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은 왜 무너지는가 - 로마, 미국 그리고 새로운 세계 질서
피터 헤더.존 래플리 지음, 이성민 옮김 / 동아시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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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3


나는 작금 벌어지고 있는 - 러 전쟁과 불안한 중동전으로 세계가 뒤숭숭해 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향후 전쟁이 종결되거나 소강상태가 깊어지게 되면 앞으로 벌어질 

계가 어떻게 변화될지가 궁금해 하던 차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평소 양 전쟁의 본질은 좁게는 해당 국간의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크게는 전쟁의 

이면에 대제국을 위한 대리전이라는 의식이 강해 제국의 흥망성쇠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하여 작품을 선정해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나의 예상은 틀렸고, 내가 무식해서인지 아니면 작품이 고매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동일한 

작품을 연속해서 2회에 걸쳐 읽은 적이 없는 데 본 작품은 이런 나를 두 번 읽게

만들었는데 결론은 제목으로부터 풍기는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넘쳤으나 실망도 큰 

작품이었다.


나의 짧은 견해로 해당 작품을 분석하고, 이해해 보았을 때 작품은 제목과 같은 내용을 심도 있게 분석해 다루었다기보다 그냥 뭐랄까 경제 발달과정에 대한 국가별 숨겨진 이야기라고 혹은 유럽 역사 이야기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수준의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크게 든 작품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저자는 어떤 역사적 근거와 자료, 증거를 근거로 자기의 주장을 펼쳤어야 하는데 고작

발굴된 유물 몇가지 전해 오는 이야기를 예로 들면서 자기의 주장을 합리화 - 나의 관점으로 이해했을 때 - 시키고 있었다고 생각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로마의 역사적 사실과 현실에서 벌어진 상황을 꿰맞추고 있는 듯한 주장이 작품 곳곳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주변에 그리 권할만한 작품은 아니었다는 게 나의 솔직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작품 

곳곳에 숨겨져 있는 저자의 예리한 관찰과 분석은 작품에 기대를 걸었던 나에게 작게나마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작품 도입부에 보면 이런 문구가 나온다.

저자들은 로마 역사를 서구에 빗대는 식으로 우리에게 로마가 줄 수 있는 것을 하나 더 제시한다바로 로마 멸망의 과정이 보여주는 중심지와 주변부 사이의 관계, 부의 흐름과 재정 계약의 중요성, 내부 갈등의 해소와 이민 문제의 서술 방식, 외부에서 온 충격에 대처하는 방식 등이 그것이다

읽어 보면 알겠지만 나는 위와 같은 사실을 찾아보려 무진 노력을 했으나 내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흡족한 근거를 찾아내지 못하였다. 향후 인구감소로 인한 각국의 문제로 대두될 이민과 관련된 이야기를 제외하고 말이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첫째, 저자가 전개하는 논리의 비약이나 추정이 나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너무 과했다.

관련 증거와 자료, DATA에 기반한 주장보다는 이야기를 잘 풀어가다 갑자기 로마 

이야기를 거론하면서 결론이 이렇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저자의 진정한 

주장이 무엇인지 헤아리기가 힘들었고

특히, 3(라인강의 동쪽, 다뉴브강의 북쪽)의 내용은 발굴된 유물을 근거로 유추하는 내용은 학계의 정리된 내용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제시되는 여러 근거가 전체적인 내용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사례이기도 하고 저자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느껴져 신뢰가 그리 가지 않는 저자의 일방적인 주장이었다는 느낌이었다.


둘째, 기본적으로 해당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럽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수반되지 않고는 절대로 해당 작품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라는 것이다.

- 유럽 역사에 대한 지식이 미흡한 내가 읽기에 가장 힘들었던 이유이다. -


셋째, 주변부의 정의를 100킬로 미터로 한정한 이유와 그렇게 설정한 기준은 무엇이며, 각 단원별로 좋은 사례로 거론되고 집안 및 인물들이 해당 시대와 경제적 상황을 대표하는 적당한 인물이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근거도 없이 이런 저런 집안을 내세워 이야기를 전개하는 게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고, 92쪽에서 이야기되는 내용도 전후 상황에 

대한 설명 없이 뜬금없이 제시되고 있는 내용이 작품에 대한 신뢰를 더 떨어뜨렸으며, 105쪽 부분에서 뜬금없이 4세기 로마와 상황이 비슷하다는 주장 역시 무슨 근거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인지 도통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저저와 같이 작품을 다루고 있는 방면에 있어 식견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내용을 비판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십분 이해하여 작품에서 얻어낸 몇 가지를 추려보았는데 작품의 제목과도 같은 관점에서 정리가 상당히 힘들어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본다면

첫째, 선진국들은 예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발전을 꾀할 수 없으니 새로운 발전 모델을

       정립해야 할 것이고

둘째, 이민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식으로 공론화하여 새로운 국가발전의 툴로 

       활용해야 하며

셋째, 중국 부상은 필연적이다 이를 외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라

정도에서 해당 작품을 이해하고 싶었다.

 

아래 사항은 작품에서 눈에 띄는 내용만 내가 정리한 것으로 쉽게 정리가 어려웠던 

작품이었다는 게 나의 판단이다.

 

- 피터 헤더(역사학자), 존 래플리(정치경제학자) 두 사람은 제국이 제국 자체 영역 

  내에서 펼쳐지는 선택과 사건에 의해 미래가 전적으로 결정되기 보다는, 근본적으로    주변 세계에 촉발한 종류의 변화 때문에 지배의 종말을 맞이하기 했다고 주장.

- 주변부의 대규모 경제 발전은 즉각적인 결과로서 잎서 생애주기를 시작한 제국의 

  지배권력에 반기를 드는 정치적 과정의 시장으로 이어진다.

- 미국 지식인들은 틈만 나면 자신들을 로마의 상속자로 여겼으며, 로마 제국의 역사를    미래에 대한 지침으로 자주 읽는다.

- 기독교는 4세기와 5세기에 발전하면서 성서적 요소와 고전적 문화 요소를 활기차고      혁신적으로 통합 했는데, 지금까지 학자들은 종교 분열로 인한 문제를 엄청나게 

  과장한 것이었다실제와 이론 모두에서 황제들은 빠르게 교회 구조의 수장 역할을 

  맡았고, 이에 광대한 제국 통치 전반에 걸쳐 새로운 유형의 문화적 통합을 키워나가는

  데 꽤 큰 역할을 했다.

- P44~P52쪽까지의 내용은 아주 일반적인 사항으로 천천히 음미해 보면 유럽과 

  미국의 발전과정과 부의 축적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알수 있을 것이다.

  1) 잉여 농산물은 유럽 엘리트들의 사치품 소비 증가로 이어졌고

  2) 장거리 무역의 증가로 시장과 장터의 연결망이 단단해졌으며

  3) 유럽과 동양의 교차로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 상인들은 유럽 수출품과 동방 상품의

     교환을 통제했으며

     ---> 이탈리아의 형태를 보고 다른 유럽 정부도 이에 참여하도록 자극 받는다.

     ---> 동양으로 가는 새로운 길을 개척

  4) 영국 직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한 경제 혁명

     ---> 농업 대신 양 사육에 몰두

     ---> 직물 원자재의 인도 수급대신 가까운 미국을 원자재 기지로 활용하게 되면서

            미국 발달 기초

     ---> 미국은 19세기와 20세기 초에 걸쳐 대규모 이민을 환영, 몇 년마다 인구가 

           두 배로 증가

- 자본주의 성장은 새로운 시장, 새로운 제품, 새로운 공급원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 

 촉진, 이것이 성장의 장소를 원래의 북부 이탈리아 심장부에서 바깥쪽으로 밀어냈다.

  ---> 번영의 진원지를 실제로 변화시킨 결정적인 변수는 다양한 시대에 걸쳐 수출 

        무역이 창출한 추가적인 부였다.

- 로마가 평정한 속주에 상주하는 군인들과 말들을 위한 식량의 조달은 운송 비용으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었다(말 마차 가격은 80킬로미터를 이동할 때마다 가격이 두 배로

  상승운송 비용의 논리 때문에 오랫동안 옛 이탈리아 심장부의 희생으로 로마 제국

  속주의 발전이 촉진됨.

- 옛 이탈리아 제국의 심장부가 상대적으로 쇠퇴하도록 힘을 실어준 것은 각 유력 

  가문들의 번영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 19세기 말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족이 더는 유럽 왕족이나 영국 산업가가 

        아니라 대서양을 건너 재산을 모은 신흥 거물들이다.

- 서구 진영이 세계를 지배하는 지위는 무역, 자본의 흐름, 인구의 이주 측면에서 깊은

  수준의 내부 경제 통합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옛 유럽 제국의 중심지에서 온 수  

  많은 이민자가 그들의 후계자(미국)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 로마의 역사와 현대 서구의 역사 사이에 두 가지 강력한 유사점이 보인다.

  하나는 두 체계 모두 명백히 최대 번영을 누리는 시점에 위기가 닥쳤고

  둘째는 두 체계 모두 경제, 정치적 지배력의 내부 진원지가 주기적으로 변하는 것을

           겪었다.

- 주변부 개발은 로마 제국의 지배력 행사에 일부 제약을 주었지만 그 지배력을 뒤집지

  는 못했다.

- 새로운 부는 항상 기존의 힘의 균형을 재편하고, 자신의 이익을 주장할 능력과 필요를

  둘 다 가진 새로운 권력 블록을 만들어낸다.

   ---> 두 차례 세계대전은 현대 내부 주변부의 민족주의 겸 독립운동에서 직접적인 

         촉매역할을 했다.

- 탈식민지화 과정은 서구 제국주의의 종말이라기보다는 서구 제국주의가 새롭고 매우

  창의적인 형태로 재표현되는 것을 의미했다.

- 주변부에서 등장한 여러 새로운 정부들은 당연히 제국주의 지배의 유산을 거부

  하면서 비동맹을 거론.

- ‘브레턴우즈는 세계 자원의 순 흐름의 세계 경제의 과거 제국주의 주변부에서 서구

   제국 중심지로 계속 이동하도록 세계 상업 질서를 제도화했다.

   ---> 브레턴우즈 체제의 실질적인 운영은 서구 제국을 미국이 이끄는 특권국가들의 

         클럽으로 재정의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이 완전하게 유지되는 식민지 무역과 

         금융 질서의 성과를 계속 거두게 했다이로써 전후에도 미국은 더욱 부유해짐.

- 샤를마뉴의 제국은 로마 중심지와 유럽 주변부 사이의 400년에 걸친 상호작용으로 

  시작한 장기적인 발전과정의 정점을 대표한다.

- 페르시아와 벌인 전쟁은 나중 7세기에 동로마 제국이 초강대국 지위를 상실하는 

  촉매 역할을 하지만 이미 5세기에 서로마 제국이 붕괴하는 한 요인이 된다.

