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되는 커뮤니티는 리더십이 다르다 - 성공하는, 오래가는 커뮤니티의 비밀
조창오 지음 / 라온북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여러 커뮤니티를 겪어본 것 같다. 인터넷 소모임이나 신앙 단체 등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다. 운영진으로 참여한 일은 드물지만 일반 회원부터 운영진까지 경험을 해보긴 했다. 지금도 운영진으로 있는 곳이 있지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져 신경을 잘 쓰지 않게 됐다. 이 책도 그곳 때문에 읽어보게 된 책이다. 잘 되는 커뮤니티는 어떤 것이고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지를 배워두고자 하는 마음에...


  책은 '왜 사람들은 커뮤니티에 열광하는가', '커뮤니티는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가?', '어떻게 커뮤니티를 만들 것인가?', '오래가는 커뮤니티의 비밀', '리더십이 커뮤니티를 완성시킨다', '회사도 결국 커뮤니티다'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을 읽으며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커뮤니티 플랫폼들에 대해 가볍게 알아가게 된다. 들어봤으나 직접 해보진 못한 곳. 내가 지인에게 소개를 해서 교육으로 효과를 봤던 곳. 나도 가입을 해서 가봤으나 딱히 확 당기진 않았던 플랫폼들을 보며 플랫폼 관련 생각을 떠올려 보기도 한다. '좋은 커뮤니티를 찾는 방법'은 참고를 해볼 만하다.

  2장은 커뮤니티의 장단점을 알아가는 부분이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소공동체 모임을 맡기도 하고, 그룹원이 되기도 하는 때를 떠올려 보기도 한다. 커뮤니티를 운영한다고 해서 스스로에게 깊은 이해가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도 내 주변 사례를 통해 확인하는 부분이다.

  3장을 읽으며 규모만 커진 커뮤니티를 떠올리게 된다. 내실을 다지기보다는 너무 규모만 키운 게 결국 문제가 됐던 것은 아닌지... 커뮤니티가 우선이 아니었기에 그런 문제가 생긴 게 아니었는가를 떠올려 본다. 차라리 이익 사업으로 틀을 잡고, 커뮤니티와는 다르게 분리를 했어야 했던 게 아닐까도 생각을 해본다. 애매한 포지션이 문제의 시초는 아니었는지를...

  4장에서는 오래가는 커뮤니티에서 신경을 써야 할 내용들을 다룬다. 분명 정체기가 있을 때 새로운 기획이 변화를 일으켜 나가는 듯 보였던 때도 있었다. 다만, 그게 변질이 되어버리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특히, 원칙과 시스템이 무너져 사후 처리가 흐지부지된다면 문제는 계속 이어진다는 것도 확인을 했었다. 5장은 제목과 반대급부인 절망적 상황들을 떠올리게도 한다. 마지막 장의 제목은 회사에 다니지 않지만 떠올려 보면 분명 그 안에서도 일 외적으로 연결이 되었던 이들도 떠올리게 한다. 회사 역시 리더십으로 인해 초창기 괜찮다가도 무너져 버리는 일들도 경험했던 것을 떠올린다.


