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열린책들 세계문학 9
막심 고리키 지음, 최윤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추천 권유도 3

 

- 하나님께서 세상 모든 이들에게 다가설 시간이 없으셔서 어머니를 창조하셨다.

- 세상에 가장 맛있는 음식의 숫자와 어머니 숫자는 동일하다.

- 열 자식은 한 어머니를 봉양하기 어렵지만 한 어머니는 열 자식을 거두어 주신다.

 

옛날에 욕심많은 아들이 있었다.

변변한 실력도 능력도 없는 녀석이 매일 무위도식하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느날부터

영생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래서 매일밤 뒷산 동굴에 제단을 만들어 놓고 자신의 영생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그런 기도가 통했던지 꿈 속에 한 도사가 나타나 영생을 바란다면 인간의 살아

있는 심장, 그것도 자신의 모친의 심장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며칠을 고민한 끝에 아들은 영생을 위해 어머니 심장을 바칠 것을 작정하고 으슥한 밤에 모친의

살아있는 심장을 꺼내어 밤 길을 달려 제단으로 뛰어갔다. 밤 길이고 달도 없는 밤이다 보니

너무나 급하게 뛰어가다 그만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데 자신이 품에 안고 뛰던 보자기에 고이

싸두었던 어머니의 심장을 땅에 떨어뜨리고 만다.

이때 그 어머니의 심장이 말을 하는 것이었다.

아들아 다친 데는 없냐, 조심하지 않고서...밤 길이 험하니 조심히 걷도록 하여라

모 연예인이 한 때의 잘못으로 도박에 전 재산을 탕진해 해외로 도망가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도박의 그늘에서 벗어난 그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자신이 큰 돈을 빚지고 해외로 도망가 잠적해 있던 어느날 모친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전화를 받은 어머니는 다른 이야기는 없으셨고 살아 있으면 됐다. 힘내라는 말씀만

하셨다고 한다.

 

7살 먹은 아들 하나를 둔 어느 과부가 5살 먹은 아들 하나를 둔 홀아비와 재혼을 한다.

졸지에 과부는 아들만 둘을 둔 엄마가 된다. 두 아이 모두 잘 건사해 주어 튼튼하게 자랐으나

이상하게도 엄마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았음에도 자신이 데리고 온 아들은 통통히 살이 오르는데 반해 남자가 기르던 아들은 이상하게 하루가 다르게 날로 여위어 가는 것이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동네 사람들이 여인을 향하여 낮에는 남자의 아이만 살갑게 챙기는 척하는

것이며 밤이 되면 아마도 자신이 데리고 온 아이만 살갑게 챙길 것이라고 연일 욕을 하는

것이었다.

급기야 그 여인을 동네에서 쫒아내기로 작정한 마을 사람들은 남자가 다른 먼 지역으로 장사를

떠나 여인과 아들 둘만 남게 되자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그 집을 감시하기 위한 염탐꾼을

조직해 그 여인의 행동을 감시하기에 이른다.

그 날 저녁 밥때가 되어 밥 먹이는 것을 보니 자신이 낳지 않은 남자의 아들은 새롭게 한 따뜻한

밥을 비롯한 여러 맛있는 음식을 살뜰히 챙겨주는 대신 자신이 낳은 아들은 남자의 아이보다

훨씬 못 한 음식으로 차려주는 것이었다.

자신들의 예상이 빗나가자 동네 염탐꾼들은 아마도 잠을 잘 때 남자의 아이를 구박할 것이라는 생각에 깊은 밤까지 그 집을 엿보게 된다. 늦은 시간이 되어 세 모자가 자리를 깔고 자기

시작했는데, 남자가 낳은 아들은 자신의 품에 안고 잠이 드는 것이었고, 자신이 낳은 아들은

추운 밤 한데에 자리를 펴게 하고 잠을 청하는 모습을 본 것이었다.

어스름한 새벽, 남자의 아들을 구박한다는 증거를 포착하지 못한 동네 염탐꾼들은 남자의 아이가

마르는 이유와 여자의 아들이 토실토실 살찌는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여인이 잠든 집을 나서는

순간에 마지막으로 여인의 방을 엿보게 되었다.

그 순간 동네 염탐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한다.

잠을 자던 아이들 어머니의 몸에서 어떤 밝은 기운의 빛이 나와 한데에서 잠을 자고있던 여자가

낳은 아들을 포근히 감싸는 광경이었던 것이었다.

 

솔직히 작품은 위와 같은 감동이나 가슴에 와 닿는 내용의 이야기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러시아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기 직전 노동자들의 몸부림에 대한 이야기로 어느 노동자

(아들)가 사회주의 운동을 펼치다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평생 남편의 학대와 홀대를 여인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고 있는 어느 여인이 아들이 감옥에 갇히자 아들을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향을 찾으면서 어머니 자신도 깨어간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 과거같았으면 우리나라 진보주의 운동의 교재로 활용하기에 아주 적합한 내용이다 -

하지만 내가 그런 작품을 읽고 위와 같은 이야기로 작품의 내용을 대변하는 이유는 작품이 던져

주고 있는 의미와 주제가 나의 이야기와 동일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 어머니의 사랑, 희생, 봉사 정신은 시대와 사상 그리고 환경이 아무리 변한다 해도 결코

가볍게 평가되거나 그 참 의미가 훼손되어서는 안 될 가치라 생각하는 바이다.