- 3세기와 마찬가지로 4세기 말과 5세기 초 위기는 근본적으로 외부에서 온 충격

  이었다따라서 제국과 직접적인 갈등을 겪게 된 당사자는 내부 주변부 집단이지만 

  그 뿌리는 로마 체제의 외부 주변부(훈족, 페르시아 부상)와 그 너머에 있었다

  더불어 전례 없는 규모로 수많은 다양한 야만족 집단이 로마 땅으로 이주하자 체계 

  자체가 더 큰 혼란을 겪기 시작한다.

- 5세기 말 무렵 모든 곳에서 로마 제국의 통치가 이민자 왕조로 바뀌었고, 엄청난 

  규모의 문화적, 경제적 쇠퇴가 나타나는 소위 암흑시대라고 부르는 악명 높은 시대가

  시작되었다.

- 현대 경제는 이전 시대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으므로 신규 시민의 

  부는 기존 시민의 부를 희생시킬 필요가 없다. 물론 이것이 1945년 이후 서구 정부가   실제로 이민을 장려한 이유다.

  ---> 1945년 이래 이민자들은 서구 경제의 역동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번영은 소규모 가족으로 전환되었, 출산율 감속을 가속화했으며, 기대수명을 

        증가시켰다.

- 인구 노령화와 부양 비율 증가의 시대에 이민의 실질적인 감소는 필연적으로 경제적

  번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특정 기술 부족을 채우기 위해 신중하게 

  심사한 이주자를 허용한다.

   ---> 이민과 이주를 중단하는 것이야말로 완전한 경제 쇠퇴의 비결

- 기업이 기술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먼저 해외 

  사업을 제한하는 장벽과 규제를 없애야 한다. 바로 정치인들이 관여하는 지점이다.

- 신자유주의 모델의 핵심 요소는 교육에 대한 새로운 강조였다.

- 3세기 로만의 전임자와 마찬가지로 현대 서구 제국도 이제 초강대국의 경쟁자유와 

  마주하게 되었다그리고 사산 왕조 페르시아처럼 중국의 부상이 당장 서구의 

  초강대국 지위를 훼손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해결해야 할 일련의 직간접적인 

  도전을 제기한다.

   --->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가 성장하는 곳은 이제 모두 과거의 주변부에 

         해당한다.

- 서구 국가들이 세계 주변부에서 중국의 팽창을 견제하고 싶다면 개발도상국을 희생해

  서구의 위대함을 보존하려는 암묵적인 결정에서 벗어나 그들의 전반적인 번영과 사회

  및 정부 구조 두 가지 모두를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구의 서술 기법을 

  바꿔야 한다.

- 중국의 부상은 이제 서구 국가 블록이 처음으로 경쟁 초강대국과 이전 제국 주변부에

  나타난 돌이킬 수 없는 발전 과정을 다뤄야 함을 의미한다.

  ---> 서구는 예전 방식으로는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

- 신자유주의는 1945년 직후 수십 년간의 경제 역동성을 광범위하게 부활시키기보다는

  서구 사회 내 특정 집단만 점점 번영하는 불균형한 회복을 불러왔다. 지금까지 서구의

  거의 모든 사람이 주변부에서 오는 부의 흐름으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이득을 얻었던

  반면, 세계화에 따라 탄생한 새로운 경제 질서는 주로 서구 사회 내의 특정 하위

  집단으로 가는 부의 흐름을 증가시키고 다른 많은 사람의 생계는 약화했다.

- 세계화의 성과로 혜택을 받는 현대 엘리트 역시 자산 목록의 상당 부분을 주변부 

  외주화 중심지로 효과적으로 옮겼다.

   ---> 자본이 해외로 이전된다는 것은 주변부 정부가 전 세계 소득에서 점점 더 많은

         몫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 말기 로마 제국은 조세 기반이 침식되자 남은 세금에 대한 세율을 인상해 대응했다.    그러나 현대 서구 지도자들은 다른 해결책으로 전환할 수 있었는데 바로 현대 세계의

  기적같은 발명품인 부채이다.

   ---> 부채는 한 때 내일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오늘 지출하는 방법이었지만

         이제는 서양인에게 있어 부채는 지금 물건을 소유하고 내일 갚은 방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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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그림자 - 삼전도 항복과 조선의 국가정체성 문제
계승범 지음 / 사계절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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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랑하고 독서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독서에 임할 때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볼 점이 하나 있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이 포인트는 나름 독서를 열정을 갖고 

해 오고 있는 내가 판단해 보아도 상당히 유용한 포인트라 생각하기에 이 자리에서 

밝혀본다.

그것은 다름 아닌 특정 시점에 출간되는 각종 서적의 주제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적 사항과 현재를 살고 있는 상황 비교에 관한 것이다.

, 세상 돌아가는 분위기가 하수상한 난세의 시기에는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는 

처세술과 진정한 리더의 역할에 대해 또 경제가 어렵거나 무역 환경이 힘겨울 때 

주종을 이루며 발간되는 작품은 대개가 경제담론을 주제로 외국에 대해서는 군주론

진시황과 같은 작품을 국내적으로는 태조, , 정조시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또 리더가 몰상식하고 집단이 이상한 힘을 발휘하는 시기가 되면 시대 상황과 관계없이 외국 작품에는 마키아벨리와 안데르센 이야기가’, 국내 작품으로는 세조, 선조,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출판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만히 한 번 둘러보고 과거 출판되었던 출판물 경향을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내가 주장하는 내용의 작품이 베스트셀러는 안 되었더라도 반드시 출간 당시 

화제작으로 선정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사족을 붙이면 뜬금없이 안데르센 동화이야기가 나오면 독서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일반인들은 의외라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그 내용과 배경을 아시는 분이라면 

왜 그런지 이유를 바로 알 것이라 판단하며 

TV매체도 유사한데 얼마 전 KBS에서 절찬리에 방영되었던 거란전쟁과 강감찬 장군

이야기는 이런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결국 역사를 다룬 출판물이나 방송물 주제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역사적 사실을 통해 

작금의 시대가 안고 있는 시대적, 환경적 고민을 역사적 사실을 매개로 우리의 문제점

, 지금 우리모두가 겪고 있는 난관이 바로 이것이다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족하면 되는데 이런 역사물 저변에 깔려 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이 하나 숨겨져 있는데 그것은 그 시대에 활약했던 주인공의 눈과 입, 예리한 

판단력을 무력화 혹은무지몽매하게 만들며 크게는 자신이 속한 파당의 이익을, 작게는

개인적 사리사욕과 명예를 챙긴 간신들 이야기가 은밀하게 깔려져 있다는 것이다.

 

해당 작품에서는 특정 인물을 지명하여 간신으로 평가하고 있지는 않지만 책을 덮고

오늘의 우리 정치상황과 연결해 보면 누가 간신이었고, 누가 정략적 모리배였는지가 

그려질 것이라는 게 나의 판단이다.


여러 역사물 특히 중국 역사서를 접하다 보면 자주 마주하는 간신 이름이 나오고는 

하는데대표적 간신은 춘추전국시대 제 환공시절의 3대 간신(역아, 수조, 개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인간들 이름만 들어도 나는 흥분되는데 그 자들과 시대가 다른 삶을 살고 있으면서 사적감정이나 구원(舊怨)도 있을래야 있을 수 없어 그들로부터 어떤 악영향도 받지 

않을 듯하지만 그자들이 남긴 패악질을 유사하게 답습한 아류들이 이 땅에 태어나서 

활개치며 우리 대한 민국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나는 기분 나쁘게 흥분이 된다.

더욱 문제인 것은 주류 간신 외에 유사한 잡종 간신들도 같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점이다.

, 집권세력과 비집권 세력을 가리지 않고 정치권에 기웃거릴 건수만 있다면 다시 

이야기해 호가호위할 여건만 된다면 시간과 장소, 내용에 관계치 않고 출몰하여 난장질

을 하고 있다는 점이고, 이들을 시대의 양심인양 쳐다보고 있는 민초들 대개가 그런 

인간들이 진짜 간신인줄 모르고 그 잡스런 간신들의 판을 키워주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혹자들은 이야기할 것이다.

누가 간신이냐고?

내가 이 글 이전에 작성한 얼굴과 미소와 관련된 내용을 읽어보시면 이 시대에 활개

치고 있는 암적인 간신을 금방 찾아낼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하는 바이며 그래도 누가 

누구인지 구분을 잘 못하는 분들을 위해 간신 구분법을 다시 한 번 자세히 알려주면

 

* 간신들의 특징

 1) 부귀영화를 위해 국가와 백성을 하찮게 여긴다.

 2) 이권 싸움에서는 부모 형제도 없고, 야심이 발동하면 가족이라도 죽인다.

 3) 유능한 참모를 모함, 배척하게 하고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4)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어 사랑을 받고, 군주를 포악하게 이끌고 사악한 방법으로

    사람을 해친다.

 5) 은혜와 의리는 버리고 양심을 팔아버린다.

 6) 변덕이 심하며 맹세해 놓고도 뒤돌아보지 않는다.

 7) 공을 탐내고 잘못은 숨기며, 죄와 책임을 미루고 세상을 속여 이름을 훔치고 공은

    자기 것으로 만든다.

 8) 자신과 뜻이 다르면 배척, 어진 신하는 주요 자리에서 내쫓고, 측근을 기용하여 활동

 9) 흉악함과 음흉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

10) 두 얼굴과 칼 세 개를 지니고 있으며 겉으로 떠받들고 뒤에서 화살을 날린다.

 

* 일반인과 간신의 특별한 차이점

  1) 세상 돌아가는 일에 아주 밝다.                2) 생각이 민첩하고 눈치가 빨랐다.

  3) 마음 씀씀이가 탁월했다.                        4) 권모술수에 정통하다.

  5) 임기응변에 능하다.                               6)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주선한다.

  7) 기꺼이 도박(모험)을 한다.                       8) 감추기를 잘한다.

  9) 말을 교묘히 잘한다.

                                                                       [출처 : ‘간신열전선녀와 나무꾼출판]

 

나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본 작품은 좋게 이야기하면 명나라신주단지처럼 모시고 살던 시기에 급부상한 청나라의 요구에 대응하는 우리 조정에서 벌어졌던 척화파주화파간의 다툼에 대한 리더()의 결단에 관한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즉, 국가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도 있게, 주변 환경을 고려해 처신하려는 집권 세력의 고뇌를 논하는 작품으로 보이지만 한 겹 벗기고 작품을 들여다보면 그 시대의 절대권자(광해군, 인조, 효종, 숙종)들이 자신과 왕권만 살려보겠다는 편협한 이야기로,

이를 위해 대국민 사기 방법도 염두에 둔듯한 것으로 판단된다 할 것이다.