  책을 읽으며 현재 내 머릿속에 구상되는 커뮤니티는 소규모로 운영되며 원칙과 시스템을 갖춘 공간이다. 과거 추후 내가 추구하는 카페의 규모도 소규모였는데 그래야 내가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기준을 세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여러 커뮤니티에 속하게 된다. 그 커뮤니티가 내게 플러스가 될 수도 있고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이들이나 새로운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커뮤니티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업무의 90%는 준비에서 결정된다 - 여유 있게 일하는 사람은 준비에 시간을 투자한다 팀장의 서재 4
이바 마사야스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직장에 다니던 때를 생각하면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루틴이 있었다. 그 루틴에 상당 부분은 일 준비였던 것 같다. 특히,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닐 때에는 내가 맡고 있는 블로그들에 콘텐츠를 매일 2개씩 만들어야 했다. 당시에는 오후 2시면 블로그 콘텐츠 작성은 모두 마치고 이후 시간은 다른 콘텐츠 작성 혹은 다음 날 작성할 콘텐츠 자료를 찾아두는 시간이었다. 뭐 블로그에 따라 1개의 콘텐츠 정도는 아침에 출근해 업무 시작 전에 뉴스 검색을 통해 정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오후 2시면 내가 관리하는 10개 정도의 블로그 콘텐츠 및 다른 콘텐츠 작성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사수라고 할만한 사람이 없이 맨땅에 헤딩하며 일을 익혔다. 그때부터 마케팅 관련 책을 읽었다. 그 후 후임을 받기도 했으나 잘 하는 친구가 있는 반면 자판 소리만 요란했던 친구도 있었다. 지금 돌아보니 그 차이가 준비에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제목에 공감을 하며 어떤 내용을 다룰지 궁금해 읽게 됐다. 어쩌면 알 수 있는 내용이나 제대로 된 회사 생활이 뜸했기에 저자가 책으로 정리한 내용을 쉽게 접하고 싶었다.


  책은 '업무의 90%는 준비에서 결정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 '언제나 여유 있게 일하는 사람이 반드시 체크하는 것', '여유가 넘치는 사람의 비결 1-일정 짜기', '여유가 넘치는 사람의 비결 2-1분 습관', '여유 있게 일하는 사람이 일상도 여유롭다'로 총 5장으로 구성된다.

  첫 장부터 책 제목이 보인다. 그만큼 준비는 중요한 내용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충분히 타당한 내용들이다. 일을 하고 있지 않지만 일 외의 다른 봉사에서도 적용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일머리가 있고 없고의 차이에도 적용이 되는 게 아닐까? 다른 말로 하자면 경험이라 할 수도 있겠다. 그 경험이 있기에 준비를 통해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다.

  두 번째 장에서의 내용도 읽어보면 이미 행하고 있던 내용들이 많았다. 다르다면 저자는 확실히 알고 체크를 했고, 나는 일을 해가며 루틴화 시킨 것이다. 몸이 익혔기에 체계적으로 정리하기보다는 나름의 노하우가 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맨땅에 헤딩하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 볼 수는 없으나 이렇게 차려져 있는데 굳이 어려운 길을 돌아갈 필요는 없을 듯하다. 요령이 없는 이들은 책을 읽으며 무조건 익히는 게 좋지 않을지...

  세 번째 장의 '일정 짜기'를 읽으면서 앞서 과거 내 업무 스타일과 부합하는 내용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 봤을 때 일을 어렵게 만들거나 일정을 알고 있으면서 미루다가 눈앞에 닥쳤을 때야 서두르는 이들을 볼 때마다 답답했던 게 아닐지... 특히나 그런 이들은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에 돕고 싶은 마음조차도 사라지게 하는데... 이 책은 그들에게 필요한 책 같은데 정작 그들은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듯해 안타깝다.

  네 번째 장을 읽으면서 그동안 거쳐왔던 회사에서의 생활들을 돌아보게 된다. 내 콘텐츠 퀄리티가 갈수록 나빠졌을지는 모르겠으나 업무만 봤을 때는 효율적으로 잘 해나갔던 것을 돌아보게 되는 부분이다. 체계가 없는 작은 회사의 창업 멤버로 일하며 겪어왔거나 건의를 했던 내용들이 보이니 반가우면서도 정말 어렵게 일했음을 확인하는 게 씁쓸했다.

  마지막 장은 내가 행하기도 하지만 내가 생각하지 못한 내용도 담고 있었다. 이제 돌아보니 늦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제부터라도 앞으로의 10년 후를 후회하지 않기 위해 생각해 봐야 할 내용들이 있었다.


