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조각사 48
남희성 지음 / 로크미디어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1권이 언제 나왔는지 찾아보니 2007년 출간.ㅋㅋㅋㅋㅋ 벌써 10년째 연재중인 달빛조각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희성씨. 이거 언제까지 연재하실꺼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학생때까지는 방학 때 가끔 시간도 있겠다. 집 근처 대여점도 있겠다. 가끔씩 만화책과 판타지소설을 빌려 읽었는데 요즘은 내가 바빠서 읽을 시간도 별로 없고 대여점도 사라져서 못 하고 있다.


덕분에 만화책/판타지소설 신간이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간 보던 만화책도 거의 중간에 읽다가 끊겼다.

- 가끔 대학로에 연극보러 나갔다가 만화책방에서 몇 권 보는 정도.


일단 한 번 시작한 것은 끝을 봐야하고 달빛조각사는 나름 재미있어서 읽고 있는 중인데, 중간중간 너무 잡아 늘어뜨리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조각사 직업마스터도 끝났으니, 이제 제발 좀 조만간 끝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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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는 동생 H가 기욤 뮈소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몇 년전에 알고 매년 이맘때쯤 책 선물을 보내준다.

- 거의 매년 11월 말~12월 초에 기욤뮈소 신작이 나오는 듯.


2011년 출간한 "천사의부름"이 시작이었으니 벌써 6년째이다.


책을 일단 사서 내가 읽고 바로 우체국 등기행이다.


기욤 뮈소의 모든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매번 나오는 연애스릴러물이 너무 별로였다.

- 추리 내지는 스릴러까지는 내 이해를 하겠는데 굉장히 뜬금없이 연애 이야기가 침범하니 뭐 너무 어거지랄까?


딱히 공감가지도 않는 연애이야기가 소설 중간에 껴져있으니, 엄청 별로였다.

- 남자랑 여자랑 연애 시키려고 스릴러 만든 꼴이라서.


브루클린의 소녀는 내가 읽었던 기욤뮈소의 책 중에서는 제일 재미있었다.


물론 연애/사랑 이야기가 없다고는 못 하겠지만 어거지쓴다는 느낌도 많이 없었다.


맨 마지막에 나온 마르크의 주장이 매우 억지스러워서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그간나온 억지연애보다는 차라리 이게 나은 편이라서.


12월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한국 영화 버전으로 개봉한다.


기욤 뮈소의 책 중 최초로 영화버전이라는데, 나는 사실 "천사의 부름" 뮤지컬 버전과 이 책 "브루클린의 소녀"가 연극버전으로 나오면 매우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기욤 뮈소의 책은 활자보다 영상/극무대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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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감독이라기에 믿고서 보기는 했다.

- 혈족에게 영화는 못 만들었는데 슬프다는 스포일러를 듣기는 했지만.


위플래쉬 감독답게 재즈 음악이 많이 나왔고, 음악 하나하나가 매우 좋았다.

- 매우 뮤지컬스럽기는 하지만, 맨 처음 나왔던 음악이 제일 좋았다.

- 화면 구성이나 연출이 엄청나게 별로였지만, 음악은 좋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스토리구성이나 화면 연출이 마음에 안 들었다.


그냥 감독이 "양성의 연애 이야기, 사랑 이야기를 하고 싶었구나."라는 생각이 퐉퐉 들었다.

- 위플래쉬나 클로버필드10번지 만든 사람 답지 않게 왜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영화 연출 능력은 없지만, 다미엔 차젤렌씨는 연애 이야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연출하는 것이 더 적성에 맞는 듯 하다.


아니면 다미엔 차젤렌 연출이 만든 연애이야기가 내 취향이 아니거나.


라라랜드는 감독이 사랑이야기 하고싶어 만든 망작 + 근데 음악은 맛깔나게 괜찮다.


영화 말고 음악 들으러 가는 사람에게는 좋은 영화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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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실수연발


2016. 12. 3 - 28.


출연

이기돈, 문현정, 임영준, 박지아, 김선아, 황순미, 안병찬, 이기현, 정현철, 우정원, 정혜선, 백석광


명동예술극장

 

 

추워지는 겨울에 미친듯이 웃다가 죽을뻔 했다.

- 레알 완전 진짜 웃김


셰익스피어의 희극은 원래 완전 웃기다. 레알 웃기다. 미친듯이 웃기다.


실수연발도 희극이고, 웃기고, 완전 웃기고, 레알 웃기고, 미친듯이 웃기다. - 웃긴거 인정.


어렸을 때 사고로 헤어진 두 쌍의 쌍둥이가 한 공간에 들어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때문에 일어나는 실수가 연발해서 실수연발.


실수가 미친듯이 일어나는 공연을 보면서 웃다가 나는 실성연발.


내용이 궁금하면 책을 읽고, 공연을 보면 되는거니 긴 말은 쓰지 않겠다.


연말이라고 이런저런 공연 찾지 말고, 그냥 실수연발 봅시다. 진짜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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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2016. 11. 6. - 2017. 3. 11.

2016. 12. 4. 14시 캐스팅
아이다 - 윤공주, 라다메스 - 김우형, 암네리스 - 이정화, 조세르 - 박성환, 메랩 - 강은일, 아모나스로 - 김덕환, 파라오 - 김선동
앙상블
백두산, 이상준, 최광희, 강동주, 서만석, 김시영, 유철호, 박종배, 최원섭, 곽대성, 김지선,
하혜민, 방비홍, 김현지, 최은주, 임유, 정민희, 지새롬, 이수현, 김수현

공연장소 샤롯데씨어터

 

 

아빠의 동창모임 송년회 티켓셔틀 기간을 맞이하여, 뮤지컬 아이다 티켓 셔틀 완료.
- 아빠 생신으로 내가 보여드릴려고 하였으나, 결론은 티켓셔틀.

 

사실 뮤지컬 아이다는 윤공주 배우님의 공연을 보고싶었기때문에 간 것이다.

- 윤공주 배우님이 나를 기억 못 하실지라도.


뮤지컬 아이다를 보면서 인상 깊은 것은 1. 아이다와 암네리스의 변화 2. 누비아 노예의 자유를 향한 갈망이다.


아이다와 암네리스 모두 공주이기 때문에 느끼는 무게가 힘들고 어쩔 때는 짜증 났지 않았을까?

- 신분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 백성의 빛이 되어야 한다.


아이다는 그 무게 때문에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어 탐험을 하다가 노예가 되었고, 암네리스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감추고 살았다.

-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인 무리가 아이다에게 빛이 되어 달라 간청할 때 아이다는 자신에게 자격이 없다고 말했고

- 아이다에게 본심을 약간 털어놓는 암네리스의 목소리에서 외로움이 느껴졌다.


제일 좋았던 넘버는 Dance of the robe.

- 인간에게 아니 살아있는 생명에게 자유라는 존재가 얼마나 중요한지.

-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살던 분의 이야기를 듣고, 동물원에 아쿠아리움에 갇혀있는 동물을 보며 늘 생각한다. 자유에 대해.


우리는 언제나 눈에 보이지 않는 쇠사슬을 풀고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 자유를 향해 나아가야 할 뿐만 아니라 늘 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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