내 개인적인 판단일지 모르겠으나 저자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에 어느 정도 

신빙성도 나의 생각도 크게 틀리다고 생각되지 않아 저자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고민해 보고 있는 중인데,

역사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이라면 P206쪽 부분 이후 이야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느끼며, 읽어서 나와 저자의 주장을 비교해 보았으면 하는 

바이다.


자신의 아들부부(소현세자와 강빈), 세 명의 손주(첫째 석철/경선군/ 10), (둘째 석린/경완군/6), (셋째 석견/경안군/2)도 죽음으로 내 몬 삼전도의 스타 인조가 왜 그래야만 했을까?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는데 아직도 그 답을 잘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그 아버지의 그림자는 아직도 우리 정치사에 깊에 녹아들어가 있고 오늘도 

살아 숨쉬고 있으며 또다른 희생자를 찾고 있다. 간신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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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생철학 《군주론》
이남훈 지음 / 더스퀘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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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7


마키아벨리즘(Macchiavellism)’이란 목적을 위해서는 그 어떤 수단과 방법도 정당화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비도덕적인 방법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통칭하는 단어로, 이 단어 속엔

권모술수’, ‘기회주의’, ‘배신이라는 정의롭지 못한 부정적 의미가 포함되어 있어 이 단어를 사용

하는 사람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이 단어를 상징적인 의미로 표현하려 할 경우 우선적으로 부정적인 의미가 초래되지 않도록 행동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이야기해,

위 단어는 긍, 부정적인 면을 모두 갖고 있기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사용되고 활용하기 위해서 

해당 단어를 입에 올리려는 개인이나 집단 혹은 단체는 보다 엄혹한 도덕적 잣대와 정의로운 사회적 공감대에 부합되는 정의가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우리는 왜 이 시점에 마키아벨리’, ‘마키아벨리즘혹은 군주론에 대해 언급하는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십 수 년간 독서를 통해 작금의 이런 배경을 자주 접해왔던 나의 판단은

이렇다.

특정 시기에, 특정 의미를 갖는 단어나 작품이 자주 언급된다는 것은 그 시대 이슈사항에 대해 

세상에 관심 있는 불특정 다수에게 화두를 던지기 위해서라는 게 나의 판단으로 근래에 우리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면면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정치와 특정 정당과 어떤 인연도 없는 내가, 정치에 일도 관심이 없는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첫째, 작금의 우리 정치 현실이 너무나 한심스러워 그런 것이고

둘째는 정치를 할 만큼 했다는 정치인들이 여의도에서 벌이는 저급한 모습 속에서 치졸함을 

          극치를 보았기 때문에 너무 개탄스러워

작품을 통해 느낀 이야기를 전하려는 것인데 그들이 들을까 모르겠다.

짧은 이야기에 앞서 작품을 읽다보면 이런 문구가 나온다.


마키아벨리는 성장기 불우한 환경에서 주변의 수많은 약자들을 지켜보면서 공동체의 이익과 

안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화주의에 대한 강렬한 꿈을 키워 왔다.‘


나는 국민을 대표한다고 입만 열면 떠드는 인간들에게 수많은 약자들 편에 서서 일 해 왔었는지

와 공동체의 이익과 안녕을 중요하게 생각했었나를 진지하게 묻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자칭 민초들의 대변자들에게 뭔가를 전하고자 여러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너무 많아 무엇을 어디서부터 써야 할지 또 쓴다고 해서 조두(鳥頭)들이 나의 이런 지적에 진솔

하게 귀를 기울일까? 하는 걱정이 앞서 내 입과 손만 아플 것 같아 그냥 여기에 넋두리 식으로 

적어본다.


결론적으로 거창하게 이야기할 것 없다.

한심스러운 장면 몇 개만 이야기해도 내가 무엇을 이야기하려는지 누구나 쉽게 이해될 것이다.

아마도 특정인이나, 특정 부류들에게 있어서는 최근에 여의도에서 벌어진 일들이 멋진 장면

일지는 몰라도 대다수 보편적 상식과 염치를 아는 도덕적 기준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그들이 행한

행동이 치졸함의 극치요, 덜 성숙한 인간의 전형을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의심되는 부분과 미흡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진실을 밝히겠다고 공언하며 회의를 

개최해 바쁜 사람 불러놓고 엉뚱한 이유로 또 자기 맘에 안 드는 답변한다고 수십만의 군을 

대표하는 장성들 불러다 면박주고, 퇴장명령 내리는 박수무당급 표정으로 윽박지르기와 자기가

한 행동이 잘한 행동이었다고 콧수염 유튜브 방송에 나가 으스대던 인사, 국회에서 어떤 발언을 해도 법적 제재를 안 받는다고 터진 입이라고 막말하는 어느 과부, 언제부터 뇌 연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타인의 뇌 구조가 잘못되었다고 타박하는 이목구비가 전부 오종종하게 몰려 있는 

어느 여인 등 한심하다 못해 답답함을 느끼는 와중에 고구마 왕창 먹고 목이 메는듯한 행동이 

어느 모지란 인간으로부터 또 나왔는데 이런 치졸한 말싸움과 저급한 말다툼을 자제시키고 중재 역할을 해야 할 인간이 중재는 고사하고 싸움판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자기 본분도 잊고 싸움질

하는 장소에 나타나 분란을 일으키는 발언이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딱한 세상이고 불쌍한 인간들이 아닌가 생각하는 바이다.


더욱 문제인 것은 지난 정권에서 장관과 주요 요직에 있었던 자가 국회에서 수준 낮은 소리

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사건건 목소리를 키우며 성질내는 모습은 큰 문제라 생각한다.

그들이 입을 열 때마다 느끼는 사항인데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호통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그들의 노욕(老慾)에 찬 모습이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그 중 한 사람은 현 정국의 문제점을 토론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모 교수가 그 의원을 향해 

현정권 탓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자 해당 교수를 향해 건방지다고 일갈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때

명석했던 저 사람이 왜 저렇게 변했을까를 생각하니 애처로운 마음과 함께 세월에는 약이 없다는 생각과 함께 그 분을 뽑아 여의도로 보내 준 해당 지역구 유권자들이 너무도 안쓰럽게 느껴졌다.

또 한 사람은 한 때 선거 운동하면서 설화(노인들 투표하지 말라)에 시달렸던 인물로 어느덧 

자신도 자신이 과거 힐난했던 노인이 되었는데 자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자기 후배 

청문회에 나와 합리적 논리로 질의하고, 문제점을 지적하기는커녕 무조건 비난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왜 이 사람은 과거 자신이 모 방송국 앵커시절 촌철 살인식 멘트로 정치인을 비난하던 

모습과는 다른 말과 행동을 할까를 깊이 생각해 봤지만 노욕(老慾)’ 이라는 단어 외에 별다른 

생각이 들지를 않았다.

 

더 압권은 군에 갔다 오지도, 자신의 자식 군 복무도 제대로 시키지도 않았던 인물이 장성을 앉혀

놓고 군정신을 이야기 하는 것을 보고 이전 정권에서 장성들을 공개석상에서 희화화 시켰던 어느

개그맨이 떠올랐고, 색깔 논쟁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북쪽 사상에 경도된 인간들을 불러다 놓고

말도 안 되는 질문과 답변하는 것을 보면서 오히려 과거 짤짤이 발언과 회의 중 코인 거래를 했던

인물들이 더 높이 생각되는 그런 시간이었으며 기타 이상한 인간들 이야기는 나를 더 피곤하게 해 더 이상 하고 싶지도 않다.

분명한 것은 우리 국민과 유권자 대다수는 그런 인간들에게 철저히 속아 살아 왔다는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위에 언급한 노욕에 찬 인간들과 군에 다녀오지도 않고 군 정신을 이야기하는 인간을 보고 있으면 돌아가신 현철 선생께 BTS 신곡을 만들어 달라고 의뢰한 듯한 느낌이 들고는 하는데, 제발 테스형을 울부짖으며 정신을 차리라고 노래한 가수 나훈아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누가? 내가 입으로 이야기해야 되는가? 박수무당, 과부, 이목구비 쏠린 인간 등등

이야기하다보니 전부 특정 정당을 비판하는 듯하지만 속사정은 그게 아니다. 상대당은 다수결의 원칙에 밀려 존재감이 전혀 나타나지를 않으니 특정 정당만 갖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서는 온 힘을 다해 뛰어야 한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지금보다 최소한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할 것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우리의 선량들은 무한 경쟁시대에 언제까지 작은 일에 얽매여 소탐대실할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다. 어서 빨리 정신 차리길 소망해 본다. .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군주론이 쓰인 14~15세기는 르네상스로 인간의 지성에 대한 믿음이 신에 의지한 종교 중심의 오랜 가치관을 무너뜨렸고, 상업의 발전을 통해 미래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전파했으나 당시 그가 속해 있던 피렌체 공국은 문화적으로 융성했던 반면, 정치적으로는 매우 혼돈스러운 가운데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는 간절함 속에서 또 그가 가장 어렵고도 힘든 시기에 긍정과 다시 도약하고 싶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희망을 안고 군주론을 집필해 메디치 가문의 권력자 로렌초 2를 위해 자신의 경험과 안목을 집대성한 작품을 헌정, 자신의 재출발을 꾀하려는 의도도 있다고는 하나 그 보다는

집필 과정에 마주한 자신이 속한 나라의 정치 현실에서 환멸을 느껴 더욱 해당 작품을 집필하는 데 힘을 기울였을 것이다

내가 우리 정치인들에게 쓴소리 하듯이 말이다.

하여간 이 책을 읽고 느끼고 반성할 인간이 한 둘이 아닌데 책을 안 읽는 인간들이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더러운 것들...................

 

[PART 1. 상식의 뒤편에서 찾아낸 삶의 새로운 무기]


1. 겁을 상실한 인간이 해낼 수 있는 위대한 일들

- 마키아벨리가 전해주고 싶었던 가장 중요한 교훈은 겁을 상실하라. 그러면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있다

- 무한 경쟁에 놓인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

  동태적 역량을 갖춘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동태적 역량이란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기업의 내부 자원뿐 아니라 외부의 자원까지 끌어들여 지속적으로 통합하고 재편할 수 있는 

  능력

   ---> 이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가장 필용한 것은 대담성이다.

-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것 ---> 겁의 상실(대담성) ---> 창의성의 발현 ---> 문제해결 능력 강화

  진정한 의미의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은 오늘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집어던져 버리고 달콤한 

  여유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문제를 움켜잡고 그 순간을 즐길 수 있을 때 비로소 달성될

  수 있다.

   --->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는 딱 하나를 정해서 온 힘을 다해 활기차고 확실하게 타격해 보자

 

2. 선해지기 위해 약해져야 한다

- 모든 것을 신중하게 고려해 보면, 일견 미덕이 자신의 파멸을 초래하는 반면, 일견 악덕으로 

  보이는 일을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번영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 실체적 진실에 눈뜨지 못한 채 도덕만을 기준으로 삼거나 융통성 없이 이분법에 갇힌 군주는 

  자신과 공동체를 파멸에 이르게 할 위험한 인물이다.

