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팩의 상급지로 가는 대출력 - 인서울 인강남을 위한 최고의 부동산 전략
플팩(강연옥)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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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팩의 상급지로 가는 대출력'을 읽고 있을 때, 부읽남TV에 플팩이 등장하여 2025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한 영상을 보게되었다. 올해 초에 대출 규제라 리셋되면서 현재 대출자에게 유리한 시장상황이 되었다. 정부에서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스트레스 DSR 3단계를 도입할 예정이라 대출한도가 줄어들 수 있고, 서울 및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내집마련 수요에는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아무튼 부동산 투자를 원한다면 6월 이전에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할 것 같았다. 서울 주요 지역(강남, 송파, 여의도 등)과 비규제 지역에 대한 대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으로 변화가 생기기 전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두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한다. 책을 읽고, 영상을 보면서 대출을 사용하여 부동산 투자를 한다는 전제하에 LTV, DTI, DSR, 스트레스 DSR 같은 기본적인 용어를 충분히 숙지하면서 매번 바뀌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플팩이라는 사람이 정부의 정책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하려 노력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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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비 트렌드 2025 - 생성형 AI, 챗GPT, 웰니스, 인스타그래머블, 디지털 캠프파이어 등 마케터의 시각으로 본 ‘핫’한 소비 트렌드 읽기
노준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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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 소비 트렌드 2025'를 읽으면서 트렌드라는 것이 순식간에 '휙'하고 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단기적인 유행이 트렌드를 선도할 수도 있고, 트렌드가 실생활에 스며들어 어느새 스테디셀러가 된 것도 있다. 탕후루는 단기 트렌드였지만 소금빵과 베이글이 스테디셀러화 된 것의 차이는 지속가능성이 아니었을까?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SNS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인스타그래머블함이 트렌드를 주도하기도 하지만 막상 그 속내를 더 들여다보면 트렌드의 최상류에는 엑스와 숏폼 플랫폼이 자리하고 있고, 상류에는 유튜브와 블로그가 있다. 인스타그램은 트렌드의 중류가 밀려오는 곳이다. 진정한 트렌디함은 엑스로 대변되지만, 각종 홍보수단으로 인스타그램이 대두되는 이유는 '소비가 되어 상업성이 있으려면' 어느 정도 고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문에 트렌드 최상단에 있는 엑스보다 중류에 있는 인스타그램이 홍보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에서 대한민국 2030 리포트로 발행되고 있는 기사를 보면 2030세대가 평소에는 짠테크로 절약을 하면서도 취향을 저격하는 팝업스토어에 소비가 몰린다는 내용이 나온다. 취향존중을 하는 개인주의 시대에 구독과 몰아주기 소비는 이전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싶다. 다만, 그 트렌드가 이제서야 주류가 되어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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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반년 후에 퇴근합니다 - 20대 선박기관사의 태평양 항해기
희람 / 토스트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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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학교에서 진학한 후 기관사가 되었다는 문장을 보고 해양대학교에 대해 찾아보았다. 부산 영도에 있는 해양대학교는 모집인원도 적고 경쟁률도 높은 편이었다. 국립대였어. 항해사가 되려면 항해 전공, 기관사가 되려면 기관 전공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이외에도 해양공학, 환경공학처럼 공학과 관련된 전공도 보였다. 캠퍼스 전체가 영도라는 섬 안에 있는 곳이라서 바다와 더 친밀한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7만 톤 정도 크기의 배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나는 알 수 없었다. '반년 후에 퇴근합니다'를 읽으면서 항해 중이 컨테이너선에서는 넷플릭스를 보기도 어렵고, 근무하지 않는 시간 동안 소소하고 작은 취미로 생활을 채워나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배 안에서 일을 하고 선실에서 생활하는 바다의 삶을 문자로만 읽은 나에게 닿을 수 있지만 잡히지 않는 안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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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광대 난장 UMZIPS 2
김윤지 지음 / 칼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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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광대 난장에는 두 명의 사람이 등장하여 햄릿에 나왔던 캐릭터로 변한다. 오필리어의 무덤을 파던 풍운은 햄릿으로 고정되지만, 봇짐을 메고 길을 가던 사니는 레어티즈, 오필리어, 근위병 등 햄릿 외의 캐릭터로 변한다. 풍운은 햄릿의 가면을 쓰고 아버지가 죽을 때까지 인정받지 못했던 아들의 모습과 관계가 어그러졌던 한 인간을 보여준다. 하나의 관계가 어그러지면 연쇄작용처럼 다른 것도 돌이키기 어렵게 변하기도 한다. 햄릿에게는 아버지의 인정이 중요했을 수도 있다. 햄릿의 아버지가 독살을 당하기 전, 그를 왕세자로서 인정을 했더라면 햄릿은 주저없는 복수를 선택하고 오필리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길을 가던 사니는 왜 하필 풍운에게 말을 걸었던 것일까? 풍운이 파던 구덩이가 무덤인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사니는 풍운에게 지속적으로 술을 권한다. 술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올 수 있는 장치가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진실을 보지 못하고 회피하게 만들 수도 있다. 사니는 진심을 알고 진실을 회피하고 싶었던 것 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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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반년 후에 퇴근합니다 - 20대 선박기관사의 태평양 항해기
희람 / 토스트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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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대학교에서 진학한 후 기관사가 되었다는 문장을 보고 해양대학교에 대해 찾아보았다. 부산 영도에 있는 해양대학교는 모집인원도 적고 경쟁률도 높은 편이었다. 국립대였어. 항해사가 되려면 항해 전공, 기관사가 되려면 기관 전공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이외에도 해양공학, 환경공학처럼 공학과 관련된 전공도 보였다. 캠퍼스 전체가 영도라는 섬 안에 있는 곳이라서 바다와 더 친밀한 곳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7만 톤 정도 크기의 배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나는 알 수 없었다. '반년 후에 퇴근합니다'를 읽으면서 항해 중이 컨테이너선에서는 넷플릭스를 보기도 어렵고, 근무하지 않는 시간 동안 소소하고 작은 취미로 생활을 채워나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배 안에서 일을 하고 선실에서 생활하는 바다의 삶을 문자로만 읽은 나에게 닿을 수 있지만 잡히지 않는 안개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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