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들을 알고 차트를 읽으면 주식 시장이 보인다
이토 토시히로 지음, 김진수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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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차트, 바 차트, 캔들 차트의 차이점은 뭘까? 캔들패턴을 통하여 주식 시장을 분석 하기 전에 이 세 종류의 차트에 대해서 알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 라인 차트

1일 주식 시장이 종료되는 시점의 가격을 선으로 연결한 차트이며, 주식의 가격 흐름을 '간단하게' 나타낼 때 사용된다. 초보자도 주식의 가격 변동을 파악할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의 트렌드나 흐름을 빠르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격 변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없어 상세한 분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 바 차트

특정 기간(day, week, month)의 주식 가격의 포인트를 알 수 있다.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모두 제공하여 가격 변동을 상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의 변동성과 가격 패턴을 분석하는데 유리하지만 복잡하여 초보자가 보기에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다.

  • 캔들차트

바 차트와 같이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모두 시각화 시킨 차트지만 가격 변동의 강도와 방향을 더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 캔들의 두꺼운 부분은 시가와 종가 사이의 가격 범위를 표시하며, 얇은 부분은 주식이 거래된 최고가와 최저가를 표시해주어서 캔들의 형태로 매수/매도 압력 변화를 바 차트보다 쉽게 알 수 있지만, 캔들차트 역시 초보자가 해석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

주식용어

  1. 시가 : 주식 시장 시작 가격

  2. 고가 : 주식이 거래되는 시간 동안 가장 높게 거래된 가격(최고가격)

  3. 저가 : 주식이 거래되는 시간 동안 가장 낮게 거래된 가격(최저가격)

  4. 종가 : 주식 시장 마지막 거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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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모아나1를 보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모아나2에서 약간은 해소되었다고 생각한다. 반인반신 모아이가 푸아(돼지), 헤이헤이(닭)을 지속적으로 베이컨, 치킨, 간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지칭하는 것은 여전하지만 최소한 모아나가 푸아와 헤이헤이를 비인간동물 동료로 받아들였다는 부분에서 지위가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더해서 코코넛 악당도 동료가 되었다는 점에서 하나의 스토리가 더해졌다. 모아나1은 소녀였던 모아나의 개인적인 성장물이었다면 모아나2는 팀워크와 팀에 합류하는 팀원의 성장도 함께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모아나가 2편에서 스스로 직접 하는 일이 많고 팀원과 함께 가는 선장이라는 역할을 하는데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여행과 사람간의 오프라인 소통이 단절되었던 코로나 이후 서로간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은 참으로 디즈니스러운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폭풍우 악당과 박쥐여성이 왜 마우이를 싫어하는지, 박쥐여성이 왜 모아나를 도와주었는지 알 수 없는데 이는 3편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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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월급 GPL채권 - 나는 월세보다 GPL이 좋다
오영일 지음 / 바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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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월급 GPL채권'의 목차를 둘러보면 ETF 보다는 잘 알려지지 않은 GPL채권 위주의 설명을 하고 있다. 일반적인 채권과 GPL채권의 차이와 함께, GPL채권의 장점과 주의점을 알려주고 있다. 행복재무상담센터의 주 고객 중 은퇴 이후 퇴직금으로 안정적인 자금관리와 수익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건강보험료를 포함한 4대보험 관련한 안내도 약간 포함되어있다. 4대 보험 중 건강보험료와 관련된 내용이 거의 대부분이기는 하다. 그 이유는 퇴직금을 받아 은퇴를 한 사람이라면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라 국민연금을 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고용보험은 프리랜서나 대표자에게는 적용되는 보험이 아니며, 산재보험 역시 대표자는 제외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마 은퇴자에게 재정적으로 제일 부담이 되는 부분은 보수월액 기준으로 7.09%를 납부해야하는 건강보험료와 건강보험료 기준 12.95%를 납부해야하는 장기요양보험료일 것이다. 자녀나 배우자가 직장을 다니고 재산 및 월세 등 소득인정액이 낮아 피부양자로 등록이되면 또모를까 은퇴자에게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는 꽤 부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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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거인 - 평화를 부르는 고래의 생태·사회사
남종영 지음 / 곰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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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고래의 노래'를 읽으면서도 돈이 된다는 이유로 고래를 학살(근대 포경산업)하고, 그 학살 과정에서 '일부러' 새끼를 죽이며, 쇼동물로서 고래를 이용하기 위해 생명을 장난감 그 이하로 보는 인간의 행태(아쿠아리움, 쇼동물)에 화가 났다. 제주남방큰돌고래의 불법포획과 러시아나 일본 다이지에서 불법으로 포획된 벨루가와 남방큰돌고래를 이용하는 쇼에 돈을 내는 행위 또한 동물학대인 것이다. 동물권과 생태학에 대한 글을 읽을 때마다 제발 인간동물이 인간 외 동물에게도 다정해지길 바라고 있지만, 너무나 큰 기대인 것 같다.