이제는 불러도 대답이 없으신 나의 모친이시지만 또 사무치게 보고 싶은 어머니이지만 거울

속에 비춰지는 나의 모습 속에 생전의 어머니 모습으로 위안 받고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 해 주시던 그리운 음식들이 생각날 때마다 보고 싶고, 그립고 또 목이

메일정도로 만나고 싶고 어릿광도 부리고 싶지만 이제는 다 부질없고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기에

그저 답답할 뿐이지만 어쩌겠는가 오늘을 열심히 사는 수 밖에.

나는 모친이 떠나시고 부친과 합장을 해 드리고 온 날 스스로 다짐했다.            

그 어떤 경우가 생겨도 모친을 그리워하는 대신 그 시간에 더욱 더 열심히 살겠다고.

30여 년 전 아버님을 산에 모셨던 어느 공원 묘지에서 우연히 술에 취한 청년을 만났는데 그의 얼굴은 취한 상태였고, 눈에는 눈물이 그렁거리는 상태였다.

그 청년은 울먹이는 목소리와 함께 자신의 모친 산소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하면서

어머니 생전에 불효를 너무 많이 해 용서를 구하는 마음에 매일 모친 산소를 찾는다

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그때 그 모습을 보시던 나의 모친께서 짠한 마음에 그 청년을

다독이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모습이 저 청년의 모친께서 살아계실 적에 그리던 아들에게 바라던

진정한 모습이었을까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그때 난 다짐했다.

그런 슬픔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슬픔을 극복하고 뭔가 새롭게 그리고 힘차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마도 그의 모친이 그리던 아들의 모습일 것이라고 말이다.

그 다짐 이후 나는 모친이 살아 계실 적에 자식으로서 최선을 다해 모셨고 열심히 모친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누구보다 시간을 많이 가지려 노력했고 가졌다고 생각한다.

- 모친 생전에 나들이 나서던 길 어느 길목에서 마주했던 찔레꽃을 보시며 모친께서는 내게 

  "애비야, 이게 찔레꽃이라는 게다. 찔레꽃이 내 어릴 적 동네 입구에도 이렇게 피었었다"라며 

   해맑게 웃으시던 모습이 찔레꽃을 볼 때마다 기억나고는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찔레꽃 

   다발을 마주하게 되는 곳에서는 장소에 상관없이 어머니에 대한 생각이 더욱 짙어진다 -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 이상 모친을 잃은 슬픔이야 그 누구와 비교해도 결코 작지 않지만

그 슬픔을, 그리움을, 모친에 대한 애틋함을 가슴에 담아두고 오늘을 열심히 살고 있다.

분명 나도 언젠가는 떠날 것이다.

그때 어머니를 만나게 되면 어머니 당신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었노라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분발하고 있다.

 

작품 속 아들도 사회주의 운동으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였지만 슬픔과 우울해하지 않고 나

열심히 감옥 생활을 하고 있었고, 어머니 역시 일상생활을 열심히 영위하고 있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나는 작품을 통해 통속적인 어머니의 사랑을, 아들에 대한 진한 사랑을 이야기하기 보다

어머니를 향한 진정한 그리움의 치유방식과 이를 어떻게 승화시켜 나가느냐에 촛점을 맞춰

작품의 소회를 정리해 보았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립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술에 취한 세계사 -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술이 빚어내는 매혹적인 이야기
마크 포사이스 지음, 서정아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 3

결론적으로 작품을 읽는 내내 나는 술에 취해 있었다’.

 

나의 이 한 문장을 읽어보면 독자들은 혹은 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작품에

어떤 의미 있는 내용 때문에 그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혹은 세계사적으로 술에 대한

여러 가치 있는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그런 것인가 할 수도 있겠으나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전혀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작품을 읽을수록 정신만 산란할 뿐이다. 그냥 술에 취한 느낌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반드시 맨정신에 책을 읽기 바란다. 나는 술에 취한 내용의 역사서였기 때문에 술을 먹고

읽은 부분도 많았다.

