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시간이 붕 떴는데 책을 안 갖고 왔다
심심해서 챗지피티와 대화했다. 지난 번에 우리가 첨예하게 토론한 반도체 웨이퍼는 깔끔하게 잊고 수학 이야기하자고 했다.

왜 1+1=2인가에 대해 학부생과 대학원생 수준으로 설명하라고 했더니 챗지피티가 이렇게 답해주었다

그래서 이이제이와 가정법과 제국주의 경영법을 활용해, 이 답을 읽은 사람이 다른 방식으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할지 해보라고 했다. 자기들끼리 싸움을 붙였다는 뜻이다

신호에너지 혹은 파동물리적 관점에서 주파수 증폭 현상은 1+1=4 가 될 수 있지 않은지
물방울 1+1=1 이 아닌지 대화를 하다가

시간이 잘 지나가서 시외버스를 탔다

오늘 개봉한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무난히 잘 만들었다
백룸은 호불호가 갈릴텐데 미술과 음향은 좋고 스토리와 전개는 아쉽다
아직 엔조와 뒷자리는 못 봤다

국현미 청주 방혜자전을 다녀왔고
아마 금요일에 세종미술관 인상주의를
다음 주 목요일엔 퐁피두를
6월 말엔 예술의전당 고야를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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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로 시작하는 실전 에이전틱 코딩 - 완벽한 통제를 위한 AI 개발팀 구축 가이드, 하네스 엔지니어링,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MoAI-ADK
Goos Kim 지음 / 더 타이즈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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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피해자 - 스토킹과 사법 정의에 대한 어느 기자의 기록
곽아람 지음 / 생각의힘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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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칼더의 모빌과 연극성에 대해 학위논문을 쓴 아라님께 매년 이맘 때 아트나인에서 하는 아녜스 바르다 기획전 영화 <이삭줍는 사람들>이 농산물과 폐기물 수집문화로 추천해드렸는데 이 전시도 추천해드려야겠다.


경리단길 이 일대에 P21말고도 10년 전엔 방배까페거리에 있다가 서촌으로 갔다가 용산 회나무로 온 스페이스윌링앤딜링을 포함해 휘슬, 상히읗이 있다


참가 작가는 다 어디에서 보았던 방귀 좀 뀌고 힘 깨나 쓰는, 내로라하는 핫한 전문가다


이를테면 잠깐 생각해봐도

권오상은 송지오, 리움, 강남역에서

듀킴은 CR콜렉티브, 서울시립난지스튜디오전에서

임민욱은 성북 BB&M, 안산 경기도미술관, 광화문 일민에서

오종은 이태원 뉴스프링, 평창 누크갤러리에서

양정욱 국현미 작가상, 어린이미술관에서

오묘초 서울시립에서

윤지영 국현미 작가상, 원앤제이에서 보았다


@p21.kr님의 이 Instagram 게시물 보기: https://www.instagram.com/p/DYzDYJek-SB/


사진은 P21 공식사이트, 찍은 사람은 이의록


아래는 전시 소개글


https://p21.kr/exhibition/Balance_in_Motion/installation


전시의 형식적 출발점은 모빌이다. 1931년 알렉산더 칼더가 공중에 매달려 바람에 반응하는 조각을 선보이면서 조각을 받침대에서 해방시킨 이후, 모빌은 고정된 형태가 아니라 움직이는 사건으로 조각의 개념을 확장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 형식을 빌려 구현모, 권오상, 김민애, 듀킴, 로와정, 문이삭, 안태원, 양정욱, 오묘초, 오종, 윤정민, 윤지영, 이동현, 이동훈, 이은우, 임민욱, 최하늘 17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움직이는 균형'에 응답한다. 아트 어드바이저 채민진과의 공동기획으로 이뤄졌다.


17개의 작품은 서로 다른 무게와 재료, 속도와 리듬으로 공간을 채운다. 오종은 최소한의 재료로 공간의 미세한 조건에 반응하는 조각을 선보이며 빛과 그림자, 입체와 평면 사이에서 시적인 경험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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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에 있는 남서울미술관에 다녀왔다. 최근 2년 동안 지점을 2곳이 내 서울 전역에 문어발식으로 프랜차이즈 확장을 성공한 서울시립미술관의 남쪽 분관이다. 창과 아치는 르네상스식이고 기둥은 이오니아식인 2층 석조 건물로, 구 벨기에 영사관으로 사용되었다. 아래에는 권진규 조각가가 장기 입점해 있고 윗층이 기획전이다. 원래 디벨로퍼도 신축건물 지으면 사람의 눈높이 있어 얼굴격인 1층은 까페나 굿즈숍, 2층이 거주 혹은 순환업종이다.


서소문본관, 북서울, 남서울, 서서울, 창동사진, 평창아카이브가 있다. 여의도에 세마벙커가 있었는데 없어졌고 난지스튜디오는 작가 레지던시다.


서울미디어시티 비엔날레 사전(pre)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휠이 2개 달렸다는 바(bi)이시클과 같은 접두어를 공유하는 비(bi)엔날레는 2년마다 한다는 뜻인데 본편을 예고하는 맛보기 프로그램을 중간에 넣어 사실상 매년한다.


사전 프로그램이니만큼 대규모로 하지 않는다. 2년 전엔 바로 그 세마벙커에서, 4년 전엔 남서울 여기서 했다. 


동선은 신기하게 예술의 전당과 합이 좋다. 남부터미널역에 내려 그 짧은 거리를 힘들게 버스환승해서 올라가느니 남서울을 들렸다가 버스타고 예전 사거리에 내려 지하보도 서리풀을 포함해서 가는게 좋다. 영국 V&A뮤지엄 분관 MOU 체결한다는 기사가 있었으나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


특이하게 앞마당에 텐트를 3대 치고 그 안에 해녀영상을 상영 중이다.


네덜란드 판화 같은 우정수의 2026년 커미션작, 아마도, 백남준에서 봤던 한우리 영사기 같은 닐탐롱의 영사기, 최만린같은 옛 조각가의 조형성이 엿보이되 물성은 현대적 3D프린트로 한 황수영의 작품, 이이남의 디지털 산수화 같이 수직성이 강조된 스크린에 자연이 투사된 제시천 작품도 있다.


최찬숙과 이정우의 영상이 흥미로운데 다 보면 1시간 반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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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프리비엔날레)

2022.07.21 – 2023.01.29


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사전프로그램(프리비엔날레)

2024.07.16 –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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