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삶과

바라는 사람과

바라는 사랑을

꿈꾸어도

그건 소설일 뿐이야

 

나 대신 꿈을 이뤄주는 소설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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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간다


시간은

쉬지 않는구나


나랑 상관없이

시간이 흘러서

다행이면서

아쉽기도 해


네가 멈추는 건

세상이

아니

우주가 끝나는 날이겠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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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고등학교 미스터리 사건 일지 블랙홀 청소년 문고 15
김동식 외 지음 / 블랙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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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문 고등학교는 없겠지. 귀문이라 하니 귀신이 가장 먼저 생각나기도 한다. 어떤 책에서 ‘귀문’이라는 말 본 것 같기도 하다. 좋은 뜻으로 쓰이지는 않았다. 어떤 땅에는 귀문이 있어서 터가 세다던가, 하는 말이었는데. 이 소설집에 나온 귀문 고등학교가 있는 곳도 다르지 않을 것 같다. 학교마다 몇 가지 알 수 없는 일이 있기도 한데, 이건 사건 일지구나. 별난 이름인 ‘귀문’이지만 이 학교는 꽤 오래된 학교다. 일제 강점기에 지은 학교로 일본이 좋게 여기지 않았다. 교장이 고문을 당하고 죽고 일본이 학교를 빼앗고 일본 교장이 올 때마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 이런 건 무서운 일이구나. 일본 사람한테 그러려나. 한국에 지은 지 백년 넘은 학교 있겠지. 고등학교는 잘 모르겠지만. 대학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일제 강점기에는 중, 고등학교 함께였던가.

 

 백년 된 학교라 해도 거기에 다니는 사람은 그리 다르지 않겠다. 여기 담긴 소설을 보니 실제 있었을 법한 일은 없어 보인다. 하나 정도는 있을 법할지도. 내가 고등학생을 잘 몰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건지도.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와 지금은 아주 다르다. 학교 폭력이 아주 심다하는 건 이런 소설로나마 알았다. 학교 폭력은 쉽게 사라지지 않겠지. 학교가 아주 달라지지 않는 한. 아니 학교만 달라진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가.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가 문제겠다. 내가 잘 모르는 건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학부모가 학교 일에 많이 간섭하지 않은 듯도 하다. 지금은 많이 다르지 않나 싶다. 헬리콥터 부모인가 하는 말도 있던데. 자기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할 텐데. 지금은 자기 자식만 생각하는 부모가 더 많은 듯하다. 첫번째 소설 <한 발의 총성>(김동식)은 학교 폭력을 없애보려는 이야기다. 지금은 괜찮아도 시간이 가면 다시 나타날 거다 한다. 학교 폭력을 막는 건 잠시일 뿐이겠다.

 

 난 학교 다닐 때 친구 별로 없었다. 사람을 잘 사귀지 못했다. 그건 지금도 다르지 않다. 누군가는 가만히 있어도 사람이 모이는데. 그런 사람 부럽구나. 난 그런 건 바라지 않고 한사람만 있어도 된다. 하지만 이건 나만 그럴 거다. 다른 사람은 여러 사람과 사귀고 싶겠지. 두번째 이야기 <사이코패스 애리>(조영주)는 친구 이야기다. 고등학생 때 제대로 사귀지 못한 친구 애리를 해환이 떠올린다. 해환이 애리를 좋아했지만, 애리가 자기 이야기를 잘 안 해서 이상하게 여겼다. 친구한테 자기 이야기 다 해야 할까. 고등학생 때는 그런 건가. 난 지금도 그렇고 고등학생 때도 내 이야기 별로 안 했다. 친구 집에도 거의 안 가고 친구도 우리 집에 오지 않았다. 고등학생 때는 학교에 있는 시간이 아주 길었구나. 그것도 있지만 그만큼 친한 친구가 없었던 거겠지. 사람은 지나고 나서야 아쉬워한다. 해환은 애리가 사라지고 다섯해 뒤에 애리와 한 약속을 지킨다. 애리는 해환한테 언젠가 함께 고흐를 만나러 가자고 했다. 애리는 먼저 그곳을 다녀갔을까.