 

어떤 작품이던 다 그러하지만 작가의 일방적이고도 주관적인 내용이 너무 많아

예를 들어 잉글랜드의 탄생 배경건배의 유래라든지 미국 서부개척 시대의 살룬의 탄생

배경 등에 관한 내용은 어떤 타당한 근거 없이 작가의 상상력에서 유추된 것인지 아니면 어떤

근거를 갖고 이야기되고 있는 내용이었는지 상당한 의구심이 들었고 나와같은 무지몽매한

독자들이 작가의 주장을 마치 정설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어서 나는 쉽게 작품에 평가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로마의 콘비비움’, 바이킹과 관련된 이야기 역시 일부는 수긍되는 부분도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의문점으로 점철된 내용들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을 읽은 소회를 술에 취한 느낌이 작품을 읽는 내내 들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작품을 전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인간의 역사란 과 불가분의 관계로서 떼어놓고 이해될

있는 부분이 적다는 생각이 든 것 외에는 다른 소회는 없고 추후 지인들과 술자리를 함께할

재미삼아 작품에서 얻어들은 몇가지 소소한 소재를 이용해 즐거운 술자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 외에는 크게 다른 감동은 받지 못한 작품이었다.

내가 볼 때 작가는 술을 아주 좋아하던지 아니면 아주 싫어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 이유는 작품을 읽어보면 아실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 온다
조용기 / 국민일보 / 1998년 4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8

 

우리 국가의 절체절명 위기의 시기인 IMF때 저자께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격려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여러 말씀을 증거하고 계신 작품이다.

우리 모두가 평소에 알고 있음직한 내용을 성경 말씀에 근거하여 다시 한 번 정신 무장을

보라는 의미에서 집필된 것으로 먼 이국땅에서 고생하며 땀흘리고 있는 나 스스로를 격려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읽기에 도전하였다. 작품 내용을 갖고 중언부언하고 싶지 않다.

 

- 우리에게도 자주 온갖 종류의 시련들이 들어옵니다.

  이때 이것을 하나의 도전으로 여기고 받아들여 진주를 만드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은 이를 무시하고 회피하다가 파멸에 이릅니다.

- 우리가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능력을 나타내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되어 달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우리가 하나님 편에 서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링컨)

- 인간을 공격할 가장 강력한 무기는 희망을 잘라내는 도끼다.

  인간이 희망의 줄을 놓지 않는다면 우리는 능히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다.

-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 어떠한 삶의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사방이 막혀 있을 때, 그 때가 바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해야 하는 때입니다.

  그때가 바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될 때인 것입니다.

- 감사할 제목을 도무지 찾지 못할 경우가 있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듣고 계신지,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 건지 알 수 없어서 낙망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작은 것이라도 찾아서 감사를 드려야 한다.

- 우리에게 없는 것을 한탄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라.

- 성공을 위한 세 가지 조건

   1) 분명한 목표    2) 열화같은 소원     3) 불퇴전의 인내

- 성공에 있어서 문제는 환경이 아니라 마음이다.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 

- 나는 믿노라 

  해가 비치지 않더라도 해가 있다는 것을

  나는 믿노라 

  사랑을 느낄 수 없을 때라도 사랑이 있다는 것을

  나는 믿노라 

  하나님께서 침묵하실지라도 여전히 침묵 뒤에 그분이 계시다는 것을

- 하나님은 우리를 축배의 잔이 넘치는 생활로 인도하시기 전에 반드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게 하신다.

실패를 좌절이 아닌 교훈의 기회로 삼을 때, 성공을 통해 얻을 수 없는 보다 큰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실패했습니까? 그것은 결코 낙담할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당신은 성공하지 못하는 또 하나의

  방법을 깨달은 것뿐입니다.

- 다 망해도 나만은 흥한다는 믿음 그것을 입으로 끊임없이

- 꿈이 깨어졌다 할지라도 걱정하지 말라. 우리의 자아가 깨어지면 사라져 버린 듯한 꿈은 우리의

  것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

- 성경에는 두려워 말라는 말씀이 365번 나온다. 무슨 뚯이겠는가?

- 문제 해결의 열쇠는 시련 자체에 있지 않고 그것에 대처해 나가는 당신 자신에게 있다.

- 인간의 환경과 운명은 우리 마음의 믿음과 소망에 따라 바뀌어진다.

- 나비는 태양으로부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지만

  나방은 자기 힘으로 에너지를 얻는다. 무슨 의미겠는가?

-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

   1) 마음에 간절한 소원이 있는지 살펴보라

   2) 소원이 말씀과 일치되는지 확인하라

   3) 환경의 문이 열리는지 눈여겨 보아라

- 염려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있던가요? 염려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기도하세요.

  기도는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게 합니다

- 염려는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기 때문에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도 염려가 밀려오면

  하나님 염려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줄 알면서도 자꾸 염려하게 됩니다.

   제 생각을 주님께서 주장해 주시고 저의 염려의 목록들을 조목조목 아뢰오니 맡아 해결해

   주옵소서라고 기도하라.

- 주님께서는 때로 우리의 기도를 거절하실 때가 있다.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거절을 톻해 큰 뜻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거나 더 나은 결과를 주시기 위해

  일시적으로 응답을 미루시는 것이다.

