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한잔 하실래요? - 실전 마케팅 노하우!
박규희 지음 / 학현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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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케팅에 대해 적당히는 알고 있는지 모른다. 내가 어떤 채널을 활용하는지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공간을 생각하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저자의 약력을 보며 과거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일했던 동료들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지금도 여전히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본부장 이상의 직함으로 있고, 간혹 연락하기에 떠오르는 것인지도 모른다.


  책은 총 여덟 파트로 구성된다. 첫 파트에서는 플랫폼 등 낯선 마케팅 용어 등을 설명한다. 물론, 용어가 익숙하면서도 정확한 뜻이 기억나지 않는 것은 나도 저자의 말처럼 배우고 일했기 때문이다. 마케팅 채널을 운영함에 있어 내가 강조하는 것도 꾸준함인데 나는 거기에서 더 깊게 나아가진 못하는 스타일이다. 코딩도 배웠었으나 새로운 것을 배우면 기존에 배웠던 업무를 잊는 편이라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그나마 책을 통해 다시 접할 때 익숙했던 내용들은 조금은 수월하게 익힐 수 있기에 파트 1은 가볍게 읽어 나간다.


  파트 2 '마케팅의 핵심'은 얼마 전 읽은 『피터 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에서도 만나게 되는 내용이다. 이미 여러 마케팅 책을 읽었기에 중복되는 부분이 많은 공간이었다. 그리고 실제 현업을 해봤기에 익숙한 용어들이 대부분이었다.


  파트 3 '마케팅 기술 노하우'에서는 익숙한 플랫폼 외에 새로운 플랫폼 정보를 얻게 됐다.


  파트 4 '마케팅을 위한 타이탄의 도구 모음'에 처음은 현재 내가 사용하는 브라우저가 있어 반가웠다. 저자의 활용법과는 다른 기본 사용을 하고 있기에 조금 더 꼼꼼하게 보게 됐던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에지가 아닌 네이버 웨일을 써야 할까? 하는 고민도 잠시 해보게 되지만 크롬에 비중을 더 두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리 캔버스의 경우 다운은 받아 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있는 템플릿 디자인 툴인데 이번 기회에 조금 손을 대봐야 할 듯하다. 키워드 분석 툴 자비스는 몰랐던 내게는 신세계였다. 앞으로 자주 활용할 듯하다.


  파트 5 '바로 배워보는 실전! 마케팅 채널'에서는 네이버 블로그 운영 꿀팁과 바로 지식인 등급 올리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인스타그램 비활성화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한 것 같다. 그냥 내 생활용 SNS라 특별히 신경을 써오지 않았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파트 6 '바로 배워보는 실전! 광고 채널'에서는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카카오 모먼트, 틱톡 광고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단히 정리되어 있다.


  파트 7 '실천하면 내 연봉 2배는 기본'은 내 네이버 이웃들을 떠올리게 하고 과거 내가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관리했던 내용과도 연결이 되는 내용이다. 물론, 현재 내 블로그는 서평단 관련 내용 외에는 광고나 기자단은 거절하는 중이다.


  파트 8 '성장하는 마케터가 되려면'은 결국 학습을 통해 능력치를 만들어 놔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이어져 맺음말에 강의 관련 내용이 있는 것은 조금은 저자의 의도가 짙은 구성 같아 보였다.



  실전 마케팅 노하우라 하지만 결국에는 뭔가 아쉬운 부분을 남기게 만드는 책들이 많다. 이 책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채워줄 곳을 추천해두고 있다. 결국 이 책 한 권을 읽는다고 해서 실전 마케팅에 바로 마주하기에는 부족하다 할 수 있겠다.


  커피도 한 잔 마신다고 해서 커피에 대해 다 아는 것이 아니고 처음에는 쓰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자주 마시고 차츰차츰 차이를 공부하며 전문가가 되어 가듯 이 책은 마케팅의 첫발을 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실전 마케팅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는 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책이고, 이미 마케팅을 경험한 이들에게는 더 노력을 해야 된다는 것을 확인 시켜주는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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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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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는 종종 읽게 된다. 가톨릭 신앙을 가지고 있어 그리스도교 신앙의 원류이자 세계적으로 뛰어나다는 유대인들이 어린 시절부터 가까이해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책이라 읽게 됐다. 그동안 읽은 책들이 이야기 형식의 책이었다면 이 책은 탈무드에서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뽑은 명언들을 담고 있다.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된다. 가장 처음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걸맞은 '관계'에 대한 유대인 탈무드 명언으로 구성된다. 과거 탈무드를 읽었기에 익숙한 내용들이 보이기도 하고, 최근 있었던 내 일화와 관련되는 구절은 뜨끔하게 만들기도 한다. 각 명언들에 전후에 글이 자리하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부와 성공을 이룬 이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게 되는 것은 탈무드의 인사이트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 위해서였다. 많은 명언들이 와닿지만 요즘 내게 와닿는 구절들을 읽으며 뽑아본다.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한다.(p.42)


  공인중개사 일을 하면서 종종 만나게 되는 이들도 위의 명언과 같이 행동을 할 때가 많았다.



