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아는 동생 H가 기욤 뮈소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몇 년전에 알고 매년 이맘때쯤 책 선물을 보내준다.

- 거의 매년 11월 말~12월 초에 기욤뮈소 신작이 나오는 듯.


2011년 출간한 "천사의부름"이 시작이었으니 벌써 6년째이다.


책을 일단 사서 내가 읽고 바로 우체국 등기행이다.


기욤 뮈소의 모든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매번 나오는 연애스릴러물이 너무 별로였다.

- 추리 내지는 스릴러까지는 내 이해를 하겠는데 굉장히 뜬금없이 연애 이야기가 침범하니 뭐 너무 어거지랄까?


딱히 공감가지도 않는 연애이야기가 소설 중간에 껴져있으니, 엄청 별로였다.

- 남자랑 여자랑 연애 시키려고 스릴러 만든 꼴이라서.


브루클린의 소녀는 내가 읽었던 기욤뮈소의 책 중에서는 제일 재미있었다.


물론 연애/사랑 이야기가 없다고는 못 하겠지만 어거지쓴다는 느낌도 많이 없었다.


맨 마지막에 나온 마르크의 주장이 매우 억지스러워서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그간나온 억지연애보다는 차라리 이게 나은 편이라서.


12월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한국 영화 버전으로 개봉한다.


기욤 뮈소의 책 중 최초로 영화버전이라는데, 나는 사실 "천사의 부름" 뮤지컬 버전과 이 책 "브루클린의 소녀"가 연극버전으로 나오면 매우 재미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기욤 뮈소의 책은 활자보다 영상/극무대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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