  제목이 끌렸는데 그게 내게 익숙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다만, 나는 몸으로 익히고 행하고 있었을 뿐이다. 일뿐만 아니라 봉사를 할 때에도 이 책의 내용은 충분히 적용될 것 같다. 일을 할 때마다 남들보다 시간이 부족하고,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꼭 참고해야 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 더 아름다운 삶을 위한 예술의 뇌과학
수전 매그새먼.아이비 로스 지음, 허형은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버지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을 때 간병을 하며 뇌와 관련해 관심을 갖게 됐다. 병원에서 간병을 하던 때에는 의학 드라마와 생활정보 프로그램을 보면서 들은 지식이 상당한 도움이 됐었다. 이번에는 예술과 뇌가 관련된 내용의 책이라 관심이 갔다. 자주는 안 가더라도 1년에 몇 번은 전시회도 가고 있고, 뮤지컬도 연 1~2회는 보러 가려 하는 편이기에... 그런 생활들이 내 뇌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 읽게 됐다.


  책은 '들어가며-인간다움의 언어'를 시작으로 '결론-미래의 예술'로 마무리되며 두 부분을 빼더라도 7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에서 '미학적 사고방식 지표 평가'를 간단하게 해볼 수도 있다. '창의적 행위' 부분은 평균 이상이었고 나머지도 평균과 평균 이상 사이에 있었다. 책을 읽기 전과 후에 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수 있을 듯했다.

  1장을 읽으며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경험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최근에는 한 노래에 몰입했던 것이 떠오른다. 노랫말이 와닿았고 곡 자체도 편하게 다가와 오늘부터 제대로 불러보려 구매해 듣고 있는 데 그거에 몰입하는 순간이 DMN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2장을 읽으면서 '아트 테라피'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게 한다. 분명 성가대를 하면서도 좋았으나 반대로 사람과 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커져 봉사를 놓게 됐던 것도 떠올리게 된다. '뇌를 흥분시키는 언어'에서 시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내 세례명을 정하던 때도 비슷한 의미였던 것인데... 무엇보다 내가 전자책을 통해 가장 많은 책을 소장하고 있는 메리 올리버의 일화도 남다르게 다가와 그가 낭독했다는 「기러기」를 내 전자책 『기러기』(마음산책, 2021)에서 찾아 읽어보며 책에서 언급됐던 그녀의 인터뷰도 되새겨 보게 된다.

  3장에서는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예술 활동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트라우마나 PTSD를 직접 겪지 않았다고 가볍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결코 가볍지 않음도 확인을 시켜주는 듯하다. 4장에서 예술이 몸을 치유하기도 한다는 내용들을 만난다. 내가 예상했던 것은 기능을 대체하는 것만 생각했는데 얕은 경험으로 쉽게 판단을 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5장을 읽으며 과거 내가 활용을 해봤던 여러 학습법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일부 몇몇 방법들은 효율적이었는데 과거 학창 시절 선생님들의 교수법 스타일을 떠올려 봐도 유머를 잘 활용한 선생님들의 수업이 내 성적에도 더 긍정적이었던 것 같다. 그건 공인중개사 수업을 준비할 때도 그랬던 것 같다. 6장을 읽으며 호기심이 많던 시절을 떠올린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익숙한 것을 더 찾게 되고 더 비평가적인 모습이 강화 되어가는 것이 부정적인 부분은 아닌가도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나마 여전히 새로운 것들에 호기심을 갖고 도전을 해보려 하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 마지막 7장을 읽으며 잠시 단절되었던 시기의 기억들도 회상하기도 한다.


  책을 읽으며 나는 예술과 항상 밀접하게 함께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내가 직접 배우기도 하거나 일상에서 가족의 예술 활동을 통해 영향을 받은 일들이 많았다. 내가 아쉬웠으나 추후 관심을 가지며 배우게 되었을 때 습득이 빠를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영향이 아니었을까 싶다.