  두 번째 파트 '부를 만드는 유대인들의 생활 철학'에서는 다음 구절이 가장 와닿았다.



인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을 소홀히 하고 없는 것을 탐낸다.(p.82)


  그래서 그럴까 경제적인 안정을 쫓게 되는 내 현실이 보이는 부분이다.



  파트 3는 '불완전함에서 지혜를 길러내는 탈무드 교육'에서는 앞부분에 보이는 명언이 기억에 남는다.



무지함을 두려워 말라, 거짓 지식을 두려워하라.(p.116)


  일을 하며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말라고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얘기를 했을 정도였으니... 그 동료는 자신이 모르는 게 상대방에서 드러나지 않게 하려 확실하지 않은 말을 쉽게 말하곤 했는데 결국 일에서도 더 기다리지 못했다.



  파트 4 '5천 년간 지켜온 그들만의 지혜'



인내하라, 경험하라, 조심하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p.185)


  요즘 우리 업계의 현실을 담은 구절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인내하고 경험하고 조심하며 희망을 가져야지 그렇지 못하면 결국 오래가기 어려운 게 이 직업이 아닌가 싶다. 요즘 들어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으며 초보 개업 공인중개사로 씁쓸한 현실에 뭐라 할 말이 없이 버티고 있는 중이다.



  파트 5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1% 유전자들'에서는 유명인 여덟 사람과 관련된 명언들이 준비되어 있다.



  파트가 끝나는 곳에 "나만의 탈무드 명언 필사 노트"가 있어 기억에 나는 구절을 적어보게 만든다. 나는 이 포스팅에 네 개의 파트에서 각각 1개의 명언을 뽑고 정리를 했지만 자신의 책으로 온전히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 공간이 유용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물론 굳이 안 써도 된다. SNS에 명언 구절을 뽑아 올리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괜찮다 생각하는 입장이기에...



  탈무드를 명언으로 접하니 기존에 접했던 방식과 많이 달랐다. 그래도 부와 성공을 꿈꾸는 내게 더 꽂히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다. 부와 성공을 향한 이들이라면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읽어볼 만한 책이라 권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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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몰입 - 잠재력이 삶의 무기가 되는 에너지 몰입 혁명
조우석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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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더 된 군 시절 미하일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몰입의 즐거움을 통해 ‘몰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책 내용은 기억에 나지 않으나 당시에는 신선한 충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군 입대 직전까지 4시간씩 자면서 공부를 하던 내게 몰입은 어떤 느낌인지도 어느 정도 경험을 해봤기에 더 끌렸던 책이었다.


  이제 40대가 되어 당시와 같은 체력은 없으나 루틴의 힘을 경험했기에 효율적인 몰입의 기술에 시선이 갔다. 분명 무작정 오래 붙들고 있다고 해서 능률이 오르지도 않으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나이라 이 책의 부제들이 끌렸던 것 같다.



  책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면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첫 파트는 개괄적인 부분으로 이 책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전한다. ‘시간 관리의 시대에서 에너지 관리의 시대로’라는 제목에 공감이 가는 나이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간혹 의문이 드는 부분이기도 했다. 분명 업무를 다 마친 후에도 근무시간을 채워야 하기에 체력을 소모해야 하는 시간들은 의문이었다. 하지만 월급쟁이에게 선택의 자유는 없었고 오히려 퇴근 시간이 지나도 갑작스러운 업무 지시를 해결하고 퇴근을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았었다. 작은 회사라는 이유로 추가 근무 수당은 없었고, 몸이 지쳤기에 일처리는 지지부진 해지기 일수였던 순간들을 떠올린다. 좋은 일터의 예를 보며 부러워했으나 이제는 눈치 보지 않고 내가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를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다.


