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 장치란 무엇인가, 예외상태 등으로 한국지성계에 충분히 소개된 학자다. 라틴어와 이탈리아어가 섞여있는 그의 글은 마치 고전한문을 인용하는 조선선비나 현대중국인의 글을 읽는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맛을 준다. 성경에선 킹덤이전에 정원이 더 중요했다로 시작하여...


나의 일본미술 순례2. 어떤 그림 도면은 우리나라에서 쉬이 볼 수 없는 것도 있었다. 최후의 코스모폴리탄적 전근대인 서경식, 그의 글들이 이제 다시 나오지 못한다 생각하니 슬픔을 금할 수 없다. 그림을 찬찬히 다독이는 글을 톺아보면 국제와 사회, 그리고 역사와 개인이 더불어 풍겨온다.

더레퍼런스 전시 <다른풍경론> 를 토대로 발전시킨 글이다. 사진 연작이 있고 이를 정치하게 이해할 수 있는 학술적인 글이 베풀어져있다. 도시풍경을 기록하는 방랑자이자 시인로서 사진가, 이갑철. 이태원의 양키와 데모 속 민간인, 제주 오름과 도시 풍경를 관찰하는 한 차원 높고 전미래적인 시야를 배울 수 있다. 이안북스에선 6년 전에 이갑철 사진책을 한 권 내었다. 이외에 열화당출판사의 책이 있고, 고은사진미술관과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자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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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철 다른 풍경론 1979-2000 - Lee Gap Chul: Another Landscape 1979-2000
이갑철 지음 / 이안북스(IANNBOOKS)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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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레퍼런스 전시를 토대로 발전시킨 글이다. 사진 연작이 있고 이를 정치하게 이해할 수 있는 학술적인 글이 베풀어져있다. 도시풍경을 기록하는 방랑자이자 시인로서 사진가, 이갑철. 이태원의 양키와 데모 속 민간인, 제주 오름과 도시 풍경를 관찰하는 한 차원 높고 전미래적인 시야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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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미술 순례 2 + 이 한 장의 그림엽서 나의 일본미술 순례 2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 연립서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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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림 도면으 우리나라에서 쉬이 볼 수 없는 것도 있었다. 최후의 코스모폴리탄적 전근대인 서경식, 그의 글들이 이제 다시 나오지 못한다 생각하니 슬픔을 금할 수 없다. 그림을 찬찬히 다독이는 글을 톺아보며 국제와 사회, 그리고 역사와 개인을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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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과 정원 - 천국과 낙원의 계보학
조르조 아감벤 지음, 윤병언 옮김 / Critica(크리티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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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와 이탈리아어가 섞여있는 그의 글은 마치 고전한문을 인용하는 조선선비나 현대중국인의 글을 읽는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맛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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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고 참 좋았더라

5-6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누벨바그의 거장 장뤽고다르가 첫 시그니처 작품 네 멋대로 해라를 찍는 일대기를 느슨하게 그린 일상풍경(행아웃) 영화다

프랑스아 트뤼포 클로드 샤브롤 에릭 로메르 로베르 브레송 등 뿐 아니라 삼십 명 넘는 교과서 옛 인물들이 헤진 서적 사이에서 튀어나와 살아 숨쉰다

60년 흑백영화에서 보이는 사람들의 움직임과 태도를 거의 그대로 재현했다 정말 특이한 건 영화제작시 궁금해하는 갤러리들이 삼삼오오 모여 구경하는 풍경도 재구성했다는건데 현대인을 데리고 촘촘한 제작 타임라인으로 스토리보드 짜서 그정도의 연출을 해냈다는게 놀랍다

영화는 누벨바그를 그리고 그리워하며 누벨바그를 그대로 닮았다

고다르의 생각과 대화를 프랑스어로 이해해야 더욱 더 즐길 수 있다 그가 돈줄인 제작자와 아무 이유없이 싸우는 모습이 인상깊다 배우에게 모호한 디렉팅을 주고 편집실에 일장 설교하는 부분의 각본이 참 좋다

대개 프랑스적 영화들이 과정에 집중하는 힘이 있다 사랑에서도 결과나 행위보다 대화가 계속 이어지는데 자막으로는 한계가 있고 원어를 이해해야 얼마나 이 사람들이 지적유희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화면비가 1.33:1 이라서 극장 가서 봐야 그 느낌이 다 전달될 것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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