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
S. K. 바넷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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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티저북으로 받은 세이프! 뮤지컬 프리뷰나 영화 홍보용 티저 영상은 자주 봤었는데, 프리뷰 티저북이라는 개념은 세이프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출판사 인풀루엔셜에서 프리북 티저를 보내주면서 포토카드 깜짝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랜덤으로 받은 포토카드 중 빨간색 Ⅹ 표시가 없는 카드를 받은 사람에게는 세이프 정식 출간본을 선물로 준다고 하였는데, 나는 아쉽게도 선물은 받지 못 할 것 같다.

드림웍스에서 영화화를 결정한 스릴러 소설 세이프는 6살 때 실종된 제니가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스릴러소설이다. 미리 받은 프리뷰 티저북에서는 100여페이지 정도가 담겨 있어서 신간서적을 미리 엿볼 수 있었는데 초반부만 읽을 수 있었지만 뒷 내용이 꽤나 궁금하고 흥미진진해지는 내용이어서 정식 출간이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어떤 매력이 있어 드림웍스에서 영화화를 결정했는지 궁금하다. 12월에 책 세이프가 정식으로 출간된다는데 12월이 기다려지는 책을 만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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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포식자들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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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포식자들은 다분이 시장경제 관점에서 본 경제에 대한 책이다. 한국의 주류 경제학을 차지하고 있는 자유주의/신자유주의 경제학 관점을 가진 책으로 보통 내가 주로 읽는 대안 경제나 비주류경제학, 사회복지 측면에서 본 경제학 관련 서적과는 상당히 다른 관점을 가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장지웅은 자산운용사, 창업투자회사 등에서 기업의 인수합병과 관련된 실무와 운영을 했단 사람이며 컨설팅이나 투자회사에서 일을 했던 사람이기에 어쩌면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인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저자가 주장하는 CEO의 필요성과 주인의식, 경제적 이익을 위한 관점에서는 기업은 당연히 이익을 위해서 움직여야 하는 것은 맞지만 ESG와 같은 사회적 책임을 단순하게 그린워싱으로만 보는 부분에서는 매우 불편하기는 하다. 게다가 이 사람은 비건을 하거나 환경운동을 하는 사람과 심도있게 이야기 하지 않은 사람 같았다. 아니면 만난 적이 없는 사람이거나.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진 사람의 글을 읽는 것은 흥미로웠지만 설득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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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니트 손뜨개 - 대바늘과 코바늘로 만드는 북유럽풍 강아지 옷 Pet's Better Life 시리즈
애플민트 지음, 정유진 옮김 / 보누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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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부분에 있어 필요하게 되어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 후 빌리게 되었다. 뜨개질을 중고등학교 가정 시간에 배운 적은 있으나 딱히 관심이 없던 분야라서 이 책을 실제로 읽기 전, 책만으로 손뜨개가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뜨개질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가지고 반려동물의 옷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이 된다. 물론 책에도 나름 상세하고 세심하게 뜨개질에 대한 부분을 설명해두었으며, 유튜브를 통하여 다양한 뜨개기술을 배울 수 있어서 '완전히 불가능하다.'라고 말 할수 없으나, 쉽게 '가능하다.'라고 말을 할 수 없다. 실제로 뜨개질 초보자가 이 책을 읽으면서 손뜨개질로 옷을 완성하려면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나의 경우 1-2주 내에 손뜨개질을 하여 반려견 옷을 만들어볼까 생각해보았는데 아무래도 그것은 무리수일 것 같아서 다음에 도전을 하거나 시간을 조금 더 들여야 한다고 생각이 되었다. 중고등학교 가정시간에 뜨개질을 배웠다고 하더라도 뜨개질에 취미가 없다면 이 책이 조금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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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씨책] 바르셀로나 공기의 절반은 담배 연기다
박희용 지음 / 가갸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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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은 읽고 싶은데 머리는 쓰고 싶지 않아서 도서관에 있는 여행 관련 도서 중 제일 만만하다고 생각되는 책을 고른 것이었다. 스페인의 바로셀로나가 책 제목에 붙어있어서 스페인 여행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책 한 권의 내용 중 바르셀로나 여행과 관련된 내용은 한 챕터 정도였고 그 외 부분은 일본이나 제주 여행을 담은 책이었다. 제주 > 바르셀로나> 일본 > 지리산으로 진행된 여행기를 읽으면서 왜 이런 식으로 책이 구성되었는지 궁금해졌다. 딱히 시간 순으로 여행기가 흘러간 것도 아니었고, 앞의 여행기와 뒤의 여행기의 상관관계도 없어보였기 때문이다. 제주, 일본, 지리산이 바르셀로나와 어떤 연관이 있어서 책 제목에 바르셀로나가 붙었는지도 잘 모르겠다.

같은 한국인이라도 세대와 성별과 경험이 다른 사람이 쓴 책을 읽고 공감을 하거나 감명을 받는 일은 매우 어렵다. 공감을 할 수 없는데 재미를 느끼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저 머리를 식히고 싶어서 읽었던 책이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방향과 너무 다른 내용의 책이라서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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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드라이브 오늘의 젊은 작가 31
조예은 지음 / 민음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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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드라이브를 읽기 전, '스노볼'이라는 한국 소설을 읽은 적이 있다. 두 소설 모두 '스노볼'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고, 한국소설이며, 소설의 배경이 디스토피아였기 때문에 뭔가 연결되는 소설인 것만 같았다. 전혀 아니었지만.

'스노볼'이 끝나지 않는 겨울을 그린 디스토피아였다면 '스노볼 드라이브'는 하늘에서 내리는 정체불명의 괴물질

로 인한 디스토피아를 그린 소설이었다. 스노볼에 사용되는 결정이 실제 눈이 아닌 글리터 같은 것인데 비슷한 재질이라는 느낌 때문에 '스노볼 드라이브'라는 제목을 붙은 것 같기도 했다.

디스토피아 장르이기는 했지만 성장소설이자 청소년 문학같은 느낌이 강했고, 20세가 넘은 성인이 보호자로 지칭되는 부모나 친인척으로부터 독립하는 내용을 보다 음울하게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말을 그린 소설이나 영화는 많지만 실질적인 종말을 보았던 사람은 전혀 없다. 종말이 찾아오면 인간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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