 

 다음 이야기는 정명섭 소설 <또 하나의 가족>이다. 이걸 보면서는 청소년이 집을 나오면 그리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출팸은 실제 있을지도. 비슷한 처지면 서로 도우면 좋을 텐데 그런 사람은 얼마 없을 듯하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려나. 소설이니 더 어둡게 쓴 것도 있을지도. 여기에서는 선생님이 자신한테 도움을 바란 학생을 돕지 못한 걸 아쉽게 여긴다. 이 이야기에서 주희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는데 나중에 깨어나고 그때까지와는 다르게 살기를 바란다. 이렇게만 말하다니. 집에 있는 게 괴로운 아이도 있겠지. 부모가 늘 싸우고 자기한테 마음 써주지 않으면. 꼭 그런 아이만 집을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사춘기여서 반항하고 싶어서 집을 나오는 아이도 있지 않을까. 그럴 때 학교라도 괜찮으면 좋을 텐데, 학교는 아이보다 성적이나 마음 쓰겠지. 이런 거 어떻게 하면 좋아질지 나도 잘 모르겠다. 청소년 가까운 곳에 좋은 어른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청소년이 이런저런 생각을 잘 하기를 바란다.

 

 귀문 고등학교라는 이름에 맞는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도 있다. 그걸 보는 사람은 귀문 고등학교에 온 선생인 최종혁이지만. 좋혁은 사람 손을 만지면 그 사람이 느끼는 죄책감을 알았다. 그런 힘이 있단다. <짝 없는 아이>(정해연)가 바로 귀신이다. 처음 봤을 때 난 그런 거 아닐까 했는데. 종혁은 죽은 아이가 외로울 거다 여겼다. 종혁은 그 아이 엄마한테 그만 아이를 저세상에 보내주라 한다. 마지막 이야기 <기호 3번 실종사건>(전건우)은 귀문 고등학교 미스터리부 아이가 사라진 회장 후보 3번인 김미래를 찾아내는 이야기다. 사라진 아이를 찾는 건 그렇다쳐도 김미래가 알고 있던 일은 실제 일어나기 어렵지 않을까. 여기가 미국도 아니고(약과 관계있는 일). 그것만 빼면 괜찮았다.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를지도 모르겠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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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4-07 15: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표지만 봐도 섬뜻했는데
학교 미스터리물이네요
귀문의 鬼??

친구가 몰려드는 것도 꼭 좋지만은 않은,,,
일생의 좋은 친구 곁에 남아줄 친구 한두명 만 있어도
더할나위 없이 좋죠 ^0^

희선 2021-04-08 23:32   좋아요 1 | URL
귀문 귀는 scott 님이 쓰신 게 맞겠지요 귀신이 나오는 건 하나지만, 실제 고등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일도 있더군요 학교 폭력은... 지난해에는 학교에 별로 안 가서 괜찮았을지, 아니 요새는 인터넷에서 따돌린다고 하더군요 스마트폰으로 하겠네요

여러 친구와 잘 지내면 좋겠지만 그것도 참 쉽지 않은 일이겠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하는군요 한두 사람하고라도 오래 가면 좋을 텐데 학교 때 친구는 하나도 없어요


희선

리나 2021-06-09 19: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혹시 기호 3번 실종사건 줄거리 알려주실수 있나요?

희선 2021-06-09 23:50   좋아요 0 | URL
아니 그걸 저한테 물으시다니요 책을 보고 알아야 할 텐데... 사실은 책 본 지 오래돼서 줄거리 말하기 어렵네요 앞부분 조금 빼고 다시 봤습니다 회장 선거가 있는 날 김미래가 사라지고 김미래와 가까운 최미정이 김미래를 찾아달라고 미스터리부한테 부탁해요 여기에서는 미스터리부 마정민이 탐정이더군요 회장 후보 다른 두 사람에서 먼저 오민우를 만나고 김미래가 박현수 비밀을 알려줄 테니 하나로 통합하자고 했다는 말을 들어요 회장은 오민우한테 맡길 생각이었을지도... 오민우가 회장이 되면 학교를 위한 일을 하라고 하는 걸 보니... 박현수를 만났을 때는 별 말 못 들어요 박현수는 이사장 아들이고 이 학교에서 가장 위 계급이에요 거기에 견주어 김미래는 가장 밑이라고 합니다 그런 김미래가 박현수 비밀을 알다니, 그러면 누가 그걸 안 좋게 여길까요 이건 답까지 알려주는 건지... 대충 그렇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어른 세계 같기도 하네요


희선
 

 

 

 

잔바람에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어쩔 줄 모르네

 

세찬 바람보다

잔바람이 더 세다지

 