 

작품에서 인용된 성경 구절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벧전 4:12)

-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19:17)

-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6:38)

-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21:22)

-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37: 5~6)

-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 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40:1~2)

-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시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

-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7: 9~11)

-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41:10)

-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공의의 하나님이심이라 무릇 그를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도다.(30: 18)

-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은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4: 6~7)

-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다.(벧전 2:9)

-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대하 20:20)

-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6:7)

-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12:15~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폴레옹의 싱크탱크들
이저 윌로치 지음, 차재호 옮김 / 홍익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추천 권유도 3

 

지난 1998나폴레옹(5, 막스갈로, 문학동네)’이라는 작품을 통해 군인으로서의 나폴레옹

이라는 인물을 처음 접해 본 후, 그의 어떤 점이 사람들이 그를 따르게 하였고 그 과정에서 그의

참모들은 무슨 역할을 했고, 어떤 자세를 취했을까를 생각하던 와중에 지난 2002년경 해당

작품을 만나게 되었다.

 

작품을 읽기 전 나는 그와 그의 참모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 속에

나는 평소 리더보다는 리더를 움직이게 하는 참모론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이다 -

 작품을 선정해 읽었으나, 당초에 내가 작품을 읽기 전에 가졌던 그같은 기대를 완전히 져버린

내용이 많아 솔직히 실망감에 실망감만 더한 상태에서 작품을 덮고 말았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의혹 사건들과 권력형 비리 사건을 접하면서 여태껏

내가 읽어 온 작품 어딘가에서 많이 접해본 듯한 사건이 연속으로 일어나고 있어 기억을 되짚던

중 갑자기 본 작품이 생각나서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다.

작품을 통해 개인적으로 내가 받은 느낌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고 칭송되었던 박근혜 정부

에서 벌어졌던 어느 모자란 여인의 질낮은 언행으로 인해 벌어졌던 정권의 파국상과 그런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민중들이 들었던 촛불로 세워진 정권에서 벌어지는 모습들 중

특히, 권력자 및 권력의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습은 프랑스 혁명을 촉발시키며

보나파르트란 인물을 등극시키기 위해 벌였던 모습의 축소판과도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다.

아직 국가, 사회적인 논쟁적 화두의 실제 내용이 법적 테두리 안에서 밝혀지지 않아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허위인지를 가늠하기가 어려워 그 부분은 빼고서라도 그런 혼돈 속에 존재하는

권력자와 그를 둘러싼 참모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는데, 가끔 이상한

사람이 혼란을 더욱 부채질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있어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기가 참으로 어려운

현실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정치는 모른다.

하지만 정치인그들이 과거에 행한 언행과 행적은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나에게는 힘은 없지만 그 힘보다 더 강력한 귀중한 한 표가 있음을 알고 있기에 오늘도 과거

속의 인물들을 통해 오늘의 위정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어찌 되었던 간에 해당 작품은

1) 시대적, 정치적 혼란기에 보나파르트가 어떻게 권력을 쟁취할 수 있었는가를

2) 권좌에 오른 후에는 참모들로부터 어떤 도움을 직, 간접적으로 받았는지를

3) 참모들은 어떤 의도에서 권력자를 위해 큰 그림을 그렸는지를

4) 권력을 손에 쥔 권력자는 어떤 행동을 취했었는가를

기술한 작품이지만 기대만큼 내용적으로 완성된 작품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그런

작품이 아닌가 생각하는 바이다.

 

작품에서 눈에 띄는 몇가지 대목만 추려 본다면 작품에서 언급되고 있는 전체를 갖고 논한다는

자체는 프랑스 혁명사나폴레옹등극사를 논하는 방대한 작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생략하고 모두가 알 수 있는 사건 위주로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다.

나폴레옹은 '브뤼메르 거사'로 불리는 쿠테타로 권력의 핵심을 차지한다.

이 시기는 프랑스가 혁명으로 표출된 국민들의 이상을 실현하고 공화국의 이상을 달성할

영웅을 갈망하던 시기로 각종 전쟁에서 괄목할 만한 전과를 올리던 나폴레옹이 정치 전면에

나서게 되는 계기가 무르익는데 보나파르트가 나타나자 그런 영웅을 기대하던 추종 세력들에 의해 아무런 저항 없이 권좌에 오르게 된다.

우리의 역사나 외국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대체적으로 등극 과정이 올바르지 못한 권력자가

취하는 조치 중의 하나가 집권 초기 추방된 구세력을 통치권 안으로 포용하는 정책인데,

보나파르트 역시 정치적 반대파에 대해 가혹한 보복이나 징벌 대신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영구적

으로 자기편으로 만드는 전략을 추진했는데,

반대파를 포용하는 정책이 나폴레옹의 경우 잔꾀에 가까운 전략이었음이 역사는 증거하고

있지만 그래도 정권을 잡은 집단이 과거를 청산한다는 미명하에 구 시대 인력이라는 이유

만으로 내치고 모욕을 주는 모습보다는 한결 아름다운 행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신을 수 십 년 동안 감옥에 가둔 기득권 층을 향해 정권을 잡은 뒤 용서의 손길뻗으며

용서는 하되 잊지는 않겠다는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대통령의 아름다운 모습과 죽음의 문턱

까지 갔다 와 화해의 손길로 치유한 우리의 DJ선생께서 칭송되고 있는 이유를 정권을 잡은

권력자와 그의 주변부에 있는 참모들은 권력을 연장하기 위해 역사를 자신들 입맛에 맞게 해석

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확실한 대의 명분과 논리에 입각한 방식으로 내로남불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내로남불적그 폐해를 작금의 현실에서 확실히 보고 있지 않은가?

