드럽게 대하라

거듭 강조하지만 비즈니스의 시작점은 신의라는 것,

이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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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
이현세 지음 / 토네이도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8

 

글을 시작하기 전에, 신문 컬럼에서 침몰해 가는 세월호의 선내에서 미덥지 못 한 어른들의

말을 끝까지 믿다가 유명을 달리하고 꽃같은 나이에 저 세상으로 떠나간 학생들을 추모하는

어느 목사님의 글이 있어 여기에 옮기며 어린 학생들과 학생 부모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이런 것 밖에는 없어 미안합니다 학생 여러분!

그리고 사랑합니다. 기성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끼며 더욱 더 모범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말하지 마라]

그렇게 빨리 침몰할 줄 몰랐다고 말하지 마라. 개조해서 그 많은 사람과 화물을 실었던 배가

기울었다면 침몰할 수밖에 없었다. 유속이 그렇게 빠를 줄 몰랐다고 말하지 마라. 구조는

매뉴얼대로 진행되었다고 말하지 마라. 구조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인력을 집중 투입했어야 했다. 초기에 특수부대를 투입했다가 큰 사고가 아니어서 할 일 없이

머쓱해 돌아가도 좋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사람 생명이.

사고 초기, 일개 시민인 필자도 해경만 가지고 될 일이 아니라고 소리쳤다. 육해공 특수부대와

특수 장비를 신속히 총동원해야 한다고 들어주지도 않을 말을 외쳐댔다.

유족들이 선장 나와, 교장 나와, 대통령 나와, 해수부 장관 나와, 안행부 장관 나와라고 소리쳐도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하지 마라. 죽은 사람에게 살아서 걸어 나오라고 소리칠 수 없는 힘없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마지막 울분이다. 교육청과 언론은 변명하지 마라. 당신들의 신중하지 못한

태도가 더 큰 상처를 남겼다.

같은 배를 탔지만 먼저 간 친구들에게 나만 살아남았다고 미안해하지 마라. 그들은 너희들이

미안해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다. 살아야 한다. 먼 훗날 천국에서 먼저 간 친구들을 만날 때

네 몫까지 살았다는 말을 해 주어야 한다. 그들은 너희들이 안전전문가, 국가 재난 대책 위원장,

위기관리 매뉴얼 작성자, 긴급 구호대원이 되어 살리길 기도할 것이다.

친구들의 죽음이 유의미하도록 하는 것은 남은 자의 몫이다. 적어도 두 사람 몫은 감당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다시는 이런 터무니없는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너희 후배들을 지켜 주어야

한다.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라.

그런 말로 위로할 수 없고, 그렇게 말해서도 안 된다. 좋은 곳은 먼저 갔을 것이라고 말하지 마라.

그럼 당신 자식도 좋은 곳이니 먼저 보내보라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합력해서 선을 이룰 것이라

고도 말하지 마라. 선이고 뭐고 나중 일이니 지금은 살려달라고 부르짖고 싶을 것이다.

포기하지 마라. 조류가 빨라도, 시계를 확보할 수 없어도, 포기하지 마라. 그런 말 듣고 싶어

우리가 기다리고 있는 것 아니다. 미안하면 살려라. 마지막 한 생명까지, 한 생명도 남김없이

살려라, 우리가 만든 성과주의 성공 제일주의, 물질 우선주의가 그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우리의 책임이고 아픔이다 몇 사람 처벌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개명한다고 될 일도 아니다. 소 잃었으면 외양간 고쳤어야지이게 도대체 몇 번째란 말인가!

안전 관련 매뉴얼을 해체하고 재창조해야 한다. 뼛속까지 바꿔야 한다.

우리 모두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한다. 천지를 심판하시고 노아 한 사람으로 새 시대를

창조하셨던 하나님의 재창조 앞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찾으신다. 잘 사는 길이

아닌 올바른 길을 가는 한 사람을 찾으신다.

                     (20140421, 국민일보, 일산 로고스교회 안성우 목사)

 

대학생들과 예비 사회 초년생들이라면 본 작품을 한 번쯤은 읽어 보아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

판단되는 데, 저자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가급적 예체능 방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세상에 출간되어 있는 여러 처세학, 자기 계발서 등이 존재하고 있는 데 그런 서적들의 대개가

아쉬운 점은 대부분이 사회라는 정글에서의 전투 방법에 대해서는 줄기차게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본 작품과 같이 정글 전투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려는 즉, 마음을 힐링시켜 주는 작품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 데, 본 작품은 그리 깊고 오묘한 주제를 갖고 머리 아픈 이야기는

별로 하지 않으면서 작가가 실제 경험했었던 사항을 중심으로 잔잔하게 이야기를 펼치고 있어

읽는 이들에게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이니 한 번 읽었으면 한다.