 

3. 고통이 오면 가드를 올려라, 100%의 나를 만날 시간이다

- 행복에만 매몰되어 있으면, 고통이 주는 힘과 에너지를 제대로 보기 힘들 수 있다.

  즉, 고통이 주는 신호 및 기회 해석의 오류는 물론 우울과 자포자기의 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

   ---> 고통을 견뎌 보지 않은 자는 자신의 본 모습을 알기 힘들다.

  고통에 대한 관점을 달리하면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주목하게 한다.

- 참고로 SNS는 행복과 고통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착시로 몰아가는 대표적인 도구이다.

   ---> 고통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진단하고 행복을 무한 긍정하는 시각으로 만들 수 있어

         특정한 목표를 추구하는 삶의 여정을 힘차게 걸어가지 못하게 할 우려를 낳는다.

- 고통이 시작된다는 것은, 그 결과에 상관없이 일단은 변화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생긴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일단 고통이 닥쳤을 때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는 힘든 상황이 계속되거나 영원

  하진 않을 것’ 이라고 자신을 설득하고 희망을 주는 일이다.

- 어차피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면, 더 이상 그 아쉬움의 언저리와 피해의식에 머물지 말고 

  과감하게 발을 떼어 새로운 행보를 하라.(잊어버리거나 사실을 인정하라)

 

4. 짐승의 세계에서 우아하게 인간인 척하지 말라

-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보편적인 믿음 하나는 정직이다.

-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모름지기 짐승의 방법과 인간의 방법을 모두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또 현명한 군주는 신의를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불리할 때, 그리고 약속을 맺은 이유가 

  사라졌을 때는 약속을 지킬 수 없으며, 또 지켜서도 안 된다고 역설했다.

- ‘군주론에서 포착되는 인간 본성에 대한 혹독한 평가는 오히려 그 복종의 습성을 버리고 

  정치적 노예의 상태에서 해방되라는 각성의 촉구일 수도 있다. 이때 주목할 표현은 습성이다.

   ---> 노예 탈출은 습성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 의혹, 저주, 회의, 불신, 의심....니체는 이러한 노예적 감정의 총체들을 르상티망이러 불렀다.

  권력자에 대한 공포심 안에서 질투를 하고 열등감을 느끼며 복수심을 키워가는 심리.

- 타인에게 사랑받기 원하기보다, 차라리 자신이 강인한 주인이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는 편이 훨씬 더 나은 일이다.


[PART 2. 사람의 행동을 끌어내는 마음의 작동법]


5. 인간의 악한 본성을 냉혹하게 직시하라

- ‘배신은 욕심이 없는 상태에서도 발현될 수 있는 거의 본능에 가까운 것으로, 인간 개개인의 

  도덕성이나 윤리적 결심에 의해서 자제되지 않으니 차라리 그것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 마키아벨리의 주장이다.

- 우리가 배신을 미리 상상하기 힘든 이유는 배신자들이 매우 교묘하게 그것을 은폐하기 때문

  으로 과도하게 예의 바른 표현을 지속하는 사람일수록 배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과도하게,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충섬시을 보이려는 배신자의 모습에 주목하라.


* 자기 당의 수장을 어버이로 표현한 어느 정치인이 언제까지 그 마음을 유지할지 지켜보고 싶다.


- 배신자는 배신이 나쁜 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놀랍게도 잘 모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배신자 스스로가 자신에게도 속고 

  있기 때문이다.

- 성공을 향한 여정에서 악한 인간들에게 당하고 좌절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비를 해야 

  한다.마키아벨리가 권하는 대비책은 잔인함이다

   ---> 철저한 사람, 쉽지 않은 사람이라는 모습만 보여줄 수 있어도 어느 정도의 배신은 예방

 

6. 신뢰는 실체라기 보다 인식에 더 가깝다

- ‘신뢰는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결국 돈과 같은 유형의 가치를 만들어내고 풍요로운 

  삶을 가능하게 한다. 마키아벨리는 신뢰의 힘을 군주가 가져야 할 가장 위대한 덕목 중 하나

  꼽았다.

- 신뢰의 기반이 되는 것은

  ① 올바른 판단력    말과 행동의 일관성     긍정적인 관계의 구축

  ③번째 긍정적인 관계의 구축이라는 요소 단 하나만 있어도 신뢰 점수는 50퍼센트에 이른다.


* 저자께서 주장하고 있는 P101쪽의 방식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이나,

  작품 지면의 한계로 인한 것이겠지만 상대에게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소통하며 경조사 등 

  진솔하게 상대의 일상을 챙기는활동을 언급한 점에 대해 동의하나 누가라는 측면에 많은 

  ‘숙고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P102쪽에서 언급되고 있는 관계구축을 위해 예로든 5가지 사항은 현실적인 사항을 

  감안치 않은 이론에 치우친 허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즉, WHAT은 있는데, HOWWHO라는 측면이 간과된 내용이었다는 게 나의 판단이다.

  특히, 작품 초반에 가스라이팅과도 유사해 보인다더 많은 재산을 원하지 않을 저도의 

  풍족함관직을 잃을까에 대한 걱정이 없는 안정감이라는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데 요즘 

  MZ세대를 구성원으로 둔 조직에서는 절대 맞지 않는 방법임을 강조하는 바이다.

  거듭 개인적 소견을 이야기한다면 전반적으로 작품에서 언급하고 있는 이론과 실제가 맞는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만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직장생활을 경험한 나의 조언이다.

  내가 이렇게 강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이 보다 더한 거지같은 경우를 워낙 많이 경험한 사실이

  있기 때문인데 나와 같은 인물이라면 모를까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

.

- 신뢰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과정에 매우 중요한 무기이자 전략으로 신뢰를 높이는 

  방법은 솔직하고 편안한 대화를 나눈다는 톤을 연출하고 미소를 지으며 적극적으로 공감의 

  리액션을 취하며상대방의 감정을 보듬어주는 것이다.


7. 사랑받기 보다는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 ‘미움은 우리로 하여금 성장의 기회를 빼앗고 위기의 상황에서 가장 먼저 공격의 대상이 

  되도록 만든다미움을 받기보다는 차라리 타인들로부터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게 훨씬 안전

  하고 현명하다.

   ---> 미움이 두려운 것은, 그저 아프거나 화가 나는 감정으로 끝나지 않고 매우 위험한 물리적

         인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 여기서의 두려움이란 공포와 불안에 빠트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존경에 더 

         가깝다.

- 리더는 팀원들에 대해 카리스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팀원들과의 협력이다.

- 인간은 사랑을 베푸는 자를 해칠 때보다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를 해칠 때 더 주저한다.

  두려움은 항상 효과적인 처벌이 되며 공포를 잘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실패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 ‘국민을 두려워한다는 정치인의 말은 국민에게 불안과 공포를 느낀다는 말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말 역시 하나님에게 공포를 느끼라는 의미가 아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며그러면서도 조심스럽고 또 한편으로는 매우 어려워하는 것을 의미한다.

   

8. 격정에 휘둘리는 것을 삼가고 영악한 여우처럼 굴라

* 내가 해당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내용으로 한마디로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말도 

  안 됨.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것 같은 일은 다른 사람을 시켜라????’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

  최근 자질 떨어지는 국회의장이 자기가 독박쓰기 싫으니 야당이 단독으로 발의한 개정 법률안

  관련 국회 통과를 위한 당일 안건 사회를 여당 부의장에게 맡기는 꼼수를 부리려다 툇자 

  맞았는데이런 것과 뭐가 다른가.

  결국 나쁜 이미지를 초래하는 짓을 하지 말고 만만한 사람을 시키라는 것인데 아무리 

  마키아벨리가 그런 내용으로 썼더라도 고심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이야기를 했어야지 

  누구나 할 수 있는 저급한 방식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저자로서의 자질이 심히 우려된다 할 

  것이다.

- 뛰어난 협상가는 감정을 배제하거나 억누르기보다 오히려 최대한 현명하게 활용한다.

- 지나치게 타인의 마음과 시선을 의식하고 그것에 과도하게 몰입하면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타인들이 우리를 판단하는 잣대로 자신을 판단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지옥이다.

- 내 안의 균열과 빈틈을 채우고 인간적 전지전능의 상태로 다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작정’ 

  자신을 사랑해야만 한다. 아무런 이유도 찾지 말고, 결과도 예측하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다.

 

[PART 3. 내 운명과의 싸움에서 단 1%만 이길 수 있다면]


9. 세상과의 싸움, 그 승부를 결정짓는 내면의 생태계

- ‘리더는 필요에 따라서 자신의 감정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어야 하며 설사 거슬리는 진실을   듣더라도 화내지 말고 참을성 있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한다. ‘내면이란 내가 세상과 맞닥뜨리는   불꽃 튀는 접점의 장소이며, 전투와 교류, 협상과 화해가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 내면의 상태가 긍정적일 때는 일이 잘 진전되는 데 무엇이 긍정적인 내면을 만드는가?’라고 

  했을 때 그 해답은 작은 성공(Small Win)이었다. , 작은 성공들이 모여 긍정적인 내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꿈을 크게 꾸라는 이야기는 꿈은 양에 관한 전략이 아니라 질에 관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꿈은 그 사람의 마음속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교류하는 과정 속에서 내면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는 계기가 된다.


10. 모두 태워 버리거나 따뜻하거나, 불꽃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갈등은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얼마만큼 원하는지, 현재 만족을 하는지 못하는지, 무엇을

  잃기 싫어하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갈등을 없애야 할 것이 아니라 하나의 동력으로 삼으라.

- 양쪽의 갈등 상황에서 어느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갈등을 심화시키거나 자신에게 

  이익이 뚜렷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잠시 결정을 미루고 시간을 끄는 것도 전략이라고 본다.

- 내가 갈등의 불꽃을 어떻게 대하고 다루느냐에 따라 다 태워 버리거나 아니면 따뜻해지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11. 운명을 거스르는 힘, 끊임없이 나로부터 도망가는 능력

- ‘프루덴차(Prudenzia)’는 사대와 상황의 변화를 알아챌 수 있게 하는 인식 능력을 일컫는 말로

  그때그때 새로운 목표의 달성을 가능하게 하는 실천적인 지혜를 의미한다.

   ---> 프루덴차의 내용 자체는 텅 비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달라진다

- 어떤 사람이 참을성 있게 행동하고 시대와 상황이 그의 처신에 적합한 방향으로 변화하면 

  그는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시대의 상황이 다시 변하면, 그는 자신의 방식을 변화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실패할 것이다. 그리고 충분히 이런 변화에 맞추어 행동하는 방법을 알 만큼 

  지혜로운 사람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다.

