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시 생각하면 그건 그리
늦은 건 아닐지도 몰라
더 늦을 수도 있었잖아
시간이 흐르고 생각하면
어떤 건 일어날 일이었던 것 같아
아무도 피할 수 없는 건
죽음뿐이겠지만
정해진 일도 있겠지
죽음은 누구한테나 찾아와
그때까지 자신한테 다가오는 일
잘 만나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