  파트 2 ‘간헐적 몰입의 8원리’는 저자가 책으로 전하고자 하는 간헐적 몰입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대극의 원리는 동양철학에 관심이 있기에 어렵지 않게 다가온다. 의식 vs 무의식 vs 초의식의 원리는 지금도 이뤄지고 있는지 모른다. 간혹 경험한 일이라 어떤 내용인지는 알 것 같다. 가짜 나 vs 진짜 나의 원리를 보며 아직도 ego에서 여정을 거닐고 있는 상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움과 채움의 원리를 읽으며 잘 비우지 못하기에 채움이 더뎌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나름 비운다고 비우는데 제대로 비우지 못하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애쓰지 않는 삶, 최소 노력의 원리를 본다면 여키스-도슨 법칙에서 피로를 느끼는 시점에 있다. 적게 일하고 많이 거두는 게 아니라 많이 일하고 적게 거두는 것 같은 요즘 현실에 맥이 빠지기도 하다. 에너지 몰입의 원리를 읽으며 내 몸에 또 한동안 무관심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도 해보게 된다. 공명의 원리 속 내용은 신기했다. 거리와 관계없이 공명을 한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 드라마 속 장기 이식을 받은 이들의 현상도 어쩌면...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제로 포인트 필드의 원리도 황당하면서도 뭐 앞서 공명이 가능했다면 불가능할 일도 아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게도 제로 포인트 필드의 깊은 차원으로의 연결이 가능할 수 있다면 좋겠다.


  파트 3 '간헐적 몰입의 기술'에서 첫 내용은 어느 정도 인지하는 부분이었으나 제대로 실천하지는 못하는 부분이다. 두 번째 '어싱'은 이번 책을 통해 접한 것 같다. 어싱과 다르게 땅의 기운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알았으나 전자기적인 내용은 처음 접하는데 참고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그나마 호흡법은 과거 단전호흡과 국선도를 수련해 익숙했다. 심장 지능 부분은 앞서 공명에서 생각했던 내용과 연결이 되는 듯했다. 명상법도 앞서 호흡법처럼 이어지는데 책에 소개되는 『이완반응』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다. 낮잠은 필요하나 그동안 제대로 실천을 해보지는 못했다. 그 강점들을 책에서 보니 더 낮잠을 잘 수 있는 대의가 생긴 듯하다. 디지털 단식은 지금도 노트북을 켜놓고 있기에 뭐라 할 말이 없다. 그나마 스마트폰은 업무 중에 특별히 많이 보진 않기에 다행이랄까. 밥을 적게 먹는 것은 점심을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다 보니 식사량이 줄어든 것은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걷는 것은 루틴이기에 걸으며 공모전에 보내는 시들을 적었던 때를 생각해 보면 알 수 있겠다. 나에게 힘을 주는 에너지 질문들은 이제 일상에서 실천해 봐야겠다.


  파트 4 '당신의 일상을 빛나게 할 간헐적 몰입'의 처음은 다른 곳들에서 접했던 뽀모도로 기법이라 낯설지 않았다. 실제로 실천을 해보진 않았으나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 때 조금씩은 변형해서 활용했던 것 같다. 깊은 휴식은 요즘 로스팅을 할 일 없는 일요일 오전 시간대가 아닌가 싶다. 그 시간이 없다면 한주가 더 피곤할지도 모르겠다. 뒤에 안식일과 연계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결국은 간헐적 몰입 시스템을 루틴화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루틴의 힘을 제대로 경험하고 있기에 보다 효율적인 몰입을 루틴화시킨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몸이 행하게 될 테니...


  파트 5 '간헐적 몰입이 가져다주는 것들'에서의 내용들은 희망을 보여준다. 특히, 요트를 비유한 부분은 인상적이다. 세일 요트가 익숙한 내게 더 와닿는 비유였다고 할까?


