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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할인) 본투리드 엽서 세트 - 비밀의 화원 포함 5매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226/pimg_7987151333321447.png)
알라딘에서 파는 엽서는 책이 주제다. 인터넷 책방이니 그렇구나. 엽서 다섯장에는 《비밀의 화원》 《빨강머리 앤(초록지붕집 앤)》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담겼다. 다섯장에서 앤이 두장이다. 책 네 권 다 본 것 같기도 한데, ‘오즈의 마법사’는 봤는지 안 봤는지 잘 모르겠다. 예전에 그냥 보고 안 쓴 것 같기도 한데. 읽은 책 목록을 적어둔 수첩을 찾아보면 되겠지만, 언제 걸 봐야 할지 모르고 귀찮아서 안 찾아봤다. 안 봤다 해도 다 아는 이야기구나.
다 소설이지만 어쩐지 동화 같은 느낌도 든다. 《비밀의 화원》은 동화로 나왔던가. 한참 동화 볼 때 봤던 것 같다. 예전에는 동화도 봤는데 이젠 동화를 거의 안 본다. 갑자기 동화를 생각하다니. 어릴 때 책을 안 봐서 나중에 동화를 본 걸지도 모르겠다. 동화인데도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다. 그런 거 어린이는 잘 알까. 책을 어릴 때 보는 것과 나이를 먹고 보는 거 조금 다르기도 하겠다. 어쩐지 난 예전이나 지금이나 많이 달라지지 않은 것도 같다. 예전에 본 걸 지금 보면 다르게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에도 쿠폰을 쓰려고 엽서를 샀다. 전에는 겨우 한장이었지만 이번에는 다섯장이나 들어서 괜찮았다. 이것하고 다른 거 하나 더 샀다. 그건 다음에 소개해야겠다. 한번 쓰나 두번 쓰나 다르지 않은데, 한번 더 쓰려고 하다니. 이런 나 조금 우습구나. 이달엔 책도 별로 못 봐서 쓴 게 없어서.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런 건 없다.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