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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 역설 - 세상을 바꾸는 분열의 힘
애덤 카헤인 지음, 정지현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6월
평점 :
추천 권유도 5
본 작품은 효율적이고도 효과적인 ‘협력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다 읽어도 잘 모르겠고, 이해되는 부분보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심히 마음이 괴롭다. 이런 내용에 대해 어린 시절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생긴 현상이
아닌가 생각하며 저자가 주장하는 대표적인 문구 몇 개를 정리하는 수준에서 작품을
정리하고자 한다.
내 기억으로는 학창시절 특정 주제나 상황을 놓고 집단 토론을 한 경우는 아마도 매주
금요일(?) 맨 마지막 시간에 있었던 ‘HR 시간’으로 기억되는 데, 그 시간도 대개 적극적
으로 참여하는 몇몇 친구들만의 시간이었지 대개의 학생들은 참여가 거의 되지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되며 나는 그 시간에 적극 참여하지 못했던 학생으로 기억된다.
그 시간에 아이들이 주제와 동떨어진 이야기를 하거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헤매면 관련
회의를 끊고 선생님이 토론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을 하시곤는 했었지만 그것도 몇 번
반짝 이야기될 뿐 대개가 방치되는 수준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따라서 나와 같은 경우가 대부분인 사람들은 효과적인 토의나 토론에 대한 제대로된
학습을 교육받지 못해 토론이던 토의던 간에 상대와 맞붙어 뭔가를 논의를 하게 되면 두서 없이 흥분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속된 말로 ‘목소리’를 키우면 이긴다는 근자감에 기대곤 하는데 이것이 지나치게 되면 대개의 경우 상대방에게 변화를 요구하거나 내
의도에 맞춰 상대에게 생각과 행동을 바꿀 것을 요구하지만 그것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타인을 이겨야 할 상대가 아니라 파멸시켜야 할 적으로 몰고가는 게 일반적인 특성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가 위애서 언급한 실패한 본보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몇몇 이상한 인물에 의해 회의가 주도되고 있는 우리의 여의도에서 벌어지는 바보들의 행진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심한 인간들이 ‘맹구쇼’를 펼치는 모습을 보면 가히 웃음만 나올 뿐이다.
정작 본인의 뇌구조가 이상함에도 상대더러 뇌구조가 이상하다고 이야기하는 모습과 눈하나 깜빡 안하고 회의 도중 퇴장 명령을 내리는 장면은 압권 중의 압권이며 이런
행동을 갖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자랑질하는 것을 보면 지금은 없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일요일밤을 수놓았던 버라이티 쇼의 한 코너인 ‘봉숭아 학당’을 보는 듯한데 이를
조정하고 통제는 아니더라도 소통을 원활히 해 주어야 할 심판장이라는 작자의 행동을
보면 가히 최악이다, 하라는 직분은 제대로 수행하지도 못하면서 자기에게 인사 안한다고 난리만 쳐 댔지 중재자의 역할이 전무한 역대 최악의 인물이 아닌가 생각한다.
꼭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줄 아는 인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책 좀 읽으라고.......!!!
- 토론은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를 찾는 행위로 무엇이 옳은가를 찾기
위해서는 때로 상대가 아니라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 들여라.
- 생각을 뒤집는 것은 변화의 본질이자 새로운 믿음의 토대이다.
훌륭한 리더의 핵심이다.
- 복잡한 상황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할 때 ‘협력’은 통제될 수도 없고,
통제되어서는 안 된다.
- 적화 증후군(enemyfying syndrom)이란 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는 이론으로 상대방을
적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현상이다. 내 문제와 고통의 원인이 상대인 것이다.
---> 협력에 따르는 최대의 난제
---> 적화의 진짜 문제는 주의를 산만하게 하고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점이다.
힘들고 곤란한 대상을 아예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그런 상황에 놓였을 때는
그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만 집중해야 한다.
- ‘스크레치 협력’이란 통제에 대한 기존의 가정을 버린다. 화합과 확신, 순응에 대한
비현실적인 환상을 버리고 불협화음, 시행착오, 공동 창조로 이루어진 골치 아픈
현실을 받아들인다. 스트레치 협력은 무술 수련과 비슷하다 생각도 다르고 호감도
신뢰도 없는 사람들과 복잡한 상황에서 함께 일하도록 해 준다.
---> 협력의 창의성을 높이는 핵심 열쇠는 협력자들이 열린 자세로 경청하는 것에
달렸다.
---> 스트레치 협력에서는 하나의 전체 이익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서로 겹쳐진 전체의 이익과 다양함 그리고 불가피한 갈등에 관심을 기울인다.
---> 거래나 합의를 하는 것이 스트레치 협력의 전부가 아니다.
스트레치 협력은 지속적이고 창발적인 과정이므로 합의보다 실행이 더
중요하다.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행동하고 행동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다 .
의견이 일치하고 서로 호감과 신뢰가 있어야 성공적인 협력은 아니다.
그것은 필수 사항이 아니다. 성공은 오도 가도 못하며 서성이는 것이 아니라
다음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계획의 구상과 합의 그리고 실행이 스트레치 협력의 전부가 아니다 물론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유용하다, 계획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효과적이지 않을 때 변화를
줄 수 있다면 말이다.
스트레치 협력은 불확실함과 논쟁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 문제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협력, 강제, 적응, 퇴장의 네 가지 대응 방식이 나타난다
1) 상황을 바꾸고 싶고 타인과 함께 일해야만 한다고 판단할 때 협력을 시도하는 데
협력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협력의 어려운 점은 정답이 하나밖에 없다는 가정에
서 출발한다. 정답을 안다고 확신하면 타인의 답을 고려할 여지가 줄어들어 함께
일하기 훨씬 어렵다.
--->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때만 협력을 선택한다.
2) 타인과 함께하지 않고도 필요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할 때 강제를 사용한다.
강제의 장점은 자연스럽고 습관적인 대다수의 사고방식과 부합한다는 것.
단점은 이쪽에서 밀어붙이면 상대방도 밀어붙이므로 절대로 원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3) 적용의 장점은 바꿀 수 없는 일을 바꾸려 에너지를 소진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다
4) 우리는 상황을 바꿀 수도 없고 더 견디고 싶지도 않을 때 ‘퇴장’을 활용한다.
- 사람은 자아의식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반드시 옳아야만 한다는 것에 집착한다.
-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할 때는 하나의 진실이나 정답, 해결책을 합의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그런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곤경에 빠지는 이유는 몰라서가 아니라, 안다고 확신했던 것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협력은 단순하고 통제 가능한 상황에서만 효과가 있다.
다른 상황에서는 스트레치 협력이 필요하다.
- 사람들의 관점과 관심사가 다른, 복잡하고 통제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갈등과 연결을
받아들여야 한다.
- 다수의 전체와 함께 일하는 열쇠는 힘과 사랑을 모두 행사하는 것이다
- 사랑 없는 힘은 무모하고 폭력적이며, 힘이 없는 사랑은 감상적이고 나약하다.
- 화합만 존재하는 협력은 으레 실패하기 마련이고 결국은 적응과 강제 그리고
퇴장으로 이어진다. 협력할 때는 사랑과 힘을 번갈아가며 행사한다.
-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이다. 실패는 행동이 아니므로 배움을 얻을 수 없고,
행동을 미루는 것이므로 더 크고 값비싼 실수로 이어진다.
- 우리가 적을 만드는 이유는 공동체나 자기 안에서 갈등을 회피하기 위함이다.
-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고 해서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면 도움이 안 된다.
어떻습니까? 읽어보니 반성할 부분이 많은가요 여의도 아자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