  파트 6 '간헐적 몰입의 천재들'에서 익숙한 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어떤 간헐적 몰입으로 남다른 성과를 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파트 7 '간헐적 몰입의 최적화를 위한 실천 방법'은 앞서 책에서 접한 내용들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전한다. 그러나 간단하기에 실천하기 더 어려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몰입'에 관심은 있었는데 보다 효율적인 '간헐적 몰입'에 대해 새로 접하게 됐다. 분명 시간은 정해져 있으나 같은 시간임에도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이들을 주변에서도 볼 수 있다. 뭐 어쩌면 누군가에게 그게 내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알고 했다기보다는 나도 모르게 했었던 일들이다. 확실히 인지하고 간헐적 몰입의 시간을 루틴화 시킬 수 있다면 현재보다 더 능률적이고 스트레스도 덜 받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얼추 알기는 하겠으나 아직 명확히 '간헐적 몰입'의 개념이 들어오진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이제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뿐이다. '지치지 않고 편안하게, 최고의 나를 일깨우는' 시간을 만드는 기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읽어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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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 피터 드러커에게 직접 배운 경영의 본질
후지타 가쓰토시 지음, 나지윤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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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개업 공인중개사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게 됐다. 자격은 의도했으나 빠른 개업은 솔직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더군다나 거래 절벽의 시기 중개보조원을 거쳐 공인중개사가 됐으나 짧은 경험과 좋지 않은 환경은 기다림이란 시간이 한숨을 키우기도 했다. 손님도 거의 없고 문의도 거의 없는 시기 마냥 기다리기보다는 공부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 이 책을 읽게 됐다.


  피터 드러커의 경영에 대한 내용은 몰라도 경영하면 많이 언급되는 이름이기에 궁금했다. 현재의 이 상황에서 어떻게 난 경영을 해 나가야 하는지도 궁금했다. 서장을 읽으며 7장의 부분이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는 것을 실감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음도 확인한다. 그동안 경영을 각론으로 접했기에 유기적으로 연결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지도 생각을 해보게 된다.



  책은 서장을 제외하면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서장에서도 저자가 말했듯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기에 관심 있는 주제의 장부터 읽어가기 시작했다. 역시나 처음은 그나마 익숙한 3장 마케팅의 원칙 고객의 '스피커'가 되어라를 먼저 읽게 된다. '팔기 위해 애쓰지 마라, 사려는 것만 팔아라'를 보며 '나는 그러고 있지 않았나?'라는 자문을 해본다. 부동산에서 최대한 고객이 원하는 물건 위주로 보여주고 있는데 잘 안되는 이유. 경기도 경기지만 지역적인 성향의 차이도 무시 못 한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임차인은 물론 임대인의 사정도 반영을 해야 하는 것이 우리 일이기에 너무 터무니없는 가격 조정은 어렵다는 것도 생각하게 된다. 지금 시점에서의 고객 창조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1장 자기경영의 원칙 '나를 대체할 수 없게 만들어라' 얼마 전 친구가 새로운 일을 하게 될 수도 있다기에 해줬던 얘기 같은데 정작 나는 어떤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을 해본다. 내 강점을 살리는 자기경영에 대해 생각을 하며 결국 글쓰기 능력을 더 활용하여야 할 것 같다. 이 부분에서 현재 같이 읽고 있는 책과 관련된 인물도 나오는 것도 신기했다.


  2장 리더십의 원칙 '리더는 사람을 등지고 일하지 않는다'를 읽으며 내가 리더가 아닌 조력자의 역할을 더 잘 해내는지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4장 혁신의 원칙 '행운의 여신을 기다리지 마라'를 읽으며 왜 세상의 변화를 파악해야 하는지 생각을 하게 된다. 간혹 스파크 튀는 아이디어만을 생각하지만 과연 지금 세상의 변화와 흐름에 같이 하는지 등도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이기에... 이 부분에서는 특히 일곱 가지 변화 요소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하니 참고를 하자. 매너리즘에 빠지면 놓치고 지나갈 수 있는 내용들이다.


  5장 회계의 원칙 '숫자의 가면을 벗겨라' 그래서 그런지 숫자를 만나지 않은 장이었다. 숫자를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음을 앞선 사례에서 만나봤기에 더 주의를 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내 경우 일단은 숫자가 전부인 상황에 놓여 있다. 1인 기업이기에 더 명확한지도 모르겠다.


  6장 조직문화의 원칙 '조직을 쥐고 흔들지 마라'에서 군중이 조직이 되려면 '공통의 목적', '협력 의사', '커뮤니케이션' 세 가지가 갖추어지면 된다는 것을 배운다. A와 C의 차이에서 약점보다 강점에 집중하는 것이 조직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알아가는 시간이다. 너무 그동안 약점에 매달렸던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문제, 약점, 제약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목적, 보람, 행복을 맛보게 하는 것이야말로 리더십의 본질이다.(p.253)