  지금은 뇌가 힘들지 보다는 다른 주위 조건으로 인해 힘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예술조차 접하지 않았다면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뇌과학과 예술을 크게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었음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황폐화된 마음을 어떻게 정리하고 가꿔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깨우쳐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리뷰를 줄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글쓰기 교과서
쓰지 다카무네 지음, 박기옥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서점을 좋아하며 살아간 지 30년 이상 된 것 같다. 그때는 약속 장소도 대형서점으로 잡기도 했었다. 그렇게 서점을 좋아하던 내가 관심 갖던 책 분야는 여러 변화를 거쳤지만 20년 넘게 꾸준히 관심 분야는 '글쓰기'였다. 문예 창작을 전공하면서 부터였던 것 같은데 전공과 다른 일을 할 때도, 글을 쓰는 일을 할 때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현재까지 꾸준하게 글쓰기 분야 신간들을 내 관심사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제목부터 '나를 읽어야 하지 않겠냐'는 듯했다.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도 없'고 거기에 '교과서'라니... 쉽게 글이 나오진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각자의 노하우를 통해 쓰는 것은 가능하다 생각하기에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책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한 3단계 법칙', '글을 쓰기에 앞서 질문을 만든다', '글쓰기가 쉬워지는 질문 만들기', '직접 만든 질문에 답한다',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문장력 키우기' 총 5장으로 구성된다. '들어가며'를 읽으며 얼추 알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이어지는 'Homeroom'의 내용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으로 보다 들어가며 보다 디테일한 설명과 정리가 되어 있었다. 도식화는 일본 저자들의 특기 같다는 생각도 다시금 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1장의 내용을 읽으며 과거 클라이언트 업체에서 별다른 자료 없이 내가 검색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 내던 때를 회상하기도 한다. 그동안 독서와 여러 이유로 글과 익숙해졌기에 가능했던 게 아닌지... 대학을 들어가면서도 내게 특별한 글쓰기 재능은 없었기에 남들보다 더 노력을 했던 것이 떠오른다. 쓰는 만큼 는다는 것을 체험했기에 떠 썼을지도 모른다. 들어가며에서 Homeroom으로 이어지며 반복되는 3단계 글쓰기 법칙은 더 디테일하게 설명이 되는 부분이다.

  2장은 다르게 생각하면 현재 챗 GPT에서 우리에게 먼저 질문하고 있다는 것을 떠올려도 좋을 듯하다. 뛰어난 AI도 결국 질문을 하고 그에 대한 우리의 답이나 프롬프트가 있어야 글을 쓸 수 있다는 게 떠오른다. 2~4장은 3단계 법칙의 1~3단계를 풀어둔 내용이었다. 논리적 글쓰기를 위해 준비가 되어야 하는 내용들의 각론이 담겨 있기에 단순하기에 이해가 어려운 글쓰기 3단계 법칙을 어떻게 익혀야 하는지를 잘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5장에서는 이미 4장까지에서 익힌 글쓰기 법칙을 보완 완성시키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논리적 글쓰기는 여전히 약한 내게 필요한 내용을 다룬다.


  이 책에서 다루는 글쓰기는 재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문학적 글쓰기는 아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글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나도 글을 그렇게 잘 쓰는 것은 아니나 나만의 루틴이나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이 책에서 다루는 글쓰기는 더 체계화된 규칙이 있다. 글쓰기 자체가 부담스럽거나 어려워 쓰기조차 어려운 독자들이 그 법칙에 적용해 글을 쓴다면 제대로 글을 완성할 수 있고,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했다.

  반복학습은 효율적으로 기억을 오래 보존시킨다 생각한다. 이 책도 그렇게 '한 번 읽으면 절대 잊을 수 없'게 만드는 듯하다. 본격적으로 글쓰기 공부를 하고 싶지만 제대로 글을 완성하기 어려운 글쓰기 입문자들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터벌의 정석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과학
마틴 기발라 지음, 김노경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난 12월 건강검진으로 약을 처방받았다. 남들보다 그렇게 많이 마시진 않았으나 즐기던 술도 안 마시며 약을 먹다 1월부터 식단 조절과 피트니스클럽을 다니며 루틴을 만들어 갔다. 몸무게는 3킬로 정도 줄었으나 전반적인 수치들이 회복이 되어 갔다. 신체적으로도 달라진 것을 느꼈기에 꾸준히 루틴을 이어가는 중이나 생각보다 줄지 않는 몸무게와 체지방 감량 때문에 운동 시간을 늘려야 할지 고민이던 때 이 책을 만나게 됐다.


