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영화


이란과 서울을 지도에서 비교해 살펴보니 그는 이정도의 거리를 간 것이었다.


이란의 지진 이후의 삶을 다룬 영화. 스토리적으로도 특이했다. 바로 이전작의 픽션 플롯을 다큐형식으로 참조. 출연 배우를 찾아가는 여정


올해 1월에 불현듯 일본에 지진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홋카이도가 아니라 난카이트라프에서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계속 진도 5약, 6약 내려오고 있다. 후지산까지


한국은 정치는 변동, 자연재해는 위험없는 천국

일본은 정치는 안정, 자연재해는 변동이 많은 곳

일본전문가 박훈의 저서에서 깔끔하게 부각한 구도


대지진 이후의 삶을 다룬 다큐영화도 2030년 즈음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람은 계속 살아가므로


일본 소도시에 대한 좋은 경험을 가진 한국인이 위기에 손을 내밀지 않을까. 일중관계에서 정냉경열이었듯, 한일관계에서도 고위급 차원에서 역사적 차원에서는 치열하게 싸우지만, 개인적 관계에선 우호적으로 상호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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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기사 읽고 생각한 것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의 진화 = 파인화

그러니까 이렇게 발전해 간다.
1) 과일을 먹자 (일반명사) = 있는게 귀하다
2) 포도를 먹자 (고유명사) = 경제가 발전해 이제 고를 수 있다
3) 수입 포도를 먹자 (국내산 vs 수입산) = 수출입시대
4) 당도 높은 수입 포도를 먹자 (Brix) = 높아진 안목
5) 친환경 인증마크를 받은 + 당도 높은 + 수입 포도를 먹자 (인증)
6) 친환경 고당도 미국 캘리포니아 어텀 크리스피을 먹자 (산지 품종)

이 자리에 라면을 넣으면 케데헌 로고 붇은 삼양 불닭 한정판, 오리온 중국 한정판 두리안 초코파이 등등이 되겠지!

--아래 기사 일부--
소비 수준의 ‘파인화(Fine化·고급화 및 세분화)’ 역시 이 같은 흐름이 확산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새로 등록된 국내 토마토 품종은 25종, 복숭아 품종은 15종에 이른다. 수박(14종)과 딸기(10종)도 각각 두 자릿수에 이르는 품종이 새로 등록됐다.

지자체의 지역 특산물 마케팅 공식도 바뀌는 추세다. 과거에는 ‘논산 딸기’나 ‘성주 참외’처럼 지역 이름에 단일 과일명을 조합하는 식이었지만, 이제는 지역명 뒤에 세부 품종까지 명시하는 ‘품종 브랜딩’을 한다. (논산설향딸기)

경북 청도는 ‘복숭아 산지’보다 ‘신비 복숭아’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김천 샤인머스캣’, ‘상주 샤인머스캣’ 명칭도 사람들에게 익숙하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는 “과거에는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를 따졌고, 이후에는 산지와 친환경 인증 여부를 비교했다면 이제는 품종까지 따져 구매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원산지와 재배 방식에 이어 품종까지 선택 기준이 되는 것은 선진국형 소비의 특징으로 농산물을 고르는 기준이 앞으로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6/06/27/MV4JBLYBVNHHHBHJUOZX77GA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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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준(봉봉TV) 지음 / 김영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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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고 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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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신장재편판으로 1-6권까지 읽었다. 다음 권에서 상양고와 경기를 한다고 한다. 2018년에 시리즈로 나와 코로나시절에 서가에 쟁여두었는데 계속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6년만에 읽었다.