   7장 디지털 시대,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기술은 조직의 '구원자'가 될 수 없다. 이곳에서 만나는 케이스는 읽을수록 답답함이 커져간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다섯 가지 함정'은 앞선 케이스의 문제점을 잘 담아 정리하고 있으니 케이스와 비교하며 읽어보면 이해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며 경영에서 사람이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왜 피터 드러커의 경영이 그렇게 꾸준히 회자되는지도 알 것 같다. 나 홀로 회사를 운영 중인 개인사업자로 경기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내게 후일을 기약하는 공부가 되었고, 스스로의 강점에 더 집중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 피터 드러커의 '경영'이 무엇인지 맛을 보고 싶은 이들에게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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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을 살리는 1분 스트레칭 - 가볍고 상쾌한 몸을 위한 기적의 스트레칭
후지모리 요시히로 지음, 전지혜 옮김 / 북라이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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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몸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매일 만보 이상 걷기를 실천하고 있으나 대상포진 이후 최근 몇 년에 자리 잡은 일상이다. 꾸준히 걷는다고 해서 준비운동 같은 것을 따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인 지 2년 전 다친 어깨는 비가 오려 하면 여전히 쑤시고, 과거 디스크가 있던 허리는 최근 요통이 생겨 조심하는 중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책 띠지에 떠 있는 '아픈 몸의 90%는 스트레칭으로 낫는다'라는 문구 때문이었다. 스트레칭을 그나마 자주 해줬던 게 과거 건강이 안 좋아져 국선도를 다닐 때 이후로는 특별히 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전히 뻣뻣한 몸을 유지하고 있기에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읽게 됐다. 1분 스트레칭으로 좋아진다니 한 번 해보기로...


  책은 정말 얇고 가볍다. 들고 다니며 읽기에도 좋고 시집 정도의 느낌이랄까? 책 초반부에 왜 내 몸 상태가 만들어졌는지도 대충 알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몸에서 보였던 증상들도 무관한 게 아니었다. 주의사항도 읽어봐야 한다. 간혹 주의사항을 무시하고 무리했다 더 큰 문제가 생기기도 하기에 더 보게 된 것 같다.


  책은 총 10개의 파트로 구성된다. 처음은 현재 지병이 되어가는 내 어깨와 목과 관련된 스트레칭이었다. 사무실에서 하기 좋게 서서 할 수 있고 앉아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라 마음에 들었다. 다만 왼쪽 어깨는 부상의 후유증 때문에 움직임의 무리가 있어 조금 하다 말기를 반복했다.


  파트 2는 요즘 요통 때문에 신경이 쓰이는 내게 딱인 '아픈 허리를 튼튼하게 살리는 스트레칭'이다. 주된 동작이 눕거나 엎드려 하는 동작이라 급성 요통에 효과적인 방법을 따라 해보게 됐다.


  파트 3이 더 내 어깨에 맞을 내용이려나 첫 동작은 파트 1에서 봤던 동작들이 모여 있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밴드 사용이 시작되는데 다이소에서 이참에 하나 구입을 하면 될 것 같다.


  파트 4는 손목 스트레칭으로 손목이 약하긴 했는데 다른 부위 통증 때문에 그리 강하게 느끼 않았던 부분이었다. 뭐 여전히 시큰한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이 책에서 가장 따라 하기 수월한 부분이었다.


  파트 5는 머리 스트레칭이라 낯설었으나 마사지 같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스트레칭인가? 싶기도 했다.


  파트 6은 칼칼한 목 스트레칭으로 종종 나도 이런 느낌을 받게 되는데 따라 하기 어렵지 않고 사무실에서도 가볍게 해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파트 7은 굽은 등에 좋은 스트레칭으로 엎드려서 해야 하는 내용이라... 일단은 접어두고 지나간다.


  파트 8은 O 다리를 반듯하게 하는 스트레칭으로 나와는 큰 관계가 없어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


  파트 9 볼록한 배를 탄탄하게 살리는 스트레칭이라 바로 따라 해보고 싶었으나 역시나 눕거나 엎드려야 하는 자세였다. 그래도 오랜 시간을 들이고 어느 정도 가능한 자세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 집에서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파트 10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살리는 스트레칭은 수족 냉증이 있는 지인에게 권해주고 싶은 부분이었다.


  각 파트별 스트레칭 외에도 뒷부분에 어드바이스가 있어 간단한 체조나 추가적인 스트레칭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유용했다.



  그동안 너무 스트레칭을 멀리했던 게 아닌가 싶었고, 지금이라도 어렵지 않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관리해 주면 건강이 좀 더 나아질 수 있겠다는 확신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1분의 시간 투자로 아픈 몸을 살릴 수 있다면 해봐야 하지 않을까?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좀 더 나은 몸 건강을 되찾고 싶은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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