  책은 '일주일에 단 몇 분만 운동해도 충분할까?', '운동 강도의 원리', '이 모든 것의 시작', '단순한 피트니스를 넘어', '고강도 활동', '즐겁고 빠르게 운동하기', '얼마나 적게 운동할 수 있을까?', '고강도 영양', '인터벌 트레이닝의 미래' 총 아홉 챕터로 구성된다. 특이했던 것은 서문, 머리말, 프롤로그가 없이 바로 들어간다. 챕터 1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듯했다. 현재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운동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간혹 인터벌 러닝 머신 운동은 했기에 스프린트에 관심을 갖게 된다. 물론, 내 무릎 상태는 아직 재활 중이기에 내게 맞는 운동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넘겨간다.

  챕터 2를 읽다 보면 대략 어떻게 인터벌 운동의 효과가 있는지를 알 것도 같다. 스프린트 운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초보자인 내가 '천국의 계단'을 멋모르고 근력 운동 후 15분간 릴스에서 말한 대로 했다가 땀이 비 오듯 나도 머리가 핑~ 돌던 느낌을 생각하면 그럴 만도 싶다. 결국 평균적으로 운동을 할 수 없는 날에는 적은 시간에 고강도 운동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챕터 3을 읽으며 인터벌 트레이닝은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 왔다는 것을 확인한다. 그 효과를 성과로 드러낸 이들이 있었음에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못하였기에 최근 들어서야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은 아쉬울 따름이다. 초기 도입 실행자들의 모험과 도전이 없이는 지금까지 이어 오기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운동에 관심을 가지며 인터벌 운동에 대해 접했지 그동안 걷기만 꾸준히 했을 때는 몰랐으니...

  챕터 4의 내용을 읽으며 인터벌 운동의 효과는 알겠으나 걱정되는 부분은 비슷했는데 어느 정도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부상 부위와 관련된 부분은 또 다른 부분이기에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 챕터 5장 마지막의 다섯 개의 팁은 기억을 해두면 좋을 듯했다.

  챕터 6은 나만의 인터벌 운동법을 생각을 해보기 좋은 내용이었다. 특히, 뒷부분에 정리된 운동법을 일단 실천을 해보며 가장 내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보는 게 선행된다면 추후 내 몸에 맞는 운동법을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챕터 7은 운동 시간과 관련된 고민을 덜어주는 내용들을 만나게 된다. 저자가 알려주는 운동법들은 챕터 6의 운동법들과 다르게 짧은 시간 효율적인 운동 성과를 내고자 할 때 유용할 것 같은 내용들이었다. 나보다 더 운동을 하지 않는 지인에게는 이 운동법을 소개를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챕터 8을 읽으며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에서 2번 내용에 시선이 간다. 요즘 들어서는 그렇게 음주를 많이 하지 않고 있으나 물은 최대한 참았다 마시는 습관이 문제였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4번은 하고 있지 않기에 앞으로 생활 패턴에 추가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되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나마 요즘 식이조절은 적당히 하며 체성분은 과거보다 적절하게 유지를 하고 있음에 안심을 하게 된다.

  마지막 챕터를 읽으며 이제 운동이 익숙해져 가고 있기에 약에 의존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게 되지만... 또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그 부분은 달라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래도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듯했다.


  올해 들어 운동을 하고 있기에 인터벌 운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이 책을 읽게 됐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 근거가 없는 게 아니며 효과적인 운동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내 운동에도 적절하게 적용을 하면 더 나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시간이 없어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이들과 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하며 체력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