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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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테메레르를 읽고 있다.


판타지 소설이다보니 책 두깨에 비하여 읽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테메레르 2권은 1권보다 재미가 없었다.


중국의 황자 용싱의 경우 자신의 욕심이 화를 불러 죽었버렸다.


테메레르때문에 중국에 간 영국외교관의 태도는 매우 애매했다.


물론 직업이 외교관인 만큼 단어 선택이나 행동이 정치적일수 밖에 없는 것은 공감하나, 테메레르 때문에 로렌스와 의견이 안 맞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몇몇 부분에서는 정치적으로 행동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 로렌스의 약을 올리려고 용싱 황자와 그의 아들을 숙소로 데리고 온 행동이라던가..


테메레르의 사촌 리엔은 단지 알비노라는 이유로 차별 받았고, 용싱이 그녀를 감쌌다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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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레르 1 - 왕의 용 판타 빌리지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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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테메레르 1권을 집어들었다. - 도서관에서.


테메레르 1권이 나올때만 하여도, 판권이 피터 잭슨에게 팔렸고 영화화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었다.


10년 전, 1권을 읽을 때만 하더라도 꽤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이고 빨리 영화화가 되길 바랬었다.


그런데 무려 10년 동안 테메레르는 완결되지 않았고, 영화화 소식은 없다.

- 고양이 전사들, 워터파이어 연대기도 비슷한 상황. 영화화 된다고만 하고 그 이후로 소식이 없다.


테메레르가 매우 드물게 새로운 책을 출간하였기에 완결되면 읽겠다고 다짐하고 한 동안 읽지 않다고 최근 8권 폭군들의 피가 출간되어 1권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1권은 아는 내용이었지만 매우 재미있게 '다시' 읽었다.


영국 해군 로렌스가 프랑스 해군을 격파하고 용 알을 얻어서 공군으로 가는 내용이었는데, 사실 여기까지는 매우 재미있다.

- 2권은 약간 지루해지고 있음.


뭐, 서로 잘 알지 못 하는 상황에서 해군과 공군이 서로를 안 좋게 보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도 있지만 그거는 별개고.


암튼 1권은 재미있게 잘 읽었다.

- 근데 네이버 책 설명에서는 2008년 전 6권 완결 예정이라던데, 2017년에 8권까지 나오고 영화화는커녕 완결도 안 나고 있는 상황이면 용판 원피스의 강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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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파리 - 로맨틱 러브 스토리와 함께하는 달콤한 파리 산책 사랑한다면 시리즈
최미선 지음, 신석교 사진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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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시리즈 중 스페인 관련 책이 출간되었다.


아직 도서관에 '사랑한다면 스페인'이 들어오지 않았고, 내가 예약도서로 신청한 '테메레르'도 반납되지 않았기에 책을 좀 둘러보다기 '사랑한다면 파리'를 빌렸다.

- '사랑한다면 이탈리아'도 있었는데, 이 책인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빌려 읽어볼 생각이다.


파리는 가 본적이 없다. 스페인을 갈 때 파리의 "샤를드골 공항"에서 환승한 적이 있지만 그것때문에 파리에 갔다고 한다면 완전 거짓말쟁이이고.

- 샤를드골 공항 덕에 본 적도 없는 프랑스 입국심사대 도장이 여권에 찍혀있기는 하다.


파리는 예술의 도시이고 많은 예술가가 파리를 가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정말 셀 수 없이 많다.


많은 사람이 프랑스, 그것도 파리를 참 좋아하는데 나로서는 정이 안 가는 도시라 딱히 갈 이유와 필요성이 없다.

- 1년에 한 번, 파리의 사진축제 이야기를 들을 때는 혹 하다만 어차피 갈 시간은 되지 않는다.


'사랑한다면 파리'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었다.


골목이나 여러 영화에 나온 모습, 그리고 파리에서 살던 예술가의 뒷 이야기까지.


사실 이미 죽어버린 예술가의 사생활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꽤나 재미없이 이 부분은 언제까지 할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파리의 골목에서 만난 소매치기에 대한 내용은 프랑스나 스페인이나 소매치기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책을 읽으면 여행을 가고 싶어야 하는데, 이 책은 읽었을 때 여행을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는 그냥 내가 피곤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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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보러간 영화 The Bar.


