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을 잘라버릴 것이다=두 팔을 잘라버릴 것이다 

???

넷플 자막담당자가 팔과 발을 잘못 들은 것일까


1.동궁크리쳐와 무대디자인은 기묘한이야기가 생각났다.


2.우리말문학과 유럽문학은 젠더표현에서 차이가 있는데 우리는 문법적으로 성별이 부각되는 명사, 형용사를 쓰지 않고 생략하기 때문에 지칭하는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바로 알 수 없고 맥락상 확인해야한다. 그래서 우리말 소설은 뒤로 가면서 나타나는 편인데, 이를 번역한 구미문학은 언어특징 때문에 원작에서는 그렇게 빨리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인물의 성별이 바로 튀어나온다.


예컨대

조승우가 절에 가서 남주혁 데리고 오는 장면에서 스님이 "어미가"라고 하는데 영어는 바로 "His mother"이고

주상은 "들라하게"라고 하는데 자막은 "He can enter"다.


3. 번외로 대비마마가 사회문화맥락이 다른 번역어인 고대영어의 cwēn(여성, 여성지배자)와 고대불어 douagere(과부)에서 비롯된 dowager를 써서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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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의 초급반 - 열두 번의 낮과 밤, 매일의 공부와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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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 이름 기억하겠다. 주말마다 여행시키고 호텔방에 가둬놓고 일기만 쓰게 해야할 이름. 왜 문학동네에서 출판했을지 그 이유를 확실히 알겠다. 서너페이지마다 독창적이고 문학적인 표현이 넘실거리고 인물들의 묘사가 핍진하다. 재밌어서 두 번 읽었고 왜 중급반이 아직도 안 나왔는지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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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가 차량에 치이는 신에서 여성 더블의 얼굴

많이 아파보인다. 스턴트우먼의 애환


순간적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컷의 정보를 관객의 뇌가 미처 다 소화할 수 없어 시작과 끝점만 배우로 표현하고 실제 부딪히는 장면은 스턴트크루를 쓴다. 배우는 걷고, 으윽하며 몸뒤집기만 하는 셈.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The Fall Guy(우리말 번역은 스턴트맨)가 이들을 네러티브화한 영화였다. 아무도 안 자세히 안 보지만, 개연성을 위해 무조건 필요하고, 몸은 상하지만 몸값은 올라가지 않고 오히려 반비례하는 이들. 뼈대를 받치는 기둥의 하중이 큰 압력을 받는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소수의 스타와 그 조명과 무대를 만드는 서포터의 관계. 스포트라이트는 서포터가 설계하고 증폭해서 완성된다. 가시성을 생산하는 자와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자는 이를테면

예술가, 학예사

작가,편집자

배우,매니저

건축가,구조기술자

선수,코치

정치인,보좌관

대통령,연설문작성자

비행사,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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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전집 통합본 (금장 에디션)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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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랑의 언어, 사랑의 어휘력 - 사랑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관계의 기술
게리 채프먼.레스 패럿.레슬리 패럿 지음, 이지혜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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