어떤 한 세대에게 특히나 유명한데 존재만 알고 못 읽은 것이 꽤 된다. 태백산맥, 토지, 슬램덩크, 룬의 아이들 등등. 이러한 이름은 민음사 세문전에서도 찾을 수 있는데 디킨스, 크로닌, 시옹오, 스탕달, 앨리슨이 있다. 최근에 그렇게 몇 십년만에 도장을 깬 것은 영화 <배틀로얄>이었다. 오징어게임이 많이 생각났다. 리뷰는 나중에

슬램덩크가 1990년에 나왔다는 것을 감안해도 필선, 컷분할, 인물의 해부학선, 다양한 구도, 스토리, 선명한 캐릭터 등 모든 면에서 놀랍다. 농구를 몰라도 이해가 쉽게 움직임을 나누어 그렸다. 전면에 클로즈업으로 부각된 인물이 슛할 때 속도감있고 동적인 동시에 코트선의 획도 깔끔하고 뒷배경의 얼굴없는 인물들까지 살아있어 마치 초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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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 타이완 여행기 - 2026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2024 전미도서상 번역부문 수상, 2024 일본번역대상 수상, 2021 타이완 금정상 수상
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 마티스블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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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중국사람이 대만만유록(台灣漫遊錄, 한국어로는 1938타이완여행기, 영어로는 타이완 트레블로그로 번역)을 읽고 작가 양솽쯔의 문장력이 부족하다
(筆力不足)고 평가하며 내지(內地)와 본도(本島)라는 표현이 불편해 이렇게 비평했다고 한다.

내가 읽은 식민문학은 거의 다 피눈물을 흘리며 통곡하는 작품이었다(我讀過的殖民文學幾乎是聲淚俱下字字泣血)

이에 대해 반론하는 대만인의 비평인데 정말 좋다.

모옌, 영국작가 Levy의 작은 섬과 명나라 유민인 장다이의 도암몽억과 서호몽심을 소환하며

언어적 맥락은 사회발전과 문화수준 문학배경 역사경험에 따라 달라진다. 작가는 한역일본어를 고증했으며 문학은 국가서사의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데 중국어 문학세계가 겉으로는 언어를 공유하지만 실제로는 이질적이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과 나도 같은 심정이다.

왈
이런 분석은 정말 통쾌하다淋漓暢快
한 글자 한 글자가 마보馬步를 단단히 딛고 서서扎穩 쇳소리처럼鏗鏘힘 있게 상대의 가슴을 내리친다

https://www.threads.com/@bkman.heru/post/DaHWAjDEh51?xmt=AQG0b1Nt04RnMK7VPeLo_LcajhJZqaemNI-U-DHyW8f-nx_EN6ri8iRC2OmIpTxx-vmRPF0A&slo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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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中共國人看了楊双子《台灣漫遊錄》,認為楊双子筆力不足,還對書中「內地」與「本島」這兩個詞很不舒服,覺得台灣人都可以接受這件事很奇怪。他在另一個留言裡還說「我讀過的殖民文學幾乎是聲淚俱下字字泣血。」

先說筆力。我可以理解,他說的筆力大概指的是某種華語文學裡很重視鍛字鍊句的傳統。這一路常常期待文字要詩化,意象要繁複,句法要綿密,修辭要有強烈的可見度。在這個座標裡,朱天心、賈平凹、莫言,可能都是很顯眼的代表。

只是,「筆力」從來不只有句法綿密、意象繁複這一路。

如果太執著於詩化與視覺奇觀式的修辭,很可能會忽略董橋、西西、也斯這幾種完全不同的語言路徑。同樣都寫飲食,也斯的《後殖民食物與愛情》就刻意放棄文字的視覺奇觀,改用略帶疲憊的都市中年人語調去寫菜單、寫八卦、寫人際關係裡那些不太漂亮的曖昧。食物、身分、城市、愛情,在那裡化成跨文化溝通與身分焦慮的符號。

也斯大概很清楚,香港的本質就是混雜、不純粹、帶著殖民經驗與都市疲憊。所以那種精雕細琢的「純淨中文」,未必能承載這座城市。讓語言維持某種雜質、鬆動、疲憊與轉譯感,反而才是他的筆力。

把這個問題放回《台灣漫遊錄》也是一樣。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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