 

이와 더불어 작가와 동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내가 작품을 읽으며 느낀 점을 정리해 보면

젊은이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유행가를 함부로 고르지 마라라는 충고를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에 간단히 이야기를 써 보고자 한다

 

우리 가요계를 들여다보면 안개낀 장충단 공원처럼 가신 가수 배호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람인

차중락님, 이름모를 소녀를 부르다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 가버린 김정호님은 나와 같은 동

시대를 살고 있는 분들이면 내가 열거한 분들이 어떤 분이신지 금방 이해가 되실 것이다.

이 분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즐겨 불렀던 노래 가사처럼 자신의 인생도 그리 되어 버린 인물이라

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내 스스로 돌아봐도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즐겨 부르는 노래가 모 그룹의 내 인생의 봄날이라는 주말 드라마 주제곡인데

퇴직 후 모처럼 직장 후배들과 노래방에서 힘차게 이 노래를 불렀는데 사실 이 노래는 내가 과거

하루를 24시간이 아닌 48시간이어도 바쁠 그런 시기에 방방 나르면서 일을 하던 그 시절

노래방 혹은 회식 장소에만 가면 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였었다

 

어느 날 내가 즐겨 듣는 이 노래를 와이프가 심각하게 듣더니

본인의 인생은 자신이 즐겨 부르는 노래 가사처럼 된다고 하니 당신이 즐겨 듣고, 부르는 이

노래는 그리 희망적인 노래가 아니니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신신당부를 하였지만 나는

귀전을 흘려듣고 말았다. 그리고는 계속 즐겨 부르고는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되는 일도 없고, 하는 일마다 꼬이는 일만 발생하여 나의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게 되었는데, 그 점검 과정에서 과거에 와이프가 지적했던 이야기가 생각도 났었고 또

와이프 말을 들어서 손해 볼 것도 없을 것 같아 몇 해 전부터 아예 안 부르거나 의도적으로

노래를 회피해 왔는데, 시간이 흐른 작금 곰곰이 가사를 뜯어보니 정말로 나의 일상이 내가

즐겨 부르던 노래 가사처럼 흘러가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아 속으로 굉장히 놀랐다.

 

이것이 꼭 맞는 말은 아닐지라도 선배의 이야기를 들어서 손해 볼 일이 없으니 우리 젊은이들은

밝고, 희망찬 노래, 꿈과 활기를 불러 일으키는 노래를 즐겨 불렀으면 하는 게 작품을 읽은 나의

생각이다.

그럴 때 진심으로 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나의 이런 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꽃같은 아이들은 불귀의 객되고 말았는데 이는 어찌

설명할 것인가... 참으로 답답하다.

인생을 노력하며 살아도 이런 변수, 저런 변수로 뜻을 제대로 펴 보지도 못하는 '세월호'와 같은

사례를 접하고 나니 더 이상 할 이야기도 없어 청소년들에게 뭐라 할 이야기도 없지만,

아무튼 이 작품을 읽는 사회 초년생과 젊은이들은 그래도 희망을 이야기하고, 꿈을 노래하는

자세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현세 님이 설파하신 내용 중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발췌해 보았다.

한 번 읽어 보고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 확신이 없는 사람은 절대 노력하지 못한다.

- 세상에 자신을 이기는 사람은 없다. 자신을 믿는 사람이 존재할 뿐이다.

 

- 벽을 눕히면 길이 된다.


- 중요한 것은 현실의 벽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다.

 

-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운명의 여신이 나를 버리고,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한다 하더라도 섣불리

  좌절하거나 실의에 빠지지 말자.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 이 세상에 열정 없이 이루어진 위대한 것은 없다.(게오르크 빌헬름)

 

- 인정받는 대가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몰입할 수 있는 일, 평범한 사람은 고통으로 여기는

  과정을 즐거움으로 여길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 세상의 중요한 업적 중 대부분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사람들이

  이룬 것이다.(데일 카네기)

 

- 천재와 맞서지 말고 천재를 만나면 먼저 보내고 10년이든 20년이든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꾸준히 준비하다 보면 어느 날 멈춰버린 그 천재를 추월해서 지나가는

  자신을 보게 된다.

  

직업은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어야 하는데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버리면 원하는 직업을 갖는

  순간 삶은 더 할 수 없이 허무해진다.

 

- 뜻을 세우면 자신의 일이나 행동이 지닌 가치를 이해하고 완성해 나가는 기준이 생기게 된다.

  , 방향성이 나오게 된다.

 

-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장애고,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면 개성이 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행복한 편집광은 타인을 기준으로 사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 나의 감각들이 아니라 그것으로 하는 무엇인가가 나의 세계다.(헬렌켈러)

 

- 천재는 스스로 터득하고 수재는 배운다

 

-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구할 때는 우연이라는 선물이 필요하다.

 

- 고난과 고통은 재수 없는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의 삶에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피하려 할수록 고통의 강도는 더욱 커지고 스트레스만 높아진다.

 

- 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해 줄 수 없다. (캐롤 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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