황제에 등극한 그는 수많은 시간을 전쟁터에서 보내게 되는데, 그럼에도 국내 문제도 확실히

챙길 수 있었던 이유는 나폴레옹 정권과 운명을 같이한 권력의 2인자, '캉바세레스때문이었는데,

그의 권력자에 대한 행동이나 처세는 단순히 비난하기에 앞서 참모학을 연구하는 학자들 혹은

2인자를 자처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은 연구해 볼 만한 인물이 아닌가 생각하며 본 작품의

제목에 걸맞는 내용이었다면 오히려 이들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와 설명이 있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황제에 등극한 이후 그는 '국민 주권'이니 '의회 토론'이니 하는 것을 믿지 않았다고 하며, 지도자

의 확고한 의지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힘만 있으면 언제든,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는 타고난

'독재자'였다고 저자는 여러 정황 증거를 바탕으로 밝히고 있다.

또 나폴레옹은 '선거 제도'를 국가 개혁을 위해 반드시 제거되어야 할 불필요한 소모적인 제도로 보았는데, 이를 보완하고자 자신의 손으로 정치인을 임명하는 '지사단(知事團)‘운영하고 있다.

어찌되었건 간에 보나파르트 체제를 명실상부하게 받든 싱크 탱크들은 입법을 담당한 '블레',

내무를 담당한 '르뇨', 재정을 담당했던 '드페르몽'에 의해서라고 한다. 2인자인 '캉바세레스'

역시 그들과 함께 큰 활약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재자들의 공통적인 특징 중의 하나인 언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다.

나폴레옹은 루이16세 보다 더 가혹하게 언론을 통제했는데, 그는 '언론의 자유'를 위험한 것으로

생각했으며, 정치적인 신문 기사를 단호하게 처단하는데 이를 간파한 측근들이 언론 '검열제도'

만드는데, 이 제도는 국가의 지식과 문화를 철저히 마비시켰고 후유증은 오래갔으며, 1811년에는

파리에 4개의 일간 신문사만이 남았다고 한다.

또한 보나파르트 측근들에 의해 자행된 국민들에 대한 처벌 남발이 보나파르트 정권의 정체성

과 신뢰도를 급속히 떨어트리는 결과로 연결되었는데, 정권의 싱크 탱크들 조차도 이런 사실을 충분히 인식치 못하였다.

- 이 부분은 우리의 역대 정권들이 답습한 방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

보나파르트는 분명 군인으로서의 많은 업적과 황제로서 행한 행위가 국민들에게 커다란 자부심

으로 각인되게 하는데 성공한 것은 사실이나 국민들에 의해 주도된 '혁명의 유산'더욱 긍정적

인 가치를 올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는 도구 내지는 수단으로 활용하였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후세 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나폴레옹'이라는 단어는 영웅으로서의 고유명사가 아닌 야망과

정복을 의미하는 보통명사였다

 

어찌되었던 나폴레옹은 겉으로는 참모를 활용한 참 군주였던 것으로 생각되는 면도 있으나

한거풀 걷어내고 자세히 살펴보면 참모들에 의해 농락당한 절대 군주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크게 들게 한 작품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립 코틀러 카오틱스
필립 코틀러 외 지음, 김명철.방영호 옮김, 채서일 감수 / 비즈니스맵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추천권유도 : 9.

  

본 작품은 지난 2009년 읽었던 작품으로 어느때보다 자영업과 제조업이 힘이 드는 시대에 있어

어떤 돌파구를 찾아 보고자 내가 갖고 있던 자료를 여기 저기 뒤지다 눈에 들어온 작품이라 여기

다시 정리해 보았다.

   

고객들이 기업을 서비스 그 자체로서 바라본다는 사실을 이해하라.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지 않는다. ‘경험을 사고 있는 것이다. 경험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안나 키라, 혁신 및 컨셉 창조분야 전문가)  

 

 

작품을 읽고 나름대로 작품 요지를 '한 문장' 혹은 '한 단어'로 요약해 정리해 보았는데,

상기의 문구가 가장 잘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골랐다.

미국의 '모기지 사태'로부터 시작된 전 세계 금융 대란은 끝 모르고 커다란 혼란 속에 빠져

있으며 여기로부터 파생된 영향은 여러 산업으로 전염병처럼 번지며 - 실제 신형 '인플루엔자'

전 세계는 더욱 더 혼란에 빠져 있다 - 더욱 더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결국 세상은 금융권의 PANIC 상태를 통해 치열한 "MONEY GAME의 서막"을 올린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결국 국제적으로 돈과 권력이 재 분배되는 과정의 일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돈과 권력은 이제까지 소위 말하는 선진국 중심에서 벗어나 자원이 풍부한 국가 및 아시아 신흥

산업국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우리는 특별한 자료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정보 채널을 통해 쉽게

파악할 수가 있을 것이다.