이번 주 개봉영화 중 스페인 영화 The Bar, 중국 애니메이션 나의 붉은 고래, 한국 영화 중독 노래방 중 무엇을 볼까 치열하게 고민을 하다가 The Bar를 보기로 결정을 하였다.


The Bar보다는 나의 붉은 고래의 개봉관이 많은 편이었고, 중독 노래방은 아무래도 한국 영화다보니 다른 두 영화보다 볼 상황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일단 패스.


스페인 영화를 거의 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 시놉시스를 읽어도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 지 알 수가 없어서 그 어떤 기대나 예상을 하지 못하고 영화를 보러갔다.


마드리드의 한 바Bar에서 일어난 일인데, 영화의 반 이상을 폐쇄된 공간 안에서 전개하였음에도 집중도가 꽤 높은 편이었다.


이유 없이 내지는 아무도 모를 이유 때문에 사람이 바에서 나가자마자 2명이나 죽어나갔는데, 방송에는 아무 이야기도 나오지 않고 경찰은 바 앞에 타이어를 쌓아두고 불을 피우고.


유럽 지역이 테러 때문에 몸살을 났기에 처음에는 테러인가 싶다가도 정부의 언론 장악과 인간성을 끝을 보여주는 사건이 테러보다 더 무서운 영화였다.


끝까지 맨 처음 총메 맞아 죽은 2명의 남성과 군인으로 추정된 남성의 죽음을 설명해주지는 않아서 진짜 궁금하다. 왜 죽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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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씨어터 컨택트contact


2017. 6. 8. - 18.


LG아트센터

 

 

2017. 6. 11. Cast
김규리, 배수빈, 노지현, 황만익, 용기, 최예원, 한선천, 강동주, 손병헌,
김지선, 이삼진, 김호민, 최경훈, 조은희, 방미홍, 오현정, 정선기, 김수현, 김아람, 김병훈, 김시영
 
2010년 초연 이후, 7년만의 Contact 재공연이라 즐거웠다.

2017년의 공연도 단 열흘의 시간이지만, 2010년에도 LG아트센터에서 일주일, 일산에서 일주일 공연을 하고 지방공연 단 몇 번으로 끝난 공연이었기에. 그리고 그 해 보았던 모든 공연 중에 탑이었던 공연이었고 단 2번의 관람만을 하였기에 재공연 소식이 더 반가웠고 즐거웠다.

열흘의 공연을 모두 사수하고 싶었지만 돈도 시간도 없는터라 단 한번의 공연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매우 아쉬웠었다. 공연을 보기 전까지는.

2010년의 캐스팅 배우 중 발레리나 김주원만 참여하는 것은 둘째문제였다.
- 개인적으로는 2010년 초연 캐스팅에 정이 가는 것은 그냥 내 개인적인 기준이고 2017년의 캐스팅 중 한선천이나 손병헌 같은 전문 댄서도 있었기에 사실 걱정은 별로 안 했다.
- 그리고 어차피 내가 예매한 날의 노란드레스 캐스팅은 배우 김규리였고, 김규리의 춤실력이 배우 그 이상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공연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이유는 출연 배우의 춤실력 보다는 연출 문제였다.

매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었던데다 맺고 끊음이 확실했던 2010년 공연과 달리 2017년 공연은 매우 산만하고 군더더기가 많았던 연출이었다.

'1막 swimg 그네 타는 여인'에서 부터 그 산만함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명의 역할이 바뀔 때에 너무 애매하게 끝나다보니, 사실 귀족의 희롱 때문에 생긴 상황이라는 충격을 마주봐야하는 그 상황에서 너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1막의 경우, 내가 이미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충격이 덜 했다 치더라고, 2막과 3막에서는 그 어수선함은 내가 (아주 약간) 예견했었던 그 이상이었고 배우의 춤 조차 즐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부러 연출 자체를 어수선하고 산만하게 만든 것인지, 아니면 연출자의 능력 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은 배우 문제라기보다는 확실하게 연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그 어수선함 때문에 3막에서 도시, 성공한 사람, 마이클의 외로움을 느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0년 초연의 향수가 너무 강하다보니 발레리나 김주원과 배우 김규리가 춤을 추는 방식이 다름을 보고 클래식 발레 전공자와 춤을 잘 추는 배우가 캐릭터에 대한 접근이 다를 수 밖에 없음을 확연하게 알 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배우 김규리가 못 한것은 아니었다.

너무나도 기대를 많이 한 공연이었기에 실망도 크다. 아쉬운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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