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트 상인도 커피 교역에 뛰어들었다.
그들은 주로 외국무역을 통해 막대한 자본을 축적하고 있었다.
동지중해에서 싸게 사들인 상품이 커다란 이익을 남기면서유럽 각국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간 덕분이었다. - P86

역사상 최초로 커피 플랜테이션을 운영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커피산업의 메커니즘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네덜란드 상인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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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커피하우스를 찾는 이유를 반드시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커피를 마시고 싶은‘ 이유 말고 다른 어떤 이유가 있을까? - P69

‘아라비아 모카‘라는 명칭은 커피 문명이 갖는 독특한 문제를명확히 보여준다. 아라비아에서 생산된 커피가 출하되는 항구이름을 따서 ‘모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딱히 이상할 것이 없다 - P77

커피 교역은 처음부터 거창한 국제성을 띠었다.
상품교환은 공동체가 끝나는 지점에서 발생하기 마련인데,
그것을 알선해주는 것은 상인이다. 초기 커피 교역을 주도한 이는
모카나 아덴을 비롯한 아라비아 소도시의 상인이었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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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피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서 맨 처음 인류 역사에 등장했을까? 8세기 말 메소포타미아 지역 바빌론 인근의 쿠파라는 마을이었다. 수피는 양털을 의미하는 ‘수프(suf)‘에서 유래한 말이다. 이는 양털로 된 하얀 망토를 몸에 두르고 광야에서 종교적 고행을 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하얀양털옷은 흰옷을 입은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하는데, 광야에서 수행하는 그리스도교도 은수자(隱修者, 세속으로부터 철저하게 격리된 채고행하는 수도사)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수피에 따르면, 수프를 맨 처음 입은 이는 죄를 짓고 낙원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다. 대천사 가브리엘이 그들에게 양 한 마리를 내려주었고, 이브가 양에게서 얻은 털을 꼬고 아담이 수프를 떴다고 한다. - P42

1. 마시면 잠들지 않는다
수피는 잠들지 않으려고 커피를 마신다. - P44

2. 커피는 식욕을 없앤다
수피교도는 미식가가 아닐 뿐더러 먹는 것 자체를 지극히 절제했다. - P47

3. 커피를 마시면 살이 빠진다
마른 몸은 수피뿐 아니라 이슬람의 미의식이 요구하는 부분이다. - P48

4. 커피는 몸에 나쁘다
수피는 ‘부끄러운 줄 모르고 건강, 안전, 장수라는 세 가지 우상을 숭배하는 유럽인‘ (후고 폰 호프만슈탈(Hugo von Hofmannsthal)의 『유럽의 이념(Dic Idee Europa)』(1917))이 아니다. - P49

5. 커피를 마시면 흥분한다
수피교도와 수도사에게는 흥분해야만 하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그들은 커피의 잠을 쫓는 효과를 이용해 저녁예배에 전념할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 P49

신앙과 와인은 영립할 수 없다.
와인은 모든 악으로 통하는 길이다.
와인을 마신 자의 기도는 알라에게 도달하지 않는다.
와인을 마시고, 팔고, 사고, 또 다른 사람이 마시도록 부추긴 자에게는 저주가 내릴지어다(사막의 와인 상인은 주로 유대교도 혹은 그리스도 교도였다).
이 세상에서 와인을 마신 자는 저 세상에서 와인을 마실 수 없다.
일부러 와인을 마신 자는 부활의 날에 고름을 마셔야 한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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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2-07-19 18: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커피를 마시고도 잘자는 저는.....ㅠ.ㅠ

대장정 2022-07-19 21:39   좋아요 0 | URL
저도 아무리 진하게 마셔도 😴 아주 잘 자요 ㅎㅎ 😂
 

아들 초딩때 최애템 중 하나, 조선왕조실톡

보물찾기, 살아남기 시리즈, 설선상 시리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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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두 종류의 커피가 있었는데,
나는 둘 중 더 검은 것을 선택했다.
그러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로버트 프로스트 - P5

커피와 권력이 서로를 갈망하고 이용하며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커피에 매혹되었다. 식용 음료로 군대에 커피를 맨 처음 보급한 이가 바로 나폴레옹이었다는 사실이 그 점을 증명해준다. 나폴레옹은 왜 맛도없고 색깔도 거무튀튀한 그 독특한 음료에 매료되었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영양분이 거의 없는데도 왠지 힘이 나게 하는 음료였기 때문이다. - P9

이슬람 수피교도가 ‘욕망을 억제하고 수행에 정진하기 위해"
즐겨 마셨던 독특한 ‘검은 음료‘, ‘커피‘라는 이름의 이 음료는 역설적으로 17세기 유럽 상업자본가와 정치권력자의 욕망을 자극하며 유럽과 전 세계 문화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 P12

어느날 칼디가 새 목초지를 찾아 산양 무리를 몰고 갔다가어둑어둑한 저녁녘이 되어서야 돌아왔다. 한데 웬일인지낮 동안 배가 부르도록 실컷 풀을 뜯어 먹은 양들이흥분한 채 밤늦도록 잠들지 못했다. - P29

"이 검은 물에는 잠잠성수(Zamzam water)와 같은 신비한 힘이 들어 있습니다."
잠잠성수란 뭘까? 메카의 카바신전 옆에 있는 신비한 우물물을 말한다. 그 크고 깊은 우물은 오랜 옛날 하갈이 황야에서 방황하던 중 물병에 물이 한 방울도 남지 않아 갈증으로 고통받던 아들 이스마엘이 목숨을 잃을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아들을 살려달라고 슬피 울며 기도하자 신이 그녀의 눈을 밝게 해서발견한 것이라고 한다. 이는 아브라함에게서 아들을 낳은 하갈이본처 사라의 시기로 아들과 함께 추방되었을 때 벌어진 일이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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