 

예로서 달러화가 세계 '기축통화'로서 그 역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미국의 최대 채권국인

중국은 자국 통화를 달러와 함께 기축통화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목소리를 공공연이

내고 있는데, 이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행동이었지만 현재는 아무런

꺼리김없이 이런 이야기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흘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돈과 권력의 중심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를 가늠케 하는 사건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돈과 권력의 이동 속도는 과거 생각할 수 없었던 속도로 진행 중에 있으며 세계 무역

전쟁 속에 살고 있는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또 경쟁하기 위해 변화에 대한 준비가 부족하거나

변화의 타밍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면 치열한 국제 경쟁 구도에서 도태된다는 것은 이제 진리가

아닌 평범한 논리가 되어 버렸다.

이런 격동기에 경기침체의 영향을 선진 서구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받은 신흥시장의

기업들이 서구 기업을 인수 하는 등의 노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측됨과

동시에 세계 속에 부상하는 신생 강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선진 경제국의

기업을 흔들면서 시장을 점유하려 할 것이며, 나아가서는 목적 달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혼돈을 더욱 가속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할 것이다.

 

이런 카오스적 격변기에 대한 생존 전략을 논하기 이전에 작가가 생소하게 주장하고 있는 작품의

제목에 붙여진 단어 대해 검토를 해 보면,

[카오틱스]이란 격동기 및 위기에 대처하고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세칭부르는 말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는 데, 아마도 혼란을 이야기하는 단어 'CHAOS'에서 온 말로 판단된다.

, 격동기에는 확실한 대책이 단기적으로 수립될 수 없는 위험인자들로 구성된 문제가 의사

결정권자들이 직면하는 실존적인 불확실성 속에 나타나는데, 기업은 극심한 불확실성에 직면

하면서 '수익 극대화' 방안을 찾기 보다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리고자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견고하고도 유연한 조직,

, 무너지지 않고 성공을 지속시킬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를 원하는 데 이것이 바로

'카오틱스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이 혁신을 일으켜 경쟁의 방식이나 규칙을 바꾸어도 새로운

경쟁 우위가 계속 창출되어 '초경쟁 환경' 속에서도 존재할 수 있도록 구축하려 노력할 것이다.

 

일반적인 회사 조직 중 '위험 최소화'의 방향으로 행동하는 대표적인 두 분야의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을 살펴보면 

  

먼저, 공통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격동의 시기에 대혼란은 빈번

하고 예고 없이 일어났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격동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경영자들은 흔히 저지를지 모르는 실수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게 필수 요소라 생각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격변기는 '혁신'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여 지는데,

기업이나 경영층의 입장에서 혁신의 출발은 - 모든 기업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고 주장할 수

없겠지만 -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비용절감'으로 연계 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과감히 이런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는 카오스적 격동기의 초경쟁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내지는 존속할 수 없음을 주장하고 있다.

. 비용을 감축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기술, 의지, 사기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감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지출을 늘리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조정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점을 놓고 볼 때 이제까지 기업들이 가장 많이 간과하며 지나쳐 온 분야가 바로 '서비스

부분'인 것으로 여겨진다.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 기업을 막론하고 "서비스 = 비용"이라는 등식이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기 시작한 시절부터 생성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 서비스 분야를 기업 스스로가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수단으로 연결하려는 특수한 분야로

인식하기 보다는 단순히 불필요 비용의 한 분야로만 인식해 이를 제거하고, 줄여야만 될 공격의 대상으로 인식하였기 때문에 서비스 비용 증가에 대한 압박은 고객접점 현장에서 의도치 않은

반 고객적 대응 행태로 나타나도록 기업 스스로가 환경을 조장하였고 또 이것이 누적되어

스스로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업이 파악했을 때는 이미 자신의 기업이 시장에서

위축되고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바라만 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따라서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그것이 서비스든, 인사든 간에 명확한 목표와

철저한 계산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은 과감히 삭감시키되, 삭감된 영역으로 인해 다른 영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기업 가치 제고가 손상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카오틱스적 시스템'인 것이다.

'마케팅'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띄고 있는데, 격변기에 마케팅 부문에서 일어날 수 있는

4가지 주요 변화를 살펴 보면

  1) 고객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2) 제조업체 브랜드보다 가격이 저렴한 스토어(소매업체)브랜드를 선호하며

  3) 해당 기업의 투자 수익율(ROI)은 떨어지고

  4) 중간 유통이 생략된 판매 매체들을 비롯해 새로운 매체와 정보를 양산.

하는 등의 변화가 인터넷과 같은 IT의 발달과 함께 소비자의 의식 변화와 한데 어우러져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지금 현재 일어나고 있다.

