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르누아르> 어제 개봉했다. 고령화 사회문제를 다룬 <플랜75>의 하야카와 치에의 두 번째 작품이다. 새벽 여명처럼 느리고 차분하고 절제된 작품이다.
카와이 유미는 최근 집중적으로 40여편 활동해 다양한 작품 여기저기에서 보이는데 연기의 저점이 높다.작년에 보았던 소마이 신지의 <이사>와 단발머리 아역배우 얼굴형태가 언뜻 비슷해보인다. 내용적으로도. 또, 80년대 후반을 시대배경으로 삼기도 하고, 타바타 토모코(1993)와 스즈키 유이(2025)는 키네마준보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최면물에 버무린 성장드라마로 주인공은 삶에 필연적으로 곁들여지는 고통, 이별과 슬픔을 배워나간다. 이런 커밍오브에이지물은 아직 세상물정을 다 모르는 아이의 시선을 택해 격한 감정을 파스텔 동화풍으로 조절한다.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처럼.최근 국중박, 세종, 도쿄에서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 3점 복본을 볼 수 있었다. 그 소녀도 언젠가 어른이 되어 <애프터썬>처럼 회고하겠지
청주 시립인가 천안 시립인가, 기억이 안 나는데 옛날에 보았던 어떤 전시에서 작가가 자기 어렸을 때 자주 다녔던 백화점? 놀이공원? 에 대한 정보를 최면술사를 통해 되살려보려했던 영상이 있었다. 구체적인 정보가 기억이 안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