- 운명은 가변적인데 인간은 유연성을 결여하고 자신의 방식을 고집한다.

  따라서 인간의 처신 방법이 운명과 조화를 이루면 성공하게 되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해서 

  불행하게 된다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다.

- 우리는 인간의 유연성이 유발하는 경험의 덫, 고정되고 굳어버린 판단의 프로세스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우리의 불완전함을 보완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12. 운명과의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세 가지 작전

- 일에 대한 안목과 센스가 남다른 사람들이 1퍼센트의 차이를 만든다. 이를 위해서는

  ① 시나리오 플래닝    성품 모방    경각심의 유지

- 성공한 사람을 찾아 그 사람이 한 것을 그대로 따라 하라.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행동하라. 그러면 당신도 그들이 거둔 성공과 똑같은 성공을 거둘 것이다.


[PART 4. 성공은 수직 상승이 아니라 수평 확장이다]


13. 고립의 구조에서 벗어나 네트워크의 구조로

- 마키아벨리가 정치적 공동체를 만들었듯이, 우리는 고립의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장의 

  공동체라는 개념을 지향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동시에 그들로부터 호감과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

-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돕는 것이며 또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돌본다는 평판을 쌓는 것이고 당신의 야망을 지지하는 긍정적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 한 번 호의를 베푼 적들은 당신에게 더 많은 호의를 베풀고 싶어 한다.


14. 성공을 위한 파트너 구성의 핵심, 결핍과 간절함

- 우리가 중요하게 여길 가치관은 결핍간절함이다. 이는 능력보다도 더 중요하다 할 것이다.

- 나와 함께 미래를 개척할 사람은 결핍의 상태에서 기회가 없었던 사람이 최적이다.

   ---> 꿈과 희망에 대한 목마름

- 파트너 선택의 최적 조합은 간절함 + 다양성이다. 우리가 어떤 특정한 임무를 부여받아 이를    추진할 때 과거에 함께했던 사람들을 소환해 옛 영광을 재현하고 싶은 유혹이 강할 것이다.

  하지만 불태운 다리로 다시 돌아가지 말라는 조언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은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보전에 관한 

  이야기다보전을 위해서는 헌 것들을 버려야 하듯,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상처 입은 과거의

  인연도 함께 정리하는 게 좋다는 의미이다.

- 함께 하면 곤란한 경우는 바로 용병이다.

 

15. 리더의 핵심에는 상대방의 자유와 행복이 존재한다

- 마키아벨리는 시민들의 지지와 호의를 등에 업고 그들과 협업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으로 영원히 변하지 않을 인류의 가치인 자유와 행복을 꼽았다.

- 경영을 의미하는 Management라는 말은 이탈리어의 ‘Maneggiare'를 어원으로 하고 있다

  이 말은 다루다, 조작하다, 길들이다는 의미로 과거 전쟁을 할 때 필요한 도구를 다룬다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 구글이 원하는 인재의 조건은 다른 사람과 협업하면서 능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누군가를 이끄는 것이 리더십이라는 생각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다.

- 지도를 그리는 자들은 아래로 내려가서 높은 산의 지형을 파악했으며, 반대로 산 위로 올라가      아래의 낮은 곳을 파악했다. 마찬가지로 시미의 성격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군주가 될 필요가

  있고, 군주의 성격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평범한 시민이 될 필요가 있다.

- 자신과 함께하는 사람의 자유와 행복에 관심을 갖고 그것이 실현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리더는 지속 가능한 성공을 맛볼 것이다.

 

16. 영화 속 주인공이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이유

- 사람들이 가장 일반적 감동을 받는 순간은 자연이나 영적이 경험을 할 때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의 순수한 의도와 행동에서 비롯되는 용기, 친절, 강인함 또는 극복의 과정을 지켜

  보며 감동과 경외감을 느낀다고 한다.

- 멜깁슨의 주인공의 위위 솔저스의 대대장 연설은 바로 리더의 전형이다.

 

 

작품에서 발견한 오탈자

 

1. P38쪽 밑에서 4번째 줄

- ‘불과하고’ -----> ‘불구하고

 

2. P205쪽 밑에서 6번째 줄

- ‘새로운 출발은’ ---> ‘새로운 출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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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병리학 - 경제를 보는 새로운 시각
최용식 지음 / 새빛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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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8


우리나라 축구를 월드컵에서 우승시키려면 축구 해설가들로 구성된 팀을 만들면

단번에 우승할 수 있다는 이런 말도 안 되는 개그가 한 때 우리 사회에 떠돈 적이 있다.

나는 과거 유행했던 이 개그를 통해 저자와 저자께서 과거 우리 경제의 큰 아픔이었던

IMF 상황을 분석하고 저자께서 나름 제시한 해결방안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저자께서 제시하고 있는 여러 대안과 이론적 분석이 이제까지 접해 본 여러 

내용 중 가장 믿음이 가는 알찬 주장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 비록 나의 개인

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

해당 작품을 시종일관 찬찬히 그리고 심도 있게 생각하며 읽게 되면 저자께서 작금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에게 발생한했던 IMF 발생원인과 대책이 무엇인지 또 IMF

인해 현재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이 미치고 있는지를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고 

, 기본적인 경제적 지식이 일천한 사람에게 일상적인 경제적 지식은 물론 큰 틀에서

운용되는 국가 경제지표를분석하고 해석하는 시각에 대한 많은 지식을 전수해 주고 

있는 작품이라 생각하는 바이다.

 

단군 이래 가장 치욕적이었던 우리의 IMF를 놓고 십 수 년이 흐른 작금에도 후세의 

내노라 하는 경제학자들, 소위 나름 경제와 관련된 식견이 있다는 사람들이 단골 메뉴처럼 라떼식으로 IMF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한마디씩 내 놓으면서 자신만이 연구

하고 다듬은 정보를 근거로 어떤 난국 타개 비법을 공개하듯 여러 훈수를 두고는 

하는데,

해당 작품을 처음에 접한 나 역시 본 서의 제목만 접하고는 이것도 그런 부류 속의 

한 작품일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그래도 뭔가는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반

기존에 나와 있는 여러 잡설과 유사할 것이라는 기대하지 않는 우려감 반을 갖고 

혹시나 하고 작품을 선정해 읽었으나 당초 우려했던 그런 식상한 작품이 아니어서 

얼마나 안도했는지 모르겠다. - 책 값이 아까울 것 같아서 -

 

이유는 종전의 IMF원인과 대책을 논한 작품과는 달리 객관적인 자료에 근거해 누구나 알기 쉬운 내용을 갖고 IMF의 원인과 그 대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데 더욱 마음에 드는 것은 이런 내용을 다루는 작품이 갖는 특징 중의 하나가 은연 중에 저자가 자기를 과시하는 경향, ‘정치색이 강한 냄새를 풍기는 발언이나 주장을 작품 곳곳에 심어

두는 특징이 있는데본 작품은 그런 요상한 현상이 완전히 없지는 않았으나 여타의 

작품 보다는 그리 많지를 않은 착한 작품이었다는 게 나의 판단이다.

 

예로서 비록 출판물에 의한 자랑질은 아니지만 과거 한 때 소액주주 운동의 대표 

인사로 각종 매스컴을 장식하며 종횡무진 활동하면서 자신들이 경제를 맡기만 하면 

공정한 경쟁합리적인 경쟁을 통한 소비자 이익을 위해, 나라의 경제는 물론 기업 

경쟁력이 일취월장할 것이라고 마치 죽은 아들도 살아 돌아오게 할 수 있다는 듯이 

난리를 치면서 생쑈를 하던 인간들을 정권이 바뀌면서 그들이 그토록 외쳐대던 자리에 경제 관련 주요 자리에 앉혀놨더니 소주성인지 쐬주성인지 발광하다, 부동산 문제 

해결은 따 놓은 당상이라고 난리를 치다 지금은 벙어리 삼룡이 저리가라 식으로 침묵으로 함구하고 있으니 아이러니도 이런 아이러니가 없다. 결론적으로 그런 저급한 인간들과 같지 않은 분이라서 너무 좋다는 것이다.

 

중언부언하는 이야기겠지만 하여간 기존에 수준 낮은 인간들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려 또 훗날 권력에 빌붙어 어느 기관장 자리를 얻으려 아부하는 수준에서 지껄이는 말도 안 되는 논리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우리의 국가적 이슈 사항으로 벌어지는 타인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삼으려는 듯한 자세가 보이지 않는 저자의 분석 방식이 

너무도 마음에 들고 있다.

 

저자께서는 본 작품이 나온 배경에 대해 경제위기나 경제파국 등 경제 질병의 진단과 예측은 병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그 이유로 경제라는 

유기체는 경제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심각한 상황에 이른

뒤에도 흔히 간과되는데, 이는 경제의 병리적 현상은 다양할 뿐 아니라, 그 자각 증상이 초기부터 눈에 띄게 나타나거나 쉽게 발견할 있는 것도 아니어서 경제의 병리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로서 경제공황, 금융 위기, 외환위기, 초인플레이션, 장기 경기부진 등의 경제 질병은

밖으로 나타난 중상을 서로 다르지만 그 근원과 전개과정은 모두 비슷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경제에 대해 거의 백지장 수준인 문외한들에게 해당 작품을 우리 경제를 파악하는 교과서로 삼고자 해당 작품을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아무튼 무식하지만 작품 290쪽을 상세히 읽으며 한 가지 건진 게 있다.

경기과열 --> 수입급증 --> 국제수지 악화 --> 외환보유고 감소 --> 외채 도입 

      급증 --> 환율 급등 --> 외채의 환차손 발생 --> 외채의 유입 중단 및 자본의 해외

      유출 --> 신용파괴 원리작동 --> 금융위기 발발 --> 외환보유고 고갈 --> IMF 

      구제금융 요청

의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는데 이를 실증적인 자료와 함께 재확인하는 

귀중한 경제 학습시간이었다.

아무튼 좋은 내용을 갖고 좋은 생각 속에서 경제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지식도 짧고

어느날 갑자기 똑똑해지기 어려워 일단 작품을 정리하는 데 열중하였다.

 

- 재화는 소비형 재화재산형 재화가 있는데, 재산형 재화는 금융위기의 필연적인

  발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실물부분이 아무리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도 통화

  금융 부문이 부정적인 경우 경제전체가 심각하게 후퇴하게 된다.

- 경제성장을 지속 가능하지 못하게 하는 대표적인 경제지표로는 물가 불안국제

  수지악화가 있다.

- 최근 우리 경제에서 아주 이상하고 큰 변동을 보인 경제변수는 환율이다.

  경상수지가 흑자임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은 반드시 줄어든다는 것이

  역사적 경험이다.

   --->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때는 어느 나라든 경제번영을 누렸고, 환율이 상승하

          면 경제번영을 누리던 나라조차 쇠락의 길에 들어서곤 했다.