이는 격변기의 고객들은 과거 제조업자 중심의 시장에서 양순하게 순응하였던 고객들과는 달리

시장에서 스스로 정보를 생성, 수집함과 동시에 변화된 사회 환경 및 분위기로 인해 스스로에게

잠재되어 있던 소비자 욕구를 '소비자 주권 의식'으로 무장해 기업을 상대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한껏 들어내고 있는데그런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참여형 마케팅'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요즈음의 소비자들은

"소비자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만드는 기업과 직접 소통/교류하고 싶어" 하는데 이제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사항이지만 기업이 이를 외면하거나 거부할 경우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함은

물론 최악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퇴출 당할 수도 있다는 게 현실이지 않은가 생각 되어진다.

이를 기업의 입장에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형태로 변형시켜 신 개념의 마케팅 기법의 한

방편으로 활용해 기존의 마케팅 프로세스에 어떻게 내재화 시킬 것이냐가  마케팅 부문에서의

'카오틱스적 시스템' 구축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격동기에 외부환경에 신속하고도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더욱 역동적이고 쌍방향적이며 간결하게 전략계획 프로세스를 밟아야 하고

둘째 기능간 의사결정 풍토를 조성해 중요한 의사결정 단계에서 더 빨리 더 나은 결정을 신속히

       내려야 할 것이며

셋째 조직을 작은 하위그룹들로 나누어 수평화된 조직으로 편성하고 더욱 빠르게 반응 시간을

       단축시켜야 한다.

 

카오틱스적 세상을 대비하고 구축하기 위해서 관련 시스템을 어떻게 준비하고 무엇을 실행해야

하는지를 철저한 반성과 함께 추진 계획이 주도 면밀하게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읽고, 느끼고, 생각하며 나를 돌아보자

 

- 번영은 훌륭한 스승이지만, 역경은 그 보다 더 훌륭한 스승이다. (윌리암 헤즐럿)

    

혼란 속에서의 초경쟁 전략         

1 이해관계자 만족 : 경쟁 기업과의 역동적 상호작용에서 승자가 되는 길이다.

2 전략적 예언 : 새로운 정보를 찾아 고객의 선호를 예측하는 과정이다.

3 속공(SPEED) :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고 경쟁기업의 역습에 대비한다.

4 기습(SURPRISE) : 경쟁기업이 역습을 하기 전에 미리 제압하고 선도적 지위를 지킨다 

 

- 혼란 속에서의 초경쟁 기술

  1 신호(SIGNALS) : 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어떤 소식을 전략적으로 흘리거나 경쟁기업의

         향후 움직임을 조정한다

  2 규칙변경(SHIFT RULES) : 경쟁 기업을 극심한 혼돈에 빠뜨린다

  3 동시적 또는 연속적 공격 : 경쟁 기업을 유인하고 혼란시키기 위해 여러 수단을 동원한다

 

- 다른 이들이 욕심낼 때 신중을 기하라.

  그리고 다른 이들이 신중을 기할 때 욕심을 내라. (워렌 버핏)

- 원래의 모습에 정직하라.(윌리엄 세익스피어)

 

- 격동기가 닥쳤을 때 비지니스 리더들이 저지르는 실수 

  1) 핵심전략과 기업문화를 침식시키는 자원배분

  2) 전면적인 지출 삭감 vs. 명확한 목표 아래 계산된 삭감

  3) 이해 관계자들은 위험에 빠트리는 미봉책

  4) 마케팅, 브랜드, 신제품 개발 비용의 삭감

  5) 매출감소와 가격할인

  6) 판매 비용 축소를 통한 고객으로부터의 탈동조화

  7) 교육개발비용의 삭감

  8) 협력업체(구매, 유통)에 대한 과소평가

 

- 격동의 시기에 저지르기 쉬운 치명적 실수 10가지

  1) 인재를 해고한다                           2) 기술 개발 투자를 줄인다

  3) 위기를 회피한다                           4) 신제품 개발을 중단한다

  5) 성장을 지향하는 CEO대신 비용절감을 선호하는 CEO를 고용한다

  6) 신흥시장에서 철수한다                  7) 혁신을 핵심전략에서 제외한다

  8) 성과지표를 변경한다                     9) 협력보다는 위계질서를 강화한다

  10) 외부 컨설팅을 차단한다

 

-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려야 비로소 우리는 지유로워진다.

