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친구를 만나고,
난 친구한테, 니가 꿈에 나왔어 했어
꿈속의 꿈이랄까
친구한테 다른 말도 했는데,
꿈에서 깨고 나니 생각나지 않았어
중요한 말은 아니어도 기억하고 싶은데
꿈은 참 빨리도 사라져
소설에서 옛날로 갔다가
지금으로 돌아오고
그때를 잊는 것과 같을지도
옛날로 갔다 와도 그걸
잊지 않게 쓰기도 하지만,
잡을 수 없는 건 잊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어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