다정한 거인에 있는 내용 중 제일 집중하면서 읽었던 것은 지구의 탄소순환 시스템에서 고래의 역할이었다. 고래의 진화론이나 근대 포경 및 아쿠아리움을 위해 포획되는 동물에 대한 내용은 이미 다수의 책에서도 동일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이지만, 탄소순환 시스템 내 고래의 위치는 최근 연구라서 정보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고래가 지구의 탄소순환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 것은 크게 두 가지 부분이다. 첫 번째는 배설물에 의한 영양 순환, 두 번째는 고래의 사망 이후 탄소 저장에 대한 부분이다.

  1. 고래는 몸집이 큰 만큼 배설물 또한 큰 편이다. 밍크고래나 혹등고래의 경우 하루에 100kg 이상의 배설물을 배출할 수 있다. 고래의 배설물에 포함된 영양소(질소, 철분 등)은 바다 내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을 촉진하여 바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한다. 바다에서 식물성 플라크톤은 생물학적/물리적으로 탄소 펌프 역할을 하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지구 온난화 완화에 큰 기여를 한다. 해양에서 발생하는 광합성의 50% 이상을 식물성 플라크톤이 하고 있기 때문에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탄소 흡수원인 것이다. 고래의 엄청난 양의 배설물은 식물성 플라크톤에게 영양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 고래는 살아있는 동안 몸 안에 탄소를 축적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래 사망 이후 바다 속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체내 탄소 또한 바다에 저장되게 만들고 있다. 심해로 가라앉은 고래의 시체는 중요한 영양소 공급원이다. 고래 자체가 심해 해양생물의 중요한 서식지가 되기도 하며 장기적으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방출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근대 포경과 아쿠아리움 동원을 위한 포획으로 고래 및 돌고래의 개체수가 급감하지만 않았어도 지구의 기후온난화는 조금 더 천천히 진행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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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기억에 남는 점은 아무래도 조금이나마 들어났던 피예로의 감정, 보여지는 모습 때문에 서로를 적대시 했던 엘파바와 갈린다/글린다가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씬이었다. 물론 엘파바가 갈린다/글린다에게 적대적이었던 감정을 바꾸게 된 이유는 보크가 동생 네사로즈를 파티에 초대하고, 갈린다/글린다가 엘파바에게 모자를 선물 후 파티에 초대한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갈린다/글린다는 보크를 떼어내기 위해 네사로즈를 이용하고, 엘파바를 놀리기 위해 이상한 모자를 선물한 것이지만 네사로즈와 엘파바에게는 '호의'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갈린다/글린다 역시 자신이 '장난치려고 한 행동'을 엘파바가 '호의'로 생각하고 답례를 한 부분에서 미안함이라는 감정을 느꼈기에 그런 것 같다.

피예로 같은 경우는 책이나 뮤지컬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 중 대다수는 갈린다/글린다와 비슷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을 느끼지만 내면의 어떤 부분은 엘파바와 비슷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보여지는 모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신보다 밑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깔보고 '생각없이' 사는 것은 갈린다/글린다와 비슷하지만, 의외로 약자가 받는 차별에 죄의식을 느끼고 엘파바의 행동에 동참하는 것은 피예로의 또 다른 본성이다. 피예로가 폴리아모리였다면 엘파바&갈린다/글린다와 모두 사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가상의 세계인 오즈를 무대로 꾸민만큼 영화에는 다양한 인종과 동물이 표현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위키드 파트 원은 부내나는 것에 비해서 스토리 전개와 음악이 참으로 아쉬운데 제발 파트2에서는 보다 발전된 모습이길 바래본다. 쿠키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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