  , 그 불확실성 속에서 단지 확실성에 반응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

  그러한 역량을 키우는 것이 전략의 목적이다.(로드 존 브라운)

 

- 새로운 마인드 셋을 갖추기 위해 비지니스 리더들이 고려해야 할 사항

  1) 누구보다 먼저 변화를 발견하라

  2) 조직 내에서 의사소통의 중간 과정을 없애라

  3) 전략의 효과는 반드시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정하라

 

- 시나리오 플래닝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방법

  1) 핵심 질문을 정하라 

  2) 분석의 범위와 시기를 정하라

  3) 주요 이해관계자를 찾아라              

  4) 트렌드, 격동, 격동이 낳은 혼돈의 영향력을 맵핑하라

  5) 혼돈을 초래하는 주요한 불확실성을 찾아라

  6) 키 시나리오를 구성하라 

  7) 키 시나리오를 평가하라

  8) 의사결정 시나리오들을 한 데 모아라

- 해법을 찾지 못하는 것이 아닐, 문제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G.K. 케스터튼)

 

- 장기화되는 경제적 변동기에 제조와 운용 부문의 경영자들이 거센 경제적 폭풍을 헤쳐

  나가려면 

  1) 우선 순위에 따라 신속하게 비용을 줄이고 지출을 통제하라

  2) 전면적인 운영비용의 절감은 자제하라         3) 직원들의 해고 대신 차선책을 고려하라

  4) 기회에 투자하라                                    5) 핵심인력을 보유하고 양성하라

  6) 공동의 목표 아래에서 협력을 이끌어 내라

  7) 항상 의문을 가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라

  8) 과욕을 부르지 마라                                9) 진정성이 있게 소통하라

  10) 현실을 받아 들이는 긍정적인 관점과 태도를 형성하라

 

- 구매/조달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핵심 실천 전략

  1)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증진하라

  2) 성과표에 공급업체의 서비스, 품질, 공급가 등을 정리하라

  3) 정확한 정보를 산출하라

  4) 역량을 제대로 갖춘 구매 전담 직원을 배치하라

  5) 구매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경영진에게 알려라

  6) 선호하는 공급업체들을 리스트로 작성하라

  7) 지역별이 아닌 본사가 통제하는 구매 시스템을 구축하라

  8) 강력한 협상 전략을 마련하라

  9) 상대방과의 승부에서 앞서 나가는 기술을 활용하라

10) 직원 개인과 조직에 득이 되는 성과급 프로그램을 마련하라

 

- 인사부서에서의 실천전략

  1) 신규 인력을 계속 모집하라             2) 역량이 떨어지는 인력을 고용하지 마라

  3) 자원을 능률적으로 할당하라           4) 직원들과의 대화를 멈추지 말라

  5) CEO의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지 마라

  6) 언제든 직원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한다               7) 직원 교육을 계속하라

  8)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직원들을 동참시켜라

  9) 끝까지 실천하라                                                10) 핵심인재를 유지하라

 

- 격동기에 영업부문의 경영자들이 취해야 할 핵심전략

  1) 하이터치로 생각하라(이 메일이 아닌 F2F 중심)

  2) 공동체 의식을 키워라                              3) 거래 때문에 가격할인에 굴복하지 마라

  4) 영업부서에 동기를 부여할 여러 방안을 모색하라

  5) 가능한 한도 내에서 기대치를 높게 가져라    6) 영업 사원들의 연봉을 사수하라

 

- 마케팅 담당자들이 격동기에 지녀야 할 8대 지침

  1) 핵심 고객세그먼트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라.

  2) 공격적으로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몰아내고 핵심 고객 세그먼트를 창출하라

  3) 고객들에 대해 더 많이 조사하라

  4) 마케팅 예산을 늘릴 방법, 혹은 적어도 유지할 방법을 강구하라

  5) 고객들이 안전을 확신하게 하고, 핵심 가치를 강조하라

  6) 효과가 없는 마케팅 프로그램은 하루빨리 중단하라

  7) (TOP) 브랜드는 할인하지 마라

  8) 강력한 브랜드는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라

 

-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미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바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다. (잡)

  

-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6가지 원칙

  1) 언제나 회사와 이해관계자들 모두 이익을 얻는 일을 하라

  2) 장기적으로 관계를 맺은 직원들과 고객들을 선별하고, 그들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

  3) 고객에게 충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그 대가로 고객의 충성을 얻어라

  4) 정당한 결과에 보상하라

  5) 듣고, 이해하고, 실행하고, 설명하라

  6)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오늘 말하고 할 일을 목표로 정한 다음, 말과 행동으로

     전파해 목표를 뒷받침한다.

 

- 사랑받는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

  1)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다

  2) 경영진의 급여가 비교적 합당하다

  3) 최고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는 개방정책을 운영한다

  4) 동종기업에 비해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이 잘되어 있다. 직원교육의 기회가 많으며,

     직원들의 이직률이 낮다.

  5)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열성을 보인다.

  6) 공급업체들을 진정한 협력자로 여기며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려고 함께 노력한다

  7) 기업문화를 제일 큰 자산이자 경쟁우위의 핵심으로 여긴다

  8) 경쟁업체들에 비해 고객만족도와 고객유지율이 높은 반면 마케팅 비용은 적게 쓴다.

 

- 살아 있는 기업의 고유한 특성

  1) 자신들을 둘러 싼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2) 정체성을 지킨다

  3)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대하다

  4) 자금운용을 보수적으로 한다

 

- 장수하는 우수 기업들에게 나타나는 실천 사항들

  1) 자산의 가치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2) 권한과 통제를 완화한다

  3) 학습능력을 키운다

  4) 인간적 공동체를 형성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