-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헤치는 변수(물가, 국제수지, 재정수지)를 중심으로 경제를 진단

  하는 게 올바른 방법이다.

- 경제공황은 거의 모두 경제위기를 거쳐 발생했다. 예외적인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1980년대 중남미 경제에서는 외환위기와 함께 금융위기가 발생하여 경기가 빠르게

  후퇴했고, 이것을 어떻게든 제지하려고 재정을 팽창시켰다.

  이것이 국공채 발행을 증가시켰고, 이자율 상승을 불렀으며 재정수지를 더욱 악화

  시켰다. 결국 국공채 판매마저 불가능해져 화폐증발에 의존하게 됐으며,

  이게 초인플레이션으로 귀결되고 말았다.

   ---> 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충국 청나라, 조선 왕조 말기

- 경제공황이 급성질환이라면 일본의 장기부진은 만성질환이다급성질환은 치명적

  이지만 비교적 단기간에 치유가 가능하나, ‘만성질환은 질병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가 어려워 단기간 치유가 어려운 특성이 있다.

   ---> 일본의 장기침체의 결정적 원인 중 하나이다.

- 금융위기는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외환위기가 금융위기로 발전하기도 한다.

   ---> 외환위기가 물밑에서 진행함으로써 금융위기를 부르고, 금융위기가 외환위기를

         물위로 끌어올려 심각하게 진행시키는 게 일반적인 패턴이다.

- ‘투기적 광기는 경우에 따라 전반적인비합리성, ‘군중심리를 동반한다.

  쉽게 말해, 너도나도 투기에 나섬으로써 가격을 상승시키고, 가격 상승이 투기를

  부추기며 투기가 다시 가격의 폭등을 부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투기열풍은 금융기관 대출을 빠르게 증가시키고 투기열풍에 따른 가격의

  급등은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대출 위험도를 낮게 평가하게 하며, 결국은 투기적 

  광기로 발전한다.

   ---> 금융기관 발달과 신용 팽창이 광기를 일으킨 게 아니라, 수요의 시간이동이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일으키는 근본원인이다.

- 모든 금융위기는 광기 ---> 패닉 ---> 붕괴의 과정을 거치는데,

  ‘광기는 수요의 시간이동에 의해, 패닉은 수요의 시간이동에 따른 수요의 공동화에

  의해, 붕괴는 신용창조원리의 역과정인 신용파괴원리가 작동함으로써 일어나며,

  ‘금융위기가 경제적 파국으로 이어지는 것은 경제의 순기능이 역기능으로 돌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경제병리학의 관점이다.

  1) ‘광기 현상은 경기순환의 확장 국면에서 나타났는데 이것은 부분적으로 광기에 

     동반하는 풍요로운 감정이 지출증대를 야기한다는 점에 기인한다.

  2) 부동산이나 주식의 가격하락이 금융기관 붕괴위기로까지 발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수요의 시간이동과 공동화 등의 경제원리만으로는 규명이 어려우나 신용

     파괴원리를 적용할 경우 금융기관 붕괴위기와 경기후퇴에 대한 설명이 가능.

     ---> 한보사태를 확인하면 된다.(P90~92 참조)

  3) 현실 경제에서는 경기 후퇴가 경제적 파멸로 치닫지 않고 머지 않아 다시 상승으로

     전환되는 데 그 이유는, 생산과 소비가 반응하는 데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4) 금융위기가 얼마나 심각하게 진행하는가는 그 직전에 얼마나 과도한 경기부양

     정책이 펼쳐졌고,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경기과열을 일으켰는지 등이 결정한다.

- 경제에서 일어나는 순기능은 다섯 가지가 특히 중요하다.

  ① 분업, 거래, 국제교역, 규모의 경제, 신용창조

- 대공황은 결코 불가피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지진이나 화산 폭발 같은 것이

  아니었다. 대공황은 경제정책의 실패가 원인이었고, 경제정책이 변화되고서야 회복이 

  시작되었.

- 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경제가 파국(대공황)을 향해 치달았는데, 가장 중요한 원인을

  제공한 정책은 전쟁 배상금금본위제에 대한 집착이었다.

  전쟁배상금은 국제적인 협력보다는 보복과 대립을, 금본위제는 경제난을 심화시켰다.

   ---> 대공황이 심각해진 뒤 히틀러 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

   ---> 미국 대공황이 전례 없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한 가장 큰 이유는 긴 가뭄으로 

         시작된 식량폭등과 거기로부터 시작된 은행공황때문이었다.(P141~145)

- 대공황을 장기화시킨 몇 가지 중요한 경제정책 즉, 대공황시절 취한 정책적 실패는

  첫째, 임금 수준을 유지하려던 기본적인 경제 원리 외면

  둘째, 불황은 보호무역을 위한 강력한 관세법을 희망해 무역 축소 가속화

  셋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위원회가 물가하락을 방조해 제조업의 이익 감소가

         고용과 생산의 감소를 초래하는 악순환이 경기후퇴로 연결됨

  넷째, 재정지출을 적절히 증가시켰어야 하는데 실패했다.

  다섯, 무분별한 농상물 가격 지지정책이 공급을 크게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으나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농업 공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말았다.

- 경제에서는 신뢰가 공기와 물 같은 역할을 한다.

  모든 경제적 위기는 신뢰의 상실로부터 비롯된다.(P147)

- '내 이웃을 거지로 만드는 정책10년 넘게 지속된 세계대공황이었는데 

  19306월에 홀리 - 스무트 관세법을 제정하고 관세를 대폭 올린 것은 보호무역의

  세계적인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P153)

-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2차 세계대전 초기 속절없이 무너진 이유는 심각한 

  경제난이 원인인데 이는 금본위제의 집착환율정책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다.

 

[영국의 경우]

1) 1차 세계 대전 직후 배급제 해제 ---> 소비폭발 ---> 물가상승 ---> 임금 상승

   ---> 통화 긴축과 재정 긴축 단행

2) 또 다른 요인은 금융업의 팽창이 경쟁국 미국 등 다른 나라 산업을 발전시켜

   국제경쟁력과 성장력을 키워준 반면, 영국의 제조업 경쟁력과 성장력 약화 초래

3) 영국 파운드화를 국제 통화화시켜 영국 금융업이 세계적 패권을 되찾게 하도록 하기

   위해 파운드의 가치를 전쟁 전의 금가격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노력

    ---> 미국의 도움으로 파운드 가치를 안정시켰으나 재정적자와 물가 불안으로 인해

          미국이 신용제공 중단, 파운드가치 폭락 금본위제로 회귀

4) 금본위제로의 회귀는

   - 파운드화의 과대평가

   : 파운드 가치가 지속 하락하자 자본의 국외유출 심화, 금융시장에서는 신용경색 증가

     ---> 국내경기 악화

   - 수출산업의 위축

   : 프랑스의 프랑이 지나치게 과소 평가되었음

     즉, 프랑스는 전쟁 전 가치의 1/5수준에서 프랑을 안정시키기로 한 반면, 영국은

     파운드 가치를 30% 이상 절상시켜 전쟁 전의 평가로 회복시킨 것이 화근이었다.

      ---> 영국 수출 타격과 함께 국제수지의 불균형

   - 강력한 디플레이션을 통한 물가 하락 ---> 물가하락과 실업률 상승

   - 전쟁 전의 평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물가와 임금을 더욱 하락시켜야 했고, 고금리

     정책을 비롯한 긴축 정책을 더욱 강력히 펼쳐야 했다,.

   - 해외 자본의 유입은 영국 금융업에 재원을 공급하는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영국

     금융업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역할 수행

   - 금본위제를 포기하자마자 파운드 가치가 크게 떨어짐으로써 수출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영국 경제를 살려냈다.

      ---> 대공황이 발발했던 때는 영국 경제가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호조를 띰.

 

[프랑스의 경우]

1) 독일로부터 전쟁 배상금을 받을 것을 고려해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기간시설과 산업

   시설의 복구를 기획했으나 이런 확대는 프랑스의 평균 생산성과 한계 생산성을

   저하시킴으로써 경기를 급격히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2) 하지만 과도한 전쟁 배상금으로 인한 독일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자 승전국들은 전쟁

   배상금을 줄여 줄 수밖에 없게 된다.

   ---> 프랑스 자체가 안고 있던 전쟁 채무로 인해 외국 자본은 물론 국내 자본까지

         환차손을 피해 외국으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프랑스는 신용 경색에 빠지게 되고

         경제난은 가중된다.

3) 경제난은 정정불안을 초래해 잦은 정권 교체의 빌미가 되지만 푸앵카레내각이

   들어서면서 경제전문가들 조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감세조치로 자산계급의 신뢰

   받게 되며, 환율 상승으로 외국으로 이탈했던 프랑스 자본이 국내로 돌아오게 만든다.

   ---> 프랑의 가치가 너무 상승하면 영국처럼 디플레이션을 유발, 국내 산업이 괴멸될

         것이라는 경고를 받는다.

   ---> 환율이 적정선에서 유지되자 경상수지는 지속적으로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고,           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환차익이 예상되자 해외로 유출됐던 프랑스

         자본은 물론 외국 자본까지 프랑스로 이동한다.

         ☞ 경제공황을 잘 버텨낼 수 있는 기본을 갖추게 됨.

    ---> 프랑스의 외환보유고가 급증하자 통화팽창과 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대두.

          이를 불식시키고자 외환보유고를 런던 금융시장에 예치했고, 이것도 부족하여

          파운드 선물을 대규모로 매입함.

4) 외화 자금의 해외 예치는 국내 소득의 해외이전을 의미했으며 이것은 국내수요의

   부진을 의미했다. 수출은 호조이지만 국내경기는 부진해질 수밖에 없었다.

   프랑의 저평가, 수출 호조에 따른 외환보유고의 증가, 프랑 가치의 상승, 파운드 대비

   과대평가 된 프랑의 문제가 나타남.

5) 국제수지의 악화, 외환보유고가 감소되자 프랑의 가치를 정상화시키고 와환보유고의

   고갈을 막기 위해 금본위제를 포기하는 것이 맞지만 프랑스는 영국의 실패를 답습

   ---> 국내 물가를 떨어뜨려 국제수지 호전을 도모하려 했고, 디플레이션 정책이

         경제난을 더욱 심각해지게 함.

   ---> 국제경쟁력 약화로 인한 프랑의 평가절하는 다시 물가를 불안하게 하는 

          악순환을 초래, 1930년대 내내 프랑스는 심각한 경제난을 겪는다.

이 모든 원인은 금본위제에 대한 집착 즉, 환율정책의 실패가 원인이다.

 

[일본의 경우]

1) 일본의 부동산과 주식 시장의 거품 붕괴는 경기를 하강시킨 원인일 뿐, 경기부진을

   장기화시킨 원인일 수는 없다.