흔들려도

꺾이지 않으면

좀 나을까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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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STONE 13 (ジャンプコミックス)
이나가키 리이치로 / 集英社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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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톤 13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시간은 참 빨리도 간다. 어느새 한해 사분의 일이 갔다. 그런데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다. 시간은 가는데 마음은 다른 데 있는 느낌이다. 코로나19 때문일까. 그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겠지. 텔레비전 만화영화 ‘닥터 스톤 2기’는 겨우 11화만 하고 끝났다. 크게 다친 츠카사를 구할 방법은 츠카사를 돌로 만들었다가 푸는 거였는데, 그 방법을 알아내는 동안 츠카사는 얼리기로 했다. 아직 11화 안 봤는데, 거기에 냉동고 만드는 게 나올 것 같다. 그건 <닥터 스톤> 책으로 하면 10권 앞에서 중간 정도일까. 언제 할지 모르겠지만 만화영화 다음 이야기 만든다고 한다. 2기만 하고 끝내기에는 좀 아쉽기는 하겠지. 츠카사 살리는 거 보고 싶을 거 아닌가. 다음 만화영화는 류스이를 찾고 배 만들기부터 시작하겠구나. 배 만들기 전에 다른 것도 하는구나. 배를 다 만들면 지금 나오는 백금을 찾으려고 섬에 오는 것도. 배를 타고 섬에 온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배에 있던 사람은 돌이 됐구나. 하지만 센쿠와 코하쿠 겐 여러 사람이 있으니 다시 사람으로 돌아올 거다. 이 섬에는 질산을 만들 백금이 있다.

 

 센쿠 아버지 뱌쿠야와 우주비행사가 살았던 섬에는 지금 사람이 어느 정도나 있을까. 여기에도 센쿠 아버지가 만든 백가지 이야기가 전해졌겠다. 페르세우스호에 있던 사람을 돌로 만들고 키리사메는 총재한테 보고했다. 총재는 두령 말을 전하는 사람이라 한다. 두령, 어떤 사람일지 바로 안 나오는 걸 보면 뭔가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이건 그냥 내 느낌이다. 다음에 아니면 어쩌려고. <원피스> 보면서도 생각한 게 안 맞을 때 있었는데. 두령은 다음권에 나올지. 총재는 배 안을 돌아다니며서 키리사메한테 잘했다고 한다. 배 안에 있는 염소나 채소도 도움이 되겠다고 했다. 염소는 이 섬에 없을 텐데, 사람들은 염소를 보고 백가지 이야기에 나오는 동물이라는 걸 알았다. 백가지 이야기는 여기뿐 아니라 이시가미 마을에 전해진 것과 같겠지. 어쩐지 느낌이 이상하구나.

 

 아마릴리스가 두령 후궁에 들어가서 사람을 돌로 만드는 걸 빼앗을 생각이라는 걸 알고 센쿠는 코하쿠도 같이 가면 좋겠다고 여겼다. 코하쿠를 예쁘게 만들려면 배 안에 있는 과학 실험실이 있어야 했다. 실험실은 움직이는 차처럼 만든 거였다. 어디든 갖고 다닐 수 있게 만들었나 보다. 배를 빼앗겨서 어떻게 실험실을 가져올까 하다가 배 가까이로 갔다. 코하쿠가 아주 가까이 가서 키리사메가 알아챘다. 싸움이 나지는 않았지만, 코하쿠는 바로 키리사메가 세다는 걸 알았다. 키리사메도 그렇게 생각했다. 코하쿠는 배에 누군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여기고 ‘실험실, 실험실, 실험이이면 돼.’ 했다. 실제로는 실험실이 아니고 라보ラボ(영어인 laboratory 준말)라 했다. 그 섬 사람은 과학을 모르리라 여기고 한 거였는데 어떻게든 넘어갔다. 센쿠가 코하쿠 남자친구인 라보 군이 됐다.

 

 배에서 코하쿠가 한 말을 들은 건 누구였을까. 지난번 <닥터 스톤> 12권에서 말하지 않았나 바다에 들어간 긴로도 괜찮을지도 모른다고. 정말 나무통 속에 있었던 건 긴로였다. 센쿠와 코하쿠 그리고 겐은 배 안에 있는 게 긴로라는 걸 알고 조금 걱정했다. 긴로도 할 때는 하는 사람이다 했지만. 한사람 더 스이카가 있다는 걸 알고는 다행이다 여겼다. 긴로보다 스이카가 더 믿음직스럽기는 하다. 류스이는 짧은 시간 동안 스이카를 구해야겠다 생각했다. 스이카는 자기가 할 일을 잘 알았다. 센쿠 코하쿠 겐 소유즈가 탄 보트를 잘 안 보이게 숨겨두었다. 스이카랑 긴로가 힘을 합쳐서 실험실을 되찾았다. 움직이는 거여서 섬 사람들은 동물로 보기도 했다. 위쪽은 자연으로 보이게 하려는 걸 덮고 센쿠가 재스민하고 썩은 조개로 냄새 나게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 바다로 이어진 동굴에 잘 숨었다. 총재는 사람들한테 혹시 모르니 찾아보라고 했다. 총재는 바퀴 자국을 이상하게 봤다.

