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무스타파파샤가 이끄는 오스만제국의 대군이 아드리아노플을 출발한 것은 1683년 3월 30일의 일이다. 이는 제국이 탄생한 이래 가장 사치스러운 출전으로 기록될 만했다. - P151
1669년 11월에 이루어진 루이 14세의 오스만튀르크 대사 접견 장면은 다음과 같이 전해진다. 당시 대사의 나이는 쉰 살, 언동에 무게가 있고 기품이 넘쳤다. 접견은 유례없이 호화롭게 진행되었다. - P156
영국과는 달리 카페의 발전도 여성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다. 왜 그럴까? 아마도 프랑스에서 맨 처음 커피를 받아들인 이들이 베르사유궁의 귀족부인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 P167
그해, 프랑스혁명 무대를 준비하는 ‘지나가는 사람 역할‘ 배우가 아르메니아인 복장으로 파리에 돌아왔다. 그는 바로 장 자크 루소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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