2) 과거 일본경제의 세 가지 사회적 구조가 성장장치로 자리를 캐치업 체제를 강력히

   뒷받침하였는데 이 방법은

   첫째, 은행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확고한 금융체제의 성립 즉, 호송선단 방식

   둘째, 확고한 일본식 기업시스템의 형성

   셋째, 민관 협조 신화와 정. , 재의 일본 사령탑 체제의 확립

   이었으나 선진국을 따라잡는 캐치업이 끝났을 때, 정부주도형에서 시장주도형으로,

   안정성보다는 역동성을, 공존형 사회에서 적자생존을 허용하는 사회로, 호송선단형이

   아닌 신축적인 경제운영이 이루어졌어야 했는데 이를 실기하면서 장기침체에 빠짐.

3) 일본정부가 거품 붕괴를 지나치게 과소평가했고, 거품붕괴에 따른 후유증이 

   일시적이고 경미하다고 판단한 것이 큰 실수였다.

4) 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국가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헤매는

   이유는 경제정책의 실패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

   즉, 관념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일이 현실에서는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초래

   한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다.

   따라서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진 이유를 산업경쟁력 또는 실물부문에서 찾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5) 국가경제는 실물부문통화금융부문으로 나뉘는데, 실물부문이 튼튼함에도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다면 그것은 당연히 통화금융부문에서 원인을 찾았어야 한다.

   일본은 통화금융부문중에서도 특히 문제가 되는 게 대규모 국제수지 흑자였다

   ---> 외화보유고의 급증은 국가자원의 퇴장과 통화금융정책의 경직성을 부름으로써

         경기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는데 진짜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것은

         ‘해외자산의 급증이었다.

6) 외환보유고가 급증하자 일본은행은 통화팽창과 물가상승 압력에 직면한 것으로 받아

   들였다. 이 압력을 줄이기 위해 일본정부는 기업과 금융회사의 해외투자를 적극적으     로 권장하고 유도했다.

   하지만 일본 기업과 금융회사가 사들인 해외자산이 미국 경기의 후퇴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자 이것이 신용파괴원리를 작동시켜 금융위기를 심화시켰다

   ---> 국내 자본의 해외 투자는 국내 소득의 해외 유출을 뜻하는 것으로 국내 소득이

          해외로 유출되면 내수는 부족해지고, 이것은 국내경기의 부진을 부른다.

          국내경기가 부진해지면 질수록 기업은 수출증대에 더욱 목맬 수밖에 없다

7) 수출 증가와 경상수지 흑자는 클수록 좋다는 것이 경제학계의 일번적인 인식이다.

   이런 인식이 사고의 벽을 형성하여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있다.

   ---> 경상수지 흑자는 장기적으로 결코 바람직한 게 아니다.

         경상수지 흑자가 장기간 지속되어 축적되면 일본경제처럼 초장기 경기침체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 경상수지 적자의 누적인 급성질환이라면, 경상수지 흑자 누적은 만성질환이다.

8) 일본의 초창기 경기침체의 중요 원인 중 하나인 재정지출의 확대는 일시적일 

   수밖에 없고, 재정지출 증가율이 감소하면 재정의 역승수 효과가 나타나 성장률은 

   빠르게 떨어지고 만다.

   ---> 재정지출 증가는 국가경제의 한계생산성을 낮춤으로써 중장기적으로는 

         성장률을 오히려 하락시키는 압력으로 작용한다.

   즉, 재정지출은 생산성과 수익성이 낮아서 민간부문이 투자를 외면하는 분야에 주로

   투입된다.

    ---> 재정지출의 대GDP 비중이 커지면 커질수록 국가경제 전체의 평균적인 

          생산성은 떨어지고, 한계생산성은 마이너스를 기록한다. 한계생산성은 

          성장률을 의미하기도 하므로 재정지출이 증가할수록 성장률은 낮아지는 것.

    ☞ 이런 중요 시기에 일본 정부는 경기를 하강시키는 정책을 선택한다.

      (적자공채 발행금지, 소비세 인상, 특별소비세 감세 폐지, 의료비 부담 증가 등)

    이 결과 경쟁력이 낮은 은행 및 증권사들이 자진 폐업한다.

9) 장기간 부진으로 인해 각종 후유증이 나타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금융회사의 경영수지 악화로서 언제든지 금융공황으로 발전하여 일본 경제를 

   파멸적 상황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높은데 장기 경기침체는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일본 기업의 경영수지 악화로 이어졌다. 결국 금융경기가 실물경기의 침체를 부채질     하여 금융업의 부실을 불렀고, 금융업의 부실은 다시 실물 경기의 침체를 더욱 깊게     하는 악순환을 만들었다.

   이 경우 한국은 공적 자금을 투입해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나 일본의 경우 국가부채가

   심각하여 이마저도 어렵게 했다.

   ☞ 경제정책의 거듭된 실패의 결과다.

10) 2013년 이후 일본 경기가 더욱 부진해진 이유

   첫째, 초장기 경기부진으로 일본기업의 경영 수지가 악화되어 투자가 부진해지면서

          경쟁력과 성장력이 크게 떨어졌으며

   둘째, 200조 엔을 넘어선 국가부채가 국가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했고

   셋째, 정책 당국의 과도한 시장 개입이 국가 경제의 성장 잠재력과 국제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린 것이 주요인이다.

11) 일본 경제를 살려낼 방법은?(저자의 주장)

  첫째, 국내 경기흐름에 대한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적절한 금리 및 재정 정책

  둘째, 환율방어와 재정투입 등의 시장 개입의 최소화

  셋째, 대대적인 개혁을 통한 공공부문의 축소

  넷째, 국가부채의 일본은행 인수를 통한 재정부담 축소와 긴축정책 전개

  다섯째, 경상수지가 약간의 적자를 기록하도록 환율 하락 점진 유도

 

[우리의 외환위기]

1) 우리나라의 외환위기는 외환보유고 고갈이 부른 참혹한 사태였다.

2) 1980년대 후반, 성장률이 3년 동안이나 매년 11%를 상회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경상 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당시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성장률을 감당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1980년 말부터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림으로써 국내의 한정된

   자원이 비생산적인 분야로 흘러갔고, 그 결과로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은 점점 떨어졌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공공부문의 급격한 팽창이었고

   이것이 국제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결정적으로 떨어뜨렸다.

3) 노태우 정권 이래 정책당국은 재정팽창을 은폐하기 위해 각종 특별회계와 기금을 

   양산하고 산하기관을 신설하여 정부가 하던 일을 위임했다.

   ---> 산하기관의 신설은 재정구조를 망가트리는 주원인이 되었으며 재정의 효율성과

         신축성, 형편성에도 문제를 초래함.

   ---> 중앙정부의 일반회계는 1987~97년까지 4.3배 증가했는데, 특별회계는 9.2배 

         증가하는 등 재정팽창을 눈속임하기 위해 각종 특별회계를 새로 증설했음은 

         물론 인적규모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1980년부터 96년까지 GDP10.6배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정부 산하기관의

         예산은 24, 인원수는 48.7배 증가하였다)

4) 공공부문의 팽창과 함께 부동산 투기까지 가세하면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과열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의 원인으로는

  첫째, 통화팽창

   ☞ 9110.6%, 927.7%, 80년대는 20% 전후, 90년대 후반에는 10% 전후였던

      화폐발행 증가율이 1993년말에 무려 41.6%에 달했다.

  둘째, 재정팽창

   ☞ 재정지출 증가율은 경상성장률을 넘지 않는 게 바람직함에도 김영삼 정권은

       여유 자금을 모두 재정에 투입, 95년의 재정지출 증가율은 42.5%에 달했다.


* 김영삼 정부는 국정목표(1만 달러 시대, OECD가입)를 달성하기 위해 성장률을

   높여야 했고,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화패발행을 늘려 재정지출을 팽창시켜서라도

   경기를 부양해야 했다.

   ---> 해당 문제를 야기한 정책 당국자는 세월이 흐른 뒤 상당수가 정권의 핵심인사로

         활동했고, 2천 년대 중반 이후 장기 부진의 늪에 빠뜨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누구하나 책임지는 인간이 없었다.

5) 국제수지가 악화의 길을 줄곧 걸었다면 환율이라도 조정자의 역할을 했어야 했으나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환율이 국제수지 동향을 반영하지 못하면 국제수지 악화는

   피할 수 없다.

6) 외환위기 극복은 두 가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첫째, 외환보유고 고갈 대책

           수입 감소를 통한 긴축정책의 실행

   둘째, 경기침체 해결 방안

          공급자 시장의 조성을 통한 기업활력 제고

           ---> 당시 긴축정책을 채택하지 않았거나 너무 빨리 완화했다면 1980년대에

                 중남미 국가가 그랬듯이 우리도 수년 혹은 십 수 년 혼란이 가중되었을 것

  ---> 일본의 경우 만성적 수요자 시장이 지속됨으로써 기업의 경영수지를 지속적으로

        악화시켰으며 이에 따라 투자와 고용은 증가할 수 없었기에 90년대 이래 초장기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7) 우리의 공공부문 비중은 2012년에 GDP48.8%인데 더 심각한 문제는 공공부문의

    증가율이 GDP의 경상성장률보다 훨씬 높아지면서 공공부문의 지출도 2007년에 

    비해 2012년에 불과 5년 동안에 1.5배 증가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고환율 정책까지 가세되면서 우리의 잠재성장률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8) 우리의 외환위기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1997년 말의 사태를 제외하고는 모두 은폐

    됨실제로 외환위기는 5년을 주기로 반복하여 일어났고 그때마다 혹독한 댓가를 

    치뤘다.

    더 심각한 사실은 외환위기가 항상 똑같은 원인으로 터졌다는 것이다.

    즉, 경기를 살려내겠다는 재정확대 정책이 경기과열을 일으켰고, 경기과열이 우리의

    생산능력보다 더 많은 소비를 초래함으로써 수입의 급증을 불렀으며, 이것이 국제

    수지를 악화시키고 외채를 누적시켜 와환보유고를 고갈시켰던 것이다.

    ---> 무엇보다 심각한 경제정책의 실패는

    ‘환율을 상승시켜 수출을 증가시키고 국내경기도 호전시키겠다는 것이었다.

 

* 중남미와 그리스의 경제 문제에 대해서는 국제적 지식이 부족한 탓에 정리를 유보함.

 

[2008년 미국에서 터진 금융위기 분석내용]

1) 미국 내에서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이를 검토해 보면

   첫째, CDS(부도담보증권) 혹은 CDO(부동산부채 유동화증권) 등과 같은 파생금융

          상품이 금융위기의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아무리 순기능을 하는 경제지표일지라도 과도하게 증가하거나 그 가격

          이나 증가율이 급격하게 등락하는 경우, 심각한 사태를 초래하므로 금융시장과 

          국가 경제의 안정을 위하여 정책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

   둘째, 금융회사의 높은 투자비율이 금융위기를 일으켰다는 주장 

          즉, 과도한 레버리지에 대한 정부의 감독이나 제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이론으로 이것 역시 근본 원인이 아니다.

