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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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는 종종 읽게 된다. 가톨릭 신앙을 가지고 있어 그리스도교 신앙의 원류이자 세계적으로 뛰어나다는 유대인들이 어린 시절부터 가까이해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책이라 읽게 됐다. 그동안 읽은 책들이 이야기 형식의 책이었다면 이 책은 탈무드에서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뽑은 명언들을 담고 있다.



  책은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된다. 가장 처음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걸맞은 '관계'에 대한 유대인 탈무드 명언으로 구성된다. 과거 탈무드를 읽었기에 익숙한 내용들이 보이기도 하고, 최근 있었던 내 일화와 관련되는 구절은 뜨끔하게 만들기도 한다. 각 명언들에 전후에 글이 자리하는데 그 글을 읽으면서 부와 성공을 이룬 이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게 되는 것은 탈무드의 인사이트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기 위해서였다. 많은 명언들이 와닿지만 요즘 내게 와닿는 구절들을 읽으며 뽑아본다.



  지혜로운 사람은 본 것을 이야기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들은 것을 이야기한다.(p.42)


  공인중개사 일을 하면서 종종 만나게 되는 이들도 위의 명언과 같이 행동을 할 때가 많았다.



  두 번째 파트 '부를 만드는 유대인들의 생활 철학'에서는 다음 구절이 가장 와닿았다.



인간은 자신에게 있는 것을 소홀히 하고 없는 것을 탐낸다.(p.82)


  그래서 그럴까 경제적인 안정을 쫓게 되는 내 현실이 보이는 부분이다.



  파트 3는 '불완전함에서 지혜를 길러내는 탈무드 교육'에서는 앞부분에 보이는 명언이 기억에 남는다.



무지함을 두려워 말라, 거짓 지식을 두려워하라.(p.116)


  일을 하며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말라고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얘기를 했을 정도였으니... 그 동료는 자신이 모르는 게 상대방에서 드러나지 않게 하려 확실하지 않은 말을 쉽게 말하곤 했는데 결국 일에서도 더 기다리지 못했다.



  파트 4 '5천 년간 지켜온 그들만의 지혜'



인내하라, 경험하라, 조심하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p.185)


  요즘 우리 업계의 현실을 담은 구절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 인내하고 경험하고 조심하며 희망을 가져야지 그렇지 못하면 결국 오래가기 어려운 게 이 직업이 아닌가 싶다. 요즘 들어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으며 초보 개업 공인중개사로 씁쓸한 현실에 뭐라 할 말이 없이 버티고 있는 중이다.



  파트 5 '세상을 움직이는 상위 1% 유전자들'에서는 유명인 여덟 사람과 관련된 명언들이 준비되어 있다.



  파트가 끝나는 곳에 "나만의 탈무드 명언 필사 노트"가 있어 기억에 나는 구절을 적어보게 만든다. 나는 이 포스팅에 네 개의 파트에서 각각 1개의 명언을 뽑고 정리를 했지만 자신의 책으로 온전히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이 공간이 유용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물론 굳이 안 써도 된다. SNS에 명언 구절을 뽑아 올리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괜찮다 생각하는 입장이기에...



  탈무드를 명언으로 접하니 기존에 접했던 방식과 많이 달랐다. 그래도 부와 성공을 꿈꾸는 내게 더 꽂히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다. 부와 성공을 향한 이들이라면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읽어볼 만한 책이라 권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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