 

 과학으로 예쁘게 만드는 건 어떻게 할까 했는데, 먼저 머릿결을 좋게 하는 샴푸와 컨디셔너를 만들고 시험해 보니 코하쿠 머릿결이 좋아졌다. 다음에는 여러 가지 화장품을 만들었다. 거기에는 코코넛과 화학약품이 들어갔다. 화장품도 화학약품으로 만드는 거였지. 처음에 코하쿠가 화장품을 얼굴에 발랐을 때는 좀 웃겼다. 일부러 웃기려고 그림을 그렇게 그렸을지도. 아마릴리스가 제대로 해주어서 코하쿠는 평소보다 더 예쁘게 보였다. 거기에 한사람 더했다. 그건 긴로다. 다음날 후궁으로 데려갈 사람들이 와서 아마릴리스는 바로 합격하고 코하쿠와 긴로도 합격했다. 두령이 있는 곳에 가다가 코하쿠가 무언가를 보았다. 센쿠쪽에서 코하쿠한테 말할 수 있지만 코하쿠가 하는 말은 듣지 못했다(귀걸이처럼 보이지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다). 그래도 코하쿠가 본 게 뭔지 센쿠쪽에 알려준다. 그건 센쿠가 만든 작은 차 같은 것으로, 드론을 만들려다 먼저 만든 거다. 작은 차 조종하는 건 없는데도 왔다갔다 잘 하다니. 코하쿠가 그린 그림은 알기 어려웠는데 겐이 알아낸다. 소유즈가 있는 곳을 말했다는 걸. 거기에는 백금이 있다.

 

 

    

     책 맨 뒤를 보고 이게 누군가 했더니 긴로였다

 

 

 

 키리사메는 사람을 돌로 만드는 빛을 낼 때 그걸 하늘로 올렸다(그건 뭔지 아직 모른다). 거기에는 줄이 달렸는데, 잘못하면 자신도 돌이 되니 그렇게 한 게 아닐까 싶다. 센쿠는 그때가 기회다 여겼다. 하늘에서 그걸 빼앗는 거다. 드론을 만들어서. 드론 잘 만들 수 있을까. 먼저 코하쿠가 찾아낸 소유즈에서 광석을 가져와야 했다. 그것도 유리병바닥으로 만든 레코드처럼 콘크리트로 굳혀 놓았다. 예전에 난 콘크리트는 어떻게 구했을까 했는데, 콘크리트 만들기 어렵지 않을까. 센쿠는 콘크리트를 안에서 깨뜨리는 걸 코하쿠한테 보내고 코하쿠는 센쿠 말에 따라 구멍을 내고 거기에 약품을 넣었다. 시간은 걸렸지만 밤에 보니 콘크리트가 깨져 있었다. 콘크리트 그냥 깨면 소리가 나니 소리 안 나게 깨뜨리려고 약품을 넣었다. 실제 그런 게 있는가 보다. 안에 든 병도 깨지고 바닥에 모래 같은 게 있었다. 코하쿠는 바로 그게 중요하다는 걸 알고 모래 같은 걸 모두 줍고 센쿠한테 보냈다.

 

 지난번에 백금이라는 말 들었을 때 그건 백금 반지 같은 것처럼 덩어린가 했는데 그게 아니고 작은 알갱이였다. 그건 강에서 주운 거였다. 사금이 나오는 곳도 있지 않나. 백금은 아주아주 찾기 어렵고 얼마 없다고 한다. 뱌쿠야는 자신이 살아 있는 동안 여러 가지 광석을 찾았다. 그게 언젠가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뱌쿠야는 센쿠가 깨어나 인류 모두를 살리리라고 믿었다. 실제 그렇게 됐다. 이걸 보니 지금 사람도 다음 세대를 생각해야 할 텐데 했다. 우리는 바로 앞만 보고 사는 건 아닌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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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rcksgml333 2021-06-18 0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뒷면에 긴로가 아니라 츠카사 여동생 아니에요?

희선 2021-06-18 01:57   좋아요 0 | URL
저도 처음에는 츠카사 동생인가 했는데, 책을 보니 긴로가 여장한 모습이더군요 츠카사 동생하고 닮아 보이기는 하죠 츠카사 동생은 머리에 금 있어요 다른 사람은 몸이나 얼굴에 있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