   셋째, 다른 규제완화 혹은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이 금융위기를 불렀다는 주장 역시

          논리적으로 명백한 오류이다.

          이유는 보수정권과 진보정권을 가리지 않고 이 노선을 선택한 나라는 대체적

          으로 경제번영을 누렸다.


* 신자유주의란 : 개방화, 민영화, 규제완화 등을 추구하는 정책 노선이다. 


2) 금융위기의 근본 원인이 부채라는 분석은 관념적으로 뛰어난 설득력을 보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유용한 게 아니다, 부채의 과다가 수요의 부족을 부르고 이것이 

    가격 하락과 경기 하강을 불러일으켜 경제공황으로 발전했다는 논리다

    하지만 GDP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미국 84.8%, 일본 218.6%, 영국 68.7%로 일본보다

    부채 비율이 낮은 미국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했을까?

    따라서 부채의 이면을 함께 살펴야 그게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채를 크게 키울 수밖에 없다. 금융시스템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해야 하고,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후퇴와 그 악순환을 벗어나기 위해서도 재정지출을 크게 증가시켜야 한다.

            그러면 부채는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채가 금융위기의 원인이라고 

            보기 어렵다.

            참고로 섣부르게 국가 부채를 감축하려는 정책을 펼쳤다가 큰 실패를 초래한

           사례가 많은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일본이다.

일본 정부는 재정팽창 때문에 비대해진 국가부채를 줄이는 정책을 채택했는데 결국은

이 정책으로 인해 일본 국내경기를 다시 하강시키는 악순환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 발생 근본 원인]

서브 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되었다

부시 정권의 소유자 사회라는 공약아래 무주택자에게 주택 공급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펼쳤다.

주택공급 관련 지원정책 만발 ---> 건설경기 과열 ---> 주택가격 급등 ---> 주택 가격

거품 형성 ---> 거품 붕괴 ---> 금융 위기오 연결되면서 여기에 감세정책이라크 

전쟁이라는 악재가 나타나면서 재정지출의 급증이 재정수지를 크게 악화시키면서

재정적자 심화 ---> 국채 발행 증가 ---> 시장 금리 상승 ---> 달러 약세 ---> 달러

국채 보유국의 환차손 방어를 위한 매각 ---> 시장 금리 상승으로 연결이 되었다.

, 주택 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서자 대출자들은 주택담보 대출 상환부담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졌고 주택 가격이 하락해 지면서 주택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부실해졌고, 관련 파생금융상품 가격은 폭락은 물론 상당수 

헷지 펀드들과 일부 대형은행들까지 무너지게 했다.

* 미국은 주택담보 대출을 받았을 경우, 주택 가격이 떨어져 그 가치가 대출금액보다

적어졌을 경우, 해당 주택을 은행에 돌려주면 그 채무가 면제된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이야기하고 주장하는 사항은 너무 저자 주관적인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다고 판단되어 경제학적 지식이 짧은 내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까지도 정리

했을 경우 자칫 편향된 시각으로 오류를 범할 수 있기에 여기에 정리하지 않았다.

추후 내가 경제학적 실력이 일취월장하면 재 연구해 볼 심산이다.

 

나의 경제적 지식이 낮다보니 해당 방면에 권위자이신 선생의 주장을 축약해 놓을 

수밖에 없었다. 추후 나도 훌륭한 경제 지식 소유자가 된다면 나름의 의견을 개진해 

보겠지만 지금은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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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역설 - 세상을 바꾸는 분열의 힘
애덤 카헤인 지음, 정지현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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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5


본 작품은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인 협력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다 읽어도 잘 모르겠고, 이해되는 부분보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심히 마음이 괴롭다. 이런 내용에 대해 어린 시절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생긴 현상이

아닌가 생각하며 저자가 주장하는 대표적인 문구 몇 개를 정리하는 수준에서 작품을 

정리하고자 한다.

 

내 기억으로는 학창시절 특정 주제나 상황을 놓고 집단 토론을 한 경우는 아마도 매주

금요일(?) 맨 마지막 시간에 있었던 ‘HR 시간으로 기억되는 데, 그 시간도 대개 적극적

으로 참여하는 몇몇 친구들만의 시간이었지 대개의 학생들은 참여가 거의 되지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되며 나는 그 시간에 적극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으로 기억된다

그 시간에 아이들이 주제와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거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헤매면 관련

회의를 끊고 선생님이 토론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을 하시곤는 했었지만 그것도 몇 번

반짝 이야기될 뿐 대개가 방치되는 수준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따라서 나와 같은 경우가 대부분인 사람들은 효과적인 토의나 토론에 대한 제대로된

학습을 교육받지 못해 토론이던 토의던 간에 상대와 맞붙어 뭔가를 논의를 하게 되면 두서 없이 흥분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속된 말로 목소리를 키우면 이긴다는 근자감에 기대곤 하는데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대개의 경우 상대방에게 변화를 요구하거나 내 

의도에 맞춰 상대에게 생각과 행동을 바꿀 것을 요구하지만 그것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타인을 이겨야 할 상대가 아니라 파멸시켜야 할 적으로 몰고가는 게 일반적인 특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위애서 언급한 실패한 본보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몇몇 이상한 인물에 의해 회의가 주도되고 있는 우리의 여의도에서 벌어지는 바보들의 행진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심한 인간들이 맹구쇼를 펼치는 모습을 보면 가히 웃음만 나올 뿐이다.

정작 본인의 뇌구조가 이상함에도 상대더러 뇌구조가 이상하다고 이야기하는 모습과 눈하나 깜빡 안하고 회의 도중 퇴장 명령을 내리는 장면은 압권 중의 압권이며 이런 

행동을 갖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자랑질하는 것을 보면 지금은 없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일요일밤을 수놓았던 버라이티 쇼의 한 코너인 봉숭아 학당을 보는 듯한데 이를 

조정하고 통제는 아니더라도 소통을 원활히 해 주어야 할 심판장이라는 작자의 행동을

보면 가히 최악이다, 하라는 직분은 제대로 수행하지도 못하면서 자기에게 인사 안한다고 난리만 쳐 댔지 중재자의 역할이 전무한 역대 최악의 인물이 아닌가 생각한다.

꼭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줄 아는 인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책 좀 읽으라고.......!!!

 

- 토론은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행위로 무엇이 옳은가를 찾기 

  위해서는 때로 상대가 아니라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 들여라.


- 생각을 뒤집는 것은 변화의 본질이자 새로운 믿음의 토대이다

  훌륭한 리더의 핵심이다.


- 복잡한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할 때 협력은 통제될 수도 없고,

  통제되어서는 안 된다.


- 적화 증후군(enemyfying syndrom)이란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는 이론으로 상대방을

  적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현상이다. 내 문제와 고통의 원인이 상대인 것이다.

  ---> 협력에 따르는 최대의 난제 

  ---> 적화의 진짜 문제는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점이다.

        힘들고 곤란한 대상을 아예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때는

        그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 ‘스크레치 협력이란 통제에 대한 기존의 가정을 버린다. 화합과 확신, 순응에 대한 

  비현실적인 환상을 버리고 불협화음, 시행착오, 공동 창조로 이루어진 골치 아픈 

  현실을 받아들인다. 스트레치 협력은 무술 수련과 비슷하다 생각도 다르고 호감도 

  신뢰도 없는 사람들과 복잡한 상황에서 함께 일하도록 해 준다.

   ---> 협력의 창의성을 높이는 핵심 열쇠는 협력자들이 열린 자세로 경청하는 것에 

          달렸다.

   ---> 스트레치 협력에서는 하나의 전체 이익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서로 겹쳐진 전체의 이익과 다양함 그리고 불가피한 갈등에 관심을 기울인다.

   ---> 거래나 합의를 하는 것이 스트레치 협력의 전부가 아니다.

         스트레치 협력은 지속적이고 창발적인 과정이므로 합의보다 실행이 더 

         중요하다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행동하고 행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다 

         의견이 일치하고 서로 호감과 신뢰가 있어야 성공적인 협력은 아니다.

         그것은 필수 사항이 아니다. 성공은 오도 가도 못하며 서성이는 것이 아니라

         다음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계획의 구상과 합의 그리고 실행이 스트레치 협력의 전부가 아니다 물론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유용하다, 계획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효과적이지 않을 때 변화를

         줄 수 있다면 말이다.

         스트레치 협력은 불확실함과 논쟁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문제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협력, 강제, 적응, 퇴장의 네 가지 대응 방식이 나타난다

 1) 상황을 바꾸고 싶고 타인과 함께 일해야만 한다고 판단할 때 협력을 시도하는 데 

     협력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협력의 어려운 점은 정답이 하나밖에 없다는 가정에

     서 출발한다정답을 안다고 확신하면 타인의 답을 고려할 여지가 줄어들어 함께 

     일하기 훨씬 어렵다.

      --->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때만 협력을 선택한다.

 2)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도 필요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할 때 강제를 사용한다.

    강제의 장점은 자연스럽고 습관적인 대다수의 사고방식과 부합한다는 것.

    단점은 이쪽에서 밀어붙이면 상대방도 밀어붙이므로 절대로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3) 적용의 장점은 바꿀 수 없는 일을 바꾸려 에너지를 소진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다

 4) 우리는 상황을 바꿀 수도 없고 더 견디고 싶지도 않을 때 퇴장을 활용한다.

 

- 사람은 자아의식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반드시 옳아야만 한다는 것에 집착한다.


-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할 때는 하나의 진실이나 정답, 해결책을 합의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런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곤경에 빠지는 이유는 몰라서가 아니라, 안다고 확신했던 것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협력은 단순하고 통제 가능한 상황에서만 효과가 있다.

  다른 상황에서는 스트레치 협력이 필요하다.


- 사람들의 관점과 관심사가 다른, 복잡하고 통제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갈등과 연결을

  받아들여야 한다.


- 다수의 전체와 함께 일하는 열쇠는 힘과 사랑을 모두 행사하는 것이다


- 사랑 없는 힘은 무모하고 폭력적이며, 힘이 없는 사랑은 감상적이고 나약하다.


- 화합만 존재하는 협력은 으레 실패하기 마련이고 결국은 적응과 강제 그리고 

  퇴장으로 이어진다. 협력할 때는 사랑과 힘을 번갈아가며 행사한다.


-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다. 실패는 행동이 아니므로 배움을 얻을 수 없고

  행동을 미루는 것이므로 더 크고 값비싼 실수로 이어진다.


- 우리가 적을 만드는 이유는 공동체나 자기 안에서 갈등을 회피하기 위함이다.


-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고 해서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 도움이 안 된다.

 

어떻습니까? 읽어보니 반성할 부분이 많은가요 여의도 아자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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