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은 왜 느닷없이 커피 수입을 전면 금지했을까?
자신이 내린 대륙봉쇄령이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었는데, 커피가 최적의 척도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 P223

여하튼 이 모든 것이 나폴레옹이 내린 대륙봉쇄의 결과였다. 독일 낭만주의 작가이자 음악가, 법률가였던 호프만(E. T. A.Hoffmann)은  1809년을 시대 배경으로 한 
단편「기사 글루크(RitterGluck)」의 첫머리에 다음과 같은 문장을 넣어 이 시대의 향취를짙게 자아냈다.

사탕무로 만든 커피향기가 자욱하게 퍼졌다. -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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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무스타파파샤가 이끄는 오스만제국의 대군이
아드리아노플을 출발한 것은 1683년 3월 30일의 일이다.
이는 제국이 탄생한 이래 가장 사치스러운 출전으로 기록될 만했다. - P151

1669년 11월에 이루어진 루이 14세의
오스만튀르크 대사 접견 장면은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당시 대사의 나이는 쉰 살, 언동에 무게가 있고 기품이 넘쳤다.
접견은 유례없이 호화롭게 진행되었다. - P156

영국과는 달리 카페의 발전도 여성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다. 왜 그럴까? 아마도 프랑스에서 맨 처음 커피를 받아들인 이들이 베르사유궁의 귀족부인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 P167

그해, 프랑스혁명 무대를 준비하는
‘지나가는 사람 역할‘ 배우가 아르메니아인 복장으로
파리에 돌아왔다. 그는 바로 장 자크 루소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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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마시대에는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이 뚜렷하게구별되었다. 안으로는 부엌(부엌의 여신 베스타가 관장하는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집 (오이코스(Oikos), 공적영역인 폴리스에 대비되는 사적생활단위로서의 ‘집‘, ‘가계‘, ‘가정‘이라는 생산영역 (오이코노미아(Oikonomia), - P102

가정경영을 의미하며 Economy의 어원)이 있고, 밖으로는 도시국가의공적·정치적 영역인 폴리스(Polis)가 있었다. 그러나 집의 생산영역이 커지면서 본래의 사적영역을 넘어선 경제활동(Economy)이 본격화했는데, 그에 따라 집이라는 공동체와 공적영역과는또 다른 인간의 결합(소키에스(socies))이 나타났다. 근대시민사회(society)가 그 전형적인 사례다. - P103

커피하우스는 여러 장점을 갖고 있었다. 우선, 한 잔의 커피값만지불하면 커피를 마시면서 몇 시간이고 머무를 수 있었다.
또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해도 사무실 임대료보다 훨씬 저렴하기때문에 무리하게 임대료를 지불하며 사무실을 얻을 필요도 없었다. - P108

커피라고 불리는 재앙의 열매는
그것을 우리에게 가져다준 저 아라비아 사막과 마찬가지로
남자란 남자는 모두 성불구로 만들고 모든 것을
불모지로 만들어버립니다. - P132

공공성은 모든 것을 무지몽매하게 만든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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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트 상인도 커피 교역에 뛰어들었다.
그들은 주로 외국무역을 통해 막대한 자본을 축적하고 있었다.
동지중해에서 싸게 사들인 상품이 커다란 이익을 남기면서유럽 각국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간 덕분이었다. - P86

역사상 최초로 커피 플랜테이션을 운영해
이익을 극대화하고 커피산업의 메커니즘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네덜란드 상인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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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커피하우스를 찾는 이유를 반드시
커피를 마시고 싶어서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커피를 마시고 싶은‘ 이유 말고 다른 어떤 이유가 있을까? - P69

‘아라비아 모카‘라는 명칭은 커피 문명이 갖는 독특한 문제를명확히 보여준다. 아라비아에서 생산된 커피가 출하되는 항구이름을 따서 ‘모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딱히 이상할 것이 없다 - P77

커피 교역은 처음부터 거창한 국제성을 띠었다.
상품교환은 공동체가 끝나는 지점에서 발생하기 마련인데,
그것을 알선해주는 것은 상인이다. 초기 커피 교역을 주도한 이는
모카나 아덴을 비롯한 아라비아 소도시의 상인이었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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