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로봇 도시 에너지 우주
각 장의 주제가 분절된 게 아니라 다른 장에 스며들어 있고 크게는 AI로 수렴했다.

왜 휴머노이드인가? 왜 바퀴형 로봇은 안되나? 손잡이 위치 보도블럭 등등 도시구조가 인간을 중심으로 짜여져있기 때문이다. 심리적 수용성도 중요하다. 노동력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것이기에 저숙련 중간숙련 노동자가 갈 곳이 없다(실업 혹은 취직실패). 인간을 완벽히 대체하는 로봇보다 웨어러블형으로 강화하는 로봇이 채택될 것이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기반이라 빨리 확산되고 기존의 인터넷에 축적된 무료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영상 센서 등 로봇 조작 데이터는 부족하다. 무엇보다 도시 3D 데이터가 부족하다.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글래스 등 갈 길이 멀다.

그러니까 실리콘밸리 건축가가 쓴 인간적인 도시와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쓴 경량문명을 겹쳐 읽는다면
도시는 여전히 철골 뼈대만 갖추었기에 AI를 입혀야하며 에이전트 활용하는 경량인의 협업시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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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조로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읽었다.

그렇구나, 조로와 나미는 모든 해적이 아니라, 어떤 해적과 싸우고 있었다. 이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서도 나왔던 유전자 발산형에 대한 아이디어와 같다. 전부적용이냐 선별적용이냐.

루피는 조로와 나미의 마음을 간파하고 어떤 적과 더 잘 싸울 수 있도록 용기와 기반을 마련해준 리더인 것 같다. 그 해적이 나라는 해적이 아님을 처음부터 명확히 선을 그었다. 동료를 위해 자기를 낮출 수 있으니 자기애나 ㅈ자존심은 낮되, 자존감은 높다.

작년에 개봉한 영화 판타스틱4 새로운 시작에 페드로 파스칼이 일라스틱맨으로 몸을 늘이는 것을 보다가 루피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리더십과 지향점은 다르다. 페드로 파스칼은 인티제형 지능캐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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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가 말하지 않는 것들 - 클래식 무대 뒤, 오케스트라 악보를 둘러싼 세계
김보람 지음 / 사농공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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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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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흑백요리사의 에드워드리가 쓴 버터밀크 그래피티는 미국 전역 이민공동체의 독특한 식문화를 다루는 음식 여행기다. 일종의 그림 없고 텍스트만 있는 미국판 허영만의 식객, 백반기행같은 느낌도 있다.

차이는 허영만은 그림체는 까불거리는데 내용은 정작 정통에 충실한 반면에 에드워드리는 문학을 방불케하는 고급진 영어에 내용은 비전형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김칩, 부추전칩 등 이색적인 방식으로 커넥팅닷한다.
책엔 수박 껍질 피클이 등장하는데 이 대목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가 한은형은 충북 음성 맹동 수박 피클에 대한 칼럼을 썼다

최근 누가 김치찌개에 고구마를 넣어먹은 것을 보았고 된장찌개에 단호박을 넣었다는 괴담도 들었다. BTS의 보라색과 OOTD를 추구한 F&B마케터들이 동남아의 고구마 우베를 들여와 디저트 라인업에 조립해 넣었는데 이러다가 우베 돼지국밥도 나올 기세다. 원조와 정통 레시피를 중시하는 한민족은 개구리처럼 팔짝 뛰겠지만 역설적으로 창의란 주입이 아니라 도전임을 방증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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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9월 전시 기대된다. 폭염에 살아남아 갈 수만 있다면.

최근 노동집약적 작품으로 자수 꽤 보았는데 문인화 위주 전통회화와 장식공예와 여성노동(미술이론과 철학) 사이에 위치시키기 적절하다.

바이외 태피스트리, 1070년대, 리넨에 자수, 약 0.5x68.3m, 프랑스 바이외 태피스트리 미술관 소장.

다음은 전시서문 중 인상깊은 것 번역

이 거대한 자수작품은 영국의 운명을 영원히 바꾼 결정적인 순간의 극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국사에서 1066년만큼 유명한 해는 없는데 외세가 영국의 침략에 마지막으로 성공한 해이자 오늘날의 현대왕가가 시작된 기점이기 때문.
또한 예술가들이 가장 많이 모사하고, 학교 교과서에 단골로 등장하며, 보는 즉시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유물로 바이외 타페스트리만 한 것이 없다.

The British Museum will host the historic Bayeux Tapestry exhibitionfrom September 10, 2026, to July 11, 2027, marking the first time the 70-meter-long masterpiece has returned to England in nearly 1,000 years

우정아 아트스토리 기사

˝가장 극적인 장면은 단연 ‘해럴드 왕이 죽임을 당하다’라는 글귀 아래서 한 인물이 눈에 화살을 맞은 순간이다. 이 장면 덕분에 흔히 해럴드가 이렇게 전사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인지는 확실치 않다. 어디서 누가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으나 대체로 윌리엄의 이복형제 오도 주교가 잉글랜드의 캔터베리에서 숙련된 잉글랜드 자수공을 동원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 북서부 소도시 바이외에 보관돼 있었다.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올 9월부터 영국 박물관에서 완전히 펼쳐진 채 전시된다. 떠난 지 근 1000년 만의 첫 잉글랜드 귀환이다. 역설적이게도 침공과 전투의 대서사가 브렉시트 이후로 조금은 어색해진 영불 화해와 협력의 신호탄이 됐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6/07/20/JHS4OF5TMJETHKWU2PXLGRPB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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