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 흔들릴 때마다 삶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준에 관하여
이효원 지음 / 현대지성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뉴욕 첼시 갤러리를 가 본 적은 없지만 누가 갔다 온 영상을 우연히 보았다가


카르마 갤러리에서 한 니콜라스 파티의 죽은 생선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치형 공간이 종교공간 구획 같았던, 호암에서 본 니콜라스 파티의 그림은 중성적 분위기의 중세 아이콘 같은 파스텔 색감이 주를 이뤘었다.


그런데 옛 르네상스 거장처럼 이렇게 생동하는 그림도 그릴 수 있었다니, 마치 피카소의 큐비즘적이지 않은 드로잉을 본 듯한 충격이다.


이로서 화룡점정으로 파티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최후의퍼즐이 맞춰졌다.


살아있는 것은 생명성이 제거되었고 죽은 것이 생명성이 강하다.


사람은 살아있는데 죽어있는듯 불가능한 성으로 그린다. 자연도 살아있는데 박제되고 재구성된 경관으로 그린다. 불가능한 나무의 수, 색채조합. 현실에 없는 풍경


생명은 사라져 이미지로 윤회. 영원은 생명을 대가로 얻어진다. 죽음은 구체적일수록 소생한다.


초상은 불멸의 대가로 생명성을 잃고 풍경은 영원의 대가로 계절을 잃으며정물이야말로


Dead Fish

https://youtube.com/shorts/2EnUvoLHsQI?si=QFp_VkMuEwRAXu-W


https://www.instagram.com/reel/DTkJOvGjhVR/


https://karmakarma.org/exhibitions/nicolas-party-chelsea-2026/press-release/


https://brooklynrail.org/2026/02/artseen/nicolas-party-dead-fish/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일본에 하반기에 갈 수 있는 (범)르누아르전시만 세 곳이다.

1. 오사카 산노미술관 르누아르전 -7.31

2. 구마모토 미술관 우리들의 르누아르전 7.18-

3. 우에노 도쿄도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40주년 소장품 특별전 지금을 살아가는 기쁨 11.14-

구마모토는 규슈 남부 지방도시로 전남도립미술관 같은 느낌인데도 순회전이 아니라 단독 전시인게 놀랍다.

아티존 클로드 모네전
미쓰비시 르누아르 × 세잔전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과 오르세 미술관전과 오사카 반고흐전도 했다고 들었는데

인상파가 일본에서
끊임이 없이
리젠된다 와우

설치작품과 디지털 등 현대미술은 한국이 강세
근대유럽회화는 일본이 강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어른이 된 당신을 위한 어린 왕자의 말 -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나에게 전하는 가장 순수하고 찬란한 위로
김종원.김문주 지음, 찬H 그림 / 오아시스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창동서울시립사진미술관에서 오늘 시작한 마틴 파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에 다녀왔다.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은 전시로 10월까지 한다.

서서울 퍼포먼스미술관이 하고 싶은 주제는 많으나 덜 정돈된 느낌인 반면 오랜 아카이브 정리를 거쳐 개관한 사진미술관은 매 전시별로 전달하고자 하는 테마가 명확하다. 그동안 했던 전시는 층별 4전시실의 핵심 아이디어가 무엇이었는지 다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기획력과 소구력이 일품이어 사진미술관 전시는 갈 때마다 기대가 된다.

마틴 파 전시는 두 곳이 기억난다. 예술의 전당에서 2007년에 했었는데 그때 보았던 자본주의 소비문화 비판하는 빨간색 상식 시리즈나 그리스 아테네 1991년 관광사진이 있었다. 작년 5-9월에 북촌 뮤지엄한미삼청에서 매그넘포토북 기획전했을 때 마틴 파가 기획한 섹션이 별도로 있었던 것도 기억난다.

공간디자인은 그라운드시소가 생각나는 고채도의 인스타그래머블한 미감이다.

각각 섹션별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인 아이디어를 기억한 후 사진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문자와 이미지의 관계를 생각하며 감상하면 더 깊은 사유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이를테면

작은 세계의 글로벌 소비문화와 관광객(아즈마히로키 엮어읽으면 좋을 듯)
기성권력의 일상적이고 의례적인 과장성
83-85년대 리버풀 뉴브라이턴 휴양지의 상품성=산업폐기물과 자연의 괴리
80년대 대처리즘후 부상된 안락한 중산층을 냉소적인 시선으로 포착
무료한 커플의 권태로움
상식의 과도한 소비기념품의 진부함=공통된 패턴 천편일률적 굿즈와 통일된 색깔
비국교인들=즉 비-순응자들non-conformist=감리교와 침례교인의 비주류적 정통성과 독립성과 자율적 공동체
궃은 날의 우중충한 영국 특유의 분위기 흑백사진 기상조건의 정서변화
춤은 민주주의적이고 보편적인 에너지
죽음의 셀피문화의 해학
멕시코인 클로즈업 초상 4점
97년 패키지여행으로 간 사회주의 건물 가득한 황량한,
양영희의 다큐영화가 생각나는 북한과 07년 자본주의 소비상품으로 풍족한 남한 대조
다양한 자화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