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이 말했다. ‘너는 내가 만든 기적이야‘ - P184

‘부족인간‘ 호모 사피엔스는 모든 영역에서 ‘우리‘와 ‘그들‘을 나눈다. ‘우리‘끼리는 믿고 협력하지만 ‘그들‘은 신뢰하지 않는다. 온실가스 문제라고 다르겠는가. - P186

탄소는 ‘리버럴‘하다. ‘부족본능‘ 따위는 없다. - P189

다이아몬드와 흑연은 순수한 탄소결합물인데 결합 방식이 살짝 다르다. 그것이 둘의 운명을 갈랐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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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안다. 화학이 ‘돈 되는 과학‘이란 걸. 화학의 이미지가 나빠도 사람들은 ‘화학제품‘에아낌없이 돈을 쓴다. 화학기업들은 화학자에게 넉넉한 연구비를 제공한다. 화학자는 다른 분야 과학자처럼 정부 재정지원에 의존하지 않는다. 대중이 관심 없어도, 화학의 이미지가 나빠도, 화학자가 사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 P166

화학은 억울하다 - P167

화학자들은 물질의 성질과 변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원소의 성격을 파악해 행동방식이 비슷한 원소를 그룹으로묶었다. 그게 주기율표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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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그러나 매양 퍼올린 것은
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 - P59

은하수의 한 별이 또 하나의 별을 찾아가는
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애는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 P60

세월이 가면
박인환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 P62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 P62

그대는 나의 전부입니다
파블로 네루다

그대는
해질 무렵
붉은 석양에 걸려 있는
그리움입니다
빛과 모양 그대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름입니다 - P64

사랑에 물든
내 영혼의 빛은
그대의 발밑을
붉은 장밋빛으로 물들입니다 - P64

석양이 지는 저녁
고요히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나는 소리 높여 노래하며
길을 걸어갑니다 - P66

사랑하는 그대여,
내 영혼은

그대의 슬픈 눈가에서 다시 태어나고
그대의 슬픈 눈빛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 P66

수양버들 공원에 내려가 내 사랑과 나는 만났습니다
그녀는 눈처럼 흰 귀여운 발로 버들 공원을 지나갔습니다
나뭇잎 자라듯 쉽게 사랑하라고 그녀는 내게 말했지만
나는 젊고 어리석어 곧이듣지 않았습니다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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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르고
우리 사랑도 흐르는데
나는 기억해야 하는가
기쁨은 언제나 슬픔 뒤에 온다는 것을 - P54

밤이 오고 좋은 울리고
세월은 가고 나는 남아 있네 - P54

사랑이 가네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이 떠나가네
삶처럼 저리 느리게
희망처럼 저리 격렬하게 - P56

하루하루가 지나고 또 한주일이 지나고
지나간 시간도
사랑도 돌아오지 않네
미라보 다리 아래 센강이 흐르고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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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미국이 아니라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과 싸우다 졌다. - P143

자연은 경쟁과 협력을 차별하지 않는다. 생존과 번식이라는 이기적 목적을 실현하는 전략이라는 면에서 둘을 평등하게 대한다. 그런데 어떤 생존기계는 단순히 협력하는 데그치지 않고 이타행동을 한다. 생물학 언어로는 ‘자신의 생존 가능성을 낮추고 다른 개체의 생존가능성을 높이는 행위‘, 인문학 언어로는 ‘자신이 가진 희소한 자원을 타인의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행위‘를 한다. 일단 생물학 언어로 이야기하자. 호모 사피엔스만 이타행동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동물이, 고등동물일수록 더 확실하게, 그런 의미의 이타 행동을 한다. - P150

물리적 폭력을 손에 넣은 자가 왕이 되어 계급 제도를 창설했다. 합법적폭력기구를 만들어 민중을 억압하고 착취했다. 겨우 몇백 년전에야 사람은 다 존엄하고 평등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타났고 다수 대중이 그 주장을 받아들였다. 누구는 인권을위해 목숨을 바쳤고 누구는 무기를 들었다. 수만, 수십만, 수백만이 집회를 열고 행진했다. 왕의 목을 잘랐고 귀족을 죽였다. 압도적 다수가 믿게 되자 비로소 인권이 존재하게 되었다. - P157

"집단에는 양심이 없다. 개인들이 인종적·경제적 · 국가적 집단으로 뭉치면 힘이허용하는 일은 무엇이든 한다. 집단은 크면 클수록 더 이기적으로 자신을 표현한다. " - P158

나치의 범죄를 끝없이 사죄하는 독일은 드문 예외다. 보통은 일본처럼제국주의 침략과 인권유린 행위를 부인한다. 일본은 위안부강제동원도 강제징용도 관동대학살도 모두 부정한다. 프랑스 정부와 미국 정부는 베트남에 사죄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정부도 한국군이 저지른 양민학살을 사죄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정부는 벤구리온이 지휘한 유대 군대가 팔레스타인 전역에서 저지른 ‘인종청소‘를 사죄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하지 않을 것이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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